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도곡중이 제34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에서 모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곡중은 19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제4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4일째 중등부 그레코로만형에서 금 1개, 동메달 3개 등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59.5점으로 대구 경구중(18점)과 대구 왕선중(10.5점)을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앞서 끝난 중등부 자유형에서 금 1개, 동메달 1개 등으로 종합점수 43.5점으로 인천 동산중과 왕선중(이상 27.5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던 도곡중은 양형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도곡중은 이날 열린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92㎏급 결승에서 나종연이 김정환(경남 양산중앙중)을 상대로 8-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둔 데 이어 그레코로만형 71㎏급 김강현과 51㎏급 양희국, 48㎏급 경규진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팀의 종합우승에 기여했다.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65㎏급 결승에서는 오준호(파주 봉일천중)가 박희찬(양산중앙중)에게 2-4로 뒤지다가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는 김우현(경기체고)이 이유신(인천체고)에게 9-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 시즌 후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었던 피치클록의 도입이 연기될 전망이다. KBO는 지난 13일 실행위원회를 열고 각 구단의 의견을 청취한 뒤 2024년 정규시즌에서 피치클록 위반이 나올 경우 볼 카운트를 적용하는 대신 심판이 수신호 등으로만 약식 경고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진행중인 시범경기에서 피치클록이 나올 경우 경기를 중단하고 경고를 줬지만 현장에서 이 조처만으로도 선수들이 위축되고 압박감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KBO는 최근 10개 구단에 관련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KBO 관계자는 “선수, 지도자들의 충분한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며 “후반기 피치클록 정식 도입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KBO리그는 올 시즌 경기 시간을 줄이고 리그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과 피치클록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피치클록이 선수들의 부상 위험 가능성을 높이고 경기 운용에 방해를 줄 수 있다는 일부 현장 목소리에 따라 시범경기와 전반기에 시범 운용한 뒤 후반기 정식 운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KBO리그는 올 시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를 마무리하는 시상식이 다음 달 개최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내달 4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기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5, 신인 선수상, 기량발전상(MIP), 식스우먼상 등이 팬 투표에 의해 선정되며 득점상, 3득점상, 리바운드상 등 통계에 의한 부문에 대해 시상도 진행된다. 이번 시상식은 역대 최초로 팬들과 함께한다. WKBL 통합 애플리케이션에서 경기 입장권을 구매한 이들 중 구매 횟수와 금액을 기준으로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준 팬이 초대된다. 앞서 WKBL은 개막 미디어데이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도 팬을 초청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가 경기도형 스포츠포인트제 도입을 앞두고 정책연구용역 공청회를 개최한다. 경기도는 오는 22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해 유관기관, 학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형 스포츠포인트제 정책연구용역 공청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참석자 소개, 연구용역 추진상황 보고, 전문가 패널 토의, 참석자 질의 응답의 순으로 진행된다. 경기도형 스포츠포인트제는 지난 2022년 제36대 경기도지사로 당선된 김동연 도지사의 체육정책 공약 중 하나다. 지역화폐를 연계하는 정책으로 경기도민의 건강한 삶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미로 추진됐다. 스포츠포인트제는 운동하는 만큼 적립해 지역화폐를 지급하고 이용자에게 운동처방 서비스 제공 등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스포츠포인트제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 해 6월부터 9개월여 동안 국내외 사례를 분석, 설문조사 실시, 사업모델 제시 등 정책연구용역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공정회를 거친 뒤 스포츠포인트제의 본격적인 도입 방법과 시기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LBFS가 풋살 슈퍼리그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풋살연맹은 지난 17일 이천 LBFS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flex 2023~2024 FK리그 슈퍼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LBFS가 서울 은평ZD스포츠를 6-1로 대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경기LBFS는 지난 해 11월 18일 개막해 5개월 간 대장정을 벌여 FK리그 슈퍼리그에서 15경기 연속 무패행진(13승 2무)을 이어가며 승점 41점으로 노원 선덜랜드FS(승점 22점·6승 4무 5패)와 서울 은평ZD스포츠(승점 17점·5승 3무 7패)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2년 연속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홈&어웨이 경기로 진행된 FK리그 슈퍼리그에서 경기LBFS는 풋살팀 전용 트레이닝센터 건립 등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개막 12연승을 기록하는등 신흥강호로써 입지를 다졌다. 슈퍼리그 페어플레이상을 받은 고양 불스풋살클럽은 4승 3무 8패, 승점 14점으로 리그 5위에 머물며 하위리그인 드림리그 2위 인천 알통풋살클럽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진행하게 됐다. 고양 불스와 인천 알통의 승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30일 고양어울림누리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고양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김길리(성남시청)가 2024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다관왕 등극에 실패했다. 김길리는 17일 밤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43분049의 기록으로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스월드(미국·1분42초717)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열린 여자 1500m에서 1위에 올랐던 김길리는 1000m에서도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하며 다관왕에 오르지 못했다. 5명이 나선 결승전에서 5레인을 배정받은 김길리는 초반 맨 뒤에서 기회를 노리다가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려 4바퀴를 남겨두고 3위까지 올라 섰다. 이후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김길리는 마지막 1바퀴를 남겨두고 선두경쟁을 벌이던 수잔 슐팅(네덜란드), 산토스-그리스월드와 함께 넘어졌다. 벨기에의 하네 데스멧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심판진은 데스멧이 슐팅의 추월을 방해하는 과정에서 손을 써 선수들이 넘어졌다고 판단해 데스멧의 페널티와 함께 재경기를 결정했다. 데스멧을 제외한 4명의 선수가 재경기에 나선 가운데 앞서 넘어지며 부상을 입은 슐팅이 경기를 중도 포기했고 김길리는 산토스-그리스월드, 아리안
