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9월 선출된 연규홍 신임총장에 대해 불신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신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총학생회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9일(사전투표), 23∼26일(본 투표) 연규홍 총장에 대한 신임투표 실시 결과, 재적학생 4천769명 중 2천99명(44%)이 투표에 참여해 92.7%인 1천910명이 불신임안에 투표했다. 연 총장 신임 의견은 7.3%인 150명에 불과했다. 한신대 총학생회는 “이사회의 비민주적 절차 총장 선출에 대한 항의 뜻으로 신임투표를 실시한 것”이라며 “신임 총장에 대한 학생들의 민의를 학교와 이사회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연규홍 총장 측은 “학생 신임투표와 무관하게 교수와 학생들을 개별로 만나 학교 정상화를 위한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며 “현재 이사 감금혐의 등으로 재판중인 학생들에 대한 탄원서의 법원 제출방안을 교수와 이사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신대 이사회는 지난달 12일 연규홍 교수를 신임총장으로 선출했으며, 같은 달 21일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가 연 총장을 인준했다. 이에 항의해 학생 33명이 지난 13일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했으며 학교 측은 자퇴서를 처리하지 않고 학생들을 상대
경부철도 위에 설치된 오산역 환승센터가 다음 달 1일 개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26일 오산시에 따르면 오산역 환승센터는 버스·택시·전철 등 모든 교통수단을 한 곳에서 환승할 수 있는 시설로, 전국 처음으로 경부선 철도 위에 건설됐다. 1층에 버스와 택시·자가용 승차장 41면, 2층에 광역·시내버스 승차장 9면과 전철 환승 게이트·통합대합실을 갖추는 등 한 곳에서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됐다. 시는 지난 2014년 착공, 6년 만에 개통하는 오산역 환승센터의 하루 이용객이 2만5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환승센터 역활을 최대화하기 위해 시는 오는 2018년 5월까지 오산역 교통광장을 시민 휴게광장으로 조성하고 환승주차장 600면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오산역 2번 출구를 지나는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택시 타는 곳을 설치해 세교지역과 남촌동 지역 등 서부권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아동들이 올 겨울부터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LG이노텍㈜ 오산공장이 해마다 겨울이 되면 단열의 취약함때문에 난방을 가동해도 추운 치료실에서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장애아동들을 위해 공사비 1천만원을 지원해 지난 9월 치료실의 창호를 냉·난방에 효율성이 좋은 창호로 교체한 것이다. 치료센터 강영미 국장은 “해마다 여름이 끝나가는 시기만 되면 치료실에서 재활치료를 받는 아동들 생각에 걱정이 많았는데 올해는 LG이노텍㈜ 오산공장에서 창호를 교체해줘 마음이 한결 가볍고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LG이노텍㈜ 오산공장 관계자는 “향후 지역복지를 위한 공헌활동의 폭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치료센터는 오산시가 장애아동의 재활치료에 관심을 가지고 민간에 수탁한 장애아동재활치료기관으로서 연간 약 2천명의 장애아동이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오산 고인돌공원과 독산성 세마대지 등에서 ‘제8회 오산독산성문화제’가 개최됐다. 이 기간 동안 축제장에는 8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가면서 오산시의 독산성문화제가 경기도는 물론 전국적인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한 발 더 다가가게 됐다. 이에 곽상욱 오산시장을 만나 이번 축제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제8회 오산독산성문화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회는.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오산독산성문화제’는 오산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나 그동안 독산성문화제가 추구하는 축제의 특성, 방향성 등에서는 다소 모호한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오산독산성문화제는 기획 단계에서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았고, 실무진들이 머리를 맞대어 ‘과거와 만나는 역사문화축제’를 주제를 설정해 역사문화축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이를 토대로 행사장 분위기를 조선시대 이미지로 연출하는 데 주력했고, 행사 공간 활용도 넓혀 관람객의 동선이 편리하게 이어지도록 하는 등 많은 노력의 결과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된다. 특히 가족 단위로 많은 관람객이 찾아줘 열심히 준비한 보람이 있었다. 22만 오산시민과 함께 행사를 준비
