15일 인천시 서구 경서동발전협의회·경서봉사단 위원 50여 명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 이날 담근 김장은 경서·검암동 홀몸 노인 등 소외계층 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 사진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겨울철 어선의 안전운행을 위해 오는 12월 17일까지 ‘어선사고 예방 합동 안전지도·점검’을 진행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점검대상은 군 등록어선 및 낚시 어선 375척으로 합동점검에는 인천시, 인천해양경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어선안전조업국, 경인북부수협 등이 참여한다. 군은 이 기간 ▲배기 통풍장치 설치 ▲배기관 방열조치 여부 ▲축전지 통풍·보호덮개 상태 ▲구명조끼·소화기 비치여부 ▲레이다 등 항해·무선설비 상태 ▲출·입항신고 이행 ▲낚시어선 승객명부 비치여부 등 화재 및 출항 전·후 비상대응 설비를 중점적으로 점검·지도할 계획이다. 안전점검 결과 발견되는 위해 요소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일 경우에는 출항을 제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선사고는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어업인은 출항 전 기관·전기 설비 등의 상태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며 “어업인과 낚시어선 승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어선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대학교 학산도서관은 지난 12일 한림대학교 일송기념도서관과 ‘중고생과 시민 대상 독서 토의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인천과 춘천 지역 중·고생,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토의식 INU Great Books(다양한 학제에 걸친 동서고금의 명저 및 고전) 세미나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교수자 트레이닝 및 관련 업무를 공동추진하고 인천대 학산도서관에 설립 예정인 INU Great Books 센터를 통해 다양한 독서 토의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며 두 기관의 교육, 연구, 사업 협력을 위해 필요한 경우 인력을 교류할 계획이다. INU Great Books 세미나 프로그램은 미국의 유명한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 세인트존스 칼리지의 세미나 수업 모델을 바탕으로 국립대학법인 인천대가 한국 교육의 현실에 맞춰 지난 3년 간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해왔다. 세미나의 주요 특징은 지식이나 이론 전수를 목적으로 한 강의식 수업이 아니라 전공 분야가 다른 2명의 교수진(튜터)과 15-20명의 참가자들이 테이블을 두고 모여 앉아 원전 텍스트의 전체 혹은 일부를 읽고 집중적인 토의와 토론을 이어가는 융합·통섭적 교육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지난 12일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에서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조지메이슨대 교수, 교직원, 학생 20여 명은 이날 모두 5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메이슨 케어 프로그램(Mason Cares Program)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비타트집짓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년째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메이슨 케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 공헌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한국조지메이슨대의 목표를 담고 있다. 학교 측은 이에 띠라 이번 연탄 나르기 봉사 외에도 인천 소재 보육원 생필품 기부, 영종도 마시안해변 정화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과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강의나 과외와 같은 재능기부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교환학생으로 온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4학년 셰닌 브리스코씨(Shaneen Briscoe)는 “처음 해보는 연탄 봉사라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학우, 교수님들과 함께 뜻깊은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며 “배달된 연탄으로 조금이나마 더 따뜻한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다른 메이슨 케어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도 감귤 재배가 성공했다. 인천시는 2019년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최근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감귤, 체리 등 신소득 과수 육성 시범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감귤 재배에 성공, 첫 수확을 거두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감귤의 생산지가 기후변화 등으로 점차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에서도 본격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도시근교인 인천에서 생산된 감귤은 신선도 측면에서 제주산 대비 월등한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흔히 접하기 어려운 감귤나무에 맺힌 열매는 훌륭한 볼거리를 제공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핵가족화 및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다양한 소득 과수 보급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샤인머스켓을 비롯, 키위와 감귤 등을 보급해 다양한 기호에 맞는 농산물 생산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신소득 과수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조영덕 인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열대과일에 관심이 많은 농가가 점차 늘고 있다”며 “지역특성에 맞는 신소득 작목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소득 과수 육성 시범사업 지원 등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
