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컨벤션웨딩홀·뷔페의 정미섭 대표가 지난 22일 (재)오산교육재단에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2005년부터 오산컨벤션웨딩홀·뷔페를 운영하고 있는 정미섭 대표는 2015년 메르스로 인한 경영악화 속에서도 신규채용을 늘리며 지난 3월 국세청으로부터 ‘2018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됐다. 또 올 여름에는 오산시각장애인 복달임 행사를 후원한 데 이어 오산의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꾸준한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정미섭 대표는 “앞으로도 오산시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뜻을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이슬람 성지순례기간(하지 Hajj, 8월 19일∼24일)을 맞아 사우디아라비아(중동지역)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출국자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이하 메르스) 감염 주의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하지(Hajj) 기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180여 개국에서 300만 명 이상이 모여 감염병 발생 위험성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특히 기저질환자(심장질환, 신장질환, 폐질환, 당뇨, 면역질환 등), 임신부, 고령자 또는 어린이는 안전을 위해 순례 방문을 연기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는 무슬림이 이슬람력 12월(순례의 달)에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메디나, 제다 성지를 순례하며 종교 의례에 참가하는 것을 말하며 지난해 하지기간 8월 30일∼9월 4일 국내에서 약 45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8월(8일 기준) 현재 국내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는 총 839건으로 이중 의심환자로 분류 사례는 총 144명이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중동지역에서 메르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중
재난급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의 행정 수장, 교육 수장, 의회 수장 등이 피난(?) 행렬에 나서 공분을 사고 있다. 이들은 해외연수나 단합대회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시기의 적절성 여부가 도마에 올랐다. 16일 오산시와 시의회, 화성오산교육청에 따르면 오산시장,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직원 20여명은 혁신교육 벤치마킹을 내세워 지난 12일 핀란드로 5박7일 일정으로 해외 연수를 떠났다. 연수 일정은 대부분이 관광 일변도로 짜여져 있다는 지적이다. 오산시의회도 마찬가지다. 시의회는 16일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5명, 사무국 직원 등 모두 20여명이 2박3일 일정으로 속초로 단합대회를 떠났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경우는 교육장, 과장 등 혁신지구팀 소속 전원이 연수(핀란드)에 동참하면서 현재 혁신교육 관련 민원은 올스톱 상태다. 실제로 담당과에 수십 차례 유선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불통상태가 계속됐다. 특히, 사상 유례 없는 폭염 속에서 각 지자체 마다 경쟁적으로 해외연수를 떠나면서 이들에 대한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아랑곳 하지 않은 오산지역 수장들의 행보에 시민들은 비난을 넘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오산의 경우
오산대학교가 최근 대학교 지성관 세미나실에서 ‘전문대 연계 고교 직업교육 위탁과정’의 입교식을 열었다. ‘전문대 연계 고교 직업교육 위탁과정’은 ▲일반고 교육과정의 다양화 ▲진로 탐색 기회의 확대 ▲고졸 취업 동기부여 및 직업의식 고취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따른 진로 선택의 폭 확장 등을 도모하고자 교육부가 진행하는 고교 교육력 제고사업으로, 일반고 2학년 재학생 중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양질의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수업은 2019년 1월4일까지 95일 동안 578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경기도 관내 32개 고등학교 66명의 학생이 참여해 ‘게임콘텐츠 캐릭터 디자인 과정’, ‘스마트 패션 디자인 과정’, ‘1인 1자격 미용맞춤식교육 과정’ 등의 수업을 받는다. 첫 수업은 입교식 후 바로 진행됐다. 수업에는 오산소방서와 해피앤힐링코칭연구소의 전문가들이 학교 안전교육 7대 영역에 해당하는 재난안전교육, 응급처치교육, 폭력예방 및 신변보호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입교식에는
오산시가 지난 14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오산평화의소녀상(대표 이숙영) 건립 2주년 기념식 및 시민문예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부터 8월 14일을 대한민국에서 공식적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남다른 해에 오산평화의소녀상은 오산 시민들이나 청소년들과 함께 세계에 수많은 성폭력피해를 입고 있는 이들과 그 속에서 인권유린을 당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메시지로 건립 2주년 기념식 및 시민문예대전 시상식을 마련했다. 이숙영 대표는 “소녀상 건립에 애쓴 김미정 전 대표에 이어 오산평화의소녀상 대표로 새로 취임하게 되었는데 평화의 소녀상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할머니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정의의 역사, 희망의 새 세상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오산에서도 평화의 소녀상이 할머니들에게는 작은 위로가, 시민들에게는 아픔을 기억하는 역사의 현장이, 우리 모두에게는 평화를 위한 기도가 되길 바라며 기념식을 갖게 되었고 오산평화의소녀상은 새로운 시대로 나가는 평화의 결의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오산평화의소녀상은 올해 10월이면 평화교육양성과정을 시작한다. 정의기억재단과 오산평화의소녀상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평화·인권교육으로 그