오산시가 국도1호선(병점시계~갈곶시계) 구간의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의 경관을 결정하는 가로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3월 완료된 ‘2020 오산시 경관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도시를 관통하는 주요 교통축인 국도1호선에 대해 ‘녹색 가로, 걷기 좋은 가로환경 조성’을 목표로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건축과, 건설도로과, 교통과, 농식품위생과, 하천공원과, 환경과 등 6개 부서가 참여한다. 시는 우선 지표관문 경관 형성, 가로녹지 및 정원조성, 교통섬 및 가로수 특화, 주요 교차로시설물 통합, 육교철거 및 교차로 개선 등을 진행한다. 특히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한 교통섬 특화사업이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육교철거사업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가로청결도 제고사업, 불법광고물 집중정비 등을 통해 도시경관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펼치고 있다. 시는 이달 중으로 이번 사업을 시작, 올해 말쯤에는 완료할 방침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그동안 철거 여부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해 온 천일사거리 보도육교를 20일 야간에 철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앞서 김태정 부시장은 최근 육교철거 현장을 방문, 건설공사장 안전사고와 관련 철거공사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및 보행자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번에 철거하는 보도육교는 노후된 시설로 인해 도시경관을 해칠뿐 아니라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상존하고 있었다. 또 육교를 이용하지 않고 도로를 무단 횡단하는 시민들이 증가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면서 육교 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시 관계자는 “육교 철거 후 1개 차로 확장 및 교차로 개선 등을 시행하게 되면 교통약자 통행불편과 상시 교통정체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도시미관 또한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이달 13∼15일 시민 8만여명 다녀가 고인돌공원에 9개 테마 체험공간 조성 곽상욱 시장, 천신고유제 직접 지내며 문화제 성공 개최·시민들 행복 기원 시민 250여명 프로그램 직접 참여 ‘1593 독산성 영웅들’ 공연 펼쳐 호응 오산 시민의 애향심·단결력 최고 수준 대한민국 대표축제 발전 가능성 보여줘 대한민국 대표축제 도약의 기틀 다지다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여기저기서 풍성한 가을축제가 도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가슴이 시리도록 청명한 하늘은 더할 나위 없는 축복이다. 엄마, 아빠 손잡고 가을 나들이 나서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가볍기만 하다. 아파트를 나서 실개천이 흐르는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이색 한마당을 만날 수 있다. 오산 고인돌 공원이 그곳이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이곳에서는 여덟 번 째 오산 독산성문화제가 열렸다. 주최 측 집계로 시민 8만여명이 몰렸다고 하니 오산시 인구 21만명을 감안하더라도 3명 중 1명이 다녀간 셈이다. 경기도는 물론 전국적인 역사문화 축제로 자리매김 해 나가겠다는 오산시의 목표에 한층 다가서게 됐다.
오산시는 오는 21∼22일까지 오색시장이 수제맥주 축제인 ‘제3회 야맥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 15곳의 브루어리에서 생산한 80여 종의 수제맥주가 선보인다. 해당 브루어리는 와일드웨이브 브루잉·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까마귀브루잉·바네하임·크래머리 브루어리·뱅크크릭 브루잉·안동맥주·레비 마이크로 브루어리·화수 브루어리·고릴라 브루잉·브루어리 304·더랜치브루잉·더테이블 브루잉 컴퍼니·브루원 브루어리 등이다. 오색시장 야시장을 대표하는 숯불양꼬치·새우튀김·불고기랩·타코야끼 등 수제맥주와 어울리는 20여 종의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경기도내 최대 수제맥주 축제인 야맥축제 개막행사는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 제1야외쉼터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오색시장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5colormark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대학교가 지난 25일 오산시 신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석을 맞아 불우한 이웃을 돕고자 사랑의 백미와 라면을 기탁했다. 오산대학교 총장 및 신장동장을 포함해 8개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탁식에는 백미 250포와 라면 145박스 등 총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이 전달됐다. 김홍기 신장동장은 “관내 학교인 오산대학교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품을 기탁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면서 “학교와 지역이 함께 상생하며 모든 사람들이 더 풍성한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선 오산대학교 총장은 “신장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더 많은 우리의 이웃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21일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 데 이어 최근에는 직원과 주민들에게 기증받은 사랑의 헌혈증서 64매를 오산시 운천초등학교 ‘좋은학부모회’ 대표에게 전달해 감동을 주고 있다. 앞서 이들은 공단이 진행한 헌혈캠페인 행사장에서 급성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현직 교사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에 공단은 당일 행사에서 기증받은 헌혈증서 19매와 자체 적립해둔 45매를 ‘좋은학부모회’에 전달했다. 조용호 이사장은 “우리 공단이 오산시 단체헌혈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매년 지속적인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생명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2011년부터 헌혈문화운동 확산에 기여하고자 직원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업무약정식을 체결하고 헌혈증서 100매를 기증한 바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