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산시에서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지난 25일에는 ㈔한국안전문화교육협회의 박신원 이사장이 오산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후원물품을 기탁했다. 이날 박신원 이사장은 손세정제 100개를 오산시에 전달하며 “지역사회 방역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이를 계기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방역물품을 사재기하는 풍토가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26일에는 오산시의 마을기업 잔다리마을공동체 농업법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광역시에 초록콩두유 1천300박스(2천496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잔다리마을공동체는 오산시 잔다리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설립한 마을기업으로, 첨가물을 넣지 않은 건강한 두유로 유명한 기업이다. 이번에 기부한 초록콩 두유는 잔다리마을공동체의 신제품으로,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토종콩을 주원료로 해 국산콩을 통째로 갈아 넣고 유화제 등의 첨가물을 넣지 않은 제품이다. 홍진이 잔다리마을공동체 대표는 “지역의 마을기업으로 정부와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성장한 만큼 어려운 시기에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고 싶어 동참하게 되었다”며, “저희 제품으로 대구에
오산시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 또는 격리 해제된 주민들의 생계안정을 위해 생활지원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보건소에서 발부한 입원치료·격리 통지서를 받고 격리해제 통보를 받은 자 중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가구원 중 1명이라도 유급휴가를 받지 않은 경우 해당된다. 생활지원비는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생계지원 금액을 준용해 14일 이상 입원·격리된 경우 1개월분을 지급한다. 지원금액은 가구 단위로 ▲1인 45만4천900원 ▲2인 77만4천700원 ▲3인 100만2천400원 ▲4인 123만원이다. 14일 미만은 일할 계산해 해당 일수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입원자는 퇴원 후, 격리자는 격리해제일 후 주민등록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생활지원비 신속 지원을 위해 성립 전 예산을 편성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계속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소방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본서 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여는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는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상향시켰다. 이에 오산소방서는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한 상황대책회의를 실시해 상황을 주시하며, 또한 119구급대원들의 감염병(의심)환자 이송 시 감염의 확산·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보호복 착용 의무화, 출동 후 구급장비 소독철저 등 단계별 대응을 더욱 강화했다. 이종충 오산소방서장은 “오산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선제 대응태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오산시의 한 보건소 의사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투혼과 열정으로 시민들을 진료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오산시 보건소의사 중 최고령 의사인 윤용(74)씨. 윤씨는 현재 오산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지난 21일 아침에 모친의 타계소식을 접하고도 선별진료실을 떠나지 않고 진료를 계속하다가 오후 4시가 돼서야 모친의 빈소를 찾았을 정도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윤씨는 상중임에도 불구하고 24일 월요일에 다시 출근해 코로나19 선별진료실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보건소 직원들 역시 고령의 나이에도 진료현장의 최일선을 지키며 의사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 윤씨를 보고 용기를 얻고 있다. 오산시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윤 의사의 투혼과 열정이 알려지면서 보건소 직원들도 새로운 용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신종 감염병은 방역당국이 총력을 다한다 할지라도 모든 것을 감당하기 어렵고 한계도 있다. 그래서 민관의 협력이 필수다. 진료 현장의 최일선을 지키는 의사와 의료기관 모두의 역할이 모아져야 한다&rdq
화성동탄경찰서가 25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혈액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헌혈봉사에 동참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혈액수급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고자 경찰관들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유제열 화성동탄서장은 “우리 경찰관들이 헌혈에 적극 동참하여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헌혈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동탄경찰서는 청사 내 마스크 착용 생활화, 방문민원인 체온측정 후 마스크 착용 후 출입, 경찰서 출입구에 손 세정제, 체온계, 감염증 예방수칙 비치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꿈두레도서관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1단’ 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예술사업을 실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1관1단’ 사업은 전국의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을 거점으로 재능있는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활동(동아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꿈두레도서관은 ‘1관1단’ 사업으로 학부모, 연극 연출진, 교육 사업 종사자 등 여러 시민들이 모인 연극 동아리 ‘별빛극단’ 창단을 지원했다. 특히 ‘별빛극단’에 연습장소를 대관하고 전문강사를 초빙해 연극 수업을 진행한 결과, 연극 ‘수업료를 돌려주세요’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에도 ‘별빛극단’을 통해 아동-청소년 도서를 바탕으로 한 극본 창작활동, 학교폭력 예방 연극 공연을 실시해 지역사회의 문화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현 중앙도서관장은 “‘1관1단’ 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미래통합당 이권재 오산시 예비후보가 본격적인 공약레이스에 들어가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천가능 한 공약 공개를 약속하고 첫 번째 공약으로 ‘청소년 무료버스’를 약속했다. 이권재 예비후보는 최근 오산에서 가장 뜨거운 정치일번지인 오산 오색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최근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복지 공약 1호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총선이나 지방선거에서 나온 공약들은 너무도 추상적이다. 그저 어디서 돈을 억 단위로 가져왔다는 이야기들만 있지 실제 시민들의 체감과는 거리가 먼 것들이 많았다. 그래가지고는 공약이라고 할 수 없다. 앞으로는 실천 가능한 것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자유대한민국에서 청소년은 헌법이 보장한 의무교육의 범위 내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이제 그 보호의 범위가 급식을 넘어 교통에 까지 확장되어야 한다. 무료 교통의 혜택을 받고 성장한 청소년이 성인이 되면 더 건강하게 세금으로 사회에 보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청소년들과 함께 어르신들
최근 오산대학교 종합정보관 중회의실에서 2019학년도 일본 아이치가쿠센대학 교환학생 3명의 수료식이 진행됐다. 수료식에는 교환학생 3명을 포함해 오산대학교 허남윤 총장, 대외협력센터 노재준 센터장, 호텔관광과 김직수 교수 등이 참석했다. 오산대학교과 아이치가쿠센대학은 2008년 교류협정(MOU)을 체결하여 매년 3명의 유학생을 상호 파견하고 있다. 특히 교환학생 프로그램 이외에도 한국어·문화체험 연수, 일본 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인 언어적·문화적 교류를 하고 있다. 이날 허남윤 총장은 “1년 동안 우리 학생들이 한국에 와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힌 것처럼, 일본에 돌아가서도 잘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1년 동안 수고했다”며 축사를 전했다. 이에 학생들 또한 “한국에 와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으며, 모두가 친절하게 대해주어서 잘 적응할 수 있었다. 본국에 돌아가서도 친구들과 한국을 잊지 않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비영리 단체 ‘따스아리 기부천사’(회장 공흥식)가 지난 21일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오산시에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2011년 8월 결성된 ‘따스아리 기부천사’는 273명의 회원들로부터 기부받아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비영리 단체로, 지난해에는 모범학생 장학금 지원, 디딤씨앗 통장지원, 홀몸노인지원 등 각종 복지사업에 총 2천100여 만원을 지원했다. 기탁식에서 공흥식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회원들이 기부천사로 동참함으로써 뜻을 함께했다. 저희의 작은 정성이 최대한 많은 이웃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공경자(여·50) 오산 범시민연대 공동대표가 4·15 총선 오산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공경자 대표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제가 태어나 자라고 살고 있는 오산시에 따뜻한 바람, 착한 바람, 공정한 바람의 기운을 불어 넣고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지역구후보자 공모’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공 예비후보는 “시민은 강하고 언제나 날카롭게 공정과 정의를 말하고 있다”며 “시민의 힘으로 16년간 정체된 오산을 바꾸어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또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지리적으로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으면서도 교통이 시민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을 풀어내겠다”며 “구도심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과의 합의기구를 만들어 구도심을 특색 있고 찾아갈 수밖에 없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