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곽상욱 오산시장이 지난달 24일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가 개최한 웹세미나에서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과 함께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사례를 발표한 데 이어 교육분야 대응방안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는 ▲따숨마스크 제작·관리 ▲시민 건강교육 ▲개학연기에 따른 교육 대응 ▲전 세계 도시에 대한 메시지로 진행됐다. 인터뷰에서 곽상욱 시장은 “위기 상황일수록 더 많은 배려와 나눔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배려와 나눔의 문화조성과 시민의식은 평생학습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세계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문제 뿐 아니라 플라스틱 남용,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문제까지 전 지구적 문제가 증가할 것”이라며 세계적 네트워크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인터뷰에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남현석 교육장이 함께 참여해 단계적 온라인 개학 실시 등의 교육적 대응책 및 열화상기 구입 지원, 원격 수업 환경 지원을 위한 수업 장비, 스마트 기기 구입 지원 등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오산시와의 협력 사항을 이야기했다. 이 인터뷰는
오산문화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임·직원과 운영위원 등 문화원 가족 140여 명의 뜻을 모아 특별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오산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정진흥 오산문화원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오산시가 한마음으로 이 상황을 잘 극복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문화원 가족의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 문화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마음의 상처가 질 높은 문화활동으로 치유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1994년 설립된 오산문화원은 지역의 향토문화와 역사, 전통을 연구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지역문화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2019년에는 오산시가 부천시에 이어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되는 데 적극 지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21일 오전 9시 51분쯤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 재건축 공사장에서 50대 작업자 A씨가 6m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철골 구조로 된 건물 2층에서 화재 감시 작업을 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관내 소규모 농촌학교 온라인수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지원을 협의하기 위해 최근 화성매송초등학교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도농복합지역인 화성시 소재의 초등학교 온라인수업의 여건과 현황을 점검하고 소규모 농촌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화성매송초는 전교생과 교원들에게 와이파이도시락을 무상으로 대여하는 한편 2개 이상의 온라인수업 플랫폼 사용 및 수업과정을 정리하고 수업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배움공책을 사전에 배포해 능동적인 학생참여가 가능한 온라인 학습과정을 구축했다. 특히 온라인개학이 확정되기 전 3월 초부터 학생들이 가정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탐구하고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학습꾸러미’를 제작해 각 가정으로 보냈는데 이 ‘학습꾸러기’에는 콩나물 키우기, 실내 뉴스포츠, 전래 놀이 등을 학생 스스로 할 수 있는 다양한 교재와 교구들이 포함돼 있다. 화성매송초 김현익 교장은 “본교 재학생 수는 100명이 조금 넘지만 가정에서의 학습환경은 매우 다양한 편”이라며 “학생들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해 동등한 온라인수업 여건을 제공하고 수업 참여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오산시는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한 ‘2020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지역에 기반한 장애인의 역량개발 지원과 지역 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오산시를 비롯한 전국 5개 지자체가 공모에 선정됐다. 오산시는 시예산 3억원을 추가 확보해 6억원 규모의 예산을 오산시 장애인 평생학습 진흥을 위해 투입 할 계획이다. 시는 장애인과 함께 성장하는 백년학습도시 오산으로 나아가기 위해 ▲장애인을 위한 포용적 평생학습 진흥 ▲장애인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 ▲장애인 평생교육 기반 강화 ▲지속가능발전 장애인 평생교육 관리 4개 분야의 추진전략을 마련해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오산백년시민대학, 징검다리교실, 참여와 소통의 학습플랫폼 ‘교육포털 오늘e’와 같은 기존의 우수한 평생학습 기반을 활용해 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 운영과 접근성을 개선하고 유관 단체와 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평생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장애인들이 성인
