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파장동 서부로와 1번 국도에서 파장저수지 방향으로 진·출입하는 지지대 교차로의 교통체계가 일부 변경된다. 시는 28일 2020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 파장IC의 신설공사로 인해 도로 개통 전까지 해당 지역의 교통체계를 단계적으로 변경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파장동 서부로(이목동 삼풍가든 앞)와 1번 국도에서 파장저수지(파장동 버스 차고지) 방향으로 진·출입하는 도로가 전면 폐쇄된다. 대신 기존 진·출입 도로에서 남쪽으로 약 90m 떨어진 곳에 새로운 진·출입 도로가 설치된다. 수원외곽순환북부도로는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과 영통구 이의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7.7km, 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다. 2016년 12월 착공해 2020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민간투자방식으로 건설 중이다. 이 도로 공사를 위해 시는 지난해 9월 파장동 서부로에서 1번 국도로 진입하는 교통체계 일부를 변경한 바 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서울 강남 유명클럽인 버닝썬에서 여성 손님을 대상으로 물뽕(GHB)을 이용한 성폭행 동영상이 나돌아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수원시 유흥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8일 경찰과 시민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버닝썬에서 벌어진 동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사건이 알려지면서 그 여파가 클럽을 중심으로 수원시에도 미치고 있다. 버닝썬 동영상 공개 이후 마약 투여와 이를 이용한 강간 등의 제보가 이어지자 급기야 서울지방경찰서에서 수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빅뱅 멤버 승리가 성매매 알선혐의 등으로 이달에만 3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가수 정준영은 성관계 불법촬영 및 유포 의혹으로 지난 21일 구속됐다. 익명을 요구한 A씨는 “예전에는 클럽에서 최음제를 구하기 쉬웠는데 지금은 자취를 싹 감췄다”고 말했다. 여기에 경기지역 경찰이 촉각을 곤두세우며 마약 유통 근절을 위한 첩보수집 등을 한다는 소식이 업계에 공공연히 퍼졌고 실제로 지난 15일 화성지역에서 마약관련 혐의로 단속된 이들이 수원의 한 경찰서로 이송된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버닝썬 사건 이전에는 수원시 대표 유흥번화가인 인계동에서 젊은층 남녀 삼삼오오 짝지어 몰려다니거나 회식을 하러온 30대 초중반
본인이 희망하는 달에 군 입대를 할 수 있는 2020년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을 접수한다. 경인지방병무청은 29일 오후 4시부터 병무청 누리집 및 스마트폰 병무청 앱에서 본인선택원을 선착순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본인선택원은 병역의무자가 자신의 학업, 취업 등 일정에 맞춰 입영 희망 월(月)을 신청하는 제도로 현역병 입영대상자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올해 병무청에서 입영일자가 결정되는 1999년생 고등학교 졸업자, 2019년도 학교 졸업자, 입영일자 연기자 등은 선택할 수 없다. 연중 3회 접수 가능하며 이번 접수는 1회차로 2회차는 6월, 3회차는 11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병무청 누리집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 또는 병무청 스마트폰 앱에서 ‘다음연도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입영월 신청)’을 통해 입영희망 월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선착순이다. 접수일정은 경인지방병무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공인인증서나 핸드폰 인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2020년도 입영일자 및 부대는 병역의무자가 신청한 입영 희망 월을 반영해 2019년 12월 중 결정하고 개인별로 안내할 예정이며 병무청 누리집(병무민원포털 → 현역/상근입영 → 입영일자/부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가 봄 행락철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전세버스 불법개조 및 운전자의 안전의무 준수여부를 집중단속 한다. 남부본부는 28일 경기도, 지자체, 경찰과 합동 점검반으로 편성해 4월 한달간 도내 고속도로 휴게소, 유명관광지 등을 직접 방문해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사항은 안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속도제한장치 해제 ▲불법튜닝 ▲운전자 음주운전 상태 및 자격유무 ▲운전자 휴게시간 준수여부 ▲비상망치 비치 및 재생타이어 사용 여부 ▲소화기 비치여부 등을 특별단속 할 방침이다. 