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사 착수… 2022년 개장 생활형 도심수목원으로 조성 26일 염태영 시장 주재 토론회 소통박스 설치 등 시민의견 수렴 물골 동산바치 청년연구원 양성 다양한 연구과제 수행·발표 수원시가 2022년 개장하려는 ‘수원수목원’을 독창적인 수목원으로 조성하고자 다양한 시민참여·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수목원은 총사업비 590억원이 투입돼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축구장 14개 넓이인 10만1천500㎡ 규모로 조성된다. 수목원은 멸종위기Ⅱ 급으로 지정된 ‘칠보치마’, ‘해오라비 난초’, ‘자주땅귀개’ 등 칠보산과 광교산에 자생하는 중요 식물 유전자원을 보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시민이 편하게 찾아와 휴식을 할 수 있도록 습지원·암석원·초지원·생태숲 등 생태정원을 비롯해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는 일반정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전시 온실·겨울 정원·장식 정원 등 교육·체험을 할 수 있는 정원과 시민참여형 정원도 조성해 생활형 도심수목원의 기능을 갖출
12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가 화물차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남부지방경찰과 함께 노상 합동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고속도로 대형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특별 대책으로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달 4회 이상 실시하며 경기남부 지역내 고속도로TG와 휴게소 등에서 집중 단속한다. 대상은 과속, 과로, 적재불량, 음주운전, 불법튜닝 및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 운전자 등이다. 공단은 불법자동차 단속과 함께 야간 후방추돌 방지를 위한 후부반사지 및 졸음방지예방(껌 등)품을 배포하며 사고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약 67만 건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전국 시도별 교통사고 다발유형’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내 고속도로 사고는 전국평균 대비 2.6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경기남부본부는 지난해 속도제한장치 해제 차량 75대 등 총 3천207건의 자동차관리법 위반차량을 적발했다. 경기남부본부 박상언 본부장은 “화물자동차의 교통사고는 치사율이 높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경찰과의 합동단속은 물론 과속과 졸음운전 등 안전 저해요인을 최소화하려는 운전자의 안전운전 의식이
수원시가 종이 없는 회의문화 정착 및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전자결재 시스템 적극 활용을 위해 모바일 기기를 확대 보급하고 스마트 행정에 박차를 가한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5급 이상 공무원들에게 태블릿PC(태블릿) 총 220대를 지급했다. 시는 온라인상에서 실적 관리, 의사결정등 실시간으로 업무처리가 가능한 정부의 온-나라 시스템을 사용해왔지만 데스크탑 컴퓨터뿐 아니라 모바일에서 적극 활용하기 위해 태블릿을 보급했다. 현재 스마트폰으로도 온-나라의 사용이 가능하지만 화면과 글자가 너무 작아 시인성이 떨어지는 등 사용자 입장에선 불편한점이 많아 활성화되지 않았다. 이에 시는 큰 화면과 휴대성이 뛰어난 태블릿을 보급하고 전자결재, 메모보고, 온-나라 매일, 종이없는 회의문화 정착 등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22일까지 태블릿에 관련 프로그램 설치를 끝내고 27일부터 5급이상 공무원들에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테블릿은 보안상 와이파이 접속은 불가능하며 LTE망에서만 사용가능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화면에는 보이지만 데스크탑에서 결재해야 하는 것들도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일정관리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는데 일정이
경기남부지역에서 이달 초 경찰 사칭 피싱메일에 이어 지난해 유행했던 세무회계 사칭 피싱메일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제보자 등에 따르면 최근 법인결산에 서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피싱메일이 나돌고 있다. 피싱 메일 내용에는 ‘안녕하세요. 법인결산에 필요한 서류 요청드려요. 수고하세요. 위드텍스세무회계사무소”라는 내용과 사무실 전화, 팩스번호 내용이 함께 파일이 첨부돼 있다. 이 회계사무소는 실제로 존재하는 업체로 인터넷 검색시 홈페이지 주소 등도 함께 나오는데 피싱메일에 적힌 전화번호 끝자리가 다르다. 메일에는 전화번호가 031-920-8355지만 전화를 걸면 없는 번호로 나온다. 반면 이 업체는 끝자리가 8350이며 전화를 걸면 “이메일 관련 전화폭주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받으신 이메일은 해킹으로 인한 스팸메일이오니 삭제하시기 바랍니다. 업무와 관련해서는 이메일 발송을 부탁한다”며 안내멘트가 나오고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에도 세무사 명의로 “1차 (2019. 2. 27) 2차 (2019. 3. 7) 무작위 스팸메일이 발송되었습니다. 저희 거래처를 통해 해킹 메일이 발송된듯하며 상황 파악
경찰이 청부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해 100억대 회삿돈 횡령 혐의를 포착했다. 1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양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자신이 소유한 회사의 자회사 몬스터의 매각 대금 40억여원과 회삿돈 170억여원을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명 통장 등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양 회장은 이 돈으로 부동산과 고급 수입차 등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양 회장은 경찰에서 “회계담당자가 처리해 나는 잘 모른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경찰은 양 회장이 이혼 소송 중 변호사를 알아봐주는 등 아내를 돕는 동서(전 아내의 형부)에게 불만을 품고 지인을 시켜 살해하려 한 혐의도 계속 수사하고 있다. 