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2019년(2018년 실적)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에서 최우수상과 함께 4천만원의 시상금을 수상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 1년간의 지방세 체납액 징수와 체납처분 등 체납 정리업무 전반에 대해 이뤄졌다. 여기에서 오산시는 고액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 등의 체납징수 활동뿐만 아니라 체납처분을 면탈하는 불성실 체납자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범칙사건으로 조사해 고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방세 체납액 및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경제적 회생과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분납제도를 적극 추진한 것은 물론, 체납자 유형이 분석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률적인 체납처분은 불필요한 납세저항 및 행정낭비를 초래한다는 판단 하에 체납회수등급에 의한 맞춤형 체납징수 활동을 펼친 점이 높게 인정됐다. 이밖에도 시는 자동차세 체납은 없지만 지방세를 체납한 사람의 차량에 대해 GPS위치기반 빅테이터영치시스템을 가동하여 점유(족쇄영치)와 함께 동산압류 절차, 표적영치, 공매처분 등 현장징수활동, 숨어있는 회생법인에 대한 체납액 징수활동을 펼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문식 시 징수과장은 “앞으로도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선 강력한 징수활동으로
오산경찰서가 인명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어린이가 먼저인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유관기관과 함께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총 106개소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오산서는 먼저 12일 오산경찰서장, 다온초등학교장, 오산시청 도로계획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온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들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기, 교통안전표지, 노면표시 과속방지턱, 미끄럼 방지포장 등의 설치, 관리 상태 확인 및 적정성에 대해 점검했다. 박창호 서장은 “국가안전 대진단 기간 동안 오산경찰서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세심한 점검을 통해 안전한 통학로로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성매매 근절 활동을 표방해온 시민단체 대표가 유흥업소 업주들을 상대로 불법영업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하고 자신들 단체에 가입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이 단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산경찰서는 여성 및 청소년의 성매매 반대를 표방해온 시민단체 대표 A(38)씨에 대해 강요, 협박, 업무방해, 성폭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만든 시민단체 직원들과 함께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오산과 화성, 수원 일대 유흥업소 업주 10여명에게 "우리 단체에 가입하지 않으면 성매매방지법이든 소방시설법이든 엮어서 문을 닫게 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자신들의 말을 따르지 않은 업주들에게는 이른바 '자폭신고', '콜 폭탄' 등의 수법으로 영업을 하지 못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폭신고는 유흥업소를 방문해 유흥을 즐기고선 불법행위를 신고하는 것이고, 콜 폭탄은 수분 단위로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영업을 방해하는 행태이다. 피해자 가운데 일부는 불법행위를 하지 않는 합법적인 유흥업소를 운영했음에도 A씨 등으로부터 갖은 명목으로 협박을 당해 영업을 못하
울산광역시 남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18명이 지난 8일 오산시를 방문해 혁신교육과 평생교육의 성과를 공유했다. 울산 남구의 이번 방문은 2018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사람생태산업의 트리플성장 탑(Top) 학습도시’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도시 전역을 배움의 터전으로 일구고, 소통·나눔·공유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는 오산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남구 관계자들은 오산시가 그동안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 시민들과 끊임없는 소통·협력을 진행해 만들어낸 성과를 들었다. 또 일상의 삶과 생활에서 평생학습을 경험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이웃에 학습공간을 나누는 징검다리교실, 시민들이 직접 강좌를 기획 운영하고 있는 학습살롱 현장을 방문해 시민 활동가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오산시가 오늘날 이룬 교육 분야에 대한 성과를 비롯, 지난 8년간 시도한 여러 사례와 추진 과정에서 겪은 현실적인 고민까지 자세히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향후 전개될 울산 남구 교육 정책의 방
‘교육도시’ 오산을 이끄는 곽상욱 시장이 강원도 홍천군에 이어 여주시에서 혁신교육 사례를 전파했다. 6일 오산시에 따르면 곽 시장은 지난 5일 여주시민회관에서 여주시 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오산, 교육이 도시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여주시는 지난해 2월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2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세종과 함께 하는 행복한 미래교육’을 비전으로 하는 여주혁신교육지구를 추진 중이다. 이번 특강은 여주시가 혁신교육지구를 추진하면서 대한민국 혁신교육 최고의 우수사례인 오산시의 교육사례를 여주시 직원에게 소개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곽상욱 시장을 직접 초청, 마련됐다. 곽 시장은 ‘지자체가 교육에 함께 해야 하는 교육적 철학과 가치’를 주제로 지난 2011년부터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진행해 온 혁신교육지구 시즌1 및 시즌2 사업에 대한 설명과 오산시가 자체적으로 기획·운영해 온 다양한 교육 사업을 소개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여주시 관계자는 “특강을 듣고,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쳐왔다는 것에 놀랐고 여주