최근 불법사례가 줄어들고 있으나 현재도 안전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불법앰프 설치, 버스 뒷유리 막음, 무자격 운전자, 좌석 수 늘림, 회전의자 설치 사례 등이 종종 적발된다. 해당 사례들은 자동차관리법 위반 사항으로 발견시 관할관청에서 과징금을 부과하고 경미한 사항은 시정조치 명령할 계획이다. 박상언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본부장은 “합동 점검을 통해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위법요인을 적발하겠다”며 “행락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봄 나들이를 위해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겠다”고
연면적 9만7천602㎡ 수원컨벤션센터 오늘 개장 한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이 외국 바이어들을 국내로 불러들이고 다양한 사업과 예술·문화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전시산업인 마이스(MICE) 산업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수원시는 서울로 1시간내 접근이 가능하고 전국에서 빠르게 접속될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인 수원에 마이스 산업의 랜드마크 역할을 수원컨벤션센터를 건립했다. 수원컨벤션센터는 대지면적 5만5㎡, 연면적 9만7천602㎡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컨벤션홀, 전시홀, 이벤트홀, 회의실(28개), 구름정원(옥상) 등을 갖췄으며 2016년 9월 공사를 시작해 2년 6개월 만에 준공을 마치고 29일 시민들을 맞는다. 이날 오후 5시에 열리는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비전선포를 비롯해 가수 싸이, 제시, 조성모 등이 출연하는 축하콘서트 및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한가득 마련했다. ■ 광교호수공원과 어우러진 세련된 외관 수원컨벤션센터는 기존에 있던 컨벤션과는 다른 차별화 전략을 택했는데 광교호수공원과 맞닿아 있는 아름다운 전망이 특징이며 주변 환경과 매우 잘 어우러져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외관이 눈에 띈다. 수원컨벤션센터의 핵심 시설이라고
경기도의 한 버스회사 임원이 회삿돈 260여억 원을 횡령해 달아났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도내 A버스회사가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이 회사 경리 총괄 임원 B(40)씨는 지난해 10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회사 운영자금 260여억원을 다수의 법인계좌로 옮기는 수법으로 횡령했다. 한 번에 옮긴 금액은 적게는 수억 원부터 많게는 수십억 원에 달했으며 회사 내 현금은 물론 회사 명의로 개설한 마이너스 통장으로 대출받은 돈까지 모두 가로챈 것으로 전해졌다. 돈을 챙긴 B씨는 올해 1월 중순 회사를 그만두고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A버스회사는 지난 1월 21일 B씨와 또 다른 경리 담당 직원 1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정황이 있다며 B씨의 지인 2명을 추가 고소했다. 고소장은 도내 한 경찰서에 접수됐으나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최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사건을 이첩시켰다. 경찰은 도주한 B씨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국내에 체류 중인 추가 고소인들을 상대로 범행 가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계좌 추적을 통해 정확
이찬열 의원(바른미래당·수원갑·사진)은 ‘부담금운용 평가제도 실효성 제고법’ 부담금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은 부담금운용 평가 결과의 이행 계획 및 이행 실적을 각각 ‘부담금운용종합계획서’와 ‘부담금운용종합보고서’에 포함하도록 의무화했다. 현행 ‘부담금관리 기본법’은 기획재정부장관이 지속적으로 부담금의 운용 실태를 평가하도록 하고, 부담금의 존치 필요성이 없어진 경우 해당 부담금의 소관 중앙행정기관의 장에게 부담금의 폐지 등 제도개선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부담금운용종합계획서는 국회에 제출된다. 