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9일까지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등록 대안교육기관 56곳의 기관장 대상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대안교육기관 등록제 시행에 따른 향후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권역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교육부 교육기회보장 담당 연구사, 도교육청 학생사안 전문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안교육 정책 및 비전 공유 ▲ 대안교육기관을 위한 학생 사안처리 방향 안내 등 강연을 펼친다. 도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등록 대안교육기관과 운영 방향을 모색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는 시간을 가진다. 박정행 도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 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등록 대안교육기관의 다양한 운영 경험과 상황을 듣고 대안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라면서 “이를 통해 향후 경기 대안교육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대안교육기관 등록을 공고하고, 5‧9월에 현장조사 및 등록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56개 기관을 등록 완료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수능 한 달을 앞두고 성남 늘푸른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임 교육감은 18일 자신의 SNS을 통해 “늘푸른고 3학년 학생들은 오전 8시30분까지 등교한다”며 “지난 8월 학생‧학부모‧교사 등의 의견수렴을 거친 뒤 수능 시작시간(8시40분)에 맞춰 등교시간을 30분 앞당겼다”고 말했다. 이날 만난 고3 학생들은 등교시간 변경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수능 시작시간에 맞춰 컨디션 조절이 가능하고, 점심시간 전 4교시가 끝나 오후 학업 일정의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그동안 노력한 학생들이 최상의 결과를 내주길 바라는 마음이 모여 자율적으로 결정했기에 학생들의 표정이 밝다”며 “등교시간 30분 변경은 작은 변화일 수 있지만, 수험생들이 노력의 결실을 얻었으면 하는 학교 교육공동체의 온기는 크게 전해진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1월4일까지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행동 댓글달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학생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과 1회용품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환경부가 만든 ‘기후행동 1.5℃ 앱’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2023년도 경기 생태전환교육 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기후행동 1.5℃ 앱’에서 도교육청 학생 인증 후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댓글로 달면 된다. 이현숙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교육공동체가 일상에서 생태전환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려는 것”이라며 “모든 학생이 기후 위기 대응 인식을 높이고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부천시온고등학교에는 학생들이 언제나 들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바로 시온고 예술공감터 ‘Gallery Bowl’(갤러리 보울) 이다. 시온고는 지난해 8월 건물 중앙 1층과 2층 사이에 갤러리 보울을 조성했다. 기존에는 중앙현관에서 전시를 진행해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계단 사이 벽면 공간을 활용한 새 장소는 접근성이 좋아 학생들이 오다가다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와 학년별 교차 등교수업으로 전시를 개최하지 못했다. 전시가 기약없이 미뤄졌지만 미술부 동아리 부장들은 다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회의를 열고 전시 계획을 세웠다. 열렬한 회의 끝에 미술부 동아리는 전교생의 의견을 모아 기획·자유 전시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갤러리 보울은 학생들이 직접 운영·관리하고 행사를 진행하는 등 학생 주도적인 활동의 장이 됐다. 올해 전교생 정상 등교수업이 재개돼 마침내 갤러리 보울에서 오는 26일 첫 전시가 열린다. 전시는 1부 우수 작품展과 2부 코로나 희망을 전하다展으로 구성해 공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술부 동아리 1학년 부장인 이윤양은 “갤러리 보울이 조성돼 자기 작품을 친구들에게 보여줄 수 있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안정적 노무관리 지원을 위해 교육지원청 담당자들과 소통 간담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오는 18‧20‧21일 3일 동안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에서 교육지원청 교육공무직원 담당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집중 연수와 소통 간담회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교육지원청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의 노무관리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정책‧제도 ▲인사‧복무‧급여 ▲단체협약 등을 안내하고, 담당자들과 ▲공감과 소통 ▲갈등 해결 지원 방안 등 현안을 자유롭게 논의한다. 나의신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이번 연수가 교육지원청 담당자들이 노무관리 역량과 갈등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며 안정적인 노무관리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평택 제빵공장 사망사건에 대해 화섬식품노조와 파리바게뜨공동행동이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한 원인조사와 경영책임자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화섬식품노조와 공동행동은 17일 오전 11시 SPL 평택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망사고는 예견된 사고였다”며 “이전에도 기계에 손이 끼이는 사고가 났지만 회사가 안전교육과 사고 예방조치를 하지 않아 안타까운 사고를 유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사고 일주일 전 같은 평택공장에서 한 노동자가 기계에 손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그러나 관리자가 피해자와 직원들을 모아놓고 약 30분 동안 혼을 내 피해자를 방치하고 이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배합기가 있는 곳에 들어가는 입구에 폐쇄회로(CC)TV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회사는 즉시 CCTV를 공개하고 2인1조 근무를 했는지 확인하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검찰 등 수사기관들에게 SPL이 SPC 그룹의 자회사임을 밝히며 회사 구조를 철저히 파악해 실질적으로 안전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사람을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노조와 공동행동은 사측에 ‘산업재해 안전대책 요구서’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 15일 평택 SPL 제빵공장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진행될 감사에서 전수평가, ‘인사 사전 유출’ 조사 중단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17일 국회에서 서울·인천·경기도교육청 등을 상대로 국정감사에 나선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도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부산·울산·경남‧대전·세종·충북·충남 교육청 국감에서 학업성취도 전수평가에 대한 질문이 쏟아져 이날 국감에서도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대부분 시‧도교육감들은 학업성취도 평가는 필요하다면서도 획일적인 전수평가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교육감도 이에 동감하며 학교의 자율적인 참여에 따라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임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카페테리아 급식 전환, 1시‧군 1교육지원청 설립 등에 대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카페테리아 급식 전환은 임 교육감이 후보시절부터 경기도 학생들의 급식 질 향상을 위해 강조해 온 정책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달 21일 올해 하반기부터 관련 협의체를 운영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교 급식실의 열악한 노동 환경과 조리종사자 인원부족 문제가 대두돼 강한 비판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아동 성폭행범 김근식의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아동 성폭행범 김근식의 경기 의정부 내 갱생시설 입소를 반대하며 재고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흉악범 본인의 의지만 반영했을 뿐 지역 주변여건에 대한 고려도, 지역사회와의 협의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김근식은 2006년 인천, 경기 고양·시흥·파주시 등에서 여학생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오는 17일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한다. 김근식은 출소 후 희망에 따라 의정부 가능동에 있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에 입소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해당 지역에는 각종 유아시설을 비롯해 경기북부과학고·의정부고·경민고·녹양중 등이 몰려있다”며 “자녀를 둔 부모의 불안감은 극대화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에 이경희 전 충남대학교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교육부는 오는 14일자로 이 전 사무국장을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으로 인사발령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1부교육감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명지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또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1년 4월 첫 임용돼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창원대학교 사무국장, 강원도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교육정보통계국장·교육안전정보국장, 충남대 사무국장, 제주특별자치도 부교육감,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4.16민주시민교육원은 오는 14일부터 ‘3기 민주시민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민주적인 가정과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경기도민과 학부모이며, 과정은 다음달 9‧16‧23‧30일 모두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4일부터 온라인(naver.me/xpacOqJC)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4.16민주시민교육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명선 4.16민주시민교육원 원장은 “이번 민주시민학교는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미래세대를 위한 부모와 시민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