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천과 신천 등 경기도내 하천 2곳이 내년 1월부터 국가하천으로 승격된다. 경기도는 최근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가 서면심의를 통해 목감천과 신천이 포함된 전국 15개 하천 589.63㎞를 국가하천으로 승격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하천들은 다음달 중 국가하천으로 고시된 뒤 내년 1월부터 승격될 예정이다. 목감천은 시흥시와 광명시에서 서울시 구로구를 경유해 안양천에 합류하는 12.33㎞의 하천, 신천은 양주시와 동두천시를 거쳐 연천군 한탄강으로 흐르는 27.12㎞의 하천이다. 도는 이번 국가하천 승격으로 해당 하천의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게 돼 홍수 피해 예방 등 수해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경우 사업비의 50%만 국비지원을 받지만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면 정비 및 유지관리 비용 등 전액 국비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실시설계 중인 목감천의 경우 하천 폭이 좁고, 제방이 낮아 홍수에 매우 취약해 정비 사업이 시급한 하천이나 정비 사업에 5천126억이 소요돼 사업의 장기화가 우려됐다. 국가하천으로 승격되면 차질 없이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
일제 강제동원 진상 규명 및 아시아 평화 번영을 논의하기 위한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가 26일 마무리됐다.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 공동주최로 필리핀 마닐라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대회에는 경기도와 북측대표단을 비롯한 필리핀, 일본, 중국, 호주, 태국, 프랑스, 카자흐스탄, 몽고, 인도네시아 등 11개국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일본의 사과와 배상만이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도모할 수 있는 길이라는데 뜻을 모으고, 평화와 번영을 함께 누리기 위한 노력을 함께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제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고 평화와 번영을 함께 누려야 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환영사를 통해 “남과 북, 나아가 아시아태평양이 함께 열어가는 평화와 번영을 경기도가 든든하게 뒷받침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은 사전 예고한 바와 같이 일본 아베정부의 보복성 수출제재 조치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한 불복’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리 부위원장은 &lsqu
“교착국면 속 남북 교류의 끈 잇는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종석 경기도 평화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은 2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막을 내린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를 이같이 평가했다.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이 위원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남북관계가 교착된 상황 속에서 북측과 교류협력의 끈을 놓지 않고 남북 간 대화를 지속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오히려 남북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 간 긴장과 갈등이 과거와 같이 군사적인 위험 상황으로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며 이렇게 가다가도 회복되고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라며 “그런 만큼 남북교류의 맥은 어떠한 경우라도 끊어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추진해 온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부진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남북관계는 정치, 군사적 상황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부천시 김종임·임대현 씨의 ‘미활용 에너지 열 활용으로 지역난방 열 공급’ 제안 방안이 경기도가 실시한 대국민 정책제안 경진대회인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19, 시·군 창안대회’에서 1등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지난 26일 오후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전문가와 청중평가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경기 제안공모 2019, 시·군 창안대회’ 본선을 통해 우수제안 7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대회는 각 지역에서 발굴된 우수제안을 다른 시·군에 전파하고, 제안제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개 시·군에서 발굴된 81건의 제안 중 1차 실무부서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7개 팀이 대결을 펼쳤다. 전문가 심사(80%)와 청중평가(15%), 사전 온라인 여론조사(5%)의 점수를 합산해 우열을 가렸다. 1위를 차지한 김종임·임대현 씨의 제안은 하수처리시설 바이오가스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여분의 열을 다른 사업장에 공급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세외수입을 창출하자는 내용이다. 2등은 의왕시 박혜주 씨의 ‘어린이 카시트 착용 의무화 법안의 정착화를 위한 방안’과 용인시 고건호 씨의 ‘버스 전용차로 포장 방법 개선안’이 차지했다.
