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2일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금호건설은 ‘소래포구항 건설공사’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항만 사업에 참여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신사업 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는 국내에서 발주된 항만 시설 중 최초로 기술형 입찰로 실시됐다. 기술형 입찰이란 설계, 시공 등 공사 전체를 맡도록 하는 입찰 방식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처음으로 항만 공사를 수주하게 됨으로써 항만분야 진입 장벽을 허물게 됐다”며 “향후 발주되는 항만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다양한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일원에 위치한 ‘소래포구’와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일원에 있는 ‘월곶포구’를 개발하는 공사다. 사업비는 637억 원 규모로 금호건설이 대표 주관사를 맡게 된다. 영진종합건설과 경화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뤘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며, 내년 초 착공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지난 2009년 인천 송도지역의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함께 인천을 아시아의 중심도시 및 아시아의 브뤼셀로 만들자는 비전으로 출범한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ECF)이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포럼은 2008년 설립된 외교부 산하 비영리법인인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이사장 박제훈 인천대 교수)이 개최해 왔다. 올해는 11월 4~5일 인천 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초불확실성 시대로부터의 탈출’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동북아는 미·중 간 신냉전 시대로의 진입, 북핵위기의 지속을 비롯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등 다양한 불확실성에 기인한 위기가 산적해 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불확실성이 갖는 한반도와 동북아에서의 새로운 질서 확립 전망과 아시아지역통합에 미치는 함의를 논하는 자리다. 박종태 인천대 총장의 개회식 축사에 이어 이주호 전 장관이 ‘초불확실성 시대의 교육개혁’을 주제로 첫번째 기조연설을 한다. 아빈드 파나가리야 콜럼비아대 교수가 ‘향후 10년 인도의 아시아에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두번째 기조연설에 나선다. 총회에서는 크리스찬 드레거 비아드리나 유럽대학 교수와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의 기조발표와 함께 김원수 전 유엔 사무차장이 세션 사회를 맡은 가운데 신봉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5일 개최되는 ‘2021 외국인 투자주간(Invest KOREA Week)’에 온라인으로 참가, 해외기업들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진출 의사를 파악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IR 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외국인 투자주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매년 개최하는 대규모 투자행사다. 인천경제청은 이 기간 중 IFEZ가 중점 육성하고 있는 로봇, 부품, 화학, 바이오, 의료기기, 물류, 유통 분야 등의 20개 사를 선정, 동향을 파악하고 우리나라 진출 의사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비대면 IR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홍보관을 함께 운영해 IFEZ의 강점과 첨단산업 클러스터, 송도바이오클러스터 등을 소개한다. 특히 투자자 맞춤형 발표 동영상도 활용, 투자자들에게 IFEZ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태권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국내·외 투자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IFEZ는 온·오프라인 박람회를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공정 인력 양성센터’와 ‘K-바이오 랩허브’ 등 최근의 유치성과를 알리는 등 투자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인천시와 함께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우선 시는 이달 중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참여할 군·구 3곳을 모집한다. 사업 기간은 내년 1~12월 1년이며, 시와 군·구 매칭 사업으로 전체 예산은 3억 원이다. 참여 지자체는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아동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단위 사업을 계획한다. 올해 인천사서원이 진행한 ‘인천시 지역사회통합돌봄 모델 개발 연구’에서 제안한 우선정책대상자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계획의 적절성, 실현가능성, 구체성, 욕구반영도, 주민참여·민관협력 정도, 예산의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최종 지역을 뽑는다. 지난 10월 인천사서원이 통합돌봄 컨설팅을 진행한 동·부평·남동구는 가점을 받는다. 우선정책대상자는 노인은 장기요양보험 등급자나 등급탈락자, 의료기관 퇴원환자, 만성질환자, 55세 이상 고위험군 등이다. 장애인은 탈시설하거나 거주 시설 입소 대기자, 재가 장애인, 아동은 학대, 다문화가정 아동, 발달장애 아동이다. 인천사서원은 내년 초 시와 함께 역량 강화 심화 컨설팅을 운영한다. 군·구 기초자료를 분석해 계획 수립
인천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한국근대문학관은 ‘한국의 탐정들 : 한국 근대추리소설 특별전’을 11월 5일부터 개최한다. 국내 최초로 한국의 근대 추리소설을 주제로 한 기획 전시로, 한 세기 전 등장한 ‘정탐소설’부터 1950년대에 이르기까지 추리소설의 발전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최초의 추리소설 ‘쌍옥적’, 살인 사건과 탐정에 의한 본격적 추적을 처음 보여주는 ‘혈가사’의 최초 수록본(취산보림 1920), 한국의 명탐정 유불란 캐릭터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탐정소설가의 살인’의 일본어 원본, ‘마인’의 조선일보 연재본(1939) 등 한국 근대 추리소설 관련 희귀자료가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또 방인근이 창조한 명탐정 장비호와 장비호가 활약하는 ‘나체미인’, ‘국보와 괴적’ 등 장비호가 나오는 작품들의 원본도 사상 처음으로 공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그 동안 연구자들에게도 전혀 알려지지 않은 문세영의 ‘사선을 넘어서’가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1944년 집필된 이 작품은 일본과 중국을 무대로 일제의 침략논리인 ‘대동아공영권’ 완수를 위해 스파이들이 각축을 벌이는 내용이다. 한국 근대문학에서 처음으로 보트 추격전과 전투기의 공중전이
