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0개 기업·기관과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협약식을 갖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골목상권 및 지역화폐 활성화 사업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개년 사업으로 추진하는 10개 국가 빅데이터 플랫폼 중 하나로 선정됐다. 도는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이 구축되면 104종 500억건의 데이터 분석과 공개를 통해 지역의 생산, 소비, 일자리가 어떻게 발생하고 소비되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1조3천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관련 데이터로 골목상권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고, 나아가 경기도형 복지사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선순환 구조 정책에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플랫폼에는 아임클라우드(시스템 구축 총괄),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클라우드 시스템 운영), 코나아이(지역화폐 데이터 제공), 한국기업데이터(소상공인 신용정보 제공), 더아이엠씨(비정형 데이터 제공), 머니스트레스예방센터(플랫폼 확산 연구) 등 6개 민간기업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일자리재단 등 4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경기도가 일본 정부의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받는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 결정을 경제보복 조치로 규정, 피해 기업에 대한 긴급경영자금 지원 확대를 포함한 장·단기적인 대응 방안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4일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대한 경기도 입장’ 자료를 통해 “이번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적 수출규제 강화 조치는 반도체, 자동차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경기도에 있어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관련 산업과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를 조기에 극복하고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단기적으로는 긴급경영특별자금 지원 및 상환유예 확대, 산업피해 조사, 대체 물량 확보 및 국산화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긴급경영특별자금 지원 대상은 종전 3개 품목 규제 관련 기업에서 대일 수입의존도가 높은 품목으로 확대하고, 중앙부처 및 시·군 지자체와 협력해 관련 기업현장 애로 해소와 규제 완화를 모색한다. 산업피해 실태조사와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분석해 의존도가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국산화 정책을 지원한다. 또 경기연구원은 일본 정부의 중점 규제대상으로 예상되는 1천120개 물자 품목에 대한 수입의존도 등의 영향을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주민들의 권익복리 증진과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거나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소득 증대 등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주 목적이다.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상호협력과 사회연대를 바탕으로 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의미하기도 한다. 정부의 경제적 돌봄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부분을 해소하는 성격이 짙다. 하지만 당초 목표가 자체 수익성보단 공익에 가깝다보니 현상 유지조차 못한 채 사라지기도 한다. 협동조합교육네트워크사회적협동조합은 바로 이같은 사회적경제 협동조합의 자립을 뒷받침하기 위해 출범한 곳이다. 협동조합교육네트워크사회적협동조합(협교사협)은 지난 2015년 설립됐다. 교육을 통해 사회적경제 협동조합의 자립성을 강화시키는 게 이들의 목표다. 뜻을 같이하는 교육과 관련된 조합 16곳이 모여 협교사협을 이뤄냈다. 최희신 대표는 “남양주, 의정부, 구리, 가평, 양주, 포천, 파주, 고양, 김포, 수원, 안양, 군포, 평택, 성남, 화성 등 경기도 일대에 있는 작은 협동조합들이 모여 시너지를 내보자는 뜻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협교사협은 사회적경제가 주가 돼
경기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신기술을 활용해 아이디어 제품을 만드는 청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팩토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스타트업 팩토리 사업은 청년 스타트업이 시제품을 기획하고 생산할 때 자금난 등으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제품 제작과 하드웨어 제작 전반에 대한 비용 일부와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는 11일까지 10개 업체를 모집해 지원할 방침이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달 31일 ‘일대일로 중국 기업가 세계행’대표단을 대상으로 평택 포승(BIX)지구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일대일로 중국 기업가 세계행은 중국 베이징, 산동성, 허베이성 지역의 기업대표들이 해외 산업시찰 및 현지 시장현황 파악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행사이다. 황해청은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산동 설봉전기유한공사, 하북 개상전기과기주식회사, 북경 부등과기발전유한공사 등 17개 기업대표 35명을 대상으로, 항만선 투어 및 황해청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한편, 평택포승(BIX)지구의 수도, 전기 등 기반인프라는 9월 말 완공예정으로, 8월 중 첫 번째 기업이 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승(BIX)지구는 제조, 물류부지가 평당 각각 167만 원, 172만 원대로 주변 시세 대비 34% 저렴한 분양가로 분양되고 있어, 최근 국내외 유수 기업들의 투자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개성공단 재입주는 기업회생을 위한 마지막 발로이며 이를 지원할 경기도내 물류단지 조성이 시급합니다” 이희건 경기개성공단 사업협동조합 대표는 1일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 사업의 당위성을 이같이 피력했다. 