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올해 하반기 민간 및 공공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를 공공용 비상급수시설로 지정해 확보율을 56%에서 119%까지 확충했다고 12일 밝혔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전쟁, 풍수해, 수원지 파괴 등으로 상수도 공급 중단 시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음용수 및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시설로, 평시에는 약수터·근린공원 시설 등주민들이 항상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공공용 민방위 비상급수시설로 신규 지정된 곳은 ▲㈜대원화성 3개소 ▲㈜아모레퍼시픽 1개소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3개소 ▲LG화학THCH센터 1개소 ▲화성오산교육지원청 1개소 ▲㈜신흥에스이씨 1개소 등 총 10개소다. 공공용 비상급수시설 지정은 시설주의 동의와 수질 등 기준이 적합한 곳으로 선정하며 음용수는 분기별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오산시에는 현재 26개소의 비상급수시설이 있으며 이 시설에서 하루 6846t의 물을 제공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시가 택지개발 등으로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급격한 도시화로 비상급수시설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비상시 주민들을 위해 이번 공공용 비상 급수시설 지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민간 및 공공기관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오산시는 지난 11일 시청 광장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오산평화의소녀상 수요문화제 및 오산시 평화의소녀상 대표 이·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산평화의소녀상에서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제3대 대표로 취임한 원미정 대표를 비롯해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김영희 부의장, 김명철·이상복·한은경 의원, 조재훈 도의원, 오산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수요문화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그 부당함을 규탄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열리는 정기 수요 시위로, 오산시에서는 처음으로 수요문화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할머니의 삶 소개’, ‘바위처럼’ 율동을 시작으로 오카리나 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오산평화의소녀상 대표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이숙영 오산평화의소녀상 전 대표는 이임사를 통해 “오산평화의소녀상을 세우면서 시작한 평화, 인권활동이 5년이 되어간다. 할머니들의 삶을 기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노력해야할 때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제1회 수요문화제를 열며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에 우리가 참여하겠다는 결단의 자리가 될 것이다. 새로운 대표의 취임을 축하하며 이
지난 20년 동안 개발행위가 제한되었던 오산 운암뜰 개발방향과 관련된 최초의 대 시민토론회가 지난 11일 오산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오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과 대안제시를 통해 시민과 동행하겠다는 ‘오산발전포럼’의 창립 목적에 의해 시작됐다. 이번 대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오산발전포럼의 이권재 의장은 “오산 운암뜰의 개발 방향은 오산이라는 도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너무 모르고 관에서도 널리 홍보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개발과 관련된 모든 관계자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장은 “도시를 구상해서 실현시키는 일이 꼭 사업자에게만 이익이 가는 방식이 아니고 시민 모두가 만족 할 수 있는 방향을 찾고, 시 전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도시가 만들어져야 한다. 그리고 토지를 제공하는 주민들도 손해 보지 않으면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두가 윈-윈 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간주도로 열린 이번 시민 대토론회는 도시개발 분야에서 뛰어난 학문적 성취를 이룬 연세대 이동환 박사와 오산 운암뜰에 대
오산시 대원동행정복지센터가 새마을부녀회 등 7개 단체 주관으로 11월 9일과 10일 양일간 대원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2020년도 대원동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동절기마다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며 진행하고 있는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대원동 7개 단체의 대표적인 나눔 봉사활동으로, 약 70명의 단체 회원과 동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에 참여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김명철 시의원, 한은경 시의원이 참석해 나눔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자들이 900포기에 이르는 배추에 갖은 양념을 준비해 정성스럽게 담근 김장 김치는 관내 기초생활수급 어르신 260여 가구와 관내 경로당 40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이서진 대원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어제와 오늘 한마음 한뜻으로 김장 담그기에 참석해준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담근 김치가 마을 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래출 대원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발 벗고 나눔에 나선 봉사자
오산시녹색어머니연합회는 지난 10일 오산초등학교 스쿨존 구역에서 회원과 모범운전자 회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안전 및 교통질서 캠페인을 전개했다. 오산시 관내 22개 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장과 임원으로 구성된 오산시녹색연합회는 매월 2회 초등학교를 순회하면서 스쿨존 구역에서 교통안전 및 교통질서 지도와 교통안전 교육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캠페인 종료 후에는 녹색어머니연합회회원과 오산시·경찰서·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학교주변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점검 후 문제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고 보완계획을 수립 시행함으로써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힘써오고 있다. 