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산시가 세교신도시 아파트 단지 앞에 정신과 병상이 포함된 병원급 의료시설을 허가해 주민이 집단 반발하자 정치권도 나선(본보 5월 13일 8면·24일 8면 보도) 가운데 자유한국당 오산시당협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의 협상 실패로 허가 취소는 커녕 정상영업 중이라며 원점에서 다시 협상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당 오산당협은 또 대안으로 해당 정신병원의 이전 또는 매입 등 3가지 안을 제시했다. 이권재 한국당 오산당협위원장은 지난 7일 당사 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준 정신병원의 주거시설 내 개원에 반발하는 세교신도시 주민들이 정치권에 문제 해결을 맡겼지만 병원장에게 부친과 조부를 거론하며 입에 담기 거북한 겁박을 해 절대 협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5월 17일 안민석 국회의원은 보건복지부의 시정명령서를 마치 폐업명령서인 것처럼 주민들을 속이고 정신병원이 허가취소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정작 병원은 여전히 정상영업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또 “협상이라는 것은 병원 측에게도 또 세교주민들에게도 모두가 득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오산시의회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현충탑을 찾아 묵념한 후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한 장인수 의장과 김명철·이상복 의원은 20여 개의 태극기를 교체하고, 주변 잡초를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후 보훈단체와 즉석 간담회를 가졌다. 장인수 의장은 “오산시의회 처음으로 현충탑에서 환경정비를 실시한 것도 처음이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간담회를 실시한 것도 처음이라 더욱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단체와 함께 현충탑을 친숙한 장소로 가꾸고자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의회 봉사활동에는 김동희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오산시지회장, 김정순 대한민국전몰군경 미망인회 오산시지회장, 이규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오산시지회장, 이회수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오산시지회장, 홍종호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오산시지회장, 이종상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오산시지회장 등 회원 30여 명 등이 함께 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한강~오산천~평택호를 잇는 ‘경기남부 자전거대로’가 내년에 완공된다. 오산시는 5일 용인시, 화성시, 평택시와 함께 한강~평택호 자전거도로(Green Way)연결 기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 ‘한강~평택호 자전거도로’는 경기남부권 지자체를 흐르는 하천변을 따라 만들어진 자전거도로 300리길을 구축해 서울까지 논스톱으로 달릴 수 있는 자전거도로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한 사업이다. 오산시는 오산천을 청정하천으로 복원하면서 오산천~한강, 오산천~평택호 자전거길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곽상욱 오산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동공약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용인시, 화성시, 평택시와 함께 한강에 이르는 오산천과 탄천 자전거길 연결, 평택호에 이르는 진위천, 안성천 자전거길을 구축, 연결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추진해왔다. 현재 전체 구간에서 미완료된 지역은 평택 현덕면 신왕리 일원~평택호 공원, 오산 잠수교~평택 진위천 합류지점, 화성 사랑밭 재활원~오산 금오대교, 용인 신갈 상갈파출소~기흥저수지 상류 구간 등이다. 이들 구간은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오산시가 오는 15일 오산대 앞 오산천변 일원에서 연인·인연을 테마로 ‘2019년 제1회 오산 연인·인연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오산 연인·인연축제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시대를 살아가는 요즈음 사람간 만남과 情(정)을 느낄 수 있도록 아날로그적 향수를 일깨우는 다양하면서도 색다른 감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산문화재단에서 주최·주관하고 지역 예술단체인 아트패밀리 만감에서 공동주관 하며 오산시에서 후원한다. 축제는 고백·만남·추억을 프로그램으로 담은 이벤트, 연인 체험존, 오산천 연인 콘서트, 버스킹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오산천을 배경으로 소중한 인연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시 승격 30주년 이벤트, 먹거리 존 등 즐길거리도 운영한다. 축제는 15일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프로그램 중 인연찾기, 커플댄스, 커플가요제 등은 홈페이지(http://afmangam.com/)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의 랜드마크인 오산천에서 연인축제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고 가슴을 울리는 새로운 감성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면서 “경기도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자리잡은 오산독
