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평화시대를 맞아 통일문제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다루는 통일전문 팟캐스트 ‘남북상열지사’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경기도와 경기남부통일교육센터는 21일부터 통일교육 팟캐스트 ‘남북상열지사 특별시즌 : GP방송’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그램명은 군부대 비무장지다(DMZ) 감시초소를 뜻하는 GP(Guard Post)에서 따온 것으로 경기도가 한반도 평화를 선도하겠다는 뜻을 담아 ‘경기평화’(Gyeonggi Peace, GP)를 의미한다. 팟캐스트는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해 분단과 통일 문제, 북한에 대한 객관적 사실, 남북관계 이슈 등을 다루는 것은 물론, 경기도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각종 통일관련 정보들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방송은 경기도 평화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북한학 박사 최순미 경기남부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 프리랜서 아나운서인 오창석 작가가 나선다. 방송은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www.podbbang.com)을 통해 업로드 될 예정이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경기도가 위기가정과 저소득층 등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긴급복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형 긴급복지 대상을 현행 기준중위소득 80%(4인 기준 369만원) 이하에서 기준중위소득 90%(4인 가구 기준 415만2천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재산 기준은 1억5천만원에서 2억4천200만원으로, 금융재산은 5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완화한다. 간병비(200만원→300만원)와 주거비(25만원→29만원) 지원도 인상하며 50만원 이내에서 전기요금 체납액을 지원하는 방안도 신설할 계획이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사회보장제도 변경에 대해 지난 9일 보건복지부에 협의를 요청한 상태다. 도는 협의가 완료되면 오는 10월쯤부터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른 경기도형 위기가정 지원 대상은 9천1가구에서 9천401가구로 400가구가 늘어난다. 소요 예산도 올해 95억4천만원(도비 26억여원, 시비 69억여원)에서 내년에는 4억3천만원(도비 1억8천만원, 시비 2억5천만원)이 더 증가한다. 경기도형 긴급복지 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 제도와 정부의 긴급복지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가정이 갑자기 생계유지가 곤란해졌을 때 단
경기도는 150개 민간기관에 위탁운영을 맡긴 190개 사업을 전수점검한 결과 모두 80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 전수점검에서 적발된 부적정 사례는 회계 지출관리 부적정 45건, 근태 및 복무 관리 부적정 20건, 기타(개인정보 관리 소홀, 시설물 유지관리 부실 등) 15건 등이다. 이 가운데 수탁기관의 회계 및 지출, 노동자 복무실태, 위탁사무 추진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모두 10개 사업에서 970만원의 사업비를 환수하고 71건에 대해 서류 보완 등 후속 조치를 완료했다. 도는 부적정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업장 내 근태관리기 설치(지문·정맥 인식기) 등 시스템을 마련하고 예산 집행기준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아직 조치가 안된 부적정 사례 9건도 다음달 중 처리할 계획이다. 도는 지역아동센터 지원단, 노인전문 병원, 장애인 지원센터 운영 등 190개 대민밀착형 사업을 902억원을 주고 민간에 위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11월 29일까지 2018년 보조사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물품·용역을 구입 시 활용하는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의 일부 물품 조달가격이 민간 온라인 보다 비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신혜 경기도 공정소비자과장은 20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공조달품목이 민간거래가격보다 높다는 공공조달 가격 적정성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국민의 혈세 낭비를 막고, 적정 조달가격 유도를 위한 사전 실태조사 차원에서 두 단가의 비교조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사는 지난 4월 16일부터 6월 12일까지 검색솔루션을 보유한 민간전문 업체에 의뢰, 시장물품과 비교가 용이한 사무·교육·영상과 전자·정보·통신 등 2가지 분야를 선정·진행했다. 또 나라장터에 등록된 동일모델로 실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돼 가격비교가 가능한 3천341개 물품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3천341개 물품 가운데 정가기준 일반 온라인쇼핑몰 판매가격이 나라장터보다 저렴한 경우가 1천392개(41.7%) 였다. 나라장터와 온라인쇼핑몰 물품의 판매가격이 동일한 경우는 128개(3.8%), 나라장터 판매가격이 저렴한 경우는 1천821개(54.5%)로 나타났다. 일본 브랜드인 ㄱ사의 ‘비디오프로젝터’의 경우 조사
경기도의회가 도내 공공기관에서 일본 전범기업 제품 사용을 억제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1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권정선(더불어민주당·부천5) 의원은 ‘경기도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교육청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할 예정이다. 조례안 제정은 도의회를 비롯한 전국 17개 광역시도의회에서 동시 추진된다. 17개 광역시도의회 의원 30여명은 지난 14일 주한 일본대사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 전범기업 제품은 국산 제품으로 대체가능하지만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동시 조례안 제정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들은 해당 조례안이 국제조약과 법령에 위반된다는 일부 지적과 관련해 “지방자치법과 국제조약인 조달협정, 지방계약법 등에 위반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권 의원은 조례안에서 도지사와 교육감의 책무로 전범기업 제품을 공공구매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명시하는 한편, 책무 수행을 위한 ▲중장기 계획 ▲교육 및 홍보 ▲관계기관과의 협력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도지사가 기본계획을 효율적으로 수립·시행하기 위해 조례 적용 기관을 대상으로 전범기
