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을 ‘봉사의 해’로 정하고 한달에 한 번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한 오산시의회가 최근 세교복지타운에 위치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식사 대접을 하며 첫 봉사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 이용자와 회원 등 600여 명을 위해 노인종합복지관 강당 및 식당에서 설맞이 위문공연과 명절맞이 떡국 나눔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의원들은 복지관 이용객들에게 위문공연을 진행하고 행사 관계자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눠주며 구슬땀을 흘렸다. 장인수 오산시의장은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심의 등 의원 본연의 역할 수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과, 자원봉사자와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자원봉사 활동 시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고 자원봉사자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오산시의 소외계층에 대한 각종 정책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에는 오산시의회 장인수 의장, 김명철 의원, 이상복 의원, 성길용 의원, 이성혁 의원, 한은경 의원이 함께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에 경기도내 최대 규모의 협동조합 주야간보호센터가 문을 열었다. 오산시 동부케어협동조합은 ‘길갈 주야간보호센터’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길갈 주야간보호센터는 주야간보호 97명, 단기보호 6명 등 총 103명을 정원으로 하며 협동조합 규모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큰 규모다. 길갈 센터는 기존 주야간보호센터와 같이 정형화된 프로그램을 탈피해 보호 대상이 직접 하루 일정을 선택하는 신개념 주야간보호센터로 운영된다. 아울러 센터는 향후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요양보호사, 작업치료사 등 상근인력 2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동부케어협동조합은 지난해 5월 (주)동부케어 진락천 대표이사와 오산시 사회적경제협의회 이규희 회장,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오산시지회 장춘화 부회장 등이 뜻을 모아 설립됐다. 진락천 동부케어협동조합 이사장은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신개념 주야간보호센터를 열어 어르신들의 인생 2모작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대학교가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여름 성황리에 끝마친 전공직무투어 ‘뭉쳐야 간다’ 프로그램의 시즌2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뭉쳐야 간다’는 전공과 관련된 여행계획안을 제출해 선발된 4팀이 50만원의 여행지원금을 받아 국내 곳곳으로 전공직무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학기 중 학업으로 지쳤던 학생들의 여가를 지원해 재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잠재돼 있던 학생들의 열정과 직무 가능성을 키우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시즌1에 이어 이번에 진행되는 시즌2에는 지난 12월3일부터 19일까지 참가신청을 통해 선발된 유아교육과, 실용사회복지과, 뷰티케어코스메틱과, 해군기술부사관과 등 4팀이 참여해 25일까지 여행을 떠난다. 이후 이들은 다음달 18일 오산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전공직무여행 관련 사진, 영상 등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초평동행정복지센터가 지난 23일 ㈜다원디엔씨(대표 정웅기)에서 후원한 떡국과 재래김 각각 50박스를 관내 어려운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정하철 초평동장은 “명절 연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시기에 노인들의 고독사 같은 사고가 많아 걱정되었는데 이렇게 떡국과 김을 후원하여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이에 ㈜다원디엔씨 측은 “새해부터 이렇게 어려운 이웃에게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후원하게 되었다”면서 “떡국을 직접 해드릴 수는 없지만 이 후원물품들이 홀몸노인이나 형편이 어려운 가정들에게 작게나마 설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억대 물품 사기를 치고 여자친구와 지인의 돈까지 뜯어낸 대기업 연구원이 수사를 받던 도중 해외로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서울 동대문경찰서와 경기 오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다 미국으로 도주한 전직 국내 대기업 연구원 홍모(31)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에 ‘가전제품을 직원가로 저렴하게 사주겠다’고 글을 올려 총 47명으로부터 1억8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홍씨는 실제로 2천5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주문한 뒤 일부에게 보냈지만 정작 대리점에는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홍씨는 또 여자친구를 상대로도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2017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당시 여자친구 A씨에게 “미용 사업에 투자해 수익을 내고 있는데 회사의 겸직 감시로 대출을 받을 수 없다. 투자금을 회수하면 결혼하자”고 속여 25차례에 걸쳐 6천200여만원을 송금받았다. 또 A씨 명의의 신용카드로 4천600여만원 상당의 중고 컴퓨터를 구매 후 현금화했다. 지난달 A씨는 홍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홍씨는
