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첨단 의약 분야 제조시설 유치에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을 대상으로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차세대 백신과 치료제 등 첨단 의약품 제조시설 유치를 위한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첨단 의약 분야 시설투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 의약산업을 육성하고 핵심 의약품에 대한 생산·공급력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부지 공급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미국과 유럽연합 등 주요 국가들이 자국 내 핵심 의약품 생산시설 확보에 나서고 우리나라도 백신·치료제 허브화를 최우선 국책과제로 추진하는 등 전 세계가 백신·치료제 개발과 공급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시점에 이뤄지는 것으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세계적인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부지는 11공구의 송도동 430번지 1필지로 면적은 35만 7366㎡ 규모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2019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에 따라 개발계획이 변경된 제조시설 부지로, 지난해 9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확대조성 기본계획에 글로벌 상업화와 국내 중소·
듣고 있으면 인천이 그려지는, 인천을 그대로 담은 인천시티팝 6곡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17일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개최한 ‘2021 인천시티팝(Incheon City Pop)’을 통해 인천 대표 뮤지션 9팀과 대표곡 6곡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2021 인천시티팝은 인천(도시)을 주제로 한 전 국민 대상 창작가요 축제로 단순 도시 홍보송이 아닌 인천의 다양한 일상을 그린 대중성 있는 창작곡 발굴을 위해 개최됐다. 시가 주최하고 ㈜루비레코드가 주관한 행사에는 총 150팀이 참여했으며, 지난 9월 예선 심사를 통과한 15팀(가창 6팀, 작사·작곡 3팀,싱어송라이터 6팀) 이 본선에 참여했다. 작사·작곡팀을 제외한 가창팀과 싱어송라이터팀 12개 팀이 6개의 선발자리를 두고 기량을 겨뤘다. 본선 무대는 17일 오후 6시 유튜브와 ZOOM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레인보우 노트’와 ‘사랑과 평화’가 축하무대를 선보였다. 가창 부문에는 예선을 통해 선정된 작곡·작사 부문 3곡, I’m Alight, Moonlight, Perfume을 특유의 개성 있는 목소리로 표현한 홍세환, 팬시, 천경진이 싱어송라이터 부문에는 해달(Break Tim
경기도 김포시 장릉을 가리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과 관련해 문화재보호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관할 구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19일 서구청 주택과‧건축과‧문화관광체육과,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서구 신현원창동 주민센터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아파트 건설과 관련한 서류 등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6일 문화재청이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 3곳을 경찰에 고발한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그 동안 인천시 서구, 경기 김포시, 건설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했고 이날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조만간 건설사 3곳의 관계자들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서구는 지난 2019년 검단신도시 문화재 보존지역 내에서 문화재위원회 심의 없이 건설사의 아파트 사업을 승인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반경 500m 안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서 높이 20m 이상의 아파트를 지으면서 사전 심의를 받지 않아 문화재보호법을 위반했다고 고발했다. 김포 장릉은 조선 선조의 5번째 아들이자 인조의 아버지인 원종(1580∼1619)과 부인 인헌왕후(15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역경제선순환 연구회(대표의원 이병래)는 19일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인천경제 선순환을 위한 전략산업 육성 방안과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전문가로 김하운 인천시 경제특별보좌관이 초청됐고 연구회 구성원인 이병래·강원모·안병배·노태손 의원과 산업경제위원회 김병기 의원을 비롯해 인천시 변주영 일자리경제본부장, 전유도 일자리경제과장, 이남주 산업진흥과장, 김준성 미래산업과장, 강선주 물류산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김하운 경제특보는 “지난 3년 간의 연구활동을 통해 인천지역의 소비행태 개선 연구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분석·논의해 왔다”며 “산업 생산 효율성 저하, 정부 및 민간소비 위축, 투자 부진, 역외 소득 부진 등을 인천지역 경제 선순환의 주요 저해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 산업의 생산성 제고, 산업생산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산업구조의 개편, 노동생산성의 제고를 위한 투자 촉진 등을 위해서는 인천의 전략산업의 선정과 육성이 필요하다”며 “산학관 청문을 통한 중기계획 수립과 전략산업의 선정, 그에 따른 기반시설공급, 기업 유치, 금융 및 세제
인천시 강화군이 민선 7기 최대 공약사업인 교동 화개정원을 군민과 함께 조성한다. 군은 군민이 기증한 수목을 활용해 화개정원을 군민과 함께 가꿔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군민이 만들어나가는 다양한 특색의 어울林 ▲기증된 수목들의 의미를 세대를 넘어 이어가는 대물林 ▲수목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되살林 ▲군민과 함께 꿈을 키워가는 정원, 두드林(Do Dream)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모든 수목을 대상으로 화개정원 준공 시까지 기증받으며 강화군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증 신청은 기증 수목이 있는 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 현장확인을 통해 이식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기부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접수 여부를 최종 결정된다. 기증 수목은 화개정원에 이식되며 기증자의 성명이 기재된 표찰(푯말)을 설치하고 정원관리사업소가 각별한 정성으로 가꿀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군민과 함께 화개정원을 조성해 정원에 상징성을 부여하고 정원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화개산관광자원화사업은 교동도 화개산 일원 21만 3251㎡ 부지에 382억 원을 투입해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5색 테마 화개정원 ▲모노레일(민자) 등을
