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파주을)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2020 주민주도형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 사업’에 파주 농촌관광협의체인 파주관광두레협의회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주도의 콘텐츠를 개발·보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중심이 돼 지역성을 반영한 콘텐츠를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으로 향후 2년간 1억4000만원의 사업비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공모에는 전국 36개 사업신청자가 응모했으며 최종 심사를 통해 전북 부안군, 경기 파주시 등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수도권에서는 파주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파주관광두레협의회는 관광콘텐츠 개발·운영, 홍보·마케팅, 참여주체 역량강화, 소비자 트렌드, 시장조사 등에 대한 예산을 지원 받게 됐다. /정영선기자 ysun@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전두환씨의 추징금을 사후에도 추진할 수 있도록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두환이 더 이상 거짓된 주장을 하지 않도록 5·18 역사왜곡 처벌법 입법에 속도를 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천억원 넘는 추징금도 환수할 방법을 찾겠다”며 “진실을 고백할 때만 용서와 화해의 길도 열릴 것이다. 전두환은 더 늦기 전에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고 사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두환 씨는 5·18 광주를 피로 물들인 학살의 주범, 5·18을 둘러싼 가짜뉴스의 온상이기도 하다”며 “5·18 북한 개입설 원조도 당시 전두환 친군부”라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겠다. 학살의 주범이 활개치게 두지 않을 것”이라며 “5·18 진상조사규명위원회의 활동이 과거처럼 미완으로 끝나지 않게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
안성 위안부 쉼터 논란 일파만파 더불어시민당 출신 윤미향 당선인이 활동한 정의기억연대와 관련된 의혹이 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미래통합당 뿐 아니라 여당 내에서도 의혹을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9일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 당선자가 수원시 권선구에 구매한 아파트 관련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곽 의원은 “윤 당선인은 2012년 3월 29일 수원의 A아파트를 경매로 낙찰받아 4월 26일 현금매입했고, 2013년 1월 7일 기존에 살던 B아파트를 매도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B아파트 매각 대금으로 새 아파트를 취득했다는 윤 당선인의 발언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윤미향 민주당 당선자가 공동대표로 있었던 정대협이 2013년 안성 소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로 구입한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을 7억5천만원에 매입했지만 최근 이보다 3억원 가량 낮은 4억대에 매각한 것이 확인되며 ‘고가매입’ 의혹을 받았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당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이날 “당에서 그냥 본인의 소명, 해명, 검찰수사만 기다리기에는
각종 전자상거래 등에서 필수품이 된 공인인증서가 도입된지 21년 만에 폐지될 전망이다. 19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서비스 혁신을 저해하고 사용자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공인인증서 폐지를 주된 골자로 한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오는 20일 열리는 제20대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개정안은 시장 독점을 통해 서비스 혁신을 저해하고 사용자 불편을 낳는다는 지적을 받아온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를 담고 있으며, 대신 국제기준을 고려한 전자서명인증업무 평가 및 인증제도 도입을 담고 있다. 즉 블록체인 등 기업 등이 개발한 전자서명 수단을 활용해 공인인증서를 대체하게 된다. 공인인증서는 199년 도입된 뒤 독점적 지위를 유지해 왔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 공약을 통해 공인인증서 폐지를 주장한 바 있다.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는 “전자서명법 개정을 통해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를 없애자는 의미”라며 “지난 7일 상임위에서 이견없이 통과된바 있어 본회의의 무난한 통과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영선기자 ysun@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8일 21대 국회에서 ‘헌법 개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자”고 제안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언급하신 바 있고 지난 20대 국회 헌법 개정 논의과정에서도 검토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여야 정치권이 흔쾌히 합의하고 국민들께서 동의하여 5·18이 헌법 전문에 담긴다면 5·18을 둘러싼 불필요한 논쟁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18 정신을 진심으로 실천하려면 국가권력의 사유화를 막을 방안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면서 “권력은 국민 위에 군림하는 사유재가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지고 법과 국민에 의해 통제되는 공공재임을 분명하게 헌법 조문에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여당의 5·18과 야당의 5·18이 다를 수 없다”며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산업화의 역사와 군사정권과 권위주의 체제를 물리친 민주화의 역사는 모두가 함께 안고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객관적 사실에 입각해 인정할 것 인정하고, 