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7월 경기도콜센터에서 근무하는 민간위탁업체 소속 상담사 67명을 전원 정규직(공무직)으로 전환한데 이어 결원 충원을 위한 신규 채용인원의 절반을 장애인으로 고용했다. 경기도는 경기콜센터 결원충원을 위해 상담사 8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이들 가운데 4명이 장애인으로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채용인원 8명은 장애인 상담사 4명, 비장애인 상담사 3명, 영어상담사 1명 등으로 이날부터 정식 근무에 돌입했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 7월 1일 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120경기도콜센터 상담사 정규직 전환 합의문’ 서명식에서 “현재 경기도 장애인 고용률이 매우 낮은 만큼 상담사 결원자리 충원 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우선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도는 지난 30일 결원 8명의 50%에 해당하는 4명을 장애인분야 상담사로 채용하고, 국가유공자를 현행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우대하는 등의 내용으로 채용을 진행했다. 도는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장애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수평적 조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채용인원의 50
경기도는 지역 출판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최종 선정작 12편을 15일 발표했다. 선정된 12편은 ▲케인, 오늘도 잘 부탁해!(고래이야기) ▲여자는 울지 않는다(제철소) ▲붕대 감기(작가정신) ▲진상 고객 갑씨가 등장했다(가제·커리어북스) ▲착한사회를 위한 노동권 탐구생활(파란자전거) ▲후리 소리(평화를품은책) ▲기이한 DMZ 생태공원(소동) ▲세계의 책 축제 : 새로운 세상을 상상하다(가갸날) ▲삶이 묻고 철학에 답하다(북스토리) ▲나무로 읽는 삼국유사(마인드큐브) ▲눈을 감으면 도시는 말한다(효형출판) ▲아이에게 역사 읽어주는 법(도서출판 유유) 등 이다. 선정된 출판사는 저자지원금 300만 , 출판제작지원금 700만원 등 편당 1천만원이 지원되며 내년 2020년 1월 30일까지 도서를 출간해야 한다. 이 사업은 매년 100편이 넘는 지원작이 접수되는 등 도내 출판사의 뜨거운 관심으로 벌써 3년째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인문교양, 사회과학, 과학, 문학, 아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42편이 접수, 최종 경쟁률 12대 1을 기록했다. 조한경 도 콘텐츠정책과장은 “지원작품을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정도로 해마다 지원
경기도청소년야영장이 다음달 2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2019 제2회 경기도 가족캠핑 페스티벌 힐링! 밤하늘 별빛 축제’에 참가할 44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행사는 다음달 19~20일, 26~27일일 진행된다. 텐트가 없거나 텐트를 대여하기 부담스러운 참가자에게는 일반 캠핑, 오토캠핑, 글램핑 등을 제공하며 일반 텐트대여는 전기 사용이 제한된다. 도내 거주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차는 9월 13일 오후 3시부터 27일 오후 3시까지, 2차는 다음달 4일 오후 3시부터 14일 오후 3시까지 경기도청소년야영장 홈페이지(www.wscamp.kr)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wscamp@daum.net)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가족은 오는 28일 이후 개별 통지된다. 이 기간 공연 및 캠프파이어, 자연만들기 등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하모니카 연주봉사단 ‘앙상블 준’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앙상블 준은 각종 축제 및 사회복지관 연주봉사 등의 선행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는 연주봉사단이다. 참가비는 텐트대여비와 프로그램 참가비 포함 1가족(4인 기
경기도가 버스 준공영제 도입에 앞서 버스 운전자의 휴게시간 전산 관리와 시내버스 교통카드 단말기 신형 교체 등 서비스 품질 개선사업에 본격 나선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안전한 버스 이용을 위해 11월부터 버스 운전자의 휴게시간을 전산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법적으로 시내버스는 1회 운행 종료 뒤 10분 이상, 시외버스는 15분 이상 휴게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그러나 많은 업체가 운전자의 근무·휴게시간을 수기로 관리하고 있다. 현재 도내 78개 운수 사업자 가운데 전산시스템을 사용하는 곳은 35개 업체에 불과하다. 이에 도는 버스운송관리시스템(BMS)에 휴게시간 관리 기능을 추가해 관리할 방침이다. 버스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운행 시작 전과 운행 후 교통카드 단말기에 태그하면 운행 및 휴게시간 데이터가 자동으로 기록되는 방식이다. 다음달 말까지 시내버스 교통카드 단말기도 모두 신형으로 교체한다. 신형 단말기는 모바일 카드 인식 개선, 카드 태그 속도 향상 등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금 수입금 집계 기능도 추가된다. 특히 버스에서 내릴 때 교통카드를 태그하지 않으면 부과되는 페널티 요금 적용 방식이 개선된다. 그동안
경기연구원 ‘내·외국인 인식 조사’ 세계적으로 마지막 냉전 유산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DMZ(비무장지대)의 효용과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DMZ를 바라보는 한국인과 외국인의 인식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지난 7월 16~26일 한국인 500명, 중국인 150명, 독일인 150명 등 총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한국인과 외국인이 본 DMZ의 이미지와 가치’ 보고서를 15일 발간했다. 조사 결과 DMZ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는 ‘북한’이 7.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휴전선’(6.8%), ‘남북분단’(6.0%), ‘지뢰’(5.4%), ‘평화’(5.0%) 등의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한국인이 ‘북한’(8.6%)·‘남북분단’(8.4%)·‘지뢰’(8.4%)순으로 응답했고, 중국인은 ‘평화’(12.0%)를, 독일인은 ‘모르겠다’(10.7%)를 최우선으로 답해 차이를 보였다. 8개(생태 자원, 문화 자원, 관광 자원, 경제 자원, 분단 상징, 전쟁 상징, 평화 상징, 남북통합 상징) 분야로 선정해 측정한 DMZ 가치 요소에 대해선 ‘분단 상징’(100점 만점에 75.5점)을 1순위로 꼽았다. 반면, ‘경제 자원’(62.0점)이
