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교흥 의원(민주, 인천서구갑)은 20일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서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사업의 연내 추진을 요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에 “인천시민 교통편익 증진 차원에서 9호선-공항철도 직결사업을 전적으로 동의하며, 올해 안에 비용분담 협의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9호선 공항철도 직결사업은 지난 1999년부터 22년 간 서울시와 국토부가 독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공항철도와 9호선은 김포공항역에서 만나는데, 직결되면 환승 없이 인천공항에서 청라를 거쳐 김포공항∼서울 강남권의 쌍방향 통행이 가능하다. 앞서 서울시는 직결을 위해 건넘선을 설치하고 지하철 플랫폼과 터널을 중형에서 대형으로 건설했다. 김교흥 의원은 ”이제 전기·신호 설치를 거쳐 열차만 투입하면 되는데 차량구입비 222억 원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가 불용처리한 것은 문제”라고 질타했다. 오세훈 시장은 전기·신호 설치 개량비인 401억 원에 대한 비용분담협의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아 반납 처리했다고 말했다. 김교흥 의원이 사업 지연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우려해 국토부 장관, 대광위 위원장, 인천시장과 수 차례 협의한
인천시가 원어로 알기 쉽게 지방세를 안내함으로써 거주 외국인들의 지방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으로의 빠른 정착을 돕는다. 시는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의 지방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알기 쉬운 지방세’ 외국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2021년 9월말 현재 인천시 거주 외국인은 모두 6만 5666명으로 중국인이 1만 297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8298명, 태국 1851명, 미국 1193명, 캐나다 257명, 영국 223명 등 순이다. 지방세 외국인 서비스는 한국지방세연구원이 4개 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로 번역·제작해 시 지방세 홈페이지 및 챗봇 상담서비스인 ‘아이미(IME)’를 통해 제공한다. 서비스 주요 내용은 지방세 세목에 대한 ▲용어정리 ▲세목별 안내 ▲납부방법 ▲구제제도 등과 함께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정보로 ▲부동산 등기에 따른 구비서류 ▲자동차 등록 및 말소에 따른 구비서류 및 방법 등이다. 해당 서비스는 PC 혹은 스마트폰에서 ‘인천시 이택스’를 검색해 접속 후 인천시 지방세 홈페이지(지방세 정보) 또는 스마트폰 챗봇 상담 메인 화면의 ‘다문화 가정을 위한 알기 쉬운 지방세’에서 확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는 생활과학교실 강사들이 학생들에게 나눠줄 교구를 준비해 학교를 방문, 무료로 과학실험을 진행하는 사이언스119 참여학교를 모집했다고 20일 밝혔다. 용현남초등학교 자월분교를 포함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10개 교 16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1년 하반기 사이언스119 과정은 ‘놀이공원 속 과학’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좋아하는 놀이공원 속 다양한 놀이기구들에 숨어있는 과학적 원리를 찾아보고 골드버그 장치, 나무보트, 태양광 회전 비행선 등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내용을 이해하는 4차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과학기술의 유용성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알찬 내용과 강의 경력이 많은 우수한 강사로 이뤄진 이번 프로그램은 일선학교의 탐구실험 교육을 지원하는 탐구 중심의 과학실험 교육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과학 실험의 부재 해소와 함께 학습내용 이해 증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기순 과학영재교육연구소장은 “실험은 과학교과의 특성상 학생들이 학습내용을 이해하기에 아주 좋은 도구”라며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우리 자녀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며 교과서에 있는 과학을
인천지역 교원 가운데 치료가 시급한 중증질환자는 앞으로 명예퇴직수당 수시 신청이 가능해진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기존 명예퇴직수당 지급 신청은 연 2회 정기 기간에 가능하고 추가신청은 불가했다. 하지만 최근 질병 등 불가피한 사유로 정기신청 기간에 명예퇴직수당 지급 신청이 불가한 교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국가공무원 명예퇴직수당 등 지급 규정의 ‘부득이한 사유’에 ‘치료가 시급해 정기 신청기간 내에 신청이 불가능한 중증질환 교원’을 추가해 명예퇴직수당 지급 신청이 수시로 가능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명예퇴직수당 지급 수시 신청 시에는 추가로 진단서와 학교장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인력 수급의 안정성을 위해 명예퇴직일 및 명예퇴직수당 지급일은 정기 명예퇴직일과 동일하게 2월 말, 8월 말 연 2회가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명예퇴직수당 지급 신청 제도 개선을 통해 중증질환 교원의 명예퇴직 신청 제한에 대한 상실감 해소 및 교원의 명예로운 퇴직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선원면 창4리 ‘기억새록마을’을 치매안심마을 1호로 선정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마을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으로 치매 환자가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공동체의 일원으로 지낼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가 참여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이다. 