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송도국제도시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B) 지식산업제조업용지 1필지(송도동 218-3, 1만279㎡)에 대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6월 해당 부지에 바이오의약분야 기업유치를 위한 사업자 공개모집에 따른 토지공급 계약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mRNA 백신·바이러스벡터 백신 등 유전자 기반 차세대 의약기술이 부상하며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해당 부지에 유전자 의약품 특화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mRNA 백신, 아데노바이러스 백신 등 유전자 기술 기반 의약품과 유전자 의약품 원재료에 대한 복합생산, 유전자 전달 플랫폼 연구 개발 등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면적 약 2만 525㎡ 규모의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을 2022년 상반기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는 주요 입주기업들이 항체의약품 역량에 더해 감염병 백신‧치료제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을 확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에스엘포젠(DNA 백신 연구개발 및 생산), 싸토리우스(백신 원부자재 공급) 등 국내외 주요기업들이 시설투자를 진행하면서 ‘글로벌 백신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
인천시 서구가 4일 엘지마그나, 인천시, 서부산업단지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사업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현 서구청장을 비롯해 박남춘 인천시장, 정원석 엘지마그나 대표이사, 박윤섭 서부산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구와 시는 각종 인·허가 취득에 필요한 행정 업무를 적극 지원하고,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일자리 서비스 제공에 협조하기로 했다. 엘지마그나는 전기자동차 부품 관련 제조시설에 투자하고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클러스터 구축하고 인천 지역 거주자를 우선 채용하는데 협력하고, 구와 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서부산단은 산단 내 입주기업과 엘지마그나 간 상생 클러스터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구 경서동에 본사를 둔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주)는 지난 7월 설립된 LG전자와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 간 합작법인으로 지난 8월 서구에 공장등록을 마쳤다. 이재현 구청장은 “세계 굴지 기업이 서구에 본사를 두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특히 엘지마그나가 서구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에 동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서구
인천시 강화군는 4일 인천대학교,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화군 독립유공자 발굴과 포상신청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한말 ‘매천야록’에는 경기의병이 강화에 모이니 무릇 7000명이나 됐고, 일본군과 일진회원 피살자가 셀 수 없었다고 기록돼 있다. 특히 강화군 출신으로 ‘대동창의진’을 이끌었던 이능권 장군은 의병사에 큰 족적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이 의병장은 1907년에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참가하러 가는 이준 일행을 호위해 일본군 수비대의 감시망을 뚫고 국외로 회송했으며, 군대해산령으로 해산된 강화진위대의 군인 300여 명을 규합해 일본군과 접전을 벌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이호춘, 유성준, 김추옥, 여만복 등과 함께 강화군 길상면의 방의표로부터 군자금을 조달하는 등 의병활동을 전개했다. 하지만 강화도에서 함께 투쟁을 하신 많은 의병들은 아직 발굴되지 않거나 평가를 받지 못한 채 묻혀 있어 지역 사회에서의 안타까움이 컸다. 유천호 군수는 “그 동안 강화의병과 3·1독립만세의거, 반제국주의투쟁 등에 많은 분들이 순국하거나 투옥됐던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나 사료 발굴을 제대로 못했다”며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
인천대학교는 김영수 (주)백석개발 대표가 지난 2일 (재)인천대학교발전기금에 제2도서관 시설확충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영수 대표는 인천대학교 경영대학원 CEO과정 출신으로 학교에 꾸준하게 관심을 갖고 후원을 해오고 있으며, 최근 인천대가 진행하고 있는 제2도서관 모금 캠페인의 취지를 듣고 바로 기부를 결정했다. 인천대는 2022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제2도서관을 건설 중이며 이 도선관을 글로벌 아시아 전문 연구설비, 창업 전용 공간, 첨단 ICT설비를 갖춘 학생 중심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종태 총장은 “모교 발전에 늘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주고 있는 김영수 대표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오늘 기부해주신 기부금은 소중히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대학교 제2도서관 시설확충을 위한 기부는 발전기금 홈페이지(fund.inu.ac.kr)에서 소액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가 내년 본예산을 역대 최대인 13조 1229억 원 규모로 편성, 민생경제 회복과 새로운 미래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대비 1조 1681억 원(9.8%)이 증가한 2022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4일 인천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 관련 기사 14면 특히 개선된 세입여건, 사상 최대의 교부세 확보 등 성과를 기반으로 확장적이면서 적극적인 재정운영을 펼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지방채를 올해보다 3368억 원을 줄여 재정건전성을 최대한 유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채무는 2조 170억 원(올해 대비 655억 원 감소), 채무비율은 14%(올해 본예산 대비 2.4%p 개선)로 민선7기 이전인 2017년보다 약 7.9%p 낮아지게 된다. 시는 2022년 예산안 목표를 민생회복·미래투자로 정했다. 이에 맞춰 ▲지역경제 활력 및 미래투자 확대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 구현 ▲친환경 기반 구축 및 삶의 질 개선 ▲안전하고 균형있는 도시발전 등 4대 중점 투자분야에 재원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2022년도 예산안은 민선7기의 마지막 예산으로 지금까지의 시정성과를 완성하고, 시민들이 시정성과를 체감하도록 재정운용에 집중
