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재단 예술감독 3인(무대감독 이재근, 음향감독 임승택, 조명감독 홍준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위기에 빠진 연극 원격수업에 지역연계 구원병으로 나섰다. ‘말과 몸을 통해 표현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의도로 시작된 연극 교과는 오산시에서 유일하게 매홀고등학교(교장 이창길)에서 예술선택과목에 연극 교과를 포함해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활동 수업에 직격탄을 맞게 됐다. 매홀고등학교 연극수업 담당교사(교사 유수미)는 오산혁신교육지구 중고연계 연극동아리 담당교사도 겸하고 있는데, 늘 청소년 공연에 친절했던 오산문화예술회관 감독들을 떠올리고 온라인 영상 제작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응답은 즉각적이고 긍정적이었다. 심지어 약속한 시간에 맞추어 무대에 세트와 조명을 갖추고 촬영팀을 따뜻하게 맞아주었다. 이 날 세 명의 감독들은 예술감독이 되기위한 진로 이야기, 예술감독이 전하는 공연 감상 팁, 자신만의 예술론에 명쾌하고 재미있는 답변을 들려주며 영상 제작을 적극 지원했다. 이 날 촬영을 돕기 위해 함께 한 안보연 교사(수원 권선고, 한예종 대학원과정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도시 오산 오산시가 ▲미래를 책임질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안심 보육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이 모두 행복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보육정책을 추진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보육정책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3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오산시는 다양한 보육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도시 오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오산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30%에 육박한다. 이는 14.22%에 불과한 경기도 전체 이용률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며, 전국 평균 16.86%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그러나 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의 이용률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신규 입주예정 아파트 관리동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하고, 민간어린이집을 매입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는 등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총 40개소)에서 2개를 더 운영할 계획이다. 또
농업회사법인 ㈜그리니쉬(대표이사 권영석)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곽상욱 오산시장실을 방문해 카네이션 화분 600본(6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시는 기탁받은 카네이션 화분을 6개동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대상가구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권영석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 기간 동안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답답해하셨을 어른신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코로나19로 화훼농가도 피해가 많이 있을텐데 모범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저소득층 어르신들께 적지 않은 위안과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버이날 행사 ‘할머니, 할아버지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를 진행했다. 정서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시립세교자이어린이집과 연계해 원아들이 어르신들의 성함을 적어 손수 만든 카네이션 300여 개를 전달받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립세교자이어린이집 원아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약 3주 동안 교사들과 함께 어린이집에서 어르신들의 카네이션을 만들었고,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는 어르신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진행한 후 아이들이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카네이션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이렇게 아이들 글씨로 내 이름과 사랑한다는 말을 적어주어 감동이고,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지원한 이서영 어린이집 원장은 “더욱이 외로움과 고독감을 지니고 있을 어르신들이 힘든 요즘 같은 때에 아이들이 힘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 아이들에게도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교육도시’ 오산시가 인공지능(AI)에 초점을 둔 ‘교육기반 AI특별도시’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스마트 교육시티 구축에 착수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여 년간 집중적으로 구축해온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체계와 스마트시티 시스템에 오산만의 교육자원과 4차 산업혁명 핵심플랫폼을 연계해 미래 인재양성은 물론 도시 전체를 AI로 특화한 스마트 교육도시로 혁신한다. 이를 위해 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AI기반 도시행정 및 도시운영 시스템 혁신 ▲AI기반 도시구조의 재편성 ▲도시 전체를 관통하는 교육도시 체계의 AI 중심 전환 등 3대 전략을 수립, 추진한다. 먼저 AI기반 도시행정 및 도시운영 시스템 혁신을 위해 시는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행정영역에서의 4차 산업기술 적용을 더욱 고도화한다. 시는 보육, 초등돌봄, 안전, 전통시장, 교통, 문화관광 등 전 행정영역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인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정책을 구성하고 있다. 도시 구조의 AI기반 혁신과 재편성을 위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운암뜰 복합단지 개발 컨셉을 AI 중심 복합단지로 설정하고 지식산업시설 용지 내에 관련 산업을 집중 유치
오산시는 코로나19로 휴관중인 관내 10개 도서관(7개 공공도서관, 3개 작은도서관)을 6일부터 제한적으로 개방한다. 시는 정부의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도서관 서비스 시행을 위해 단계별 대응체계를 마련해 가동 중으로, 지난 2일 정부의 생활방역전환 발표에 따라 도서관 대응체계 1단계 서비스를 바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도서관은 공공도서관 7개소(중앙, 꿈두레, 소리울, 초평, 햇살마루, 양산, 청학)와 공립작은도서관 3개소(고현초꿈키움, 쌍용예가, 무지개)이다. 도서관 1단계 서비스는 ▲어린이자료실·종합자료실 개방 ▲상호대차서비스 ▲도서예약대출서비스 등이며,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제한적으로 도서관을 개방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에도 운영한다. 도서관 방문 시 출입자 명부작성, 발열체크, 마스크착용 확인 후 자료실 이용이 가능하며 자료실 내에서 열람은 불가하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역환승센터와 화성시 장지동을 오가는 오산 760번 버스가 오는 5일부터 SRT 동탄역까지 연장·증차 운행된다. 오산시는 5일부터 시내버스 760번 버스 종점을 SRT 동탄역까지 연장하고, 차량 3대를 추가해 평일 기준 총 5대를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760번 버스 노선은 오산역환승센터에서 오산시청과 부산동 오산시티자이 1·2차 아파트, 화성시 장지동을 거쳐 동탄2신도시 아이파크 1단지 아파트까지 운행하던 노선이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새마을부녀회가 최근 오산시 새마을회관에서 ‘다문화와 함께하는 된장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다문화 가구 20명 및 새마을부녀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인 된장만들기를 통해 우리나라의 음식문화를 알리고 지역공동체와의 연계망을 형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체험을 통해 만들어진 된장 270여 개는 다문화 가구 체험자 20여 명과 6개동 취약계층 250세대에 전달됐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달 29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오산스포츠센터 광장 헌혈버스에서 진행된 이번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는 공단 임·직원 및 시민 46명이 참여해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공단은 앞서 지난 2월에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86명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희석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부족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조금이나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러한 작은 실천과 노력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오산시시설관리공단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인기리에 방송중인 ‘더 킹: 영원의 군주’ 드라마세트장을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시는 지난 28일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더 킹: 영원의 군주’ 드라마 제작사인 화앤담픽쳐스와 드라마세트장 관광자원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오산시는 영상 관광을 통한 관광객 유치, 도시브랜드 가치향상,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더 킹: 영원의 군주’의 성공적인 촬영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제작사는 촬영 이후 드라마세트장이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촬영 장소 노출과 드라마 콘텐츠 사용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시에 따르면 오산시 내삼미동 공유부지 일원에 조성된 ‘더 킹: 영원의 군주’ 드라마세트장은 750㎡ 규모의 창작 한옥 구조물로, 드라마에서 대한제국 황궁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이 드라마세트장은 지난 1월 오산시공유재산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기부채납과 무상사용 허가를 받고 착공에 들어가 지난달 완공됐다. 시는 드라마 종영 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세트장 개방 시기를 결정하고 인접한 ‘아스달 연대기’ 드라마세트장과 연계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협약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