군은 치매안심마을에 ▲치매인식개선 교육 ▲치매선별 검사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파트너 양성 ▲치매극복선도단체 구축 ▲치매예방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주민 참여형 치매안심마을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제1호 치매안심마을을 시작으로 마을별 특성에 맞는 치매 안심마을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치매가 있어도 공동체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치매로부터 걱정없는 강화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송도국제도시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첨단 의약 분야 제조시설 유치에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을 대상으로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차세대 백신과 치료제 등 첨단 의약품 제조시설 유치를 위한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첨단 의약 분야 시설투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 의약산업을 육성하고 핵심 의약품에 대한 생산·공급력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부지 공급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미국과 유럽연합 등 주요 국가들이 자국 내 핵심 의약품 생산시설 확보에 나서고 우리나라도 백신·치료제 허브화를 최우선 국책과제로 추진하는 등 전 세계가 백신·치료제 개발과 공급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시점에 이뤄지는 것으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세계적인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부지는 11공구의 송도동 430번지 1필지로 면적은 35만 7366㎡ 규모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2019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에 따라 개발계획이 변경된 제조시설 부지로, 지난해 9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확대조성 기본계획에 글로벌 상업화와 국내 중소·
듣고 있으면 인천이 그려지는, 인천을 그대로 담은 인천시티팝 6곡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17일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개최한 ‘2021 인천시티팝(Incheon City Pop)’을 통해 인천 대표 뮤지션 9팀과 대표곡 6곡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2021 인천시티팝은 인천(도시)을 주제로 한 전 국민 대상 창작가요 축제로 단순 도시 홍보송이 아닌 인천의 다양한 일상을 그린 대중성 있는 창작곡 발굴을 위해 개최됐다. 시가 주최하고 ㈜루비레코드가 주관한 행사에는 총 150팀이 참여했으며, 지난 9월 예선 심사를 통과한 15팀(가창 6팀, 작사·작곡 3팀,싱어송라이터 6팀) 이 본선에 참여했다. 작사·작곡팀을 제외한 가창팀과 싱어송라이터팀 12개 팀이 6개의 선발자리를 두고 기량을 겨뤘다. 본선 무대는 17일 오후 6시 유튜브와 ZOOM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레인보우 노트’와 ‘사랑과 평화’가 축하무대를 선보였다. 가창 부문에는 예선을 통해 선정된 작곡·작사 부문 3곡, I’m Alight, Moonlight, Perfume을 특유의 개성 있는 목소리로 표현한 홍세환, 팬시, 천경진이 싱어송라이터 부문에는 해달(Break Tim
경기도 김포시 장릉을 가리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과 관련해 문화재보호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관할 구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19일 서구청 주택과‧건축과‧문화관광체육과,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서구 신현원창동 주민센터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아파트 건설과 관련한 서류 등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6일 문화재청이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 3곳을 경찰에 고발한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그 동안 인천시 서구, 경기 김포시, 건설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했고 이날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조만간 건설사 3곳의 관계자들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서구는 지난 2019년 검단신도시 문화재 보존지역 내에서 문화재위원회 심의 없이 건설사의 아파트 사업을 승인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반경 500m 안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서 높이 20m 이상의 아파트를 지으면서 사전 심의를 받지 않아 문화재보호법을 위반했다고 고발했다. 김포 장릉은 조선 선조의 5번째 아들이자 인조의 아버지인 원종(1580∼1619)과 부인 인헌왕후(15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역경제선순환 연구회(대표의원 이병래)는 19일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인천경제 선순환을 위한 전략산업 육성 방안과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전문가로 김하운 인천시 경제특별보좌관이 초청됐고 연구회 구성원인 이병래·강원모·안병배·노태손 의원과 산업경제위원회 김병기 의원을 비롯해 인천시 변주영 일자리경제본부장, 전유도 일자리경제과장, 이남주 산업진흥과장, 김준성 미래산업과장, 강선주 물류산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김하운 경제특보는 “지난 3년 간의 연구활동을 통해 인천지역의 소비행태 개선 연구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분석·논의해 왔다”며 “산업 생산 효율성 저하, 정부 및 민간소비 위축, 투자 부진, 역외 소득 부진 등을 인천지역 경제 선순환의 주요 저해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 산업의 생산성 제고, 산업생산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산업구조의 개편, 노동생산성의 제고를 위한 투자 촉진 등을 위해서는 인천의 전략산업의 선정과 육성이 필요하다”며 “산학관 청문을 통한 중기계획 수립과 전략산업의 선정, 그에 따른 기반시설공급, 기업 유치, 금융 및 세제
인천시 강화군이 민선 7기 최대 공약사업인 교동 화개정원을 군민과 함께 조성한다. 군은 군민이 기증한 수목을 활용해 화개정원을 군민과 함께 가꿔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군민이 만들어나가는 다양한 특색의 어울林 ▲기증된 수목들의 의미를 세대를 넘어 이어가는 대물林 ▲수목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되살林 ▲군민과 함께 꿈을 키워가는 정원, 두드林(Do Dream)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모든 수목을 대상으로 화개정원 준공 시까지 기증받으며 강화군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증 신청은 기증 수목이 있는 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 현장확인을 통해 이식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기부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접수 여부를 최종 결정된다. 기증 수목은 화개정원에 이식되며 기증자의 성명이 기재된 표찰(푯말)을 설치하고 정원관리사업소가 각별한 정성으로 가꿀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군민과 함께 화개정원을 조성해 정원에 상징성을 부여하고 정원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화개산관광자원화사업은 교동도 화개산 일원 21만 3251㎡ 부지에 382억 원을 투입해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5색 테마 화개정원 ▲모노레일(민자)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