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에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가 들어선다. 파주시는 31일 오후 2시부터 탄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계획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연다. 이번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해 6월 25일 ‘주식회사 개성공단복합물류단지(회장 이희건)’가 경기도에 물류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한 것에 따른 것이다.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가 들어설 부지는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164-8번지 일원이다. 물류단지가 들어설 부지 면적은 21만2천663㎡(6만4천330평)에 달한다. 이곳은 서쪽에 자유로, 있고 북쪽으로는 평화로가 위치하며 성동IC와도 맞닿아 있는 교통의 요충지다. 사업시행자는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주식회사(회장 이희건)’이며 총 사업비는 853억원이다. 물류단지 조성 사업은 개성공단 기업 물류시설 등을 확보하기 위한 저장용 부지, 대북경제협력사업 등을 고려한 지리적 이점 확보 등에 목적을 뒀다.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는 2018년 6월 25일 국토부에서 물류단지 실수요검증을 통과함에 따라 진행됐다. 현재 ‘물류단지 계획 신청’ 단계에 있으며 31일 주민공청회를 거쳐 각종 심의를 통과하면 올해 안에 단지 조성 공사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기도가 내년부터 부동산 불법행위 예방 등을 위해 ‘부동산거래질서 도우미’를 시범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0일 도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수도권에 부동산 투기바람이 불면서 집값의 급격한 상승 등 각종 부작용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부동산 불법행위 예방·계도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 ‘부동산거래질서 도우미’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앞서 지난 5월 부동산 투기단속 후 관련부서에서 사후 확인 및 점검에 철저를 기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한 바 있다. 부동산거래질서 도우미는 내년 상반기(3~6월)와 하반기(8~11월) 8개월 동안 운영된다. 시군 수요조사 결과, 수원시 등 8개 시에서 부동산질서 거래 도우미 20명이 필요하다고 요청해왔다. 이들은 부동산 허위매물 예방·계도와 부동산실거래가 신고내용 조사, 부동산거래 거짓 신고 의심자 특별조사, 기획부동산 조사업무 등의 보조업무를 수행한다. 도는 ‘부동산거래질서 도우미’ 시범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 3억3천136만원을 전액 도비로 편성하기로 했다. 또 내년 시범사업 추진 뒤 시군비 부담 등 사업 확대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청년·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학 부동산학과 재학·졸업생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거나 신고 없이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등 환경법규를 위반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3월 말∼이달 초에 걸쳐 경기서북부지역 대기 배출사업장을 수사한 결과 21개 업체에서 33개 위반사례를 적발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적발한 16개 업체는 검찰에 송치하고 5개 업체는 보강 수사 중이다. 위반 사항은 대기 배출시설 설치신고 미이행 12건, 대기오염방지시설 미가동 14건, 폐수 배출시설 설치신고 미이행 등 물환경보전법 관련 위반 4건 등이다. 금속원료를 재생하는 A 업체는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특정 대기 유해물질인 납 화합물과 먼지 등을 대기 중에 배출하다가 적발됐다. 플라스틱 용기를 만드는 B 업체는 플라스틱 성형작업을 하면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을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몰래 배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C 업체는 대기 배출시설인 도장 건조시설과 목재를 가공하는 제재 시설을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하지 않고 조업하다 적발됐다. D 업체는 폐수 배출시설에 대한 사용 중지 명령 통지를 받고도 몰래 조업을 하다 덜미를 잡혔다. 도 관계자는 “환경오염 관련 위반사항에 대해서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안산 고잔역 철도고가 하부 유휴 국유지에 청년창업공간 ‘경기 Station-G(안산)’를 조성하고, 스타트업들이 마음 놓고 창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는 30일 안산 고잔역에서 이화순 행정2부지사와 윤화섭 안산시장, 전만경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 김현삼·원미정 도의원, Station-G(안산)에 입주한 13개 기업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Station-G(안산)’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기 Station-G(안산)’는 스타트업의 창업활동 지원을 위해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이 협업해 철도고가하부 유휴 국유지에 창업공간을 만든 국내 최초 사례로, 도는 지난해 3월 안산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고잔역 철도고가 하부 유후부지에 연면적 441㎡ 규모의 이동식 모듈형 건축물 5개 동을 설치했다. 앞으로 Station-G(안산)는 예비(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무공간 ▲성장단계별 창업교육 ▲비즈니스 사업화 지원 ▲마케팅 및 글로벌 네트워킹 등 &lsquo
경기도가 올 한해 뛰어난 수출실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쓴 ‘수출유공자’와 수출을 막 시작한 ‘수출프론티어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도는 다음달 30일까지 ‘2019 수출 유공자 표창’, ‘수출프론티어기업 인증제’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출 유공자 표창’은 수출 및 투자유치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쓴 도내 기업을 선정해 표창하는 제도다. 올해 수출 증진분야 32개사, 수출 혁신분야 14개사, 교류협력분야 4개사, 기업체 임직원 및 유관기관 유공자 5개사 총 55개사 내외를 선발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8월 30일까지 도내 경제단체장 등의 추천을 받아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 사무국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출프론티어기업 인증제’는 초보 수출기업의 사기 진작을 위해 도입된 지원사업이다. 인증 업체는 도의 각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등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올해 인증 규모는 80개사 내외로 사업장(본점 포함) 및 공장 소재지가 경기도인 중소기업 중 2017년 1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 사이 첫 수출실적이 있으면 참여 가능하다. 인증 업체는 인증패가 수여되며 해외전시회 참가 및 통상촉진단 등
