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더불어민주당·의정부갑) 국회의장은 1일 이기우 정무수석을 비서실장으로, 이계성 대변인을 정무수석으로 각각 내부 승진시키는 2기 참모진 인사를 단행했다. 문 의장의 보좌관 출신인 최광필 정무조정비서관도 정책수석으로 승진했다. 국회 대변인에는 국민일보 정치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낸 한민수 씨가 새로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박수현 전 비서실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한 후 공석을 채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이기우 신임 비서실장은 성균관대학교 총학생회 회장 출신으로 17대 국회의원,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아주대 제약임상대학원 겸임교수,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 등을 지냈다. 이계성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일보에서 국제부장, 정치담당 부국장, 수석논설위원, 편집국장직무대리, 논설실장, 한반도평화연구소장 등을 역임했고 직전에는 국회 대변인을 수행했다. 최광필 정책수석비서관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고려대 평화연구소 연구원, 통일연구원 연구원, 동경대학대학원 법학정치학연구과 객원연구원, 문희상 의원실 보좌관, 국회의장 정무조정비서관 등을 지냈다. 한민수 국회대변인은 서
자유한국당 원유철(평택갑) 의원은 게임물 이용자가 게임 과몰입 관련 예방조치를 자발적으로 준수하면 게임머니 등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임PAYBACK법’(게임산업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은 게임물 사업자로 하여금 게임물 이용자가 게임 과몰입과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준수하면 게임 머니 등의 보상을 하도록 해 게임물 이용자 스스로 예방조치를 따르도록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청소년의 게임 이용 시간을 제한하는 ‘셧다운제’와 같은 규제일변도의 강제적 조치에서 벗어나 이용자 스스로가 게임 플레이 시간을 지킬 수 있도록 장려하는 유인 조치라는 점 등에서 의의가 있다는 게 원 의원 측 설명이다. 원유철 의원은 “현행 게임산업진흥법에서는 제한적 셧다운제를 비롯해 규제일변도로 게임 이용 중독에 대한 예방조치를 마련하고 있다”며 “게임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데 무조건적 제한만이 능사인지에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방조치는 규제뿐만 아니라 규제 준수 시 게임머니 보상 등 장려를 통해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 상록갑) 의원은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특구 지정과 관련해 “안산에서 특구 성공의 모범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해철 의원은 지난달 28일 안산시 상록구청에서 열린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특구 지정의 의미와 향후계획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강소특구 지정으로 국비지원 등 각종 혜택이 있지만 기술과 기업을 서로 연결한다는 점이 더욱 중요하다”며 “특구재단이 갖고 있는 전문성과 경험 등을 잘 활용해 안산에서 강소특구 성공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19일 안산사이언스밸리가 국내 1호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강소특구 지정의 내용과 향후 계획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지역주도 혁신성장과 강소특구’를 주제로 한 양성광 이사장(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발제를 시작으로 안산시, 한양대, 경기테크노파크, 고대안산병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관계자들의 특구 관련 향후 사업 진행계획 발표 및 상호토론,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안산사이
사상 최초로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회동하면서 북미 비핵화 협상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이목이 쏠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후 122일만에 판문점 남측 지역인 ‘자유의 집’에서 만나 1시간 가량 회동을 가졌다. 회동이 끝난 뒤 김정은 위원장은 웃음을 띠며 북측으로 다시 돌아갔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이번 만남에 대해 “오늘이야말로 역사적 만남”이라며 “과거 행정부와 달리 2년간 우리는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하며 향후 2~3주내 북미간 실무회담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의 만남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프로세스에 큰 고개 하나를 넘었다고 생각한다”며 “실무협상에 돌입하기로 한 것만으로도 앞으로 좋은 결과가 성큼 눈앞에 다가왔다고 생각한다.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은 하노이회담 이후 경색돼 있는 남북·북미관계를 일거에 ‘대화국면’으로 전환시켜줄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했다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회동에서 ‘신뢰’, ‘우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상대에게 우호적인 감정을
남·북·미 정상이 30일 새로운 역사를 썼다. ▶▶관련기사 2면 6·25 정전선언 66년 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 손을 잡았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도 합류하며 남북미 정상이 사상 처음 함께 마주하는 세기의 장면이 연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1시간 가량 단독회담을 가졌다. 작년 싱가포르와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 정상회담에 이어 사실상 3차 미·북 정상회담이 이뤄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아주 좋은 날이었다”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주도로 2∼3주 내 실무팀을 구성해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무협상을 통해 과연 (4차 미·북 정상) 회담이 가능할 지 우리가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니다. 포괄적인 좋은 합의에 이르는 것이 목표다. 다만 큰 문제이고 복잡한 문제이지만 생각하는 것만큼 복잡하
