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제3회(14조 1287억 원)보다 6.4%, 9032억 원 증액한 15조 319억 원 규모의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6689억 원 증가한 10조 7760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4조 2559억 원으로 2343억 원 늘었다. 세입예산을 보면 주택가격 상승 및 토지 거래량 증가, 정부세수 증가로 인한 지방소비세 영향 등으로 취득세가 5873억 원 늘어났다. 또 특별회계에서 발생한 세외수입 증가분과 국고보조금 증가액도 반영했으며 중앙공원 스마트공원 조성(10억 원) 등 특별교부세사업도 10개, 46억 원이 증가했다. 반면 세수여건 호조와 재정건전화 노력을 통해 지방채 발행을 당초계획보다 559억 원 감액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21년 말 기준 채무액은 2조 825억 원, 채무비율은 기존보다 1.4%p 내려간 12.8%가 될 전망이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우선 시장이 발표한 인천시민 일상회복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전 시민 일상회복 인천지원금 예산 3010억 원을 편성했으며 에코랜드 부지매입비 310억 원(수도권매립지특별회계 전출금), 버스준공영제 재정지원 258억 원, 인천우체국 보존건축물 매입비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1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에게 제안할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를 발표했다. 인천상의와 인천경실련은 지난 2017년부터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주요 선거 때 마다 어젠다를 작성해 각 후보자들에게 제안하고 있다.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는 기업의 민원, 지역의 현안 해결 요청이 아닌 지역경제 주체들이 주도적으로 상호 협력해 인천을 위한 경제 정책을 제안하는 것으로 어떤 환경 변화에도 지속적으로 이행 결과를 추적하여 정책 실현으로 이어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는 도시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기반 육성, 산업 경쟁력 강화 등 3대 어젠다와 9개 정책제안, 36개의 실천과제로 구성됐다. 이날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근영 인천경실련 공동대표가 주요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심 회장은 인천경제주권 어젠다의 취지로 “인천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천만의, 인천을 위한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지역의 시민단체, 산업계 등 지역경제 주체들이 상호 협력해 작성한 것이다”며 “어떤 정치 환경이나 환경 변화에도 계속해서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
인천시 서구가 서구 각 현장에서 구민을 만나고 지역별 현안 추진을 위한 ‘현장 중심, 찾아가는 공감소통 간담회’에 나선다. 구는 지난 10일 가좌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서구형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이음길’ 추진보고회를 시작으로 소통 행보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이재현 구청장, 학교 관계자, 학부모회 및 가좌2동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이음길에 대한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주고 받았다. 구는 ‘즐겁고 안전한 룰루랄라 등굣길 사업’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가좌초, 능내초 등 4곳을 시범학교로 선정하고 추진 중이다. 차량 진입 시 어린이보호구역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시인성개선 ▲미끄럼방지시설 ▲속도저감시설 ▲교통정온화시설 등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마다 실정에 맞는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보완한다. 구는 이번 사업 1단계를 오는 12월 완공하고 2단계는 2022년 4월 완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청장은 “안전이음길 사업을 위해 6월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여러 논의 끝에 연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소통에 적극 참여해주신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에 어려운 이웃을 돌보기 위한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불은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옥임), 농가주부모임(회장 반정연), 생활개선회(회장 이정숙)은 지난 9~10일 이틀에 걸쳐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 밑반찬을 할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김치’ 를 만들어 80가구에 전달했다. 유천호 군수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최옥임 부녀회장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아 김치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달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유천호 군수는 “매년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를 진행하는 새마을부녀회, 농가주부모임, 생활개선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11일 농업인의 날 및 가래떡데이를 맞아 출근길 직원들에게 가래떡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직원들 간 소통부재 및 침체된 직장분위기 개선을 위해 출근길 나눔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번 가래떡 나눔행사는 11월 11일 가래떡데이(농업인의 날)를 맞아 우리고장 특산물인 강화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눔으로 직원들 간의 정을 나누고 우리쌀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임단철 교육장은 “앞으로도 직원들 간 소통이 원활히 이뤄져 행복한 직장분위기 속에서 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이블랩스가 액체핸들링 로봇장비 국산화를 위해 공동으로 제품 실증에 참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양 사는 실증 결과에 따라 제품구매 계약도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월 1일 인천경제청과와 인천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실증프로그램의 파트너로서 참여 의사를 공식 전달하고,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공간, 시설 등의 자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실증사업에 선정된 에이블랩스에 기술조언 및 제품 성능 테스트에 필요한 원재료 등을 직접 지원한다. 