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15일 오산시 노틀담 사랑터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재단법인 노틀담수녀회 노인요양시설인 노틀담 사랑터에는 노인성 질환인 치매 및 중풍 같은 중증어르신 등 약 70명이 입소해 있다. 이날 의원들은 어르신들의 근육감각 및 뇌기능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활동 보조를 시작으로 어깨와 손맛사지를 해주며 도란도란 말벗이 되어 줬다. 또 어르신들 세신(목욕) 지원 및 간식·식사 도우미, 실내외 환경정비 등을 함께 했다. 이달 봉사활동을 기획한 장인수 의장은 “10월 노인의 달을 맞이하여 노인성 질환인 치매 및 중풍 같은 중증어르신 등이 입소해 있는 재단법인 노틀담수녀회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하여 우리 어르신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의장은 “여기 계신 어르신들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청춘을 바친 분들인데 나이가 들어 병상에 누워계신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오산시의회가 어르신들이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고 행복한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제고와 도움을 위한 활동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틀담 사
오산시와 비영리법인 ‘함께 걷는 아이들’이 운영하는 ‘청년맞춤제작소 in오산’이 최근 오산시 역광장로 46 건물 2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취업 사각지대 청년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청년맞춤제작소 in오산’은 오산시와 비영리법인 ‘함께 걷는 아이들’이 재단법인 청년재단 공모사업에서 컨소시엄으로 선정되어 운영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청년재단의 예산지원을 통해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입을 목표로 청년 맞춤형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청년 맞춤형 지원사업 수행을 위해 전국 11개 청년맞춤제작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청년맞춤제작소는 취업사각지대에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심층 상담을 기반으로 개인의 상황에 따라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하여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원 내용으로는 ▲개인별 특성에 맞는 교육·훈련 등 정부지원사업 연계 ▲심리상담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지원 ▲건강검진 및 식사비지원 ▲법률, 금융 및 경제교육, 주거 지원 등이다.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면 청년맞춤제작소 이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미리내일학교에 최근 오산원일중학교 1학년 384명이 오산시청을 방문해 34개의 직업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14일 오산시에 따르면 2015년부터 시작된 오산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직업체험 ‘미리내일학교’는 “미리 내 일(JOB)을 체험한다”는 의미와 “나의 미래(TOMORROW)를 미리 체험해보자”라는 취지로 중학교 1학년 전체 학생들이 택시와 버스를 타고 관내 다양한 현장에서 직업체험을 진행하는 오산시만의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이다. 2019년 미리내일학교는 오산시 9개 중학교 2천400명의 1학년 학생들이 11월 말까지 소방서, 병원, 자동차 정비소 등 63개의 직업체험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체험을 위해 택시 316대, 버스 75대가 학생들의 수송을 맡을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미리내일학교는 오산시의 학교와 지역사회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하는 전국 최고의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이고 앞으로 오산시에서는 각 학년별 다양한 진로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
오산경찰서는 최근 경찰서장, 보안자문협의회 백영민 회장, 탈북민 등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북민의 조기 정착을 위한 멘토링 결연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멘토링 결연식은 사회배출 1년 미만의 탈북민들이 지역사회에 정착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해나갈 수 있도록 오랜기간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생활하고 있는 탈북민을 선정하여 멘토로 지정하고, 정착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이나 남한생활을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경찰은 멘토로 선정된 탈북민들이 정착초기에 겪었던 어려움과 정착생활의 노하우 등을 멘티에게 공유함으로써 사회배출 초기에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사회에 배출되는 탈북민들에 대해서도 멘토를 지정해줘 남한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탈북민 A(45·여)씨는 “우리가 특별히 한 일도 없는데, 너무 많은 것을 해주어 감사하다”면서 “남한 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어색한 점도 많고 모르는 점도 많았었는데, 선배 탈북민들에게 조언을 들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오산=지명
오산문화재단은 오는 16일부터 3일 동안 2개 공연장을 견학하는 ‘백 스테이지 투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오산문화예술회관 대·소공연장의 뒷모습, 스태프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출연자들이 대기하는 분장실, 무대감독의 조정 데스크 등 공연장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백 스테이지 투어는 공연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공연장에서 벗어나 관객과의 소통과 교감을 가능하게 하는 공연장 체험프로그램으로 특히 관련 분야의 직업과 진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장 에티켓을 배울 수 있는 동영상 시청과 최신 무대시스템을 활용한 바텐쇼와 조명쇼 시연, 무대 견학, 분장실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타 공연장의 견학프로그램과 차별화했다. 오산문화예술회 백 스테이지 투어에서 학생들은 객석이 아닌 다른 각도에서 무대를 지켜보며 커튼막, 무대 바텐 등 숨겨져 있는 각종 무대 장치들이 작동하는 과정을 보면서 공연장의 움직이는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다. 