오산시는 보육의 질 향상 및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3월 국공립어린이집 5곳을 새로 개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신규 국공립어린이집 6개소를 개원해 운영 중이다. 이번에 개원하는 5개소 국공립어린이집은 ▲시립푸르지오어린이집 ▲시립세교행복어린이집 ▲시립청호행복어린이집 ▲시립한아름어린이집 ▲시립청학행복어린이집이다. 신규 개원한 국공립어린이집의 위탁운영자는 공개모집을 통해 수탁자를 선정했으며 이달부터 보육교직원 및 어린이집 입소자 공개모집, 기자재 구입 등을 거쳐 3월에 문을 연다. 또 시간연장, 장애아통합, 일시보육을 지정해 보육수요에 따른 보육서비스 제공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오산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25.43%로 경기도 평균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11.82%보다 2배 이상 높으며 국공립어린이집 이용율 40%까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신규 입주예정 아파트 관리동 내 국공립어린이집 2곳을 신규 개원하고 국공립 전환 2개소 위탁 운영자를 선정하는 등 총 41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특허청으로부터 GPS 위치기반 빅데이터 체납차량 영치시스템의 특허증(사진)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직무 발명자가 불법운행한 차량과 체납자 차량을 보던 중 효율적·경제적으로 번호판을 영치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번호판 영치시스템 운영업체인 제이컴모빌피아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발명한 시스템이다. 특히 ‘GPS 위치기반 빅데이터 체납차량 영치시스템’은 4차 산업의 최신 IT기술과 인공지능을 접목해 실시간으로 체납자 차량의 GPS 위치분석 빅데이터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불법운행차량 800여 대를 적발했으며, 고액체납자로부터 12회에 걸쳐 2억원을 징수하기도 했다. 시스템 운영자인 손창완 주무관은 “계속해서 빅데이터의 완성도를 높여 전국이 하나의 데이터 망으로 구축돼 전국의 체납자 차량뿐만 아니라 대포차, 불법운행차량을 감시, 표적 영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전국 지자체 체납징수가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소속 공무원의 창의적
오산시는 올해부터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에 실시하던 무상급식을 고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해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019년도 본예산에 관련예산 17억여 원을 편성, 시의회에 상정해 지난해 12월 20일 제238회 오산시의회(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무상급식의 지원은 학기 중 중식비 단가의 식품비(3천300원) 지원으로 진행된다. 이에 학부모들은 학생 1명당 연간 60여 만원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시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전체 예산은 204억여원으로 이 중 유치원은 시와 경기도, 교육청이 분담하며, 고등학교 3학년은 오산시가 전액 지원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올해 고3 무상급식을 시작해 단계적으로 전체 고등학생에 대한 무상급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오산의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돕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또한 덜 수 있도록 무상급식 완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 2010년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 지원을 시작해 2014년 공·사립유치원(만 3~5세), 초등 전 학년, 중등 전 학년으로 지원대상이 확대됐다. 또 무상급식 지원 외에도 관내 공사립
(재)오산교육재단이 최근 ‘제10회 방과후 학교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파트너부분(비영리기관) 우수상을 수상했다. ‘방과후 학교 대상(大賞)’은 학교, 교·강사, 지역사회파트너 등 ‘행복한 방과후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방과후 학교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함으로써 방과후 학교의 양적성장과 질적 내실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산교육재단은 방과후 부모와 자녀 간 정서교류 공백현상을 지역사회가 해결해야 할 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방과후 자녀들의 심리·정서지원 및 지역의 돌봄교육 공동체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초등 방과후 돌봄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16년 관내 초등 11개교 방과후 돌봄 26학급을 시작으로 2017년 초등 13개교 40학급, 2개 병설유치원 방과후 2학급, 2018년 21개교 46학급, 10개 병설유치원 10학급, 지역돌봄 1개소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 재단은 자녀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감 제공 및 즐거운 방과
어린이집 대표 불법 겸직과 시예산 부적절 사용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김영희 오산시의회 부의장이 이번에는 주소만 오산시에 두고 실제 생활은 화성시 동탄에서 해온 사실이 드러나 시민단체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오산시민단체인 행정개혁시민연대는 17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고 김 부의장의 즉각 퇴진 및 더불어민주당의 조치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자유한국당 이권재 오산당협위원장과 김명철·이상복 시의원도 함께 했다. 행정개혁 시민연대 강성원 대표는 “최근 언론보도와 시민 제보에 따라 확인한 결과 김 부의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2012년에 매입한 자신의 화성시 동탄 아파트에서 출·퇴근 해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명백한 증거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이어 “김 부의장이 이 기간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돼 있는 오산시 수청동 소재 아파트에서는 단 하루도 산적이 없는 것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행정개혁시민연대는 “오산 살림에 큰 권한을 가진 시의회 부의장이 실질적으로 오산시민이 아니라는 사실에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