계승할 것 계승하고, 고칠 것 고치는 자세가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18일 “40주년, 광주 5·18 민주정신을 계승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 한국당은 당 차원에서 (기념식에) 참여하려 했다”며 “그런데 문재인 정부에서는 오지 말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원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는 지금 광주로 가고 있다”며 “우리는 초청장이 없어도 가야 할 길이라면 갈 것이고, 함께 가야 할 길을 가지 말라고 한다고 해서 안 가지도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래한국당은 현역 의원 20명과 19명의 21대 국회의원이 있는 제3당이고 비례정당 투표에서 34% 득표로 국민들이 만들어 주신 정당”이라며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이리 가라 하면 이리가고, 저리 가라 하면 저리 가는 정당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원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에 초청장을 보내지 않은 정부와 미래통합당과의 합당을 종용하는 민주당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조수진 미래한국당 대변인은 17일 입장문에서 “현재 미래한국당은 원내교섭단체임에도 불구하고 국가보훈처가 기념식에 초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영선기자 ysun@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합당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두 정당의 합당 절차가 마무리 됐으며, 선관위는 신고서를 심사한 후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합당을 공고할 예정이다. 선관위 승인이 완료되면 제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은 지역구 163석, 비례대표 14석 등 177석으로 출발하게 된다. 앞서 지난 13일 민주당과 시민당은 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합당을 결정한 바 있다. 합당은 민주당이 시민당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당명과 지도체계 등은 민주당 체계 그대로 유지된다. /정영선기자 ysun@
여야는 18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5월 정신을 되새기며 역사적 화해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최우선 법안으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미래통합당은 ‘5·18 망언’에 거듭 사과하며 국민통합을 강조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화운동 40주년, 광주영령들의 뜻을 받들어 화해와 치유를 위한 진상규명과 민주주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금까지도 왜곡된 역사와 은폐된 진실은 규명되지 않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5·18민주화운동의 정의가 진실의 토대위에 바로 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5·18 역사 왜곡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유공자 명예회복 등을 위한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과 5·18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5월 정신’을 뒷받침하는 법안들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여야가 함께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 광주·전남 당선인 18명은 17일 21대 국회 개원 즉시 5·18 관련법 개정을 공동으로 추진해 20대 국회에서 이루지 못한 과제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전남 당선인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5·18 역사 바로세우기 8법’ 공동발의 방침을 발표했다. 공동발의에 참가한 당선인은 민형배, 송갑석, 양향자, 윤영덕, 이병훈, 이용빈, 이형석, 조오섭, 김승남, 김원이, 김회재, 서동용, 서삼석, 소병철, 신정훈, 윤재갑, 이개호, 주철현 등 18명이다. ‘5·18 역사 바로세우기 8법’은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역할과 권한 확대, 5·18 역사 왜곡 처벌 강화, 헌정질서 파괴사범 행위자에 대한 국립묘지 안장 금지, 민주화운동 유공자 명예회복과 보상 등을 담고 있다.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광주 당선인 8명이 각각 대표 발의하고, 광주·전남 당선인 전원이 공동 발의에 동참할 계획이다.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서삼석 의원은 “5월 광주의 명예를 지키고 진실을 밝히는 것은 광주·전남 국회의원 공통의 책무이자 사명”이라며 “오월의 비극을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하나로 뭉쳐 5·18 관련법 통과에 온힘을 다할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5·18 민주화운동을 특정지역이나 정치세력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두의 역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발표한 특별 성명에서 “여야 정치권 모두가 대립과 증오의 정치를 멈추고 단절과 부정이 아닌 계승과 발전의 역사를 써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정부·여당은 5·18 영령들이 피로써 목숨 바쳐 만들고자 했던 민주주의의 모습이 무엇이었는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독선과 아집, 증오와 배제의 정치와 국정 운영이 과연 영령들이 바라는 그 모습일지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 야당은 아직도 당내에 잘못된 인식이나 시각이 일부 존재한다면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며 “단순히 망월동을 찾고 5·18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5·18의 의미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민정부는 5·18 민주화운동의 연장선에 있는 민주정부라고 선언한 고 김영삼 대통령의 말씀과 정신을 확인하고 실천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정영선기자 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