2040년 ‘한남정맥과 바다를 잇는 녹색 도시 인천’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천시는 1일 ‘2040 인천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에 대한 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5월 공원·도시숲·산림분과로 구성된 ‘푸른 시민참여단’은 논의과정을 거쳐 미래상과 핵심과제를 시에 제출했다. 시는 푸른 시민참여단의 제안과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상(한남정맥과 바다의 도시 인천, 녹색문화를 담다)과 ▲공원문화체계 구축 ▲원도심 공원녹지 확충 ▲산림 휴양공간 확대 ▲해양친수 거점공간 확보 ▲녹지 이음숲 조성 등 5대 핵심전략 사업을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한 ‘2040 인천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은 ▲한남정맥과(S자 녹지축)과 해양거점을 잇는 공원녹지 체계의 구축 ▲코로나 등 감염병과 도시열섬, 미세먼지 등 기후위기에 대한 회복 탄력적이고 포용적인 계획 ▲원도심의 공원녹지 서비스의 불균형을 해소 등을 통해 시민 모두에게 평등한 녹색복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기후위기로 공원녹지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고, 20년 후에는 지금보다 더 다양하고 포용적인 공원녹지 서비스가 필요할 것이다”라며 “공원녹지의 양적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알렉세이 체쿤코프(Alexey Chekunkov)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 등 일행 12명이 1일 이원재 청장을 면담하고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 있는 홍보관과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를 찾았다고 밝혔다. 체쿤코프 장관은 지난 9월 동방경제포럼에서 블라디보스톡을 10년 이내에 100만 명이 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이 지역과 가까운 인천경자유구역의 개발과정과 투자유치 성과에 깊은 관심을 보여 왔다. 러시아에서는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를 위해 특별경제구역을 운영 중이며, 특히 2015년부터 시작된 선도개발구역(Advanced Development Territories) 중 극동지역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원재 청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체쿤코프 장관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 경제협력 외에도 에너지,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도 많은 교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사단법인 대한사랑(大韓史郞, 이사장 박석재)은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5일 간 ‘우리는 환桓이다’라는 주제로 ‘2021 세계개천문화대축제’를 대전시 STB상생방송 메인 공개홀에서 개최한다. (사)사단법인 대한사랑은 잃어버린 우리 문화와 역사를 되찾고, 한국사의 국통맥을 바로 세워 대한의 밝은 미래를 개척하는 역사문화운동 단체다. 뽀빠이 이상용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19 개천문화국민대축제’와 ‘2020 세계개천문화대축제’에 이어 진행되는 대규모의 행사로 개천절의 참 의미를 되새기고, 홍익인간 정신으로 새 역사를 창조하며 리드해가는 한국인의 정신문화를 전 세계인들과 공감, 소통하며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전체 5일 간의 여정으로 다섯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진행하게 된다. 첫째 날인 3일 개막제에 이어 4일은 역사광복의 날, 5일은 문화광명의 날, 6일은 한류가족의 날, 마지막 날인 7일은 천부경의 날로 각각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문화 속에서 온라인을 통해 서로를 공유하는 문화인 온택트 문화로 진행되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여러 곳에 흩어져 한국을 빛내고 있는 자랑스런 750만 재외동포들 그리고 한류
인천대학교는 신은철 교수가 러시아 연방과 대한민국 지반공학분야의 기술 교류증진 및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한 학술적 업적을 평가받아 최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립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인천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명예교수인 신은철 박사는 앞서 지난달 21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지반공학회로부터 공로상인 ‘게르세바노프(Gersevanov) 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주립대학교는 1832년 니콜라이황제 1세가 설립한 토목·건축 분야의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아름다운 도시조성에 기여한 건축물 설계·시공분야 전문 인재를 많이 배출했다. 이 대학 관계자들은 신은철 교수의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계기로 인천대학교와의 교류협력을 제안했다. 신 교수는 명예박사학위 기념으로 30년 간 연구해온 결과를 집대성한 논문집을 발간했다. 신 교수는 인천대 건설환경공학과 지반공학연구실에서 박사 52명, 석사 156명을 배출했으며 300편의 국내·외 논문과 6권의 전공도서, 특허 8건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신은철 교수는 현재 세계지반공학회(ISSMGE) 아시아지역 회장과 ㈜고려컨설턴트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시 서구는 지난달 30일 제4기 아동 축제 기획단 참여 아동 36명이 발대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아동 축제 기획단은 ‘2021년도 제4회 아동이 주인공인 행복한 언택트 축제’를 기획부터 홍보, 운영, 모니터링 등 축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게 된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아동‧청소년 행사가 중단되는 상황에도, 코로나로 지친 아동들을 위로하고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집에서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언택트 축제로 전환 개최될 예정이다. 기획단은 매주 토요일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축제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축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언택트 방식에 익숙해진 아동들이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축제를 창의적으로 그려 나갈지 설레고 기대된다”며 “모든 아동이 주인공인, 진짜로 행복해질 수 있는 아동 축제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이 주인공인 행복한 축제’는 아동 축제 기획단이 주도적으로 만드는 인천 유일의 ‘아동을 위한, 아동에 의한, 아동의’ 축제로 2018년 1회를 시작으로 지난 3년 간 아동친화도시 서구에 걸맞은 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에도 언택트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