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센터장 한기순 인천대 교수)는 최근 부평구에 컬러링북 1000개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물품은 외부활동 제한으로 무기력함과 고립감을 겪고 있는 부평구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과 자가격리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는 인천지역의 다양한 과학문화주체를 발굴해 시민의 과학문화참여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이번에 전달한 컬러링북 ‘그림으로 배우는 인천 속 과학’은 인천지역의 콘텐츠를 활용, 과학원리와 지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교육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목섬(관성의 법칙), 인천대교(사장교의 원리), 홍예문(돔의 원리), 주안 염전(증발), 인천전화소(전화기의 원리), 사이다의 시작(탄산), 최초의 축구팀 창단(마그누스 효과), 얼음 제빙의 시작(물질의 상태변화), 경인철도(자기부상 열차), 인천측우소(기상관측의 변천사) 등이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는 12색 색연필과 식물미로 실험키트도 함께 제공했다. 식물미로는 콩을 직접 싹 틔워 미로 속에서 키우는 실험키트로, 생활치료센터 입소와 동시에 약 10일 간 식물 생장의 전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한기순 센터장은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부평구민의 빠른 회복을 기
인천시 강화군은 75세 이상 어르신의 코로나19 추가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최근 관내 요양복지센터와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돌파감염 추정사례가 있어 보다 안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75세 이상 추가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추가 접종 대상은 모두 8354명으로, 읍·면별 접종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센터(강화문예회관)에 내방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어르신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셔틀버스 4~8대를 투입해 시간당 3대씩 하루 최대 24회를 운행한다. 또 읍·면 기관단체와는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홀로 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사전예약, 예진표 작성 및 이동을 돕고 있다. 아울러 최근 종교시설 발 집단 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관리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해당 종교시설을 폐쇄하고, 검체 검사 범위를 넓혀 선제적 검사를 실시했다. 또 무증상·잠복 감염을 줄이기 위해 확진자의 동선 내 접촉자를 신속하게 찾아내 분리하고, 자가격리 중 가족간 전파위험을 낮추기 위해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격리자에 대한 관리도 강화했다.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인천 동아시아국제교육원(원장 유충열)은 ‘2021 FEAST 동아시아 영화제’를 11월부터 재개했다고 9일 밝혔다. 2021 FEAST 동아시아 영화제는 ‘동아시아의 정신을 느껴봅시다!’를 주제로 동아시아 영화 감상을 통해 관련 문화를 체험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영화제에는 관련 국가의 전통 음식, 의상, 놀이를 체험하는 문화 체험존도 함께 운영된다. 지난 6일 인도편 ‘바나나쏭의 기적(다큐멘터리, 전체 관람가)’을 시작으로 재개된 이번 영화제는 20일 일본편 ‘너의 이름은(애니메이션, 12세 관람가)’이, 12월 4일 러시아편 ‘볼쇼이 스페셜 갈라(공연실황, 전체 관람가)’가 각각 상영된다. 6일 인도 영화제는 주한인도문화원의 후원으로 인도 음식(사모사) 맛보기, 타지마할 모래 아트 만들기, 랑골리 엽서 그리기, 전통 의상 체험, 간디 명언 전시 등, 인도 문화 체험존도 함께 운영됐다. 동아시아국제교육원 홈페이지(www.iegi.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교육원 동아시아교육협력과(☎032-745-0203)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문화재단은 인천 문화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인천 예술인 간 교류를 통해 인천 문화예술의 미래를 준비하는 ‘인천 문화예술 인터뷰 기록사업 2차 공모’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500여 명의 인천 예술인을 인터뷰 진행자로 선정해 또 다른 인천 예술인 500여 명의 예술 인생을 돌아본다. 지역예술인의 생계 보전적 재난지원금이 아닌 예술창작지원사업의 일환이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인천 예술인의 다양한 예술활동을 지원한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예술인(인터뷰 진행자)에게는 60만 원의 활동비가, 인터뷰 참여 예술인(구술자)에게는 50만 원의 사례비가 각각 지급된다. 인천문화재단은 지난 1차에 이어 오는 11월 17일까지 ‘인천 문화예술 인터뷰 기록사업 2차 공모’ 인터뷰 진행자를 모집한다. 인터뷰 진행자가 구술자를 사전에 섭외한 뒤 사업을 신청하는 방식이다. 인터뷰 진행자와 구술자 모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발급한 예술인활동증명서가 있으면 신청 가능하며, 예술인활동증명서가 없는 경우에도 최근 5년 간 예술활동증빙자료가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임신, 육아, 병역, 기타(원로 등)으로 예술 활동이 중단된 경우에는 인정 기간을 5년 더 연장해 보다 많은 인천 예술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의 수목 생육환경 개선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6월 착수한 청라호수공원 일대의 2단계 수목 생육환경 개선사업이 지난달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2단계 사업은 호수 및 주변시설에 심은 큰 나무인 대왕참나무 등 28종 3819그루를 대상으로 토양경운(토양을 갈거나 부수는 작업), 토양개량제 투입, 수목 주변 통기관 설치 등을 통해 수목 생육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청라호수공원 순환 산책로 주변 큰 나무 1320그루 등에 대한 1단계, 올해 2단계, 내년 공원 외곽 도로변 큰 나무 2000그루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3단계 작업까지 완료되면 청라호수공원의 수목 생육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토양성분 조사 결과 임해 매립지인 청라호수공원이 생물 활성이 떨어지는 염기성 토양이고 나무뿌리의 양분 흡착력에 영향을 주는 칼륨, 마그네슘, 유효인산 등이 적정기준보다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단계별 수목 환경 개선에 착수했다. 황현동 인천경제청 청라관리과장은 “수목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잘 마무리, 청라호수공원의 수목이 잘 자라고 시민들에게 푸른 녹음
