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화성시 봉담읍 수기초등학교에 아주 특별한 이벤트가 열렸다. 수기초등학교 이영숙 교장이 스승을 날을 맞아 손수 준비한 과일 바구니를 교실로 직접 배달하면서 원격 수업으료 여념이 없는 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한 것이다. 이에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등교 개학이 재차 연기되면서 학생이 없어 자칫 쓸쓸할 수 있었던 스승의 날이 깜짝 이벤트로 화기애애 했다. 지난 3월 수기초등학교로 발령을 받은 한 교사는 “수기초에 오기로 한 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마음 따뜻한 교장 선생님과 함께 근무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년 경력의 강모 교사는 “20년 교직 생활 동안 교장 선생님께서 직접 스승의 날 선물을 손수 준비해주신 것은 처음이다. 바쁜 일정 속에 잊고 있던 스승의 날을 찾아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숙 교장은 “스승의 날이 본래의 취지와 달리 왜곡되어 즐거워야 할 교사들이 되려 위축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오늘 이벤트는 우리 교사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준비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현장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는 우리 선생님들 모두
오산시 중앙동새마을부녀회와 세마동 새마을부녀회가 최근 홀몸노인 등 저소득계층을 위해 ‘사랑의 고추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사랑의 고추장 나누기’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원과 동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정성을 듬뿍 담아 고추장을 담갔다. 행사를 통해 담가진 고추장은 각각의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분남 중앙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정성스럽게 담근 고추장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면서 이웃의 따뜻한 마음과 더불어 사는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효 세마동 새마을부녀회장은 “회원들의 화합과 정성으로 담근 고추장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더불어 따뜻한 정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문화재단과 경기대학교 예술체육대학이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재단은 지난 13일 재단 4층 회의실에서 조요한 오산문화재단 상임이사와 황경성 경기대학교 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경기대학교 문화예술관련 전공자들의 인턴활동 활성화,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 공동기획 등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협력한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전시회- ‘여’,‘여’,‘여’,‘여’/4인의 동시대여성 작가展이 계기가 됐다. 경기대학교 서양화·미술경영학과 학생들과 공동기획으로 진행된 이 전시는 퍼포먼스, 설치미술, 비디오아트를 선보이는 국내외 여성작가들을 소개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체육회는 최근 오산종합운동장 대회의실에서 ‘2020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3개월가량 연기 개최된 이날 총회는 이장수 회장의 주재로 오산시 종목단체 대의원 대부분이 참석해 진행됐다. 회의는 지역 체육발전에 헌신한 분들에 대한 시장 표창장 수여와 심의안건 등의 의결이 진행됐다. 이날 ▲2019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안) ▲규정 제·개정(안) ▲신규 종목단체 가입심의(안)은 원안 의결됐으며 ▲임원(부회장,이사,감사) 선임(안)은 감사2명(행정, 회계)을 해당 규정에 따라 선임하고 부회장과 이사의 선임은 오산시체육회장에게 위임하기로 의결했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는 1인 1체육과 생활 체육 활성화를 역점시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지역 스포츠가 침체되고 있으나 체육회 와 종목단체의 계속적 방역활동 지원 등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지역의 평생학습 허브공간인 대학 자원과 연계해 지역문화재를 VR(가상현실) 콘텐츠로 선보인다. 시는 지역 중요 문화재인 독산성(사적 제140호), 금암동 고인돌(경기도 지정문화재), 외삼미동 고인돌, 궐리사, 유엔초전기념비를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로 제작해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VR로 제작된 오산시 문화재는 홈페이지(http://usvr.kr/osan/)에서 볼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한신대·오산대와 함께 ‘오산시 평생교육 관·학 협력’ 협약을 맺고 9월부터 ‘2019년 한신대학교 박물관과 함께하는 교육문화도시 오산의 역사문화 바로알기’ 사업을 추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문화재단 예술감독 3인(무대감독 이재근, 음향감독 임승택, 조명감독 홍준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위기에 빠진 연극 원격수업에 지역연계 구원병으로 나섰다. ‘말과 몸을 통해 표현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의도로 시작된 연극 교과는 오산시에서 유일하게 매홀고등학교(교장 이창길)에서 예술선택과목에 연극 교과를 포함해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활동 수업에 직격탄을 맞게 됐다. 매홀고등학교 연극수업 담당교사(교사 유수미)는 오산혁신교육지구 중고연계 연극동아리 담당교사도 겸하고 있는데, 늘 청소년 공연에 친절했던 오산문화예술회관 감독들을 떠올리고 온라인 영상 제작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응답은 즉각적이고 긍정적이었다. 