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경기도와 인천시, 서울시, 국토교통부가 똑같은 부동산 실거래 정보를 공개한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서울시, 인천시와 부동산 실거래 공개 정보 일원화에 합의해 11일부터 같은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국토부와 각 지자체가 시·군·구로부터 각각 데이터를 받아 공개, 취합 시점이나 기준 등의 차이에 따라 정보가 달라 이용자들이 다소 혼란을 겪었다. 하지만 이제 국토부가 일괄적으로 데이터를 총괄 취합한 뒤 각 지자체 시스템에 제공(API 방식), 수도권 어디에서나 같은 실거래 정보가 사용된다. 우선 실거래 정보의 기준일을 ‘계약일’로 맞췄다. 국토부는 지금도 ‘계약일’ 기준으로 실거래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나 그동안 서울 등 일부 지자체는 부동산 거래 ‘신고일’ 기준의 정보를 사용했다. 계약일과 부동산 거래 신고일 사이에는 최대 60일의 시차가 발생한다. 또 실거래가 정보 활용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실거래가 정보를 1일 단위로 제공하기로 했다. 그동안은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거래 당사자가 특정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계약일 기준 10일 단위로 정보가 공개됐
경기도의회 정대운(더불어민주당·광명2)·김우석(민주당·포천1) 의원이 10일 ‘접경지 균형발전 공동연구위원회’의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공동연구위는 경기·강원·인천 접경지역 3개 시·도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합리적이고 종합적인 접경지 균형발전 정책의 연구과제와 추진체계 등을 결정하기 위해 구성한 자문기관이다. 경기도와 강원도, 인천시,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접경지 균형발전 공동연구위원회 전문위원 위촉 및 간담회’를 열고 3개 시·도 광역위원 6명(각 2명)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회는 고양과 파주 등 15개 접경지 지자체와 경기연구원, 인천연구원, 강원연구원, 전문가, 광역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통일경제특구·남북교류협력 등을 중심으로 산업생태계 조성,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등 접경지역 주요 이슈를 도출해 장단기 정책·사업 과제를 마련한다. 도는 이번 참여를 계기로 지역주민들의 실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게 되는 등 공동연구의 실효성 제고를 높일 수 있을
경기도청 직원 인터넷 게시판 ‘경기 와글와글’이 새로운 직장문화를 이끌어 내는 등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지사와 실국장, 일선 소방 공무원까지 1만5천명에 달하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내부 소통공간을 만들어 지난해 9월 1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재명 지사는 게시판 개설과 동시에 “우리 스스로 먼저 소통해야 도민들과도 잘 소통할 수 있다. 경기도 공직자와 도지사가 함께 공유하는 공간으로 많이 활용됐으면 좋겠다”는 영상메시지를 남기며 소통을 당부했다. 와글와글 게시판에는 지난 5월 기준 일평균 1천666명(휴일 포함), 누적집계 42만4천711명이 접속했다. 게시된 총 659건의 글이 가운데 자유의견 등 319건을 제외한 340건이 고충 및 건의사항, 정책제안이었다. 직원간의 다양한 소통이 이뤄지면서 도청 내 업무 분위기도 변화가 일어났다. 먼저 지난해 11월 간부회의 공개를 요청한 직원 건의에 대해 이 지사가 “좋은 의견”이라며 “보안이 필요한 사항이 아니면 중계를 검토해 달라”고 담당부서에 요청하자 같은달 30일부터 간부회의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오는 10~14일 섬유염색가공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집중수사한다. 수사는 북부지역에 밀집된 섬유염색가공업체 배출시설에서 발생되는 다량의 매연, 악취, 백연 등이 유출돼 지역 환경이 오염된데 따른 것이다. 도 특사경은 양주 14곳, 포천 10곳, 연천·동두천 각 2곳, 의정부·파주 각 1곳 등 모두 30곳의 의심업체를 선정해 수사할 계획이다. 수사는 ▲무허가(미신고) 대기 및 폐수 배출시설 설치·운영 ▲대기 및 폐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운영 ▲폐수 무단방류 및 비밀배출구 설치 ▲사업장폐기물 배출자 신고(변경) 이행 ▲폐기물 보관 적법 및 적정처리 등에 집중된다. 이병우 도 특사경단장은 “불법행위가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엄정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수서SRT 노선 공정율 61.0%, 신분당선 정자~광교 구간 진행률 24.2%.’ 5일 경기도 경기도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도민에게 알리고 있는 정보다. 이 센터 홈페이지는 도를 비롯한 수도권 내 주요 도로와 철도, 버스전용차로, 택지개발 및 산업단지 현황 등의 구축 및 건설 현황 등을 알려주는 곳이다. 하지만 수서SRT 노선은 2016년 12월 9일, 신분당선 2016년 1월 각각 개통돼 이미 노선이 운행중이다. 이미 2~3년이 지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시행중인 ‘하남선 광역철도사업’과 ‘별내선(암사~별내) 광역철도사업’의 경우 공정율조차 표시되지 않았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기준 공정율이 각각 81.6%, 32.2%인 것으로 확인됐다. 택지개발 및 산업단지 현황 역시 2년전 자료가 마지막으로 이후 사업 진행 현황은 확인이 안 된다. 그마저도 산업단지 부문 설명 자료에 연계된 경기도 포털사이트와의 연결도 불가능한 상태다. 데이터가 유동적으로 1년 단위로 취합하고 있다는 게 센터 관계자의 해명이다. 도내 환경분야 지도·점검 등을 맞고