앞서 조합은 파주시 탄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성동IC 인근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위한 합동 설명회를 열었다.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은 2021년까지 탄현면 성동리 21만2천663㎡에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제조 및 가공 기능, 판로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기능을 갖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개성공단에 입주해 기업을 경영했던 이 대표는 퇴거 당시 20억원이 넘는 설비 등을 두고 나온 경험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개성공단은 지난 2016년 1월 6일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2월 10일 전면 폐쇄된 상태다. 개성공단은 지난 2000년 현대,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합의해 시작됐다. 2004년부터 공단 부지 26.44㎢(800만평)이 마련됐다. 당시 125개 기업이 입주했고 민간투자금 5천613억원을 포함해 총 1조210억원이 투자됐다. 하지만 개성공단은 북한 측의 돌발행동 등으
도-건설근로자공제회-하나은행 전자카드제 도입 업무협약 체결 신청사 건립 등 4곳 우선 도입 연내 산하기관 발주사업 확대 임금 체불 해소·적정임금 보장 외국인노동자 불법취업 방지 등 건설 현장 공정성 확보 기대 경기도가 건설노동자 권익 보호와 공정한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도 또는 산하기관이 발주한 건설 현장에 ‘전자카드제’를 도입한다. 경기도는 1일 오전 도청에서 건설근로자공제회, KEB하나은행과 ‘건설노동자 전자카드제 도입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자카드제는 건설 현장 출입구 등에 설치한 단말기에 신용카드 형태의 전자카드를 태그하면 출·퇴근 기록이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전자 인력관리 시스템으로 자동 전송돼 근무 일수 등을 관리하는 제도다. 임금 체불 방지, 퇴직금의 정확한 적립, 건설인력의 경력관리, 적정임금 지급 보장 등 건설노동자 권익 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내국인이나 합법적인 외국인 노동자에게만 전자카드가 발급돼 외국인 불법 고용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또 실시간으로 근무 현황을 관리할 수 있어 안전사고 발생 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건
이달부터 직원행복 토크쇼로 도지사 인사말 10분 내외 축소 단상 등 없애고 마주 앉아 대화 ‘공정분야’ 주제 다양한 토론 “창의적 업무문화 형성 기대” 현장근무자 5명에 ‘도지사 포상’ 경기도 월례조회가 직원들을 위한 진정한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일 예정된 ‘8월 공감·소통의 날(월례조회)’부터 ‘직원행복 토크쇼’를 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각 실국 직원들의 소통시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 취임 후 지난 9월부터 월례조회를 ‘공감 소통의 날’로 이름을 바꾸고 사전 공연 및 이벤트를 도입하는 등 변화를 시도해 왔다. 하지만 도지사가 자신의 도정철학을 30분 가량 직원들에게 전달하는 ‘도지사 인사말’이 행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기존 월례조회와 차별점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게다가 도지사와의 직접 소통도 어렵다는 건의를 반영해 도는 8월부터 ‘공감·소통의 날’ 개편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에 도는 8월 행사부터 도지
경기도가 개발제한구역 및 계곡 등에 불법으로 평상과 천막 등을 설치해 영업행위를 벌인 음식점들을 대거 적발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달 8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주요 16개 계곡(포천 백운계곡, 양주 장흥유원지)에 수사망을 가동한 결과 총 74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해 모두 형사입건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적발된 74건은 유형별로 ▲계곡 불법 점용 49건 ▲미신고 음식점 영업행위 13건 ▲식당의 무단 면적 확장영업 12건 등이다. 주요 위반사례로 포천시 백운계곡 소재 A업소는 점용 허가 없이 계곡에 그늘막, 평상 등 총 758㎡ 상당의 가건물 12개를 설치하고 능이백숙, 이동갈비 등을 팔았다. 또 물놀이 등을 목적으로 불법 보를 임의 설치해 계곡물의 흐름을 늦췄다. 양주시 장흥유원지 B업소는 하천이 흐르는 다리 밑에 평상, 파라솔 등을 설치하고 식당을 운영했다. 고양시 북한산 계곡의 C업소는 개발제한구역에서 테이블 28개를 갖추고 옻닭 등을 판매하다 적발됐고 광주시 남한산 계곡에서 토종닭을 판매하는 D업소는 영업장 면적 변경신고 없이 75㎡ 규모를 무단 확장해 영업하다 덜미를 잡혔다. 계곡 무단 점용 등 하천법 위반 시 최고 징역 2년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필리핀으로 ‘2019년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단’을 파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봉사단 파견 프로그램은 해외 자원봉사 활동을 통한 청소년들의 세계시민 의식 함양과 리더십 배양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단원들은 31일부터 오는 8일까지 필리핀 바탕가스 지역 일대에 파견돼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봉사활동 내용은 현지 청소년과 일대일로 운영되며 ▲청소년 시설 확충 및 개·보수 ▲환경·위생 교육 및 캠페인 ▲문화·체육교류활동 ▲교육지원활동 ▲전통문화 공연 ▲바자회 및 물품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서재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센터장은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단 활동을 통해 도내 청소년들이 나눔의 진정한 뜻과 기쁨을 경험하고, 글로벌 의식 함양으로 건강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주형기자 peter5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