심지어 약속한 시간에 맞추어 무대에 세트와 조명을 갖추고 촬영팀을 따뜻하게 맞아주었다. 이 날 세 명의 감독들은 예술감독이 되기위한 진로 이야기, 예술감독이 전하는 공연 감상 팁, 자신만의 예술론에 명쾌하고 재미있는 답변을 들려주며 영상 제작을 적극 지원했다. 이 날 촬영을 돕기 위해 함께 한 안보연 교사(수원 권선고, 한예종 대학원과정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도시 오산 오산시가 ▲미래를 책임질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안심 보육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이 모두 행복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보육정책을 추진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보육정책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3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오산시는 다양한 보육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도시 오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오산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30%에 육박한다. 이는 14.22%에 불과한 경기도 전체 이용률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며, 전국 평균 16.86%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그러나 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의 이용률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신규 입주예정 아파트 관리동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하고, 민간어린이집을 매입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는 등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총 40개소)에서 2개를 더 운영할 계획이다. 또
농업회사법인 ㈜그리니쉬(대표이사 권영석)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곽상욱 오산시장실을 방문해 카네이션 화분 600본(6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시는 기탁받은 카네이션 화분을 6개동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대상가구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권영석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 기간 동안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답답해하셨을 어른신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코로나19로 화훼농가도 피해가 많이 있을텐데 모범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저소득층 어르신들께 적지 않은 위안과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버이날 행사 ‘할머니, 할아버지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를 진행했다. 정서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시립세교자이어린이집과 연계해 원아들이 어르신들의 성함을 적어 손수 만든 카네이션 300여 개를 전달받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립세교자이어린이집 원아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약 3주 동안 교사들과 함께 어린이집에서 어르신들의 카네이션을 만들었고,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는 어르신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진행한 후 아이들이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카네이션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이렇게 아이들 글씨로 내 이름과 사랑한다는 말을 적어주어 감동이고,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지원한 이서영 어린이집 원장은 “더욱이 외로움과 고독감을 지니고 있을 어르신들이 힘든 요즘 같은 때에 아이들이 힘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 아이들에게도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교육도시’ 오산시가 인공지능(AI)에 초점을 둔 ‘교육기반 AI특별도시’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스마트 교육시티 구축에 착수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여 년간 집중적으로 구축해온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체계와 스마트시티 시스템에 오산만의 교육자원과 4차 산업혁명 핵심플랫폼을 연계해 미래 인재양성은 물론 도시 전체를 AI로 특화한 스마트 교육도시로 혁신한다. 이를 위해 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AI기반 도시행정 및 도시운영 시스템 혁신 ▲AI기반 도시구조의 재편성 ▲도시 전체를 관통하는 교육도시 체계의 AI 중심 전환 등 3대 전략을 수립, 추진한다. 먼저 AI기반 도시행정 및 도시운영 시스템 혁신을 위해 시는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행정영역에서의 4차 산업기술 적용을 더욱 고도화한다. 시는 보육, 초등돌봄, 안전, 전통시장, 교통, 문화관광 등 전 행정영역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인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정책을 구성하고 있다. 도시 구조의 AI기반 혁신과 재편성을 위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운암뜰 복합단지 개발 컨셉을 AI 중심 복합단지로 설정하고 지식산업시설 용지 내에 관련 산업을 집중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