오산대학교가 지난 4일 교내 체육관에서 ‘2019학년도 제41회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은 정영선 오산대 총장을 비롯해 김영희 오산학원 이사장, 김정훈 오산침례교회 목사, 이재구 오산대 총동문회 회장 및 대학 보직교수, 학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선언 ▲국민의례 ▲내·외빈 및 보직굣 소개 ▲연혁보고 ▲입학허가 선언(총장) ▲신입생 선서 ▲장학증서 수여(총장) ▲입학식사(총장) ▲축사(이사장) ▲교가 제창 ▲폐식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정영선 총장은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아 달성하지 못하는 것보다 목표를 너무 낮게 잡아 거기에 도달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미켈란젤로의 말을 빗대어 “낮은 목표를 잡아 자신의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큰 목표를 세워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가길 바란다. 오산대학교는 항상 여러분들의 뒤에서 열성을 다해 목표를 이뤄나가는 여정을 지원해줄 것이다”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오산학원 김영희 이사장 역시 축사를 통해 “오산대학교에 입학을 한 신입생 여러분들을 모두 환영한다. 항상 자기 자신을 믿고, 자신의 삶의 주체가 되어 꿈을 이루어
오산시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오산스포츠센터의 헬스장 내 헬스기구들이 노후화가 심각해 시민들의 안전상의 위험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오래된 헬스기구들의 잦은 고장이나 노후화로 인한 보수나 부품교체 등이 지속되면서 기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과 민원이 증폭되고 있다. 6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10년 5월 준공된 오산스포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3천㎡ 규모로 체육관과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 & 요가, 암벽등반장 등을 갖추고 있다. 오산스포츠센터는 주민들이 건강 증진, 여가를 위해 하루 평균 3천∼4천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헬스장은 하루 평균 300~4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헬스장 기구들이 9년째 사용하면서 대부분 노후화 된 상태이며 잦은 수리로 인해 기구사용 조차 원활하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에 따른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관리 주체인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은 시설 개선이나 교체시기도 정하지 못하고 예산 부족 탓만 내세워 시민들의 안전을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다. 센터를 5년째 이용하는 한 시민은 “대부분의 기구들이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특히 기구의 잦은 보
오산교육재단이 이전하면서 오산 혁신교육의 든든한 기둥 중 하나인 학부모스터디 공간이 대폭 확대돼 학부모들의 학습활동과 혁신교육 지원활동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오산교육재단은 4일 오산시, 오산시의회, 교육청 관계자 및 학부모 강사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재단은 2011년 7월 혁신교육지원센터로 시작해 9년 동안 중앙동행정복지센터 내 3층에 자리를 잡고 여러 가지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사업이 점차 확대되고, 학부모들의 스터디 공간과 교육지원 업무공간이 협소해짐에 따라 지난 2월 말 오산대역로 214 G플레이스 상가건물 5층으로 이전했다. 이전된 오산교육재단의 사무실에는 사무실과 다용도 강의실 등이 갖춰져있어 앞으로 재단은 오산혁신교육지구 지역특화사업과 교사 지원사업, 학부모들의 다양한 스터디 활동을 보다 활발히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교육재단이 새로운 공간에서 새롭게 출발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학교와 지역과 함께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의회가 올해를 ‘봉사의 해’로 정하고 매월 1회 이상 시민들과 함께 행복나눔을 실천해 화제다. 오산시의회 의원들은 최근 4개 방범순찰대 40여 명과 함께 관내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야간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장인수 의장은 순찰을 마친 후 간담회를 개최했다. 장 의장은 “순찰 활동 결과 상호 환류(feed-back)와 이날 토의된 현안사항 등에 대해서는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오산시와 충분한 협의를 진행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봉사하는 방범대원의 권익신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산시가 시민중심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정책들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어가고 있는지 견제와 감시를 실시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에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합동 순찰에는 김영희 부의장, 김명철·이상복·성길용·이성혁·한은경 의원이 함께 참여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온맘행복 경기아이드림 오산센터 건립’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에 속도를 낸다. 27일 시에 따르면 ‘온맘행복 경기아이드림 오산센터 건립’은 미세먼지, 한파와 폭염 등으로 인해 어린 영유아가 외부 활동을 못하는 어려움에서 착안해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8, 경기 First’에 공모했다. 오산시는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특별조정교부금으로 53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 센터 건립은 저출산 극복과 영유아 및 부모가 행복한 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영유아 전용 안전한 체험활동과 어린이 전용 공연장 설치로 문화·체육활동이 가능하고 출산장려를 위한 아카데미 구축 및 실내 공간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26일 오산시청 2층 상황실에서 온맘행복 경기아이드림 오산센터 건립 1차 자문위원회를 가졌다. 자문위원회는 어린이시설 운영 경험자, 보육전문가, 건축 관련 외부전문가 5명과 관계공무원 5명 등으로 구성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외부전문가 위촉장 수여, 위원회 운영계획 설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 착수보고, 과업계획내용 자문 시간을 가졌다. 곽상욱 시장은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