경기도가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19~20일 고양 킨텍스에서 ‘DMZ 포럼’을 개최한다. ‘DMZ, 냉전의 유산에서 평화의 상징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선 비무장지대(DMZ)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남북 및 아시아 공동체의 평화협력과 공동 번영을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첫날인 19일은 이재명 지사, 베트남 인권운동가 판티킴푹, 세계 여성평화운동단체 위민크로스디엠지'(WCD)에서 활동하는 미국의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등 3명이 기조연설을 한 뒤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특별세션1은 ‘평양공동선언 1주년과 남북평화협력시대’를 주제로 문정인 교수, 이종석 박사, 박지원 국회의원, 조셉 윤 전 미국대북특별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토론한다. 이어 20일에는 ‘한반도 비핵화 전망과 과제’를 다루는 특별세션2와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 다자협력’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3이 진행된다. 포럼은 ‘경기평화선언문’을 채택하고 마무리한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경기도 연천·포천 1박2일 코스 어느새 저멀리 구름은 높아지고, 산들바람도 가득한 가을이 왔다. 새파랗게 맑은 가을 하늘을 보고 있자니 시원한 바람에 꽃향기가 실려와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이라면 경기도로 눈을 돌려보자. 일상이 스며있는 도심에서 잠시 고개를 들면 지척에 자연을 가득 담은 경기도의 주요 관광지가 펼쳐진다. 이번 가을 양평과 가평에 이어 연천과 포천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별도 보고 캠핑도 하고 피로도 풀어보자. 경기관광공사가 가을 여행을 떠나는 이들에 맞춰 1박2일 코스를 소개했다. 연천 구석기시대 유적지·전곡선사박물관 추어탕·김치찌개로 허기진 배 채운 후에는 한탄강 오토캠핑장에서 가을밤 낭만 만끽 피로회복에 좋은 포천 신북온천서 몸 풀고 허브아일랜드에서 가을향기에 취해보자 불빛동화축제 보고 허브체험 펜션서 꿀잠 선사유적지와 함께 야생의 1박2일, 연천 연천군 전곡읍 양연로 1510의 구석기시대 유적지가 있다. 이 곳은 한탄강·임진강 줄기 중 가장 규모가 크고 넓은 유적지로 1978년에 처음 발견됐다. 다양한 종류의 석기가 발견됐고 그 중 아슐리안 석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통시장 상인에 “볼거리 많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면 새로운 기회가 올 것”이라며 골목상권 살리기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조례를 개정해 노점상도 사업자를 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화폐 확대방안’과 관련한 상인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실현 가능성을 검토토록 지시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전날(9일) 광명전통시장 고객쉼터에서 상인 등 30여명과 갖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이 자리서 “경제가 성장하고 나라의 재산과 부는 많아지는데 갈수록 살기 어려워지는 것은 대형유통점, 유통재벌 등에 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반대만하고 한숨 쉬고 있어서는 안되고 전통시장과 골목시장, 영세자영업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과거에는 소비가 생존을 위한 행위였지만 지금은 즐기기 위한 소비가 늘고 있다. 소비현장을 재밌고, 친절하고,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곳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골목상권이 협동조합도 만들고 상인회도 조직해서 공동으로 노력해 나간다면 전통시장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도록 만드는 것이 경기도의 일인 만큼 열심히 챙기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도의 정책에 경기도의회가 만장일치 의결로 화답했다. 경기도의회는 10일 제338회 임시회 제 4차 본회의를 열어 도가 제출한 ‘2019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당초 도 예산(26조5천196억원)보다 1천603억원이 증액돼 이번 추경을 반영한 올해 도 예산은 26조6천799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제3회 추경예산에는 도가 일본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추진할 사업비 326억원이 포함됐다. 분야별로는 ▲연구개발(R&D) 분야 225억원 ▲자금지원분야 100억원 ▲전략수립분야 1억원 등이다. 도는 이를 활용해 러시아와의 기술협력을 통한 수입시장 다변화 및 첨단기술 국산화 도모, 반도체 중심 국산화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 대·중소기업 공동 R&D 및 판로지원을 통한 상생협력 도모 등 ‘3대 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3대 과제에는 단발적인 일회성 지원보다는 ‘산·학·연·관을 잇는 협력체계’를 구축, 소재·부품·장비가 연계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장기적인 대응력을 갖춰 나가겠다는 도의 구상이 담겼다. 도는 이달 내 러시아 혁신 기술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에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경기도는 ‘한탄강 색도 살리기’를 위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월 열린 ‘2019년 하반기 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에서 김광철 연천군수 등 경기북부지역 지자체장들이 한탄강 색도 개선에 대한 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데 따른 조치다. 포천천, 영평천, 신천 등 한탄강과 연결되는 지방하천과 한탄강 본류에 폐수를 방류하는 업체에 대한 점검을 통해 ‘한탄강 색도 살리기’를 도모 하고자 마련된 이번 단속의 총괄은 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가 맡는다.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1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한탄강 색도 및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섬유·피혁 관련 사업장 316개소를 대상으로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 명예환경감시원과 관할 시·군,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 점검반을 편성, ▲오염도 검사를 통한 색도 등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폐수배출(방지)시설 고장방치 및 비정상가동 여부 등을 집중 살필 예정이다. 특히 ‘드론’을 활용, 육안으로는 단속하기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꼼꼼하게 감시해 폐수 불법방류 등 한탄강을 오염시키는 불법행위를 색출할 계획이다. 기준초과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과 함께 홈페이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