경기도는 북부지역 기부식품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경기광역기부식품등 지원센터 경기북부 물류창고’를 지난달 31일 양주시 봉양동에 문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경기광역기부식품등 지원센터는 전국 지원센터와 협력해 식품 관련 업체나 개인으로부터 여유 식품을 기탁받아 저소득·취약계층 도민에게 전달하는 민간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번 물류창고 확보는 많은 인구와 넓은 면적을 가진 경기도 특성상 운영 효율화 차원에서 북부지역에도 기부식품 물류창고 시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도내에는 경기남부 화성에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경기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 물류창고 한 곳이 있었다. 그러나 기부물품 증가로 화성 창고만으로는 대응하기에 부족한 상태였다. 경기북부 기부식품 접수는 2015년 82억원에서 2016년 90억원, 2017년 93억원, 지난해 103억원으로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도는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등과 협의해 사업비 1억5천300만 원을 들여 경기북부 물류창고를 확보했다. 경기북부 물류창고는 양주시 봉양동 일원 면적 200㎡ 규모의 창고를 임대한 것으로, 1t 냉동탑차 3
경기도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하나로 사용기간이 지난 소방차량 36대를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 6개국에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이들 국가의 재난대응능력 향상 및 국제교류협력 강화 차원이다. 지원 차량과 장비는 도 소방재난본부 소유 펌프차 7대, 물탱크차 4대, 구조차 1대, 구급차 24대 등 소방차량 36대와 정비용 소모품 9종 684점 등이다. 이들 차량은 법적 사용 기간이 지나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된 불용차량들이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5대, 캄보디아 15대, 몽골 5대, 미얀마 4대, 인도네시아 6대, 필리핀 1대 등이다. 도는 지난달 5일 캄보디아에 15대의 차량을 전달했으며 나머지 국가에도 올해 하반기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차량뿐 아니라 정비와 조작요령 등을 교육할 기술지원단 5명을 지원 국가에 파견할 계획이다. 1차로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방문하고, 몽골과 미얀마·인도네시아·필리핀은 하반기에 파견하기로 했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경기도는 다음달 12~21일 ‘2019년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하반기 참여자 2천명을 모집한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며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지원정책’이다. 참여자가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며 매달 10만원씩을 저축하면 도 지원금 월 17만2천원을 포함, 3년 후 약 1천만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다.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도내 거주 만 18~34세 ‘청년 노동자’가 대상이다. 중소기업체에 근무하는 청년 뿐 아니라 비정규직이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도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일하는 청년통장에 참여하는 청년 노동자 2만500명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올해 401억6천400만원을 편성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www.gg.go.kr), 경기복지재단(ggwf.or.kr), 경기도일자리재단(www.gjf.or.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도는 서류 심사와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8월 5일 참여대상자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조주형기자 peter5233@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30일 산재 사고에 대한 시민감시 활동 강화를 위해 자체 선정한 경기지역 ‘최악의 살인기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소속 등 20여명은 이날 수원시 경기고용노동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지역은 우리나라 최대 인구와 공장이 밀집한 지역으로 산업재해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이라며 “시민감시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첫 시작으로 경기도 최악의 살인기업을 3곳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해 도내 기업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와 사망사고 건수, 동일 유형의 산재 반복, 대중의 인식 정도를 반영한 ‘사회성’을 고려해 최악의 살인기업 명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악의 기업 1위는 전체 심사 대상 가운데 사망자 2명, 사망사고 2건, 높은 ‘사회성’ 점수를 기록한 KCC 여주공장이 선정됐다. 2위는 사망자 2명과 사망사고 1건을 기록한 삼성전자 기흥공장이, 3위는 사망자 2명에 사망사고 2건을 냈지만 ‘사회성’에서 KCC 여주공장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한 양주의 에이치오건설이
수원서부경찰서는 수원역 인근 도로에서 치정문제로 동료에게 둔기를 휘두른 혐의(특수폭행)로 조선족 출신인 A씨와 B씨를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쯤 수원시 팔달구의 한 주점 인근 도로에서 한 여자를 두고 B씨와 시비가 붙어 둔기 등을 휘두르며 서로 다툰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와 B씨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주형수습기자 peter5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