그러나 부담금운용 평가에서 지적한 사항의 이행 현황을 살펴보면 부담금운용평가단이 부담금의 정비를 권고한 경우에도 부처의 이기주의나 정치적인 요소에 따라 부담금이 존치되는 등 평가 결과가 부담금 관리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찬열 의원은 “후속조치에 대한 국회의 관리, 감독을 강화하여 부담금 운용의 효율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여야 한다”며 “부담금은 세금은 아니지만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수감중)씨 부모를 살해한 사건의 주범격인 피의자 김다운(36)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안양동안경찰서는 김씨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취재진 앞에서 선 김씨는 얼굴이 드러나지 않도록 고개를 옷에 깊게 파묻은 채 피해자의 가족에게 할말이 있냐 등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차에 타기 전 “제가 안죽였습니다”라고 짧게 말한 뒤 이송됐다. 김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강도, 살인, 사체유기, 주거침입, 위치정보 위반, 공무원(경찰)자격사칭 등 5가지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5일 이씨의 아버지 A(62)씨와 어머니 B(58·여)씨를 안양의 아파트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검거 직후 공범 3명이 우발적인 범행으로 살인했으며 자신은 죽이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3월부터 피해자 주거지 외부를 촬영하고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4차례 이씨의 아버지 차량을 추적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준비한 정황이 드러났다. 또 김씨가 이씨의 주식투자 피해자 모임인 인터넷 카페 관계자를 만나 이씨의 가족관계 등을 파악한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 현장을 정리하는데 사용한 표백제 등을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해야할 경찰이 돈을 받고 업체의 뒤를 봐주거나 바지사장을 앞세워 성매매를 알선하고 음주운전을 하는 등 공권력의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져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 25일 “(버닝썬 등) 유착 의혹과 관련해 현재 경찰관 5명이 입건됐고 여러가지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있어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경찰의 추가입건 가능성을 예고했다. 마약과 성폭행, 탈세 등 각종 범죄 의혹이 계속되고 있는 일명 ‘버닝썬 게이트’로 현재 전직 경찰 강모씨가 구속됐고 연예인과의 유착 의혹 속에 관련 경찰관 5명이 입건된 상태지만 여전히 파문은 확산되고 있다. 또 화성동부경찰서에서 성매매 단속업무를 담당했던 한 경찰이 바지사장을 내세워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다 적발돼 구속됐는가 하면 시흥경찰서의 한 경찰관이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상태로 음주단속에 적발되는 일까지 잇따르면서 경찰 조직 전체에 대한 불신을 조장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시민 A(45)씨는 “경찰이 범죄와 연루돼 있는데 과연 제대로 된 수사를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며 “무전유죄 유전무죄가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만큼 공정한 사회를 위해 경찰 조직
이희진(33·수감 중)씨 부모살해 사건의 주범격 피의자 김다운(34)씨가 26일 검찰에 송치됨에 따라 이 사건은 이씨 일가의 돈을 노린 강도살인 사건으로 일단락났다. 김씨는 검거 후 공범들이 우발적으로 이씨 부모를 살해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처음부터 강도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경찰의 이 같은 판단을 한 결정적 근거는 범행현장인 이씨 부모의 아파트에서 발견된 표백제(락스) 한 통이다. 경찰은 지난 16일 이씨의 동생으로부터 "부모님들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내용의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이 씨 부모의 아파트로 출동했다. 당시 이씨 부모의 집은 굳게 잠겨있었고 초인종을 눌러도 인기척이 없었다. 경찰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도 집은 대체로 정돈된 상태여서 언뜻 범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안방 장롱 속에서 이씨 어머니의 시신이 발견되면서부터 실종사건은 곧바로 살인사건으로 전환됐고 단서를 찾기 위해 경찰 과학수사대가 즉각 투입돼 현장을 샅샅이 뒤졌다. 수색 결과 현관 쪽에서 표백제가 반쯤 담긴 문제의 락스통이 발견됐고 과학수사대는 락스로 혈흔을 닦아낸 듯한 흔적도 찾아냈다. 이튿날 이 사건 피의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