양 회장은 A씨에게 3천만원을 건네며 전 동서를 “옆구리와 허벅지의 대동맥을 흉기로 찌르라”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양 회장이 실소유한 위디스크 등이 유명 콘텐츠 회사인 B사와 저작권법 위반 문제로 송사를 벌이던 중 서울중앙지검에 2천만원을 제공했고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남부청 제2회의실에서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치안정책 자문위원회’ 2019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위원회는 여성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차별받지 않도록 여성과 전문가의 시각에서 자문하기 위해 발족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여성 안전과 밀접한 정책 ▲경찰 내부의 성평등 정책 ▲기타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치안 정책 등에 대한 제언 및 자문이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약자과 관련해 경찰 활동 실태를 국민의 시각에서 파악하고 현장 경찰관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 개선 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위원회의 활동으로 경찰 활동 전반에 걸쳐 양성을 더욱 배려하고 모두가 안전한 지역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자문 위원회는 법조계 3명, 학계 1명, 여성 관련 기관장 2명, 언론인 2명, 의료인 1명, 민간단체 대표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기별 1회 정기회의 또는 필요시 임시회의를 개최한다. /조현철기자 hc1004jo@
경찰이 고속도로 사고 위험이 큰 화물차를 집중 단속하며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나선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지정차로 위반, 과적, 정비 불량 등 도로교통법 위반행위와 속도제한장치 해제, 적재함 문 개방, 불법개조 등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자동차관리법 위반 등을 집중 단속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화물차의 고속도로 통행량은 전체 26.9% 수준이나 교통사고 사망자의 53.2%가 화물차 운전자였다. 전체 교통 사망사고에서 화물차와 관련된 사고 비율도 75.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3월 한 달간 홍보·계도를 거쳐 다음달 15일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비 불량차량을 대상으로 정비명령과 임시검사 제도를 활용해 차량 결함에 따른 사고 발생 위험을 사전 차단하고 사망사고가 집중되는 심야시간은 주기적으로 사이렌을 울리는 '알람 순찰'로 졸음운전과 과속을 예방한다. 금요일은 고속도로 교통 사망사고가 잦아 '집중단속 데이(day)'로 지정해 사고 발생률이 높은 경부·중부내륙·서해안·중부고속도로에서 암행순찰차를 집중적으로 운용한다. 또 한국도로공사 협조를 받아 명절에만 이용하던 드론(무인기
경인지방병무청은 지난 8일을 수원시 영통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인지방병무청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복무요원에게 국가자격 취득을 통한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사회복무요원이 근무 이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성실복무 이행체계를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두번째로 진행된 설명회는 수원시 영통구청에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격취득 절차, 유망 자격증 소개 및 효율적인 학습 Tip 등을 주제로 한국산업인력공단 기술자격출제실 구자길 선임연구원의 강의로 진행됐다. 경인지방병무청은 관계자는 “유관기관과의 소통·협업을 통해 사회복무요원의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기반을 조성해 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지난해 경기남부 지역내 범죄 발생건수와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현안 사항과 주요 치안시책을 공유하는 ‘경기도내 경찰지휘부 회의’를 남부청 5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앞서 남부청은 지난해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을 적극 전개해 보이스피싱·인터넷 사기·동네조폭, 불법대부업·생활적폐 등을 엄정 단속했으며 ‘주차아웃 112*’로 음주운전을 비롯한 교통사고를 선제적으로 차단해왔다. 그 결과 총 범죄건수는 2017년 31만5천383건에서 29만2천741건으로 7.2% 감소했으며 교통사고 사망자는 대폭 줄어들어 같은 기간 562건에서 473건으로 15.8% 감소했다. 치안고객만족도와 체감안전도 역시 각각 9위, 11위로 올라서며 도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부청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경찰청과 도내 치안여건을 반영한 159개의 주요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치안확보에 나선다. 허경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경기남부경찰은 단순히 법집행자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보호자’가 돼야 한다”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시민들을 지키고 보호한다면 신뢰와 지지를 얻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조현철기자 hc10
이호진(57) 전 회장이 소유했던 십수억대 골프장 상품권을 무상으로 제공해 그룹에 손해를 끼친 태광그룹 입직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A씨 등 태광그룹 임직원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계열사들이 업무추진비로 구매한 강원도 춘천의 휘슬링락CC 골프장의 상품권 1천100여장(19억원 상당)을 업무에 사용하겠다고 받아내 휘슬링락CC에 무상으로 제공, 그룹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1장당 가격인 170만원인 상품권은 4명이 골프와 식사 등을 할 수 있다. A씨 등이 상품권 구매시 이 골프장은 이 전 회장이 소유였으며 이 전 회장은 지난해 2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같은해 8월 태광그룹 한 계열사에 이 골프장을 팔아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룹 계열사인 B골프장 임원 C씨를 2012년 3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휘슬링락CC 회원 4명에게 B골프장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해 회사에 59억원 상당의 피해를 준 혐의(특가법상 배임)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C씨는 가격이 비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