경기도가 추진중인 군 장병에 경기지역화폐를 지원하는 방안의 윤곽이 나왔다. 늦어도 다음달 중 포천을 시작으로 인근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으로 우선 10% 할인 혜택을 적용하되 조례 등 제도를 정비, 내년부터 할인폭을 최대 20%로 확대한다. 19일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지사 주재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군장병 지역화폐 확대보급 추진방향’이 보고됐다. 이에 따르면 도는 가평, 포천과 군장병의 지역화폐 지원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 추진 방안은 기존 10%의 인센티브에 추가로 10%의 할인혜택을 더 주는 형태다. 다만, 해당 시·군 조례에 인센티브를 10% 이내로 지급하도록 명시, 추가 혜택에는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 도가 직접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도 조례상 명시적 근거가 부족하고,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어려운 것으로 판단됐다. 이에 도는 올해 말까지 10% 범위 내에서 인센티브를 부여한 뒤 조례개정 등을 통해 내년부터 할인율을 20% 확대·정용할 계획이다. 조례개정에 앞서 행안부와도 추가 인센티브 제공에 대한 협의를 완료할 계획이다. 포천지역 내 군장병은 늦어도 다음달 중순 쯤 지역화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포천지역 군장병에 지
글로벌 금융위기 해소 차원 2009년 2월 8억원으로 상향 재보증 한도도 4억원으로 국내총생산·물가수준 상승 등 여건 변화에도 10년 째 그대로 중기·소상공인 자금 지원 제한적 경기신보 만족도 조사 결과 46.4% “자금지원 확대해 달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시중 금융권 출연요율 상향과 함께 규제혁신 방안으로 제시되는 부분이 보증 및 재보증 한도 상향이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변화가 없는 보증한도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여건 변화에 맞춰 상향,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할한 자금흐름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 등에 따르면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의 보증한도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2월 이후 변화가 없다. 당시 법령 개정을 통해 4억원이던 지역신보의 보증한도를 금융위기 해소 차원에서 8억원으로 상향했다. 재보증 한도도 2억원에서 4억원으로 늘었다. 재보증은 지역신보가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등에 대해 보증한 금액의 일정비율(50%)을 신용보증기금이 다시 보증하는 것이다. 지역신보의 보증재원 건전화 등을 위한 제도다.
경기도가 오는 10월 열릴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경기도’에서 논의할 토론의제를 1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한다. 도민이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의제를 올리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다. 공감투표 50개 이상을 받은 의제는 내부 심의를 통해 를 통해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경기도’ 토론의제로 최종 선정된다. 도는 채택된 의제에 대해 다음달 중 시·군별 현장버스투어 인터뷰 및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를 통해 ‘도민 공감 인기Top10’을 선정, 도민의 소망의제로 확정해 이재명 지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도는 정책축제 기간 중 논의된 토론의제를 관련부서와 협의해 정책반영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토론의제는 도 홈페이지나 행사 관련 홈페이지(www.ggf2019.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 소통협치국 민관협치과(031-8008-5486)로 문의하면 된다. 최창호 도 민관협치과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경기도’ 토론의제로 도민의 소중하고 다양한 목소리가 다수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기획 지역신보도 규제혁신을 상.역할 증대 따른 출연요율 확대 공공 금융권에도 규제샌드박스 뿐 아니라 규제 혁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각종 여건 변화에도 10여년 이상 관련 규정 등에는 변화가 없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애로를 겪고 있어서다. 이는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의 얘기다.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과 함께 3대 보증기관 중 하나인 지역신보는 10여년 새 보증지원 비중이 4배 가까이 커졌으나 시중 금융권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출연요율 변화는 제자리다. 금융기관의 출연요율은 이들 3대 보증기관이 보다 많은 보증지원을 해 줄 수 있는 중요재원이다. 특히 3대 보증기관 가운데 소상공인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있는 곳은 지역신보 뿐인 만큼, 지역신보의 제한적 역할 확대는 소상공인의 지원을 강화하는 정부 정책에도 역행하는 셈이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에 따르면 국내에서 공공성을 띈 보증기관은 기술보증기금(기보), 신용보증기금(신보),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 등 3곳이다. 기보는 벤처나 이노비즈 등 기술혁신선도형 중소기업에, 신보는 자금력이 부족한 기업에 주로 보증을 해준다. 두 곳 모두 지원 초점은
경기도는 오는 10월 29~3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추진단이 출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추진단은 도 자치행정국과 수원시청, 대행사 직원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 전시마당, 공연·문화행사, 참여마당 등 행사별 구체적인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개성 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 역대 최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관광, 숙박, 교통대책 마련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준비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추진단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지방자치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3월부터 박람회 준비단을 구성해 공동주최 기관인 행정안전부·자치분권위원회 등과 긴밀히 협의, 행사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전 준비를 추진해 왔다. 권금섭 도 자치행정과장은 “전국 각 지역의 개성과 경기도만의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모든 세대가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내실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전국 곳곳에서 경기도를 찾을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