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산천변에서 개최된 오산시 정월대보름 행사가 시민들에게 외면받는 축제로 전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축제는 영하권 날씨변수도 있었지만, 일부 부녀회 단체들과 행사직원을 제외하면 시민들은 불과 80여 명도 안 됐다. 또한 행사에 품바·각설이 공연이 들어와 음담패설이 난무했으며, 민요나 국악대신 일명 '뽕짝음악'만 흘러나오고 있는 등 고유의 정월대보름축제 의미도 무색케 했다. 행사자체가 예산낭비를 떠나 실효성 없는 축제였다는 지적과 함께, 시와 오산문화원이 준비부족과 홍보부족으로 이런 결과를 낳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날 대보름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타 지역의 대보름 행사와 비교하면 너무 초라하고 볼거리가 없다"며 "인근 지역들은 연날리기, 윷놀이, 줄다리기 등 각종 세시풍속 놀이 등 다양한 놀이들이 펼쳐져 시민들의 흥을 돋우고, 부럼에서 오곡밥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되는 등 즐기는 축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 관계자들 외 공무원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들도 개최식이나 마지막 달집태우기 행사에만 몰려다니며 사진 연출에만 집중하는 등 보여주기식에 급급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이번 대보름 행사는 준비과정에서
오산시는 지난 10일 오산시 집단에너지공급자인 민간기업 DS파워를 찾아 지역난방 열 사용요금 인하의 필요성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는 이권재 시장이 최근 DS파워 열공급 지역 내 입주민들이 제기한 요금 부담과 관련된 우려를 바탕으로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나은 난방 편익을 제공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협의에서는 지 관 대표이사를 비롯한 DS파워 측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열요금 산정방식 공유 ▲주택용 열요금 조정 방안 ▲개발지구 지역난방 공급 확대 등이 주요 논의 안건으로 다뤄졌다. 지난해 7월 1일 기준, DS파워의 주택용 지역난방 요금은 1Mcal당 122.43원으로, 공공에서 조달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112.32원) 대비 약 9%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요금 격차는 지역 입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시장은 “지역난방 요금 문제는 시민들의 실질적 생활비와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오산 모든 시민이 합리적 요금으로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DS파워에서도 요금부담 완화를 위해 함께 고민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DS파워 측 관계자는 “지역난방 요금의 안정적 조
오산시와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오산시니어클럽은 지난 10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참여자 대표의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축사, 기념 촬영, 어르신들의 염원을 담은‘희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행사와 참여자 직무교육을 통한 역량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작년에 전국시니어클럽 및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최초로 구축한 ‘오산시 노인일자리 정보시스템’을 운영하여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참여의 접근성 및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오산시는 초고령화로 증가하는 노인 일자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올해 총사업비 106억 원을 투입해 전년 대비 181명이 증가한 2,55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하여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겠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람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시는 노인일자리전담기관 오산시니어클럽외 4개소를 운영 중이며 약 11개월간 노인공익활동, 노인역량활용사업
오산시는 시민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누구나 돌봄 사업’을 올해 2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누구나 돌봄 사업'은 기존의 취약계층 중심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도움이 필요한 모든 시민이 필요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포괄적 돌봄 서비스다. 오산시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청소, 세탁, 말벗 등의 지원을 제공하는 ‘생활돌봄’ ▲병원 방문, 외출 동행 등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행돌봄’▲균형 잡힌 식사를 위한 도시락을 지원하는 ‘식사지원’의 3개 서비스를 시행한다. 오산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중위소득 120%이하인 경우에는 본인 부담 없이 최대 60시간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중위소득 120% 초과 150% 이하인 경우 50% 지원, 150% 초과시에는 100% 자부담이 발생한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경기민원24를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누구나 돌봄 사업'을 통해 시민 누구나 돌봄이 필요한 순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대학교 미래교육혁신원 산하 교양교육혁신센터는 지난 5일 오산대학교 종합정보관 스마트강의실에서 ‘2024학년도 교양교원 역량강화의 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전했다. 2023학년도에 이어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생성형 AI 시대에 부응하는 교양교육 혁신을 목표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양교과 수업설계 및 운영 방안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기초 및 심화 과정 세션으로 구분하여 진행된 연수에서 실제 교양교과 수업설계 및 운영, 평가에서의 생성형 AI의 적용 방안을 체계적으로 실습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40여 명의 교양교과 담당 교원이 참여해 생성형 AI의 교육적 활용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함께 진행하며, 미래지향적인 교양교육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의 후반부에서는 2024학년도 우수 교양교원 시상식이 진행됐다. 청학인성창의프로젝트, 일반교양, 학생설계형교양 분야에서 총 6명의 교수진이 선정되어 혁신적인 교수법과 평가 사례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제공했다. 이들의 우수 사례는 향후 LMS를 통해 전체 교원에게 공유될 예정이다. 조성문 미래교육혁신원장은 "AI 기술과 교양교육의 융합은 더 이상 선택