오산시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시·군 자체 감사활동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자체 감사·조사·계약심사 활동 및 적극행정 지원활동으로 자체 감사 및 감찰활동에 대한 기관 노력도, 우수·모범사례 발굴 등 다양한 지표를 심사했다. 오산시는 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 평가를 받았고, 계약심사 운영, 우수·모범사례 발굴 지표에서 ‘학교 및 공동주택의 시립도서관 공모사업 추진’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청백-e 모니터링과 청렴활동 평가지표 자체발굴을 통해 우수 부서와 개인을 시상하는 등 자율적 내부통제로 청렴문화 정착에 기여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곽상욱 시장은 “모든 시민이 행복한 오산을 만들고 청렴한 오산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동탄고등학교(화성시 동탄공원로1길 26-7)가 개학 연기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막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원격 수업에 대한 준비를 하는 등 온라인 수업의 성공 가능성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동탄고등학교에 따르면 앞서 동탄고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교사별 강의 계획서를 탑재하여 한 학기 수업을 안내하고, 강의계획서에는 교사별 참고문헌을 제시하여 휴업 기간에도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감염병을 주제로 한 융합 교육 활동에 국어과, 과학과, 수학과, 사회과 등이 참여하여 심화된 탐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온라인 개학이 확정 발표된 이후부터는 체계적인 원격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구글 클래스룸에 온라인 교실 플랫폼을 구축하고 학부모 대표 등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원격수업관리위원회에서 안정적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는 원격교육 선도학교(‘함께학교, 먼저학교’)에 지정돼 ‘온라인 수업의 가능성과 상상력 열기’를 주제로 온라인의 강점을 살린 교수학습을 실험 중이다. 동탄고의 원격 수업 방향은 온라인 학습을 단순한 등교 수업의 재현에서 벗어나 ‘온라인이기에 가능한 수업&r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 경기지구 오산·오산중앙·오산운암·청죽 4개 라이온스클럽이 지난 17일 장애인 휠체어 리프트특장차량(4천500만원 상당)을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오산시지부에 전달했다. 이날 오산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김동희 총재는 “특장차량 지원으로 장애인들의 이동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릴 수 있게 돼 무척 보람된다”며, “지속적으로 오산시 취약계층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만성 회장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장애인특장차량 노후로 걱정이 많았는데, 때마침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 경기지구에서 뜻깊은 선물을 안겨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차량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두 기관 간의 교류에 훈훈함을 느끼며 오산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민관협력 연계사업을 더욱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농협과 NH농협 오산시지부가 지난 17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위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일손돕기는 오산농협에서 육성 지원하는 3개 여성단체(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부녀회) 소속 회원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실시됐다. 고향주부모임 장기순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고향 오산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걸음에 달려 왔다”며 “이달 22일과 24일에도 예정된 일손돕기를 기쁜 마음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기택 조합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준 여성단체에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학교급식 중단으로 큰 어려움에 빠진 농업인들을 위해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운동에 시민들께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인석 지부장도 “위기극복의 왕도는 동참과 결집, 즉 협동정신”이라며 “관련 단체가 협력하여 이 위기를 이겨내자”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이 16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일환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시민들을 위해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념관 체험키트를 배송하는 ‘기념관 쏙! 집콕 꾸러미’ 서비스를 운영한다.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2013년 개관 이래 국가보훈처와 오산시의 후원을 받아 전시 연계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채로운 체험키트를 자체적으로 개발·제작해 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되는 체험키트는 총 6종으로 ▲태극기 구슬팔찌 만들기 ▲무궁화 데코샌드 연필통 만들기 ▲애국가 스티커 활동지 ▲유엔 참전국 손수건 색칠하기 ▲스미스 부대 종이모자 만들기 ▲전투기 및 전차 입체퍼즐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신청자는 1인당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16일부터 온라인 링크(또는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50명 선착순 마감이다. 신청비용은 무료이나 키트 발송에 따른 착불 배송료는 개인 부담이다. 기념관은 이와 연계한 SNS 이벤트도 추진해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기념관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동희 유엔군 초전기념관장은 “앞으로도 오산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예술기관이자 공립박물관으로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직접 다가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