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1일 거주 외국인들에게 남북 분단 등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23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외국인 역사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IFEZ 거주 외국인 30여 명은 임진각, 제3땅굴, 통일촌 등 DMZ(비무장지대) 주요 관광지를 방문, 안보와 역사를 직접 체험했다. 정경원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코로나19 이전에 DMZ 역사탐방 행사의 인기가 높았고 거주 외국인들의 꾸준한 문의가 있어 진행하게 됐다”며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남북 관계 역사를 알고 또 우리나라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외국인들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위해 올해 초 정월 대보름맞이 연날리기 행사를 진행했고, 앞으로 템플스테이 문화 체험, 한국어 말하기대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 서구가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구는 지난해부터 지역 내 골목형상점가 17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동네 사정을 잘 아는 통장, 동 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단을 구성해 특별 기획조사를 추진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노력해왔다. 또 겨울철 기획사업 추진 기간을 연장해 153세대에 2855만 원 상당을 지원하고 미성년 단독 세대주 342세대에 대해 복지정보를 홍보하며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연계하기도 했다. 구는 ‘서구 행복지킴이’라 불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모집하고 122명을 추가 위촉해 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들은 지역 내 다양한 홍보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체계를 상시화해 복지 체감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나날이 복지 사각지대 예방 중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위기가구를 위한 다양하고 촘촘한 복지사업으로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가 인천검단지구 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를 실수요자 대상으로 최초 공급한다. 인천검단지구는 서구 원당동, 당하동, 마전동, 불로동 일원에 계획인구 약 7만 5000 세대, 19만 명 수용을 목표로 조성중인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2021년 말 준공된 1단계 지역인 서구 당하동, 원당동에 위치하고 있다. 근린생활시설 및 학교 접근성이 좋고 유해시설과 떨어져 있어 안정적인 주거 및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인천검단지구 1단계 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작년 이주자택지로 공급한 뒤 금회 경쟁입찰방식으로 실수요자 대상 최초 공급한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지상 최대 4층 및 지하1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며, 지하 1층 및 지상 1층에 건축물 연면적 최대40%까지 근린생활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다. 공급예정가격은 3.3㎡당 700만 원에서 803만 원으로, 평균 743만 원으로 공급된다. 토지매수인의 대금납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할부이자(현행 연 3.5%)를 적용하지 않고 무이자할부로 공급한다. 정해진 대금납부약정일보다 일찍 납부할 경우 선납할인(현행 연 5.0%)을 적용하여 약정 토지대금을
인천시와 ㈜숨비가 파브(PAV‧Personal Air Vechicle‧ 개인비행체‧일명 에어택시)산업을 공동으로 개척하며 인천을 ‘파브 으뜸도시’로 만들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숨비가 지난해 12월 옹진군 자월도 ‘파브 특별자유화구역’에서 파브 1단계 시험비행을 성공리에 마치고, 현재 2단계 시험비행 준비 중에 있다. 이는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된 파브의 첫 시험비행으로 시와 숨비가 파브 개발에 착수한 지 5년만의 성과다. 인천이 파브 선도 도시라는 위상을 굳건히 하는 발판이 된 셈이다. 시는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해 파브산업을 인천의 미래성장동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UAM은 항공모빌리티의 시스템이고, 이 시스템을 이용해 이동하는 교통수단이 파브다. 시와 숨비는 지난 2018년 국방 관련 기관의 파브 핵심기술 개발공모 사업에 단독 선정돼 기술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어 2022년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파브혁신기반 공모사업에도 뽑혀 파브 관련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는 한편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시는 매년 자체 예산을 투입해 지역 파브 생태계 구축과 기술 개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와 숨비는
