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검단신도시에 건립될 예정인 (가칭)검단신도시박물관이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서 통과됐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올해 8월 서면심사, 9월 3일 건립 예정 부지 현장실사, 10월 29일 심사위원회 대면보고 및 질의응답 등 3단계 심사 과정을 거친 결과 검단신도시박물관 건립사업이 ‘적합’하다는 결정을 받았다. 검단신도시박물관은 오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검단신도시 내 근린14호 공원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 363㎡(지하 1층, 지상 3층), 야외 전시장 약 1500㎡로 현 시립박물관의 2배, 검단선사박물관의 5배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공동 건립하고 건립 후에는 시가 무상으로 넘겨받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그 동안 검단신도시 개발을 위한 문화재 발굴조사 결과 청동기 시대 대규모 취락 지역은 물론 신석기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집터와 건물터, 무덤과 가마 등 사료적 가치가 높은 다양한 유적․유물이 확인됐다. 시는 이러한 발굴문화재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보존·연구·전시 거점의 필요성과 검단신도시 개발 사업에 따른 많은 인구유입 및 문화 수요에 대비하고자 새로운 박물관 건
수도권 최초의 국립 해양문화시설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공사가 본격 시작됐다. 인천시와 해양수산부는 10일 인천 중구 북성동 1가 일원 월미도 갑문매립지에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배준영 국회의원, 홍인성 중구청장, 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해양박물관은 시가 제공한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총 사업비 1067억 원이 투입된 가운데 지상 4층(부지면적 2만 5810㎡, 연면적 1만 7318㎡) 규모로 건립된다. 해양박물관 건립은 그간 국립해양문화시설이 없어 해양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했던 수도권 지역 주민들에게 우리나라 해양역사 및 문화를 전시·교육·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2019년 예타 통과 후 건축설계 및 관계기관 협의, 건축허가, 시공사 선정 등의 절차를 마무리했다. 박물관 외관은 인근 월미산의 능선과 바다의 물결을 이어주는 곡선 디자인으로 활력 넘치는 해양의 이미지를 담아내고 내부는 대강당, 상설 및 기획전시공간, 수장고 및 관람객의 휴식공간으로 구성되며, 관람 중 서해바다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조망할 수 있도록 지어질
인천상공회의소가 기업 내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을 지원하고자 ‘2021년 일·생활 균형 지역추진단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노·사 간 일·생활 균형 실천선언식 및 문화회식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일 인천상의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일·생활 균형 인천지역협의체에 참여하는 에몬스가구와 인천항만공사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각 기업별로 지난 10월 27일, 11월 9일에 각각 개최됐다. 기업체 대표와 근로자 대표가 근로자의 워라밸 실천 및 노·사상생을 다짐하는 실천선언식을 열었으며, 노·사 모두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고 일·생활 균형 문화 실천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실천선언식과 함께 진행된 문화회식 프로젝트에서는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푸드트럭 간식행사가 개최됐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테이크아웃 형태로 제공돼 근로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상의 일·생활 균형 지역추진단은 근로시간 단축, 유연근무제 확산 등에 따라 근로환경이 변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으로 근무방식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상황에서 일·생활 균형 분위기 확산과 기업 지원을 목표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박남춘 인천시장은 9일 국회를 방문해 국회 예결위 위원장 이종배 의원과 여·야간사인 맹성규 의원, 이만희 의원을 차례로 만나 국비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지역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내년도 국비 추가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코로나19 대응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지원 1144억 원, 최저생계비‧물가인상에도 불구하고 10년 간 동결된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 인상 23억 원, IoT 이용 융복합 뉴딜 사업인 악취종합상황실 구축 50억 원, 최근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백령공항과 연계한 생태관광자원 이용기반 구축 20억 원, 인구증가율(자치구) 2위와 GCF 등 국제기구 증가에 따른 치안서비스 확충을 위한 송도경찰서 신축 84억 원 등 지역 현안사업 11건 1620억 원의 국비 증액 또는 신규 반영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정부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에 철저히 대응해 시민들이 원하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교흥 의원(민주, 인천서구갑)은 9일 인천대로(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사업이 국토교통부 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인천대로 지하화는 서인천IC에서 공단고가교까지 4.5km구간에 걸쳐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왕복 4차선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5972억원 가운데 설계비와 공사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난 7월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반영됐고 9일 국토교통부 투자심의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앞으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예비타당성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그 동안 김교흥 의원은 인천지역의 숙원이었던 인천대로 지하화사업 해결을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전·현직 국토교통부 장관 및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했고 실무를 담당하는 국장, 과장, 사무관과도 수시로 소통하며 꼼꼼하게 챙겼다. 총사업비가 6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반영된 것은 인천대로가 처음이다. 