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LED 가로등 교체 목적의 ‘ESCO(에스코) 융자모델 사업’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행정신뢰가 실추되는 것을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쟁점이 되는 오산시의회 동의사항이라는 주장은 틀렸다고 강조했다. 에스코사업은 별도의 예산을 수반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4일 계약 체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산시가 추진한 에스코 사업은 45억7천100만 원 규모로 가로등 소모품에 해당되는 램프와 안정기 등을 일괄 교체하고, 그에 따른 절감액을 6년 3개월에 걸쳐 상환하는 방식이다. 특히 관련 법률 및 조례에 대한 해석과 변호사 자문에 따라 시의회 의결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었다고 밝혔다. 시의회 자유한국당 측은 지난해 11월부터 “46억 원대의 사업을 의회 동의없이 발주, 지방재정법과 지방계약법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해 온 것에 대한 반론을 제기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그간 근거없는 사항에 대한 불필요한 논쟁이 확산되는 걸 막고 행정신뢰 실추 방지를 위해 정확한 정보를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오산시 환경미화원들이 지난 17일 쓰레기 무단투기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가장산업단지 일원에서 합동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된 환경정화는 기존 1인 지역전담제 청소 방식에서 벗어나 환경미화원 전원이 참여해 주 1회마다 쓰레기가 방치되고 있는 문제의 장소를 선정해 함께 활동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작업지로 선정된 가장산업단지 일원은 건설폐기물, 생활쓰레기 등이 무단투기돼 장기간 방치되는 등 산단 주변의 경관훼손 문제가 심각했다. 특히 공사현장에서 무단 배출된 폐토사와 같은 건설폐기물의 경우 환경미화원이 직접 처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시는 향후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오산시 환경미화원 김영형 작업반장은 “기존 1인 지역전담제 방식에서 벗어나 오산시 환경미화원 전원이 매주 함께 작업하는 시간을 갖게 되면 단결력 향상 등 조직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지난 15일 ‘2018년 오산백년시민대학 활성화를 위한 오산시 평생교육 활동가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전달, 교육도시 오산의 양날개(혁신교육과 평생교육)의 이해, 페이스북으로 소통하기 등의 식순으로 진행됐다. 평생교육 활동가들은 공개모집을 통해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됐으며 학습살롱 플래너, 배달강좌 런앤런 모니터링단, 권역별 평생교육사, 오산공작소 공작지기, 느낌표학교 서포터즈, 오산시 교육포털 서포터즈, 징검다리교실 서포터즈 등 7개 분야, 29명이다. 임기는 1년이며 이 기간 관내 교육현장에서 교육지원, 다양한 욕구를 수렴하기 위한 설문조사 활동, 평생교육 행사 참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향후 오산백년시민대학의 원활한 확대 운영과 학습자의 질적 학습만족도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오산시민의 생각과 시각을 담아주길 기대한다”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평생학습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가 해결되고 정주성이 회복되며 지속가능한 도시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활발히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올해 관내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보호자 부재 및 양육능력 미약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해 5개의 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가정위탁 보호를 받고 있는 아동들에게 매달 15만 원씩의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선 관내 11개소의 지역아동센터를 운영,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다양한 교육·정서·문화·보호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진출시 학자금, 취업, 창업, 주거 등에 소요되는 초기비용 마련을 위해 월 4만 원까지 추가 적립금을 매칭해 주는 ‘디딤씨앗통장’ 지원 및 결식우려 아동을 위한 G드림카드, 도시락·부식배달, 단체급식소 이용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만 5세 아동까지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산시립지역아동센터 다문화합창단 ‘라온제나’를 운영·지원함으로써 다문화 어린이들이 언어·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존감을 북돋아 주는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아동 중심의 시정 추진을 위해 ‘어린이
“질병, 실직 등으로 갑자기 생활고에 처했거나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대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갑니다.” 오산시 대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샘물감리교회가 최근 갈곶동 경로당 등 6개소에 빨간색 우체통을 설치했다. 이는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설치한 ‘희망나눔 우체통’이다. ‘희망나눔 우체통’은 ‘쌀이 떨어진 가정’에게는 쌀을 지원해주고, ‘실직 등으로 거리로 내몰릴 위기가정’에게는 관공서와 협력하여 긴급지원을 하게 되는 사업으로, 어려운 가정이 있으면 본인 및 누구나 사연을 적어서 희망 나눔 우체통에 넣어주면 된다. 