오산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오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10분쯤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서 A(33)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30분에서 6시 사이 오산 궐동의 한 모텔에서 B(24)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같은 날 오후 5시 22분쯤 A씨와 이 모텔에 함께 입실했다가 3시간여 만인 오후 8시 37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B씨의 지인은 B씨가 모텔에 입실한 직후 보낸 “한 남자와 같이 있는데 좀 이상한 것 같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이 모텔로 찾아와 숨진 B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압송해 범행 경위, B씨와의 관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의회가 관내 정신과 병상이 포함된 병원급 의료시설의 허가와 관련해 조사특위를 구성해 조사에 나서면서(본보 5월 13일 8면·23일 1면 보도) 허가 취소 기사까지 나돌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오산시지부가 3일 “정치권은 과도한 행정 개입으로 여론을 호도하거나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라”고 촉구했다. 오산시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오산시는 세교신도시내에 정신의료기관 허가와 관련해 정치권과 인근 주민의 반발로 많은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며 “행정진행상황 속에도 일부언론에서는 일부 정치권과 주민들의 반대로 허가취소가 이미 결정된 것으로 기사화해 시민들이 이미 허가취소를 사실로 오인할 중대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법에 근거해 명확히 처리되고 고지돼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하고 “아직 확정되지 아니한 사항을 정치권이 개입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또 다른 오해와 행정 불신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개입을 어느 정도 이해한다 하더라도 허가절차에 따른 공무원의 행정행위에 마치 중대한 문제와 비리가 있는 것처럼 ‘책임, 처벌’ 운운하는 발언은 또 다른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또 “무엇보다 노조에서 깊이 우려하
오산시의회가 최근 오산시에 위치한 장애인 특수 교육 기관인 성심학교를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2시간여 동안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오산시가 지원하는 장애학생지원 사업 프로그램인 목공예기능사 실습 프로그램으로, 오산시의원들은 성심학교 학생들과 함께 휴지케이스를 만들고 뒷정리를 하며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인수 의장은 “2019년도를 봉사하는 의회로 목표를 세우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주제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나왔다”며, “오늘은 오산시에 소재한 특수학교인 성심학교를 찾아 학생들이 학교 졸업 후 자활하는 데 익히는 과정들을 공유하기 위해서 찾아왔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지난 1일 시민 및 학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맑음터 공원에서 세계 환경의 날 기념 ‘오산시민 한마당’을 개최했다.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5일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에서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를 주제로 개최된 최초의 세계적인 환경회의에서 각국이 ‘유엔 인간환경선언’을 채택, 제27차 국제연합총회에서 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5일을 ‘세계 환경의 날’ 지정해 제정된 날이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6월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하여 기념식 등 각종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날로 심해 가는 환경오염 행위를 줄이고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 실천 수칙을 선포했다. 또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시민 실천 행동을 결의하는 등 자발적인 시민 주도행사가 진행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는 말이 있지만 환경을 잃으면 건강도 잃고 미래도 잃는다”면서 “개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환경
오산시가 지난달 31일 2019년 반부패·청렴시책의 일환인 청렴멘토-멘티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백리 사적지 탐방행사를 벌였다. 이번 행사는 역사 속에 살아 있는 선조들의 청렴의식을 직접 현장에서 느끼고 배움으로써 바람직한 공직관을 정립하여 반부패·청렴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지는 국민권익위원회 자료를 참고해 검소와 절제, 서민적인 행보로 위민정치를 실현한 고불 맹사성의 맹씨행단(충남 아산)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렴 멘토-멘티 20팀(40여 명)은 사적지를 탐방한 후 각 팀별 멘토링 운영에 대해 우수사례와 개선사항 등을 공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백리 선조의 사적지 탐방을 계기로 직원들에게 시정운영의 근본인 청렴의식을 인식시키고, 2019년 신규시책인 청렴 멘토링을 활성화시켜 시의 반부패·청렴시책에 대한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의 청렴 멘토-멘티는 2019년 청렴 시책의 일환으로 선배공무원과 후배공무원이 멘토-멘티가 되어 공무원이 가져야할 기본소양 교육 및 청렴문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33팀 67명이
오산시는 지난 29일 오산대학교, 한신대학교와 백년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평생교육 관·학 협력사업 ‘트리플 3(3 3 3)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평생교육 관·학 협력사업(협력사업)은 학령기 학생 중심으로 짜인 대학이 시민 친화적 체제로 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하고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지적 자원을 평생학습과 연계해 지속가능발전 사회를 이루기 위해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트리플 3(3 3 3)프로젝트’는 오산시, 오산대, 한신대 3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재정적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시민 성장과 지역사회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도시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산대에서 ‘오색도시의 모두스쿨’로 경찰행정학과의 안전교육지도사 양성과정, 패션스타일리스트학과의 ‘나만의 블로그 마켓 만들기’ 등 5개학과 7개 과정을 운영하고, 한신대에서는 한신대박물관과 국사학과가 참여하는 ‘교육문화도시 오산의 역사바로알기’를 개설해 문화관광해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