여야간 극적 합의로 6월 국회는 본격 가동됐지만 초반부터 여야가 추경안 등 주요 현안과 관련된 의사일정을 놓고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어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지난달 24일 6월 임시국회 주요 의사일정을 담은 여야3당간 합의안의 유효성을 주장하며 기존 합의대로 의사일정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해당 합의안이 효력이 없다며 다시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존 합의안에 따르면 1∼3일에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8∼10일에는 대정부질문을 하도록 돼있다. 또 7월 11일, 17일, 18일에는 추경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예정돼 있다. 의사일정을 둘러싼 여야간 줄다리기에도 불구하고 7월 19일까지인 6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이같은 일정을 모두 소화하려면 큰 틀에서는 기존 합의안 대로 의사일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민주당은 7월 1일부터 3일 동안 진행하도록 돼있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의 경우 준비할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한국당과의 협의를 거쳐 3∼5일쯤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국당은 모든 의사일정을 다시 조율해야 한다는 입장을 펴고 있지만 상임위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광주갑) 의원은 7월 2일 국회에서 ‘소방안전체험시설 건립·운영 및 육성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소 의원이 주최하고 소방청이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안전체험교육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균형 있는 소방안전체험시설의 설립 촉진 및 효율적인 운영과 육성을 위한 각종 지원제도 확립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03년 서울 광나루 시민안전체험관 개관으로 시작된 소방안전체험관은 산불, 태풍, 지진, 해일, 수난사고, 건물붕괴, 항공기사고 등 다양한 위기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체험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전국 7개소의 체험관에서 28개 종목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106만명이 전국에 있는 체험관을 방문했으며 2022년까지 7개소가 건립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매년 소방안전체험시설 방문객이 증가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지만 시설의 건립ㆍ운영 및 육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소병훈 의원은 지난 1월 안전체험교육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며 전국적으로 균형 있는 소방안전체험관의 설립을 촉진하고, 소방안전체험관의 효율적인
집배원들의 잇따른 과로사로 인력 증원 필요성에 대한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집배원 과로사의 방지대책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의왕·과천) 의원은 7월 1일 국회에서 ‘집배원 노동조건개선 기획추진단 7대 권고사항 이행여부 점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0월 노사가 합의한 노동조건 개선 기획추진단의 권고사항 이행여부를 점검하는 토론회이다. 토론회 발제는 이정희 전 기획추진단 전문위원과 오현암 전국집배노동조합 집배국장이 맡고 류일광 우정사업본부 우편집배과장, 편도인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기획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신 의원은 “집배원 과로사 예방을 위해 TF팀까지 만들어 합의한 권고안을 이행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집배원 1000명 증원예산을 이번 추경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
더불어민주당 김철민(안산 상록을) 의원은 지난 28일 국회에서 열린 ‘신안산선 조기추진을 위한 당정 간담회’에 참석해 “신안산선이 올 8월에 착공될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국토부에 당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김 의원은 “신안산선이 10년 넘게 표류해 오면서 안산 지역 주민들은 착공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또 다시 지연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더 큰 상황이다. 이번에는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해 달라”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경욱 국토부 제2차관은 “지난 20일 시공사가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신속하게 검토해서 7월말 승인, 8월 착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고 김 의원측은 전했다. 김철민 의원을 비롯해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백재현·김영주·신경민·전해철·이훈 의원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국토교통부 김경욱 제2차관과 실국장들의 신안산선 진행 상황에 대한 주요 내용 보고에 이어,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신안산선사업은 시흥에서 여의도까지 수도권
더불어민주당 김철민(안산 상록을) 의원은 지난 28일 국회에서 열린 ‘신안산선 조기추진을 위한 당정 간담회’에 참석해 “신안산선이 올 8월에 착공될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국토부에 당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김 의원은 “신안산선이 10년 넘게 표류해 오면서 안산 지역 주민들은 착공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또 다시 지연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더 큰 상황이다. 이번에는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해 달라"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경욱 국토부 제2차관은 “지난 20일 시공사가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신속하게 검토해서 7월말 승인, 8월 착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고 김 의원측은 전했다. 김철민 의원을 비롯해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백재현·김영주·신경민·전해철·이훈 의원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국토교통부 김경욱 제2차관과 실국장들의 신안산선 진행 상황에 대한 주요 내용 보고에 이어,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신안산선사업은 시흥에서 여의도까지 수도권 서남부지역 44.6㎞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철도가 건설되면 현재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이동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든다. 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