‘레슬링 신흥 명문학교’인 수원 곡정고(교장 김보현)가 제4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곡정고는 17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제34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자유형에서 금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115.5점으로 전남체고(51점)와 전북체고(50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2년 12월 레슬링부를 창단한 곡정고는 지난 해 창단 3개월 만에 출전한 제41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남고부 자유형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같은 해 4월 열린 제1회 제1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 남고부 자유형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곡정고는 올해 첫 대회인 회장기에서 다시한번 정상에 오르며 레슬링 남고부 자유형 신흥 ‘명문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전날 열린 남고부 자유형에서 53㎏급 정회식, 70㎏급 김주영, 74㎏급 문동주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고 61㎏급 차현찬이 3위에 오르며 금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곡정고는 이날 금 1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곡정고는 이날 남고부 자유형 65㎏급 결승전에서 안현수가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정규리그를 5위로 마무리했다. 한국전력은 1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의정부 KB손해보험과 방문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22 18-25 25-22 25-20)로 승리했다.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한국전력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8승 18패, 승점 53점으로 대전 삼성화재(승점 50점·19승 17패)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KB손보는 승점 21점(5승 31패)으로 최하위(7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1세트에 팀의 주포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와 서재덕을 앞세워 25-22로 기선을 잡았다. 2세트 들어 KB손보의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를 막지 못해 18-25로 세트를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한국전력은 3세트에 타이스와 서재덕에 미들 블로커 신영석의 득점이 가세하며 25-22로 세트를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한국전력은 4세트에도 타이스와 서재덕, 신영석, 임성진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전력에서는 타이스가 24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서재덕(14점)과 신영석(12점)도 두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김길리(성남시청)가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길리는 16일 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4 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이틀째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1초192의 기록으로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스월드(2분21초413)와 코린 스토다드(2분22초244·이상 미국)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3~2024시즌 6차에 걸쳐 진행된 ISU 월드컵에서 금 7개, 은메달 3개를 수확하며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상했던 김길리는 세계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세계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김길리는 전날 여자 1500m 예선에서 3조에 속해 2분24초02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한 뒤 준결승에서도 3조에서 출발해 2분24초770으로 1위에 올라 결승에 안착했다. 7명이 출전한 결승에서 1번 레인을 배정받은 김길리는 초반 6번째에 자리하며 뒷쪽에서 기회를 노렸고 중반 이후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4바퀴를 남기고 해너 데스머트(벨기에)와 산토스-그리스월드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3위로 밀려난 김길리는 다시 기회를 노렸고 마지막 바
‘레슬링 신흥 명문학교’로 떠오르고 있는 수원 곡정고(교장 김보현)가 제42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곡정고는 16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제34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자유형 53㎏급과 70㎏급, 74㎏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고부 자유형 53㎏급 결승에서는 정회식이 임재환(전북체고)을 상대로 19-14로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자유형 70㎏급 결승에서는 김주영이 박창현(대구체고)에게 11-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자유형 74㎏급 결승에서는 문동주가 김동준(전남체고)에게 5-2로 판정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중부 자유형 55㎏급 결승에서는 조영준(수원 수성중)이 이현군(전남체중)에게 6-1로 앞서가다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중부 자유형 42㎏급에서는 조윤규(경기체중)와 안선우(용인 문정중)가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고부 자유형 61㎏급 차현찬(곡정고)과 자유형 125㎏급 장준혁(성남 서현고), 여고부 자유형 53㎏급 박수아(경기체고)도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