오산시 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세마동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콩국수 대접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세마동 관내 사회적 기업인 ‘잔다리마을공동체’에서 국수면과 콩국물, 떡, 과일, 김치 등을 후원했으며, 세마동 8개 단체가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반려 식물(다육이)을 준비했다. 또 김덕순 웃음치료사가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고 주민자치센터에서 경기민요를 가르치고 있는 한연서 강사와 수강생들이 어울마당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잔다리마을공동체 홍진이 대표는 “함께 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면 나눔과 기부에 대해서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마동의 복지향상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김성복 세마동장은 “세마동만의 충효 사상이 오래오래 유지되고 간직될 수 있도록 세마동 8개 단체와 함께 어르신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으며, 일방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이 아닌 어르신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세마동만의 실버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지난 10일 남촌마을 행복동행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아시아 10개국 출신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다문화 주민들과 함께 남촌세계어린이문화마을 아시아길 개발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14일 밝혔다. 남촌마을은 2011년 오산재정비촉진지구 해제 이후 노후·불량건축물 밀집과 열악한 기반시설로 인해 슬럼화가 지속되고 있는 지역으로 2015년부터 내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61억3천만원(국비 30억원, 도비 9억3천만원, 시비 22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하는 맞춤형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단순한 하드웨어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이 아니라 ‘번개맨과 함께 떠나는 세계일주’라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컨셉으로 진행 중이다. 2018년 1차 사업은 아시아 7개 골목길을 개발을 우선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며 골목길마다 외국인들도 공감하는 차별화된 공간디자인으로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이 아시아문화를 체험하는 교육 명소로 개발된다. 러시아, 몽골, 일본, 베트남, 우즈백,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등 10개국 나라에서 온 다문화 주민들과 오산시 건축과 도시재생팀이 함께 모여 각국의 대표 콘텐츠를 제시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일본에서 온 치카코는 “내가 사는 오산에 아시아길
오산시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공공분야 갑질 근절 추진을 위해 갑질 피해 신고지원센터(이하 신고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산시 홍보감사관실 내 설치된 신고·지원센터는 센터장인 홍보감사관을 중심으로 신고접수반, 감찰조사반, 협조지원반 등 3개 반으로 운영된다. 신고접수반은 갑질 피해 신고 접수 및 처리 총괄을 담당하며, 감찰조사반은 접수된 신고제보 건에 대한 조사를 담당한다. 협조지원반은 무료법률상담, 가해자와 피해자의 격리 등을 지원한다. 공무원의 위법 부당한 요구, 금품향응 요구 및 수수행위, 공공기관 채용비리 등 갑질 피해를 본 시민은 시 홈페이지(www.osan.go.kr) ‘공직자 부조리 신고 게시판’을 통해 신고할 수 있고, 내부 직원 간 갑질은 시청 내부망 ‘갑질 상담게시판’을 통해 제보 및 상담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갑질 가해자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징계, 인사조치 등 무관용 원칙의 단호하고 적극적인 조치로 갑질 없는 청렴한 조직문화 구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공동체 의식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시키고자 최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둥근세상만들기 캠프’를 진행했다.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 청소년들은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을 체험하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들은 지도와 나침반을 들고 산 속의 여러 지점을 통과하며 정해진 시간 내에 최종 목적지를 찾아가는 오리엔티어링,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는 인공암벽타기, 친구들과의 협동심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챌린지활동, 마술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을 즐기기도 했다. 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이 캠프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통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사회성을 키우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꿈빛나래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교과수업, 학습 보충은 물론 다양한 전문체험활동, 주말활동, 동아리활동, 급식, 상담, 생활지도 등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청소년의 잠재된 끼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
오산시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한신대학교에서 ‘제4회 오산시 전국 학생토론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제주도, 포항시, 광주광역시, 영주시 등 전국의 초·중·고 학생 96개 팀 300여 명이 참여해 오산식 디베이트 방식의 토론을 펼쳤다. 오산식 디베이트 방식의 토론대회란 3:3 의회식 토론을 바탕으로 토론을 위한 토론이 아닌, 학생들의 다양한 역량개발을 위한 교육의 통로를 만들고자 준비된 오산시만의 방식이다. 그 결과, 우승팀은 초등부에서는 ‘Triple thinker(안양시 귀인초)’팀이, 중등부에서는 ‘토king(용인시 현암중)’팀이, 고등부에서는 ‘다랑소울(오산시 세마고)’이 우승을 차지해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현 시대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소통과 협업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 바로 토론이다”라며 “오산식 토론의 장점을 더욱 강화시킨 국내 최고의 전국토론대회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