그동안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스쿨존에서는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는 92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교통시설물의 설치와 개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6억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교통안전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 교통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오산=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지난 10일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의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올해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내년 계획 수립에 필요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모니터링은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원단이 오산시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 우수 통합건강증진 사업 사례 발굴 및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의 애로 사항을 확인하는 자리로, 오산시 현황자료 수집 및 분석 방법 교육, 협력체계 및 주민 역량강화 방안 제시 등의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모니터링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년도 사업 추진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 내년도 사업 계획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에서는 오산시가 추진 중인 ‘워크-온’ 사업 및 ‘온(On)택트 슬기로운 건강생활’ 프로그램을 비대면 건강증진사업의 우수 사례로 평가하며 내년에도 지속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고동훈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유행의 지속으로 방역과 더불어 시민 건강을 위한 건강정책 수립 및 확산이 더 중요한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 개발 및 시민 맞춤형 지원 등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건강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오산시 세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독거노인, 기초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25가구에 정성들여 손수 만든 갈비찜과 후원받은 밑반찬 등을 전달했다. 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저소득, 장애인, 독거노인 등에게 매월 2회 반찬지원서비스인 ‘세마반지’ 사업을 2012년부터 복지특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세마반지’사업에는 사회적기업 등 다수의 후원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조리한 밑반찬을 가가호호 방문해 전달하고 있으며 건강상태확인 등 정서적지지 및 안부확인을 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김상용 세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영양 가득한 밑반찬을 전달할 수 있는 세마동 반찬지원사업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오산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지난 10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2020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제19회 자원봉사자 한마음대축제’를 기념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오산시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수상자로는 단체분야에 ▲NH농협 오산시지부(류인석) ▲세교누리단(허현주)이 선정됐으며, 개인분야에는 ▲고점순(나누리봉사단) ▲유상선(오독사) ▲이숙영(아동청소년보호협회) ▲이진숙(오산시민간기동순찰대여성대) ▲이채현(오산시설관리공단) ▲전은심(보금자리) ▲조연실(하트세이버봉사단) ▲현응선(오산시민간기동순찰대) 봉사자가 선정돼 이날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오산시 관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열정과 재능을 꾸준히 기부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공을 인정받았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시상식에서 “오산의 시정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앞에서 이끌고 뒤에서 밀어준 자원봉사자 분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면서, “매년 큰 행사인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가 올해는 작게 하게 되어 마음이 쓰인다. 내년에는 신명나게 자원봉사도 하고 신명나게 대축제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9회 자원봉사자 한마음 대축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26일
오산시는 수청동에 조성한 시민주도형 마을정원 ‘매홀두레마을정원(수청동 10-65)’이 ‘2020년 경기도 마을정원 상(賞)’에서 우수 마을정원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2020년 경기도 마을정원 상(賞)’은 경기도 곳곳에 조성된 37개소의 시민주도형 마을정원 중 우수 마을정원을 발굴 및 시상해 지속적인 주민 참여의 동기를 부여하고, 모범 마을정원 사례의 공유 및 확산을 위해 실시한 공모사업이다. 마을정원의 구현내용 및 주민참여도,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차 서류심사에서 10개 지자체를 선정했고, 전문가들의 현장심사를 통해 총 4개소(▲우수 마을정원 상 3개소 ▲아름다운 참여상 1개소) 중 오산시가 ‘우수 마을정원 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매홀두레마을정원 추진위는 쓰레기 무단투기 및 안전에 우려가 있던 보행자 전용도로에 사계절 초화정원을 조성하고 조명을 설치해 미관 개선 및 학생들의 안전한 통행로를 조성했다. 또한 2019년 조성 아래 ‘정원을 통한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주 4회 정기적인 유지·관리를 실시했으며,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사업 공모선정, 희망일자리 사업 연계 일자리 창출 등 정원과 연계한 꾸준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매홀두레마을
오산소방서가 추워진 날씨로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난방용품 안전사용을 당부했다. 화재위험이 큰 난방용품에는 전기히터, 전기장판, 전기열선 등이 있다. 이는 모두 잠든 새벽에 사용하다 화재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 큰 인명피해와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다. 이런 용품들의 사용 시 주의사항으로는 ▲전기히터는 벽으로부터 20cm 이상 떨어지게 설치해야 하며 ▲전기장판은 저온화상을 대비해 온도조절에 유의하며 미사용 시 동그랗게 말아서 보관하고 ▲전기열선은 열선을 보온재로 감지 않고 피복상태를 수시로 확인 등이 있다. 이종충 오산소방서장은 “난방용품 사용에 따른 화재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만큼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