오산문화재단 조요한 상임이사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이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 공연장과 무대에 대해 체험하고 이해할 수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예당중학교에서 최근 ‘제3회 민속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2017년부터 실시된 이 행사는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매년 추석을 기념해 전통놀이 체험, 먹거리 체험 등을 진행한다. 올해는 특별히 한글날을 기념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은 특별히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 모두 우리 고유의 전통 복장인 한복을 자율적으로 입고 등교해 우리 전통의 옷맵시도 함께 뽐냈다. 또 투호, 공기놀이, 국궁, 비석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전통의상 입기, 붓글씨 쓰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을 학생자치회가 준비하고 진행했다. 학생들은 평소 생소한 고누, 쌍륙 등의 전통놀이도 배우고 참여하며 새로운 놀이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글날을 기념해서는 우리글 명필 찾기, 한글과 우리문화 퀴즈,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등의 특별 행사도 함께 실시됐다. 먹거리로는 다식, 전통부침개, 전통 강정, 뻥아롱, 오미자 차 등 다양한 음식이 준비됐다. 행사에 참가한 김모 학생은 “올해 민속의 날 행사도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고 내년 행사도 기대된다”고 환하게 웃으며 이야기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LG이노텍㈜ 노동조합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눔을 실천한 기업과 개인을 매년 발굴해 인적나눔, 물적나눔, 생명나눔, 희망멘토링 4개 부문으로 포상하는 상이다. LG이노텍㈜ 노동조합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하여 지역복지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LG이노텍㈜ 노동조합은 2015년 4월 오산시와 ‘착한날개 오산’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오산시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단순 물품 지원이 아닌 수혜자의 복지 수요와 생활 맞춤형 사업계획을 수립해 ‘LED조명 보급사업’을 실시한 것은 물론, 홀몸노인 정서 지원사업인 ‘무한보듬이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인 ‘무한크리미’, 저소득층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어울림오산 행복소풍’,
“화성연쇄살인 같은 사건은 오늘날 일어나서도 안 되지만 절대 일어날 수도 없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이춘재(56)씨를 특정하는데 결정적 실마리를 제공했던 DNA 증거자료를 최근까지 보관한 박창호 오산경찰서장의 말이다. 박 서장은 수사 기조와 기법, 과학수사 능력까지 모든 것이 진화한 오늘날, 화성사건과 같은 연쇄적 비극이 발생할 가능성은 결단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쇄살인이 발생하기 위해선 용의자가 끝까지 잡히지 않아야 하는데 지금은 안 잡힐 수가 없다”며 “혈액형조차 간접증거에 불과하고 오직 지문만이 단서이던 그 시절과 비교해 지금은 곳곳에 카메라의 눈이 도사리고 있고 DNA와 디지털 증거 등 수사기법이 다변화해 범인이 수사망을 빠져나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초임 순경 때 화성사건을 간접적으로 접했다가 사건 발생지 부근 관할 서장이 된 후 다시 현장을 돌아보며 과거 수사를 맡은 선배들의 안타까움을 다시 느꼈다”며 “프로파일러를 통한 심리분석 기법까지 많이 발달한 지금은 그때 밝히지 못한 진실을 명명백백 밝힐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서장의 이러한 생각은 최근 발간된 그의 저서 ‘인사이드, 아웃사이드
전국 최초 악기 전문 ‘오산 소리울도서관’ 2019년 7월, 오산시에 전국 최초의 악기 전문 도서관인 소리울도서관이 개관했다. 오산 소리울도서관은 악기를 전시·체험·대여하는 악기 도서관으로, 현재 오산 시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감성공간을 위해 도서관 구성과 운영에 있어 ‘시민중심’이라는 확고한 원칙을 갖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으며, 시민 의견수렴 설문조사(악기선호도 조사 등), 시민음악전문단들과의 도서관 운영 회의를 통해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에 시민참여 문화활동 공간으로 시민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소리울도서관을 살펴봤다. 전국 최초의 악기 전문 도서관 오산시의 일곱번째 도서관으로 건립된 악기전문도서관인 소리울은 부지면적 4천624㎡, 연면적 2천995㎡,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외관은 악기도서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타 모양을 형상화했으며, 주차장 외벽은 책모양으로 형상화했다. 이 도서관은 지하 1층에는 180여 종 1천여 대의 악기를 구비한 전시체험대여관이, 1층에는 음악 전문
글로벌 평생학습 협력을 위해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곽상욱 오산시장 등 오산시 대표단은 지난달 28일 현지 빌라 마리아(Villa Maria)시와 글로벌 평생학습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빌라 마리아시는 지속 가능한 개인과 사회 개발을 위해 광대한 지역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결합한 교육 시스템이 뛰어나 2017년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수상한 도시다. 아르헨티나에서 유일한 글로벌학습도시네트워크 (GNLC, Gr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 가입 학습도시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괄적인 학습체계 마련을 위한 지역 네트워크 활용과 커뮤니티 통합이 잘 돼있는 도시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2016년 GNLC에 선정돼 유네스코평생학습원(UIL, UNESCO Institute for Lifelong Learning)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핀란드 에스포시와도 협약을 맺어 동반 성장을 촉진하는 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아르헨티나 방문은 시를 비롯해 서울 서대문구, 인천 연수구 등 전국 평생학습도시협의회 단체장 등이 평생학습 교류를 위한 남미 국가들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오산시는 아르헨티나의 수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