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원정 골프 내기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김준호에 대해 경찰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박2일' 출연자 단체방 대화 내용에 대해 이미 확인, 분석 중"이라며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앞서 '1박2일' 출연진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치태현이 수백만 원대 내기 골프를 쳤다고 언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차태현은 카카오톡 채팅방에 김준호 등과 내기 골프를 해서 딴 돈이라며 5만원권 수십장 사진을 올리고 자랑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의혹 제기 직후 차태현과 김준호는 "내기가 끝나고 돈을 돌려줬다"고 밝히며 방송 하차를 선언했다. 해당 카카오톡 내용은 경찰이 성관계 동영상 촬영과 유포 등의 혐의로 가수 정준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철기자 hc1004jo@
수원시는 삼성전자와 함께 ‘청소년 드림 멘토링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고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체험형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삼성전자이노베이션뮤지엄 관람과 소규모 그룹 멘토링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은 수요일 오후 2∼3시간 동안 국내 최대 전자산업 역사박물관인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서 4차산업과 관련한 미래 혁신기술을 체험한다. 또 소규모 그룹 멘토링을 통해 삼성전자 임직원으로부터 진로에 대해 실질적인 조언을 듣고 상담도 한다. 올해는 참여 학생을 1천500명으로 늘리고 프로그램 운영횟수도 지난해 12회에서 24회로 확대했다.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은 학교를 통해 수원시 교육청소년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조현철기자 hc1004jo@
국민연금이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 주주총회에서 회사 측이 제안한 배당,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제안에 모두 찬성하는 한편 효성의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안건은 모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고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효성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이같이 결정했다. 수탁자위는 현대모비스·현대자동차 회사 측 제안에 대해 모두 찬성했으며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배당결정) 안건은 현대모비스의 1주당 4천원 배당, 현대차 1주당 3천원 배당 제안에 동의했다. 현대모비스에 대해 보통주 1주당 2만6천399원과 우선주 1주당 2만6천449원 배당을, 현대차에 대해 보통주 1주당 2만1천976원 배당을 각각 제안한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의 요구는 '과다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관련한 엘리엇의 주주제안도 이해관계 등을 이유로 반대했고 회사측 제안에 찬성했다. 현대차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및 현대모비스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찬성했다. 단, 총수 일가의 권력집중 문제를 제기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의혹을 받는 가수 정준영(30)이 14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나타난 정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재진이 휴대전화 원본을 제출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오늘 조사 받으면서…"라며 말꼬리를 흘렸다. 또 '범행 당시 약물을 사용했느냐', '2016년 수사를 받을 당시 뒤를 봐준 경찰이 있느냐' 등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최근까지도 불법촬영을 했느냐', '단톡방에 공유한 게 맞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앞서은 정씨는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수차례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공유한 것으로 전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을 빚은 가수 정준영(30)이 14이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승리와 정준영을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성접대, 불법 동영상 촬영·유포, 경찰 유착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쯤 승리는 짙은 감색 스트라이프 정장 차림으로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나타나 취재진에 질문에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보다 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한 뒤 조사실로 이동했다.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후 이달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됐다. 승리의 경찰출석은 두번째이지만 피의자 신분으로는 첫 조사를 받는다. 앞서 2015년 12월 회사를 설립하면서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하려했다는 카카오톡 대화내용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승리와 함께 대화방에 있던 인물인 유리홀딩스 유 대표도 이날 낮 12시 50분쯤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접대 자리가 만들어졌는지, 이 자리에 여성들이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14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나타난 승리는 '성접대 혐의에 대해 여전히 부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 여러분과 주변에서 상처받고 피해받은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아직도 카카오톡 대화가 조작됐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보다 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한 뒤 조사실로 이동했다. 승리는 '클럽 버닝썬의 실소유주가 맞느냐, '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은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 '예정된 군 입대는 어떻게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승리는 자신의 사업과 관련해 외국인 투자자들을 접대하는 과정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이날 경찰 출석은 두번째다. 앞서 승리는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달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청년 일자리 해소와 고용 독려를 위한 길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수원시청 인근에서 경기지청 관계자들은 청년고용지원제도인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등을 적극 홍보했다. 이날 거리 캠페인은 지역 사업주들이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지원제도인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리플릿에 등에 관련내용을 담아 배포하며 현장에서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경기지청은 오는 19일 기흥역, 28일 병점역에서 청년일자리 독려 거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덕희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경기 침체 등 대내외 사항이 좋지 않지만 청년층의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정부의 청년고용지원제도를 지역 사업주들이 적극 활용해 일자리를 늘리고 경제난 돌파에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수원오피스텔 공사장 2명 중상 건설노동조합이 수원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펌프관 폭발로 근로자 2명이 중상을 입은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13일 전국건설노조 수도권남부지역본부 소속 30여명은 경기 수원시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는 안전 매뉴얼이 없는 상황에서 작업을 강행하다 발생한 인재”라며 “고용노동부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콘크리트 타설 공정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수원시 영통구 하동의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펌프관이 폭발해 작업하던 A(50) 씨 등 근로자 2명이 크게 다쳤다. 이 사고로 A씨 등은 신체 일부에 큰 상처를 입고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이 콘크리트 펌프카에 설치된 지름 15㎝ 크기의 배관을 이용해 콘크리트를 공사장 1층에서 7층으로 올려보내고서 배관 안에 남아있는 찌꺼기를 제거하려다 산소를 주입하던 중 공사장과 연결된 펌프관이 폭발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자체 조사에 따르면 콘크리트 타설 뒤 배관 안에
환각효과가 5배 이상 높은 합성마약을 같은 외국인에게 판매해 수천만원을 챙긴 우즈베크인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A(28) 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합성마약을 0.5g에 5만원씩 받고 600차례 가량 판매해 3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주로 안산에서 활동하며 지인이나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사람들에게만 이 마약을 판매했으며 판매자는 대부분 같은 우즈베크인으로 내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마약 구입 경로에 대해서는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람에게서 던지기 수법으로 건네받았다”고 진술했다. 던지기는 구매자가 돈을 입금하면 판매자가 마약을 숨겨놓은 특정 장소를 알려줘 찾아가도록 하는 마약 거래 수법이다. 이 마약은 살충제·방향제 원료 화학물질을 넣어 흡연하는 합성 대마의 일종으로 대마의 주요 성분 THC보다 훨씬 강력한 환각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합성마약을 판매한 사람과 A씨에게서 이 마약을 사들인 사람들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현철기자
맞춤형일자리정책 가시적 성과 수원시가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취업률이 소폭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고용노동부 주관 ‘2018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4년 연속 최우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어떤 전략들이 주효했는지 나이별 정책을 심도있게 살펴봤다. 먼저 지난 4일 화성시 YBM 연수원에서 올해 첫 ‘특성화고 신입생 진로캠프’가 열린 가운데 2박 3일 합숙으로 진행된 진로캠프에는 수원하이텍고 신입생 160명이 참여했다. 시가 지원하고 수원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특성화고 신입생 진로캠프는 수원시 특성화고 신입생의 적성 개발과 진로 탐색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신입생 진로캠프는 다음달 10일까지 관내 8개 특성화고 신입생을 대상으로 8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올해 참여 인원은 2천400여 명에 이른다. 지난 2014년 첫 진로캠프부터 지난해 5회 캠프까지 신입생 8천8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큰 기대 없이 참가했는데,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은다. ■ 청년 맞춤형 일자리 사업 펼쳐 ‘특성화고 신입생 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