인천시의회가 국내 첫 다문화마을 뉴딜사업이 진행 중인 함박마을에 힘을 보태고자 나섰다. ‘인천시의회 상호문화도시 구현을 위한 문화다양성 정책연구회(대표의원 김국환)’는 3일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함박마을 도시재생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국환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선석 함박마을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강래·전재운 인천시의원, 박정남 시 가족다문화과장, 송현 연수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최마리아 고려인주민 장애인대표, 최제냐 고려인상인회 회장, 이용한 연수1동주민자치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함박마을(연수구 연수1동 514번지 일원)은 ‘안전한 우리동네, 고려인과 함박웃소’라는 사업명으로 오는 2024년까지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이곳은 국내 다문화마을 첫 뉴딜사업으로 ▲고려인과 함께하는 상생교류소 조성 ▲세계음식문화공간 마련 ▲도시재생 다(多)가치세움소 설치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이 예정돼 있으며 함박마을 주민의 역량 강화 및 내·외국인이 공존하는 통합재생을 실현하는 내용으로 진행 중이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김선석 센터장은 상생하는 함박마을, 깨끗한 함박마을, 안전한 함박마을 등 3
인천시 내년도 예산안의 목표는 민생회복·미래투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일상을 회복하고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과감하고 확장적인 재정운용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는 1조 3100억 원을 투입해 지역경제 활력 및 미래투자 확대를 꾀한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조성, 바이오산업 기반 구축 지원에 154억 원, 항공산업 지원(PAV 포함)에 127억 원을 각각 투자하는 한편 수소·해상풍력·미래차·로봇·스마트 도시 구축 등 미래 신산업을 육성할 기반을 마련해 미래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산업기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역경제의 기본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한다. 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지원규모 축소에도 불구하고, 시비 투자 확대로 인천e음 캐시백 지원예산(2192억 원)을 올해 본예산(1950억 원) 보다 242억 원 늘려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역내 소비를 증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수출․특허를 지원하고, 코로나19로 피해가 가장 심했던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77억 원)과 이차보전(164억 원)도 계속 시행한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들의 평생교육 기반도 마련한다. 신중년 일자리(9억 8000만 원), 지역·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센터장 한기순 인천대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아이들의 과학실험 참여기회가 줄어든 가운데 집에서 쉽게 과학실험을 즐길 수 있도록 ‘제 2차 우리집 과학실험실’을 진행한다. 3일 센터에 따르면 우리집 과학실험실은 과학실험 키트를 참가자의 집으로 배송해 실험 영상과 함께 집에서 과학실험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한 프로그램이다. 인천지역 유·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총 100가정(회차별 50가정)을 선정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키트는 업사이클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반영해 재활용품을 활용한 실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차시는 택배상자 활용(지레 오토마타, 캠(평면) 오토마타, 캠(입체) 오토마타, 2차시는 종이컵 활용(비행기 만들기, 자동차 만들기, 풍속계 만들기) 등이다. 센터는 앞서 지난 9월 한 차례 우리집 과학실험실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에 힘입어 다시 한번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또 앞으로도 3차와 4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기순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문화를 영유하는 방법도 혁신이 필요하다”며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인천부현동초등학교와 계산4동 주민자치회가 함께 하는 ‘메타세콰이어 숲길, 시화애(愛) 물든 생태환경나눔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1동 1교 하모니사업은 학교와 마을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마을연계 교육과정 내실화와 ‘동(洞)과 학교(校)가 더불어(同) 즐거운(樂) 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한 취지다. 인천부현동초등학교는 주민자치회가 함께하는 1동 1교 하모니사업을 통해 학교 옆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조성하고 자연친화교육과 기후위기대응 및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숲에 풍덩~나무 여행을 떠나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학생들에게 인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학교 숲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들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생태교육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학교 옆의 숲, 화단, 뒷산에서 시작될 수 있다”며 “미래 가치를 생산하고 교육을 선도하는 학교와 주민자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동산리마을회는 최근 마을 곳곳에 화단을 조성했다. 회원들은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겨울팬지 7000본을 마을 공터와 마을길 주변에 심었다. 김형태 이장은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가로변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조현미 교동면장은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에 앞장서준 마을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주민들이 꽃을 보며 활기를 되찾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