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지난 12일 곽상욱 오산시장, 시·도의원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천 수달서식지 복원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2017년 4월 오산천에 천연기념물인 수달의 배설물이 발견되면서 수달 서식 가능성을 염두해 개최된 것으로, 한국수달보호협회장 한성용 박사가 좌장을 맡고 지역 환경단체인 오산천살리기협의회, 오산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이 패널을 맡았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생태연구소장이 기조연설을 한 후 한성용 박사가 오산천 수달 복원의 전략으로 서식현황, 단계별 수달 복원 마스터플랜에 따른 세부계획 실행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패널들이 주제발표와 자유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수달 배설물 발견현황 ▲오산천 생태적구조와 수계현황 ▲도시환경에서의 생태하천 복원의 가치와 천연기념물 보호의 미래 가치 ▲한국수달의 특징 및 다양한 보호가치, 오산천 수달의 보호·복원 방향과 민·관의 역할 등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천의 줄기인 용인·화성·평택·오산과 협의해 상류인 기흥저수지 등에 대해 깨끗한 수질을 만들어 수달서식지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달은 그동안 모피 및 한방약재로 이용되면서 2008년부터 멸종위기
오산시 꿈두레도서관에서 ‘키움봉사회’를 중심으로 시민이 운영하는 혁신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지역문화예술인들과 주민들이 서로의 재능을 발휘해 다양한 강좌를 열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명소가 되고 있는 것. 지난 2월 키움봉사회의 자발적 기획과 운영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언플러그드 코딩 교육 등 5개 강좌가 열렸으며 약 100명의 수강생이 참석했다. ‘2월을 부탁해! 키움데이’활동을 통해 ▲샌드위치 만들기(언플러그드 코딩) ▲초코에 퐁당 빠진 딸기 ▲코딩으로 놀자 ▲왕딱지 대장을 찾아라 ▲LOBO77 카드게임 등을 진행했다. 한 학부모는 “수업이 참신하고 기존 수업보다 더 친근감 있게 진행돼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달 중에는 ▲여행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하브루타 질문 날개달기 ▲피노키오 코가 쑤욱! 팝업북 만들기 ▲책보수를 위한 기초교육 ▲핸드폰 걸이 미니북 세트 만들기 ▲칠보 팔찌로 멋내기 ▲‘더 리더’ 독서토론 등 지속적인 강좌가 계획돼 있다. 키움봉사회는 정기회의와 분과별 모임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100인 100색의 재능을 주민들과 공유하며 지속적인 강좌를 계획한다. 공유강좌를 개발하고 지역사회 문화소외 계층에게 환원하는 장기
오산시 내삼미동 공유지 내 건립예정인 재난안전종합체험관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오산시 내에 건립될 재난안전종합체험관은 부지 1만6천500㎡, 연면적 7천324㎡(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총 11개 체험존으로 구성돼 안전교육과 재미를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특히 지상 1층을 공원화해 시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재난안전종합체험관이 오산에 입지함으로써 오산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경기도에 다양한 수혜 혜택 방안을 건의해왔다. 그 결과, 오산시민의 무료 사용, 오산시 시조인 까마귀 ‘까산이’ 브랜드 활용, 시설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4D 및 VR 시스템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기여 등이 가능하게 됐다. 또 경기도와 오산시는 상호간 TF팀을 공동 운영해 소통 채널을 만들어 협력 운영할 것을 합의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재난안전종합체험관 건립에 공동협력 투자가 되는 만큼 오산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왔고, 오늘 경기도지사를 만나 그 성과를 이루었다”면서 &
한신대학교가 후배 문인들을 성희롱·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고은(85) 시인의 명예박사 학위 박탈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한신대에 따르면 한신대는 지난 2015년 2월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문학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회와 역사, 문화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해 고은 시인에게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그러나 최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으로 그가 후배 문인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학교 측은 그의 명예박사 학위 박탈 여부를 두고 조만간 논의하기로 했다.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교무회의에 해당 안건이 상정될 가능성이 크다. 교무회의에는 총장과 각 대학장 등이 참석하며 2주에 한 번 열린다. 한신대 관계자는 “고은 시인 관련 사안을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다음 교무회의 때 명예 학위 박탈에 대한 안건이 논의될지, 그다음 교무회의 때가 될지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신대 총학생회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은 시인에게 수여된 명예박사 학위 박탈을 촉구하는 서명을 진행해 결과를 학교 측에 전달했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성범죄를 저지른 고은은 더는 명