김교흥 의원은 “인천대로 지하화사업이 완성되면 교통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주변지역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센터장 한기순 인천대 교수)는 최근 부평구에 컬러링북 1000개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물품은 외부활동 제한으로 무기력함과 고립감을 겪고 있는 부평구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과 자가격리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는 인천지역의 다양한 과학문화주체를 발굴해 시민의 과학문화참여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이번에 전달한 컬러링북 ‘그림으로 배우는 인천 속 과학’은 인천지역의 콘텐츠를 활용, 과학원리와 지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교육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목섬(관성의 법칙), 인천대교(사장교의 원리), 홍예문(돔의 원리), 주안 염전(증발), 인천전화소(전화기의 원리), 사이다의 시작(탄산), 최초의 축구팀 창단(마그누스 효과), 얼음 제빙의 시작(물질의 상태변화), 경인철도(자기부상 열차), 인천측우소(기상관측의 변천사) 등이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는 12색 색연필과 식물미로 실험키트도 함께 제공했다. 식물미로는 콩을 직접 싹 틔워 미로 속에서 키우는 실험키트로, 생활치료센터 입소와 동시에 약 10일 간 식물 생장의 전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한기순 센터장은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부평구민의 빠른 회복을 기
인천시 강화군은 75세 이상 어르신의 코로나19 추가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최근 관내 요양복지센터와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돌파감염 추정사례가 있어 보다 안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75세 이상 추가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추가 접종 대상은 모두 8354명으로, 읍·면별 접종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센터(강화문예회관)에 내방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어르신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셔틀버스 4~8대를 투입해 시간당 3대씩 하루 최대 24회를 운행한다. 또 읍·면 기관단체와는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홀로 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사전예약, 예진표 작성 및 이동을 돕고 있다. 아울러 최근 종교시설 발 집단 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관리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해당 종교시설을 폐쇄하고, 검체 검사 범위를 넓혀 선제적 검사를 실시했다. 또 무증상·잠복 감염을 줄이기 위해 확진자의 동선 내 접촉자를 신속하게 찾아내 분리하고, 자가격리 중 가족간 전파위험을 낮추기 위해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격리자에 대한 관리도 강화했다.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인천 동아시아국제교육원(원장 유충열)은 ‘2021 FEAST 동아시아 영화제’를 11월부터 재개했다고 9일 밝혔다. 2021 FEAST 동아시아 영화제는 ‘동아시아의 정신을 느껴봅시다!’를 주제로 동아시아 영화 감상을 통해 관련 문화를 체험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영화제에는 관련 국가의 전통 음식, 의상, 놀이를 체험하는 문화 체험존도 함께 운영된다. 지난 6일 인도편 ‘바나나쏭의 기적(다큐멘터리, 전체 관람가)’을 시작으로 재개된 이번 영화제는 20일 일본편 ‘너의 이름은(애니메이션, 12세 관람가)’이, 12월 4일 러시아편 ‘볼쇼이 스페셜 갈라(공연실황, 전체 관람가)’가 각각 상영된다. 6일 인도 영화제는 주한인도문화원의 후원으로 인도 음식(사모사) 맛보기, 타지마할 모래 아트 만들기, 랑골리 엽서 그리기, 전통 의상 체험, 간디 명언 전시 등, 인도 문화 체험존도 함께 운영됐다. 동아시아국제교육원 홈페이지(www.iegi.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교육원 동아시아교육협력과(☎032-745-0203)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문화재단은 인천 문화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인천 예술인 간 교류를 통해 인천 문화예술의 미래를 준비하는 ‘인천 문화예술 인터뷰 기록사업 2차 공모’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500여 명의 인천 예술인을 인터뷰 진행자로 선정해 또 다른 인천 예술인 500여 명의 예술 인생을 돌아본다. 지역예술인의 생계 보전적 재난지원금이 아닌 예술창작지원사업의 일환이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인천 예술인의 다양한 예술활동을 지원한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예술인(인터뷰 진행자)에게는 60만 원의 활동비가, 인터뷰 참여 예술인(구술자)에게는 50만 원의 사례비가 각각 지급된다. 인천문화재단은 지난 1차에 이어 오는 11월 17일까지 ‘인천 문화예술 인터뷰 기록사업 2차 공모’ 인터뷰 진행자를 모집한다. 인터뷰 진행자가 구술자를 사전에 섭외한 뒤 사업을 신청하는 방식이다. 인터뷰 진행자와 구술자 모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발급한 예술인활동증명서가 있으면 신청 가능하며, 예술인활동증명서가 없는 경우에도 최근 5년 간 예술활동증빙자료가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임신, 육아, 병역, 기타(원로 등)으로 예술 활동이 중단된 경우에는 인정 기간을 5년 더 연장해 보다 많은 인천 예술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의 수목 생육환경 개선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6월 착수한 청라호수공원 일대의 2단계 수목 생육환경 개선사업이 지난달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2단계 사업은 호수 및 주변시설에 심은 큰 나무인 대왕참나무 등 28종 3819그루를 대상으로 토양경운(토양을 갈거나 부수는 작업), 토양개량제 투입, 수목 주변 통기관 설치 등을 통해 수목 생육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청라호수공원 순환 산책로 주변 큰 나무 1320그루 등에 대한 1단계, 올해 2단계, 내년 공원 외곽 도로변 큰 나무 2000그루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3단계 작업까지 완료되면 청라호수공원의 수목 생육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토양성분 조사 결과 임해 매립지인 청라호수공원이 생물 활성이 떨어지는 염기성 토양이고 나무뿌리의 양분 흡착력에 영향을 주는 칼륨, 마그네슘, 유효인산 등이 적정기준보다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단계별 수목 환경 개선에 착수했다. 황현동 인천경제청 청라관리과장은 “수목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잘 마무리, 청라호수공원의 수목이 잘 자라고 시민들에게 푸른 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