존림 대표는 “스타트업 육성·지원을 위해서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업과의 실증을 통한 결과 검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송도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인천스타트업파크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한 에이블랩스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인천경제자유구역 실증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능형 리퀴드 핸들러(Liquid Handler) 로봇’을 실증하고 있다. 이 로봇은 높은 수준의 재현성, 반복성, 정밀성을 갖춘 소형 자동화 장비다. 그 동안 리퀴드 핸들러는 해외기업(해밀턴, 퍼킨엘머, 테칸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가 9~10일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여 국가의 물 관련 행정가, 학자, 기업가 등 전문가 등 500여 명의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했으며 참석 연인원은 사전등록자를 포함해 1000여 명에 달했다. 학회의 모든 세션은 발표자와 토론자가 현장에 위치한 상태에서 웨비나로 진행됐다. 특히 개회식 및 물가치향상포럼, 인천한강하구포럼, 인천물순환포럼 등은 유튜브로 생중계됐고 해외세션은 온라인 화상프로그램을 이용해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해외세션에는 네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를 비롯해 UN산하기구별 남미와 유럽 등 다양한 나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최계운 회장은 개회사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환경의 위기시대를 맞아 물은 위기극복을 위한 중요한 의제들을 제공하고 있다. 도시 홍수관리, 물 스트레스 완화 및 물 보안 등의 문제가 대표적 사례”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이 순환경제와 디지털 혁신을 비롯한 다양한 실생활 측면에 활용돼 기후변화 위기극복과 녹색미래 확보를 위한 구체적 방안들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학회에서 가
지방자치는 주민 개개인이 지방자치를 통해 민주주의 제도의 핵심내용이 되는 주권 가운데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치단체의 방대한 사업의 의사결정에 주민들 모두가 참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주민의 대표를 뽑아 이들에게 의사결정을 위임한 것이다. 바로 이들이 지방자치의회 의원들이다.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지 벌써 30년이 됐다. 제도 시행 초기 지방의회 의원들은 엄청난 관심을 갖고 너도나도 자기가 알고 있는 상식수준에서 수 많은 의견을 봇물처럼 쏟아내기도 했다. 이것이 옳다, 저것은 틀리다며 자기 지역구 발전을 위한 사업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 지방자치가 활성화 돼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0년이 지난 지금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들이 의욕적으로 지방경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보기 좋은 모습이다. 경쟁시대가 열리고 있다. 지방자치 30년, 요모조모 따져보고 결산하고 분석하고 평가하고 그래서 더 나은 발전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되면서 행정관청은 행정정보를 공개했고 주민공청회가 활성화됐으며 높았던 단체장 사무실 문턱을 낮춰 개방했는가 하면 의원들은 자기 지역구 주민들을
수 년째 방치돼 흉물스럽고 범죄 발생 우려가 있어 철거해 달라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소재 동막소초와 관련한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관련 기관들의 조정으로 해결됐다. 인천경제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10일 송도 G타워에서 이정희 부위원장 주재로 동막소초 철거와 관련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국민권익위를 비롯해 인천경제청, 17보병사단,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경기남부시설단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민권익위가 마련한 중재안에 따르면 17보병사단은 동막소초를 우선 철거해 주민들의 피해를 방지하기로 했고 경기남부시설단은 동막소초가 철거될 수 있도록 동막소초를 국방부 소관 재산에서 정리하기로 했다. 또 송도 6, 8, 9공구 매립사업 시행자인 인천경제청, 인천해수청, 인천항만공사는 매립사업으로 동막소초가 철거되는 대신 오는 2025년까지 중대급의 병영생활관을 건축, 17보병사단에 이관하기로 했다. 동막소초는 송도 6, 8공구 매립사업으로 철거 후 이전돼야 하는 17보병사단의 군사시설 중 하나다. 인천시와 17보병사단은 지난 2012년 동막소초 이전을 위해 합의서를 체결했으나 사업추진을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16일부터 인천만석초등학교에서 재단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시 ‘사랑과 자연의 하모니’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다. ‘사랑과 자연의 하모니’ 기획전시는 인천문화재단 미술은행의 소장품 50여 점으로 이뤄지며, 만석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와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서양화, 동양화, 사진, 조각 등 다채로운 부문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재단이 소장하고 있는 인천지역 미술의 전반적인 흐름을 볼 수 있는 장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가의 시선으로 본 자연을 표현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선정해, 전시장을 생생한 자연 풍경의 세계로 초대한다. 또 인천 만석동과 그 일대를 담아낸 작품들로 학생들에게 근대시대 인천을 경험하게 하고자 한다. 인천문화재단 미술은행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공모와 추천, 기증 등의 방식을 통해 인천지역의 미술시장 활성화를 도모해오고 있다. 모여진 소장품은 다시 기획전시와 대여 등으로 이어져 인천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활용되고 있다. 소장품 기획전시 및 대여는 미술품 활용을 희망하는 공공기관, 문화시설, 기업, 단체 및 전시행사 등을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