개그맨 박성호, 김재욱, 김원효, 이종훈, 정범균이 펼치는 개그콘서트 ‘쇼그맨’이 오는 18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오랫동안 개그콘서트로 실력을 갈고 닦아 인지도를 쌓아온 5명의 개그맨들이 펼치는 공연 ‘쇼그맨’은 TV에 선보였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공연장 관객과 직접 호흡하고 함께 만드는 공연으로 프로그램을 특화시켜 볼거리와 즐길 거리 가득한 공연을 펼친다. 특히 다방면으로 뛰어난 다섯 명의 조합으로 개그, 마술, 콘서트를 접목한 공연이다 보니 공연 내내 관객이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펼치며 웃음 가득한 시간을 선사한다. 또한 공연이 끝난 후 모든 관객을 대상으로 출연자들과의 포토타임이 준비돼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쇼그맨’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가족이 함께 관람하며 웃음이 가득한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연합회에서 선정한 ‘2018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에도 선발된 공연이며, 관람연령은 4세 이상 입장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오산문화재단(031-379-9999, http://osan.go.kr/arts/)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최근 오산백년시민대학 대원캠퍼스(대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느낌표학교 1기 수강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백년시민대학 2학기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오산백년시민대학의 비전선포식을 열고 오산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새로운 모델방향을 제시한 데 이어 홍보박람회를 통해 오산백년시민대학의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그리고 시민의 원하는 강좌를 수요조사 한 후 50세 이상의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2년 정규과정인 느낌표학교의 수강생을 접수했다. 이날 개강한 느낌표학교는 2년 4학기 교육과정 중 1기 2학기 교육으로, 오는 6월25일까지 매주 1회 지역학, 민주시민역량교육, 소통과 리더십, 퍼실리테이터 역량기초 및 풀뿌리교육 등을 진행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50세 이상의 시니어들이 학습매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오산지역사회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는 능력 있는 주인공들이 될 것이며, 오산시만의 차별화된 시민대학의 학생으로써 자부심을 갖고 값진 삶을 주도해 가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지난 6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서현숙 교육팀장을 초청해 지속가능한 학습도시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과 자세를 주제로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교육목표 ▲유네스코와 학습도시 ▲학습도시의 역할과 자세 등을 주제로 오산 관내 평생학습마을 코디네이터, 마을 관계자 등 교육관계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유엔의 지속 가능 발전 교육목표는 질 높고, 포괄적이고, 공평한 교육을 보장하고, 모두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시는 오산백년시민대학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평생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고 이 모든 노력의 시작과 끝에 오산 시민들이 함께 해 줘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제 시는 오산백년시민대학의 물음표학교와 느낌표학교를 통해 시민참여형, 시민맞춤형, 지역연계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추진하고 있으며 오산교육포털 플랫폼 구축과 오산 전역의 252개 징검다리교실을 통해 시민누구나 쉽게 평생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성인장애인 지원사업, 성인문해사업 운영, 우수학습동아리 지원사업, 우수프로그램 지원
오산시는 이달부터 소규모 공동 주거 건축물에 범죄예방 설계기준을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스 배관에 방범 덮개를 설치해야 하며 건축물 출입구에는 거울 설치가 의무화된다. 특히 건물 외부에 전기·가스·수도 검침용 기기를 설치해야 한다. 시는 이 같은 기준을 건축허가 설계도면에 반영해야 하며 건물 준공 후에는 경찰서에서 정기적으로 관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범죄예방 설계를 적용하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소규모 공동주택의 범죄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대학교가 최근 교내 소운동장에서 제40회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은 관현악단 스윙킹즈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외빈 및 보직교수 소개 ▲연혁보고 ▲신입생 선서 ▲장학증서 수여 ▲입학식사 ▲교가제창 ▲폐식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정영선 총장은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이 건강한 인성과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학의 문을 들어선 지금 이 순간부터 확고한 미래의 목표를 설정하고, 꿈을 이룬 자신의 모습을 갈망하며 흔들리지 않는 의지를 가지고 목표를 향해 전진해 나갈 때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4기 오산시 시민기자단을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시는 신규 시민기자 18명을 위촉하는 한편,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시민기자 활동내용을 안내했다. 시는 그동안 현장 위주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콘텐츠의 다양화로 시민들의 알 권리 및 시민 참여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2010년부터 시민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위촉된 시민기자단은 앞으로 지역소식, 축제, 미담사례 등 오산의 구석구석을 취재하며 시에 기사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시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시와 시민들 간 가교역할을 하게 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시장에게는 두 개의 눈과 두 개의 귀가 있을 뿐이다. 보고 듣는 것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시민과 오산시의 소통메신저가 되어 주고 시장의 눈과 귀가 되어 행복한 오산을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