10년 만에 또 터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C) 사장의 ‘매립지 연장’ 시사 발언에 인천 지역사회가 들끓고 있다. 인천시가 2025년 매립 종료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신창현 사장의 ‘매립지 연장’, ‘영구매립’ 등 발언이 나온 것이다. 시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은 내년 대선·지방선거를 불과 수 개월 앞두고 망발을 한 신 사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10년 전도 지금과 똑같았다. 총선·대선을 앞둔 당시 조춘구 사장은 인천을 ‘쓰레기통’으로 비유하며 매립지 연장 입장을 밝혀 지역사회의 공분을 샀다. 선거 1년 앞두고 나오는 SLC 사장들의 망언 신창현 사장은 지난 4일 ‘수도권매립지 확보 현실적 대안은’이라는 칼럼을 통해 “수도권 쓰레기 처리를 위해 인천시의 고통 분담이 필요하다. 환경부와 서울시·경기도가 신규 매립지 공모 때 제시한 특별지원금과 주민지원금을 매립지 인근 주민들에게 지원하고 현 매립장 잔여 부지를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매립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취지였다. 나아가 ‘4매립장 먼저 사용’이라는 대안을 내놓으며 사실상 ‘매립지 영구화’ 입장도 덧붙였다. 이에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등 28개 지
인천시는 20일부터 강화군 비무장지대 인근의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방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따라 그간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위축된 지역관광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강화군 노선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신규 테마 노선으로 강화전쟁박물관, 강화평화전망대, 의두분초, 대룡시장을 둘러보는 코스로 마련됐다. 강화군 테마노선의 이동거리는 철책선 도보길 약 1.5km를 포함해 총 61.1Km로 4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이동 중에는 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디엠지(DMZ) 평화의 길’코스 외에도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연미정, 북한이 한눈에 보이는 교동 망향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고인돌과 고려시대 왕릉 등의 관광자원을 통해 강화 만의 멋을 느낄 수 있다. 강화군 노선은 11월 20일부터 12월26일까지 주 3일(금·토·일요일), 하루 2차례(오전 9시, 오후 2시) 운영되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백신접종 완료자, PCR검사 음성 확인자(3일 이내)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DMZ 평화의 길’ 홈페이지 (www.dmzwalk.com)와 걷기, 자전거 여행
인천시 강화군이 항구적 한해피해 예방을 위한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옹진지사와 군은 12일 ‘강화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송수관로 연결 및 담수식 행사를 북성저류지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천호 군수, 배준영 국회의원, 이승재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 이수근 강화옹진지사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강화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저류량 67만 톤 규모의 북성저류지를 조성하고 양수장 3곳, 송수관로 24.2km 등을 통해 한강물을 공급하는 게 골자다. 이번 사업으로 한강물 공급이 하루 3만 톤에서 5만 6000톤으로 대폭 늘어나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과 영농에 필요한 관개용수 공급체계가 구축됐다. 유천호 군수는 “기존 옛 강화대교~용정리 구간 임시관로를 철거하고 북성저류지에서 양사면사무소 구간으로 이전설치해 농업용수를 더 넓은 지역에 원활하게 공급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물 걱정 없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한강물 공급 체계를 더욱 확대 구축해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의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설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바이오공정 인력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에 ㈜상상나눔건축사사무소와 미루건축사사무소가 컨소시엄으로 공동 제출한 작품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상 4층, 연면적 6600㎡ 규모로 신축되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의 설계공모는 지난 8월부터 진행된 가운데 모두 4개 업체가 응모했고 그 중 2개 업체가 작품을 제출했다. 당선작은 대학 캠퍼스의 마스터플랜 개념의 연속성을 반영하고 함께 진행되는 제약 바이오 실용센터와 공간 활용의 연계성을 고려한 점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당선자인 ㈜상상나눔건축사사무소, 미루건축사사무소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지고 입상작에는 소정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시는 이달 중 지반조사 실시 및 설계 용역을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1월에는 개소가 가능할 전망이다. 박남춘 시장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건립을 통해 정부의 백신 허브화 정책에 부응하고, 국가적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체계가 완성된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실무형 바이오 전문 인력을 적시에 공급, 우리나라의 바이오 헬스 경쟁력
인천시교육청은 9월 1일 개교한 인천해든초등학교(교장 이종재) 개교기념식을 최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해든초는 검단택지 개발사업에 따른 유입 학생 배치를 위해 9월 문을 열었으며 혁신적인 교육 환경과 학생들의 학습 형태 변화에 맞춰 새로운 공간 구성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도성훈 교육감이 학교장에게 교기를 직접 전달하는 교기전달식, 내·외빈 축사, 개교 자축 영상 시청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 교육은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학교 공동체 구축에 성공의 열쇠가 달려 있다”며 “학부모와 지역사회는 학교를 신뢰하고 학교는 올바른 교육의 실현을 통해 그 신뢰에 보답해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발전해달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