경기도가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도로 쓰레기 무단 투기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지난 26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시·군과 도내 도로 1만3천276㎞를 대상으로 청소상태 점검을 실시,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노선과 지점을 파악했다. 점검결과 총 862톤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일반국도, 고속도로, 민자도로 순으로 쓰레기기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통행량이 많고 지정체가 많이 일어나는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국도 3호선, 17호선, 48호선 등이 가장 많았다. 담배꽁초, 음료수캔 등 쉽게 버릴 수 있는 쓰레기부터 오토바이, 건축 폐자제 등 차량 통행의 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 쓰레기까지 버려지고 있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위해 조속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우선 도로관리기관 별 전체 노선에 대한 쓰레기 무단 투기 지점을 재점검하고 발견된 쓰레기들을 일체 수거하기로 했다. 또 근본적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관련 규칙 개정을 건의,
최근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로 불매운동 등 반일 감정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에 외국인투자지역에 전범기업 3곳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도내에는 평택 어연한산과 추팔·포승·현곡·오성, 화성 장안 1·2, 파주 당동 등 8개 외국인투자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이 곳에는 모두 44개 법인이 46개 공장을 조성, 운영중이다. 이들 44개 법인 가운데 3곳이 2012년 국무총리실 산하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가 발표한 전범기업에 속한다. 위원회는 당시 299곳(현재 284곳)을 전범기업으로 분류했다. 전범기업 가운데 도내 진입이 가장 오래된 곳은 A사로 2003년 도내 B외투단지에 입주했다. A사는 25만2천334㎡ 부지에 공장을 짓고 2천200여명을 고용중으로 일본 내에서도 화학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업체는 일본의 수출 규제 품목 중 하나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PI) 등과 연관된 제품을 생산중이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국내 C사의 휴대전화에도 투명 폴리이미드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전범기업인 D사는 지난 2006년부터 도내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가자들이 공동발표문을 통해 일본을 강력 규탄하며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기 위한 노력을 함께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 주관으로 26일 오후 2~8시 필리핀 마닐라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11개국 참가자는 이같은 내용의 공동발표문을 냈다. 이들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강제동원 및 납치연행, 일본군 성노예범죄 등 제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전쟁 시기에 이뤄진 일본의 행위를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 ‘시효가 없는 반인륜범죄’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일본으로부터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기 위한 5가지 사항에 합의했다. 합의문에는 최근 일본 아베정부의 ‘보복성 수출제재 조치’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과 함께 ‘일본 전쟁범죄 자료의 유네스코 등록’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우선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자행된 강제동원 및 납치연행, 일본군 성노예 범죄 등 전쟁 범죄에 대한 일본당국의 직접적인 인정과 사죄, 배상을 받아내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로 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감행된 일제의 전쟁범죄에 대한 진상 조사와 실태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전쟁범죄 자료의 유네스코 등
사회적경제조직의 리더 ‘경기쿱’ 행복나눔 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들에게 일자리 찾기는 더 어렵다. 그나마 정부나 지자체자에서 시행하는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게 취업 성공확률을 높이는 길이다. 하지만 취약계층은 정보에도 취약, 공공에서 시행하는 일자리 사업 정보에 민감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취약계층의 삶이 점점 팍팍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이유기도 하다. 이같은 사회적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기업들이 많이 생겨나는 추세다. 정부의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대신 보듬어 주는 것. 행복나눔 사회적협동조합도 이같은 취약계층과 일자리를 나눠 어려움을 보듬는 곳 중 하나다. 사회적협동조합 행복나눔 법인전환 뒤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발벗고 나서 고령자부터 저소득층까지 13명 채용 정부양곡 희망나르미사업 중점 영양식품 제공 영양플러스사업 병행 희망나르미 사회적협동조합 ‘공로상’ 경기도지사 자활사업유공표창 수상 행복나눔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010년 택배사업으로 시작했다. 이후 노동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공동체를 지향하고자 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4일 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제2회 경기민주도정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포럼에선 도내 주요 도시의 도시재생 및 도시혁신 방향에 대해 논의됐다. 발제에 나선 박종현 박사는 ‘일본 디벨로퍼의 어제와 오늘, 일본 민간 디벨로퍼의 도시재생 전략’을 주제로 민간 디벨로퍼를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 전략 및 시사점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달수(민주당·고양10)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반일감정이 높아지는 요즘 정치·경제적, 민족적으로도 한일 관계는 가깝고도 먼 나라일 수밖에 없지만 일본의 도시혁신 사례를 디딤돌로 삼아 도내 도시들이 혁신적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경기도는 도민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부담을 줄이고 중증정신질환자의 치료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부터 ‘2019년 경기도 마음건강케어 사업’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내 거주 1년 이상 된 도민에게 최대 40만원의 ‘정신건강의학과 초기진료비’ 지원하고, 응급입원 및 외래치료가 필요한 중증정신질환자의 ‘본인부담금’도 전액 지원한다. 또 정신질환자의 지속적인 치료를 돕기 위해 도내 협력 의료기관 10곳에 ‘정신건강전문가’ 10명을 배치한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이재명 지사 지시에 따라 수립한 ‘경기도 중증정신질환자 치료지원 강화방안’에 이번 사업계획을 반영하고, 제1회 추경예산에 도비 7억900만원을 확보했다. 시행지침 수립, 시·군 협의, 협력의료기관 선정 등의 세부절차도 마쳤다. 도민 대상 초기진료비 지원은 도내 10개 지정 의료기관 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신청서, 진료비 영수증 및 계산서, 진단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진료비, 약제비, 종합심리검사비 등을 1인당 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7월 1일 진료분부터 소급 지급이 가능하다. 다만, 지원 대상은 단순 우울과 같은 경증을 제외한 조현병, 기분장애, 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