오산시 대원2동, 세마동, 남촌동, 신장2동은 지닌 7일 각 6개 단체연합 주최로 개최한 ‘2025년 을사년 대원2동 주민화합 척사대회’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원2동 척사대회는 기존의 윷놀이뿐만 아니라 새롭게 투호 대회까지 같이 진행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먹거리와 풍성한 상품으로 참여한 주민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소영 대원2동장은 “이번 대원2동 척사대회를 준비해 주신 단체회원분들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화합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산시 신장2동은 신장2동 단체 연합 주관으로 7일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앞 거리에서 ‘2025년 신장2동민 화합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로 한해의 풍요로움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신장2동 주민 및 단체 간 화합을 도모하며, 신장2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맛있는 먹거리를 나누는 등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은영 신장2동장은“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신장2동민의 화합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 주신 신장2동 단체 연합 회원분들께
오산시는 세교2지구 A8블럭에서 건설 중인 민간아파트 현장을 대상으로 지난 6일 경기도와 합동으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점검을 시행했다.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제도는 아파트 입주민의 입장에서 시공품질을 사전 점검하고 미비한 사항을 입주 전 보완하도록 해 주택품질 향상과 고품격 공동주택 건설을 유도하고 있는 행정서비스이다. 이번 점검에는 경기도 품질검수단, 경기도 공동주택품질점검팀, 오산시 주택과, 시공자, 감리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 골조 공사 중에 따른 품질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건축, 품질, 전기, 구조, 기계 및 안전 분야별로 실시하고 점검 후 품질검수단의 총평을 통해 현장의 미비한 사항을 시공자와 감리자에게 설명했으며 시공자는 지적사항에 대해 보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오산시 공동주택의 품질개선과 살기 좋은 오산시 건설에 앞장설 것"며 “향후 오산시에 공동주택이 건설되고 있는 타 현장에 대해서도 적정한 시기에 경기도 품질검수단의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C형간염 검진효과 제고 및 치료 유도에 기여하고자 56세 국가건강검진에서 발견된 C형간염 의심자(항체양성자)에 대한 확진 검사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C형간염은 주로 혈액을 통해 전파되며, 병원에서 주사기나 의료기구를 공유하거나 문신과 피어싱 시 소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감염될 수 있고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가벼운 피로와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지나치기 쉬워 조기 발견이 어려워 자신의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다른 사람에게 전파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2025년부터 56세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C형간염 항체검사가 도입되었고, 현재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확진검사가 필요하므로 국가건강검진 수검 후 C형간염 항체 양성 결과를 받고 가까운 병의원에서 확진 검사를 받은 사람은 ‘정부24’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또는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 확진검사비를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자는 56세 국가건강검진 후 C형간염 항체양성 결과를 받고 병의원((상급)종합병원 제외) 확진검사를 받은 사람이며, 지원 내용은 C형간염 확인진단 진찰료와 검사비 본인부담비 전액으로 다음연도 3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고동훈 보건소장은 “이
오산시치매안심센터가 이달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면 치매예방교실 ‘찾아가는 뇌, 기억지킴이’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치매예방교실 ‘찾아가는 뇌, 기억지킴이’는 치매안심센터(본소) 외에 관내 경로당, 복지관 등을 전문적인 작업치료사와 전문강사가 직접 방문하여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주 1회, 총 8회기로 전문적인 인지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뇌 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인지 학습-두근두근 뇌운동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교실-웃음체조교실 ▲우울증 예방을 위한 수공예활동, 쿠킹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노인 우울척도, 주관적 감퇴평가 등 사전, 사후 검사를 통하여 활동 전후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평소에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여 노년기에 생활 활력 저하로 인해 찾아오는 기억력 저하와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동훈 보건소장은 “치매 고위험군의 비율이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치매에 대한 주의와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주민들에게 지원서비스가 골고루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산시 치
오산시는 유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19개 사립유치원에 총 1600만 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냉난방기 청소비와 공기질 개선을 도와 여름철 냉방 집중사용에 대비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산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유치원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고, 여름철 전 청소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근 냉난방기의 부적절한 관리로 실내 공기질 악화와 냉난방 효율 저하가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오산시는 유아들의 건강과 쾌적한 학습환경을 보호하고자 냉난방기 청소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올해 새롭게 추진된 이번 사업이 유아들의 학습환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오산시는 유아 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립유치원 교사 직무교육 지원을 위해 심폐소생술 등의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교사들의 건강을 위해 5년 이상 장기 재직 교사들에게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또한, 처우개선을 위해 월 5만 원의 처우 개선비를 지급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한 냉난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