경기도와 국토교통부가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 독려에 팔을 걷고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 1일부터 신규등록차량(자가용 및 렌터카)의 번호판 앞자리를 기존 2자리에서 3자리로 변경한다. 기존 승용차의 번호가 부족해짐에 따른 개편으로, 신규 번호판을 부착할 차량은 매월 전국단위 15만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아파트, 주차장, 병원, 쇼핑몰 등에 설치된 기존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을 사용하는 시설물 관리자들은 신규 시스템 도입 전까지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시스템 업데이트 기한을 초과하면 신규 번호판 인식이 불가능해 교통정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도내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업데이트 대상시설은 모두 5천900여 곳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다. 지난 24일 기준으로 도내 4천532곳이 업데이트에 착수한 상태다. 이어 경기도는 국토부와 합동으로 지난 25일과 26일에 광명시와 성남시, 남양주시 등의 관공서와 대형병원, 쇼핑몰, 아파트, 주차장 등을 대상으로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 여부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8월 중 경기도는 업데이트가 모두 완료되도록 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이로 인한 불편사항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중앙부
경기도의회는 30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 실시를 위해 위원회별로 의정활동을 지원할 사무보조자 약 20명을 모집한다. 사무보조자는 행감(11월11~24일) 전후 40일 기간에 상임위원회별로 민간전문가 또는 경력자, 관련 학위 소지자를 위촉해 활용하는 제도로, 활동기간에 따라 소정의 활동수당을 받는다. 모집 분야는 운영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 등 상임위 12개 분야이고, 활동기간은 10월14일부터 12월6일까지이다. 지원자격은 관련분야에서 1년 이상 연구하거나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 또는 관련 학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사람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의회 의사담당관실 의안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경기도가 29일 파주, 의정부, 동두천 등 미군공여지를 둔 시·군과 조기반환 및 국가주도개발 촉구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은 방대한 면적과 비싼 땅값 등으로 해당 지자체가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또 일부 미군공여지의 반환이 지지부진한 점 역시 이들 지자체가 계획성을 갖고 개발을 추진하는데 애로를 겪게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현재 도내 미군 공여구역은 총 51곳으로 210㎢에 달한다. 전국 242㎢(93곳)의 87%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가운데 도내 반환대상 공여구역은 34곳 172㎢로 전국 반환공여구역(179㎢)의 96%에 이른다. 또 도내 반환대상 공여구역 중 22곳이 활용가능하며 16곳은 반환이 완료됐다. 지역별로는 의정부 8곳, 동두천 6곳, 파주 6곳, 하남 1곳, 화성 1곳 등이다. 의정부의 잭슨·레드클라우드·스탠리, 동두천의 케이시·호비·모빌 등 나머지 6곳은 미반환 상태다. 해당 지자체들은 공여구역 반환 절차에 맞춰 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동두천의 경우 2005년 9월 부터 미군 공여지 반환이 시작됐다. 짐볼스(1만1천947㎡)를 시작으로 20
경기도가 파주시, 의정부시, 동두천시와 미군공여지 조기반환 및 국가주도개발 촉구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재명 지사와 최종환 파주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29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미군공여지 국가주도개발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관련기사 3면 협약식에는 박정·홍문종·김성원 국회의원, 도의회 김원기 부의장과 조성환·손희정·김경일·이진·최경자·권재형·유광혁·김동철 의원 등도 함께했다. 협약은 국가안보와 주한미군 주둔으로 70년 가까이 희생을 감내해온 주민들에게 특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이 지사의 민선7기 정책방향에 따라 실질적인 지역발전을 이끄는데 목적을 뒀다. 협약에 따라 도와 3개 시는 반환 미군공여지의 국가 주도 개발이 이른 시일에 추진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반환예정 미군 공여지의 조기 반환과 지역발전을 견인할 개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상호 협력하고, 정부 지원이 확대되도록 미군 공여구역법 개정 등 관련 제도 개선에도 함께 힘쓰기로 했다. 현재 도내 반환대상 미군공여지 면적은 172.5㎢로 전국의 96%에 달한다. 이 가운데 86%인 144.6㎢가 경기북부에 위치하고 있다. 개발 가능한 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9일 신축 건물에 이동통신 중계기 비상전원 확보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률 신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재난 시 구조요청 비상전원 확보 의무화 입법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재난 현장에서 무선통신이 연결되지 않는 것은 피해자뿐 아니라 진압 작전을 수행하는 소방관도 어려움을 겪게 하는 일”이라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기존 건물에 대해선 경기도가 전파진흥협회의 도움을 받아 통신 3사와 함께 보안 설계를 해나가기로 했다”면서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재난현장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신축 건물은 의무적으로 비상전원에 무선 통신망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는 이재명 지사와 정성호(더불어민주당·양주) 의원을 포함해 현직 국회의원, 기관·단체 관계자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은 김남 충북대(정보통신공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권용성 경기도 재난종합지휘센터장과 전준만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행정안전부 김종오 서기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동완 사무관, 한국법제연구원 김지훈실장이 전문가 패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