샘물교회 유지철 목사는 “사랑과 나눔, 섬김의 정신으로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하여 희망 나눔 우체통을 설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인환 대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우리 동의 복지사각지대에 계시는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낸 샘물감리교회에 감사드리고 복지협의체 위원들도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하여 따뜻한 사회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농협 오산시지부가 지난 12일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오색시장을 찾아 2018년도 종합업적 1위 달성을 위한 ‘사업추진 결의대회’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은행 구현을 다짐하는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새단장 새모습 새마음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된 행사에서는 시지부 및 출장소 전 직원이 참석해 금년도 사업을 조기에 착수하고,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는 선언문을 낭독했다.이어 금융상품 이해 전단지를 배부하며 행사를 마쳤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7일 낮 12시 34분쯤 오산시 소재 오산대학교 구내 5층짜리 건물 4층 교수연구실에서 불이 나 학생 등 2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A(20·여)씨 등 학생 2명이 넘어지거나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출동한 소방대는 화재 발생 20여 분 만인 낮 12시 57분쯤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난방기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오산 지명신 기자 msj@
오산시는 내삼미동 복합안전체험관 부지 옆에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조명한 ‘미니어처 전시관’을 조성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전체 사업비 212억 원 가운데 국비 90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며 대지면적 1만1천595㎡에 연면적 4천100㎡의 2층 규모로 오는 2018년 착공해 2020년 말 개관할 예정이다. 전시관은 시의 역사적 배경을 담은 조선 시대 정조대왕의 ‘화성 능행차’를 미니어처로 재현하고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침체·도약·성장기로 나눠 소개한다. 2002년 월드컵과 한류 등 세계로 나가는 대한민국의 모습도 미니어처로 담는다. 전시관 입구와 외부공원에는 빅 스케일 오브제(Big scale object)를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근현대사 100년은 단순한 모형제작에서 벗어나 수 천명의 사람과 수 천개의 기차·비행기 등을 첨단 장치로 개별적인 움직임을 갖도록 해 역동적인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 미니어처 제작 교육센터를 조성해 3D 프린터로 가족·연인·애장품 등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소장할 수 있도록 할
모란꽃을 좋아하는 미술동호인들의 모임인 ‘모란회’가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모란꽃 미술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5일 모란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 역시 ‘모란’을 주제로 다양한 미술작품이 전시되며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꿈돌이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30여 점이 전시되며 초대작가로 배정강·전호성·오평석 화가와 박경자 고문, 장용임 총재무의 작품도 각각 선보인다. ‘모란회전’은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린다. 모란꽃은 꽃색이 붉고 우아해 복스럼을 나타내는 부귀화로 불리며 예로부터 사대부 선비에서 일반 서민들까지 책그림이나 수를 놓아 보는 것을 즐겼다. 특히 본래 홍자색을 선호하지만 백색, 홍색, 담홍색, 주홍색, 녹황색, 자색, 황색 등으로 현재 200여 종이 넘으며 중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꽃중 하나이다. 이상숙 회장은 “이번 전시회 이후 한중교류 활성화와 양국 미술인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중국 산동성 연태시에서 제1회 한중 미술교류전도 갖을 예정이다”며 “교류전 개최는 지난해 합의됐으나 사드문제로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란회는 매주 1차례 ‘미술과 우리 생활’이란 주제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기지도
제6차 세계성인 교육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각국 대표단들이 글로벌 학습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오산시청을 방문했다. 지난 26일 오산시청 대강당과 1층 로비에서 ‘전통, 교육, 성인학습이 지속가능 발전하는 도시를 만든다’를 주제로 한 오산시 주관 특별세션과 교류만찬이 개최됐다. 이날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특별세션에서 곽상욱 오산시장은 실제 오산시 평생교육의 참여자이자 활동가인 시민들과 인터뷰를 통해 직접 체감한 오산교육의 변화된 모습을 각국 대표단에게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 혁신교육 사업으로 시청과 교육지원청이 기획하고 지역사회가 결합한 1인1악기 수업을 받은 학생들이 연주하는 모습, 현장에서 평생교육 활동가로 활동하며 겪는 애로사항, 은퇴 이후 새로운 길을 찾고 있는 느낌표 학교 참가자의 기대, 성인문해를 통해 깨친 한글로 쓴 작품 낭송 등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로 가감 없이 보여줬다. 이밖에도 시청 대강당 입구, 2층 물향기실 앞, 1층 민원실 앞에서는 오산시가 그동안 진행한 평생학습의 성과물인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으며, 서예 등 일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도 마련됐다. 이어 28일에는 성인교육회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오산시 역사문화탐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