인천도시공사가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A업체는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수의계약 9건, 제한입찰 3건, 일반입찰 2건 등 모두 14건의 인천도시공사 발주 용역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금액만 모두 15억 8524만 6000원에 달한다. 특히 이 회사는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A29B 공구 특별설계 공모 과정에서 인천도시공사 공모 담당 직원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경기신문 10월 12일자 1면 보도)을 받는 B씨가 등재 이사로 돼 있다. 전 인천시 공무원(건설 관련)이었던 B씨가 역시 이사로 등재돼 있는 C업체는 A업체의 자회사로 검단 AA29B 공구 특별설계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DL컨소시엄의 부관사이기도 하다. 8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A업체는 2018년부터 용역 수주 건수가 크게 늘었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간 4건에 불과했지만 2018년 한 해에만 수의계약‧제한입찰 각 2건씩 4건의 용역을 수주(계약금액 1억 8378만 4000원)했다. 2019년에는 수의계약‧일반입찰 각 1건씩 2건(1억 9205만 4000원)을, 2020년에는 수의계약만 3건(6126만 원)을 따냈다. 특히 올해에만 A
인천대학교는 교육부 지정 대학중점연구소인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가 병무청으로부터 2021년 병역특례연구기관으로 지정돼 우수 인력이 해당 연구소에서 연구에 집중하며 병역 대체복무를 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는 감염병과 이를 매개하는 매개곤충에 대한 생물학적인 연구와 빅데이터, IT 및 AI 기술 및 미래기술을 이용한 매개체 감염병 연구, 관리방법 및 방제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는 국내 유일 대학연구소로, 현재 국내·외 연구진들이 활발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2020년 하반기부터 향후 9년 간 ‘융복합기반기술을 이용한 감염병 매개곤충 제어 플랫폼 구축’의 자유공모 주제로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인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 수행하고 있다. 최근 주요 연구로서는 국내 최초로 매개곤충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 및 AI기술을 이용한 매개곤충 자동화 분류기술 개발, 말라리아와 뎅기열 등과 같은 감염병을 옮기는 매개곤충에 대한 스마트 방제 기술을 개발했고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기술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센터장인 권형욱 교수는 “인천은 지리적으로 해외 유입에 따른 감염병 발생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매우 중요한 곳으로, 미래기술을
인천시 강화군은 골판지 원자재 가격상승이 농업인에게 유통비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농산물 포장상자를 확대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역 농산물의 유통 품질 및 상품의 고급화,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구마, 포도 등 강화를 대표하는 농산물에 대해 포장상자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만 5000여 농가에 160만 상자 공급을 완료했다. 하지만 최근 속노랑고구마의 작황이 좋아 예년보다 생산량이 2000톤 이상 늘어나 기존에 공급한 포장상자가 부족한 가운데 골판지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농업인의 부담이 가중됐다. 이에 군은 농업인의 유통비 부담을 경감하고 농업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 군비를 전액 투입, 농산물 포장상자 22만 장을 추가로 공급할 방침이다. 농협과 협력사업 방식으로 농협이 포장재를 일괄 구입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농사에 바쁜 농업인들은 지역농협 영농자재 판매장에서 자부담분만 내고 구입하면 된다. 불은면에서 고구마를 재배하는 한장렬씨는 “고구마 작황이 좋지만 가격은 시원치 않고, 농특산물 상자값 등 유통비 부담으로 걱정이 많았다”며 “군이 빠르게 지원을 결정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유천호 군수는 “농업
박남춘 인천시장은 철저한 코로나19 방역대응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안전한 ‘단계적 일상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8일 ‘11월 실・국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상회복추진단이 검토 중인 ‘인천시민 일상회복 종합대책’과 함께 전 시민 대상 일상회복 인천지원금 지급이 조속히 시작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인천시는 코로나19 초기 때부터 가장 신속한 검사·격리체계 운영을 통해 방역의 모범도시가 될 수 있었던 만큼 일상회복에 있어서도 모범이 돼야 할 것”이라면서 “가장 힘든 시기에 가장 신속히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인천지원금을 조속히 지급할 모든 역량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또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에 더해 시의 정책적 노력이 더해져야 할 것“이라며 ”백신접종과 방역·의료체계, 민생경제 및 소비진작 등 전 분야에 걸쳐 면밀한 진단과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 “기존 접종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백신접종을 아직 못한 시민들도 접종을 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전 실·국이 적극
제6회 환경사랑 작은 음악회가 6일과 7일 송도스포츠파크 앞 공원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음악회는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음악회를 찾은 시민들은 모처럼만에 가을 정취가 가득한 야외에서 음악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만끽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작은 음악회는 환경기초시설의 주민편익시설을 무대로 해 시민들과 함께 환경과 음악을 주제로 자연스럽게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인천지역 뮤지션들에게 무대를 제공하는 한편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함께 즐기는 행사로 진행됐다. 퓨전국악, 포크싱어, 트로트, 요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인천 서구에서 온 황지현(48·여)씨는 “코로나19로 집에만 있어야 했던 아이들과 함께 음악으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며 “잔디밭에서 오랜만에 뛰어 노는 아이들을 보니 기뻤다”고 말했다. 연수구에서 온 김철용(68)씨도 “친구들과 우연히 왔다가 음악회를 보게 됐다”며 “울긋불긋 단풍 속에서 음악이 흘러나와 어깨 춤이 저절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번 음악회는 인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