인천시교육청은 20일 학생 1인당 10만 원의 교육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인천교육회복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학습결손과 학생들의 사회성과 소통 능력의 부족, 고립감 등 심리적, 정서적 문제와 같은 교육적 피해에 대한 지원으로 교육 일상회복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대상을 유치원 원아까지 확대해 인천지역 유, 초, 중, 고, 특수, 각종 학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재학생 등 34만 5400여 명에게 모두 345억 4000만 원을 지급한다. 스쿨뱅킹 계좌를 통해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교육회복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내용을 가정통신문, 문자메시지 등으로 학부모에게 안내하고 지원금이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문화, 예술, 체육 활동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것을 안내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교육회복지원금이 우리 학생들의 정서와 교육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배움이 계속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학교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어린이집 영유아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서도 지원될 수 있도록 시와 논의했으며, 향후 시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희 인천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가 최근 사단법인 전문직여성 세계연맹(BPW) 인천클럽 제9대 회장에 취임했다. 취임 행사는 지난 15일 내부 회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렸다. 김 신임회장은 인천대 디자인학부 교수 겸 글로벌융합디자인연구소 소장으로, 일본동경대학 대학원박사과정을 졸업하고 일본동경예술대학 객원연구원을 지낸 바 있다. BPW는 1930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창설된 국제여성단체이자 UN경제사회이사회 1급 자문단체로 현재 110여 개 회원국에서 40여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및 전문직 여성단체 가운데 하나다. BPW 한국연맹은 1968년에 창립돼 현재 전국 24개 클럽에 20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비영리사단법인이며 2006년 출범한 BPW 인천클럽은 지역사회 발전, 차세대 여성지도자 발굴 및 육성, 전문직 여성들의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영희 회장은 “그 동안 인천클럽이 다져온 역량을 한데 모아 BPW의 전문성 강화와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 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또 협약을 맺은 일본 나가사키클럽, 중국, 대만 가오슝클럽과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투자유치 프로젝트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진행 중인 투자유치 프로젝트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6억 달러인 2021년도 외국인 직접투자(FDI) 목표액 달성, 개발 부서와의 협업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등이 참석한 행사에서는 올해 FDI 신고·도착액 현황과 향후 전망이 보고됐으며, 각 투자유치 프로젝트 매니저(PM) 등은 총 17건의 프로젝트에 대한 추진상황을 발표하고 올해 말까지 차질 없는 업무 추진을 통해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면서 투자유치 대상 부지가 크게 감소한 것이 FDI 유치 실적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보고 현재 남아있는 가용 부지를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방향과 추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차별화된 개발계획에 따라 그 동안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별로 투자유치가 이뤄져온 만큼 특성을 잘 활용, 한정된 자원으로 지역 내 산업 클러스터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글로벌 기업 등을 선별적으로 유치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1년 간 추진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힐링·회복 프로그램을 송학동 역사산책공간에서 오는 12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역사산책공간은 개항기 건축물인 제물포구락부, 자유공원, 인천시민애(愛)집, 이음1977, 소금창고 등과 인근지역을 포함한 송학동 일대로 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개항장 문화지구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지’로 조성하고 있다. 제물포구락부는 인천시 문화유산 활용정책 1호 공간이자 자주적 개항의 상징적 공간으로 시 지정 유형문화재이며, 올해 7월 새단장을 통해 55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된 인천시민애(愛)집은 제1호 시 등록문화재다. 시는 근대 개항도시로서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개항장의 새로운 명소로 사랑받는 송학동 역사산책공간을 활용해 특별 전시회와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11월 30일까지 ▲비망록: 고여 우문국의 기록으로 기억하다 ▲1883년 모던인천 특별전 ▲제물포구락부 리컬렉션전 등 세가지 테마로 구성한 특별전시회를 제물포구락부에서 개최하고 인천시민 사진전(10월 15일~12월 15일)과 송학동 역사산책길 투어(11~12월 중)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준비했다.
인천시교육청은 16일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에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2021년 교육감배 어린이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올해 도입한 기후위기대응 채식급식의 정착을 위한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의 채소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1차 심사(44팀)를 거쳐 최종 8팀이 본선에 출전해 다양한 채식요리를 선보였으며 대상은 ‘채소다모여라 푸주팟타이’ 요리를 선보인 중산초등학교 우주롤리팝팀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라이스페이퍼로 만든 만두, 밥으로 만든 동그란땡, 파프리카두부찜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화려한 음식을 선보여 심사를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어린이들이 요리 경연을 하는 동안 교육감과 함께 배우는 채식요리 코너도 진행됐다. 채식은 맛이 없고 영양 불균형이 문제가 된다는 인식 전환을 위해 도성훈 교육감은 안동과학대학교 호텔조리과 차원 교수와 함께 ‘두부난자완스’를 직접 조리하며 채식이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라는 것을 알렸다. 도성훈 교육감은 “요리사를 꿈꾸며 세계로 뻗어갈 어린이들을 응원한다”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세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