인천시가 인천고등법원 유치를 위해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천고등법원 유치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추진위는 6대 광역시 중 인천과 울산에만 없는 고등법원의 설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인천시민의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 등 사법적 기본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위원회는 공동추진위원장인 안관주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과 황규철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민·법·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된 순수 민간조직이다. 시는 추진위의 각종 행정적 지원 역할을 맡게 된다. 추진위는 2020년 김교흥·신동근 국회의원이 발의했으나 현재 수년째 계류 중인 고등법원 설치 관련 법안을 21대 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유치 관련 각종 자문 및 의견제시 ▲국회 및 유관기관 등 방문 유치 활동 전개 ▲유치 당위성 공감을 위한 대시민 홍보 추진 ▲ 토론회 및 간담회 개최 ▲범시민‘100만 서명운동’ 등을 전개하고 올해 안으로 인천시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와 건의서 등을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4월 하순경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범시민 서명운동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3일 인천시는 인천항만공사(IPA), 인천경제자유구역청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안산) 노선계획 변경 관련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제2차 도로정비기본계획’과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따라 서남부 지역의 국가 간선망을 구축하고, 송도국제도시․경기도 김포시․시흥시 시화 등의 교통수요 처리와 서해안·영동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구간 교통수요 분담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전체사업 구간은 경기도 시흥시 시화나래 나들목(IC)부터 인천시 중구 남항로(서해대로)까지며, 2029년까지 사업비 1조 6889억 원을 들여 19.8㎞, 폭 4차로(23.4m)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 뼈대다. 시흥나래 나들목(IC)부터 남송도 나들목(IC)까지 8.4㎞ 길이의 1구간과 남송도 나들목(IC)부터 남항까지 11.4㎞ 길이의 2구간으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민·관 협의체 합의를 통해 습지보호지역과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평균간조위 추정선까지 이격하는 대안 노선을 도출했다. 하지만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복합 지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민간부문에서 수소 고상버스가 도입된 인천시가 수소버스 보급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에서 전국 시·도 중 최대인 130대의 수소 버스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시작된 이 사업은 산자부가 수소 버스 보급 의지가 높은 지자체를 선정해 400대(저상버스 300대, 고상버스 100대)의 수소 버스 연료전지시스템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시범사업을 신청한 전국 8개 시·도 중 가장 많은 130대의 수소 버스(저상100, 고상30)가 선정돼 산업부로부터 대당 7천만 원씩 지원받게 됐다. 시스템 교체 비용 지원뿐만 아니라 기존 5년 50만㎞이던 수소버스의 보증기간이 올해부터 9년 90만㎞로 연장돼 수소 버스 초기 보급 단계에서 발생하는 고장과 정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수소 공급사와 충전소, 운수사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컨소시엄을 구성한 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과감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중소레미콘사와 협업으로 친환경 시멘트(PosMent, 포스코 고로 슬래그 시멘트) 사용 확대에 나서면서 탄소 감축 등 ESG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30일 삼우·㈜ 수성 등 6개 중소레미콘사와 인천 송도사옥에서 친환경시멘트인 ‘포스멘트’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맺게 된 중소레미콘사들은 그 동안 탄소저감 등 ESG동참의지는 강했으나 유휴 사일로가 없어 친환경 시멘트를 별도로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이번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사에 대해 포스코이앤씨는 탄소저감에 우수한 친환경 시멘트 사용 확대를 위한 사일로(시멘트 등의 고체 벌크 화물의 저장고) 설비를 지원하게 되고 중소레미콘사들은 포스멘트 등 친환경 시멘트가 배합된 레미콘을 생산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원하게 되는 범위는 각 회사당 사일로 1기(150~200톤) 설비이며, 설비 지원에 사용되는 재원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레미콘사들은 설치비 및 부대비용을 담당하게 된다. 포스멘트(PosMent)는 포스코그룹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시멘트로, 철강 생산공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고로슬래그를 석회석
인천 서구가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시 취득세 감면을 확대 시행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부부합산 소득 7000만 원 이하 가구가 수도권 4억 원(비수도권 3억 원)이하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만 취득세 50%(취득가격 1억 5000만 원 이하인 경우는 전액)를 감면했다. 하지만 개정에 따라 소득과 관계없이 12억 원 이하 주택을 생애 최초로 취득하는 자에 대해서는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전액 감면하는 것으로 확대된다. 이번 취득세 감면은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정책의 일환으로, 2022년 6월 21일 이후 생애 최초로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부터 소급 적용된다. 구는 종전 규정으로 감면신청을 해 이미 감면을 받은 납세자 중 감면액이 상향돼 추가 환급이 필요한 경우는 납세자가 신청하지 않더라도 직권으로 환급할 예정이다. 또 개정에 따라 신규 감면 적용 대상이 되는 납세자에 대해서는 신청을 통해 확대된 감면을 적용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생애최초 주택 구입 취득자에 대한 감면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정사항을 널리 알리고 신속한 환급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취득세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무2과
▲곽성일 NH농협은행 인천본부 본부장. 인사차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