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18일 가장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내 기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오는 2018년 시의 각종 기업지원 시책 안내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기업인협의회 회장(심동일 아이엠디 대표)을 비롯, 세계 굴지의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등 다수의 기업체와 경기신용보증재단 동탄지점 등이 함께해 가장산업단지의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기업인협의회는 산업단지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대중교통과 주차문제 해결을 꼽았다. 이에 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가장산업단지를 운행하는 3개 노선의 버스 운행정보가 포함된 안내표지판을 근로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산업단지 곳곳에 설치할 예정임을 설명한 뒤 이에 대한 홍보를 요청했다. 또 가장산업단지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가장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위한 용역비를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 약 250면 정도의 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는 것도 밝혔다. 김태정 부시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받은 기업체 애로·건의사항의 해소를 위해 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법무보호가족교육원과 가족희망센터는 최근 이틀 동안 대부도 탄도항 노을 캠핑장에서 가족캠프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과 경기지역 4개 지부지소 대상자들의 가족들이 참여해 가족 간의 유대와 친밀감 및 협동심을 향상시키는 장으로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대부도 어촌 체험과 함께 요리 만들기, 소망 풍등 날리기가 진행됐으며, 둘째 날에는 안산 어촌민속박물관과 안산 시화조력발전소를 방문해 가족들만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펼쳐졌다. 정순찬 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최근 오산시 신장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신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2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은 신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신장동 8개 단체장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강우 오산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은 “상부상조의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시민과 조합원의 소비생활 향상과 시민의 복지 및 생활문화 향상에 이바지하고 더불어 사는 삶의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원순화 신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신장동의 복지사각지대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돕기 동참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내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며, 신장동 지역사회 복지 공동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오산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경제적 약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의료기관으로써 조합원들이 공동 출자하여 오산시민의원과 오산시민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구)궐동 재개발해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지난 15일 오산시청 앞에서 궐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강경투쟁에 나섰다. 17일 비대위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 원주민들은 두산을 시공자로 선정한 총회를 기점으로 6개월 동안 주민설명회와 마을 거리집회를 진행했으며 오산시의회 방문, 오산시장 면담 등을 병행하면서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될 주민들의 피해를 거듭 알려왔으나 아무런 대책이 없는 상태다. 이들은 이날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을 준용해 공시지가 120~140% 수준에서 보상하는 재개발 사업은 주거권이 곧 재산권이었던 구도심 주민들의 권리를 보장할 수 없는 개발 사업이다”고 주장했다. 또 “재개발사업은 오랫동안 어울리며 이웃으로 지내왔던 구도심 주민들간 마을 공동체를 파괴하고 도시생성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인위적으로 파괴하는 전면철거, 전면개발 방식으로 부작용과 분쟁이 심각해 피해사례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대위는 이날 집회를 시작으로 향후 오산시민들에게 재개발로 인한 피해를 적극 알리고 재개발해제 운동을 광범위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오산시가 지난 15일 오산천 특설무대에서 ‘제29회 오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오산 시민의 날을 맞아 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히다카시, 속초시, 영동군, 순천시의 시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물향기 엘시스테마 오케스트라와 오산중 6인조 여성댄스팀 ‘워리어’, 오산시 무용협회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장과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장의 시민헌장 낭독,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시민들에 대한 시민대상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오산찬가’라는 로고송이 제작·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오산찬가’는 통기타 가수로 유명한 윤형주씨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이날 행사장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와 곽상욱 오산시장, 손정환 오산시의회 의장, 안민석 국회의원이 직접 기타를 연주하고 여성합창단과 함께 ‘오산찬가’를 불러 화합을 다졌다. 그리고 기념식에 이어 가요사랑 콘서트 공개녹화가 진행돼 시민들의 관심을 높였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산은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으며 성과를 이뤄냈다”며 “시민들과 함께 도전해 나간다면 오산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전국 공공청사 중 처음으로 시민들의 휴식과 소통공간 마련을 위해 시청사를 전면적으로 개방하기로 하고 시청사 주변을 시민산책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에 조성된 훼손 녹지를 초화류로 보강 식재해 자연성을 회복하고 둘레길 중간 중간에 가족, 연인들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해 시민들이 명상과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청사 2층 옥상부지에 키즈맘 파크를 설치하고 지상유휴 부지와 연계한 자이언트트리도 설치해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2층에 설치되는 미니식물원에는 희귀한 아열대 식물이 식재되고 앵무새 등 미니동물이 입주하게 되며 주말에는 가족단위로 찾아와 편하게 쉴 수 있도록 2층 전면조망 공간에 데크를 설치한다. 특히 평일에는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의 체험공간으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현재 실시설계를 마친 상태로 오는 10월 공사를 발주, 오는 2018년 2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와 세마동 주민센터가 지난달 29일부터 15일 동안 주민 등과 함께 ‘양산 지하보도벽화사업’을 완료해 지난 13일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문영근 시의원, 마을 노인회장, 세마동 기관·단체장, 동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벽화사업을 진행한 양산지하보도(대림·효성아파트↔늘푸른아파트·양산동)는 서부우회도로 개설과 함께 2011년 준공됐으나 쓰레기 투기 등으로 사람들이 통행을 꺼리는 장소가 되어 왔다. 이에 세마동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통로를 제공하고자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주민자치위원, 관내 주민인 배형진 작가 부부, 미술협회 오산지부 회원, 통장, 단체위원 및 이사, 동민 등이 높이 5m, 폭 5m, 연장 140m(계단 통로 포함)의 지하보도에서 천정, 바닥, 벽청소를 비롯해 내벽바탕칠, 배경채색, 스케치, 그림채색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하보도에는 총 18종 32컷의 벽화가 그려졌다. 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욱 테마있고 아름다운 벽화길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속보>오산시의회가 턱없이 부족한 의원 정수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며 인구수에 맞는 의원 정수 증원을 요구(본보 2017년 8월30일자 8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건의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13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1일 도의회에 건의안을 제출하면서 “기초의원 정수 확대 조정 촉구 건의안을 적극 지지하고 불합리한 의원정수를 함께 바꿔 나가자”고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227회 임시회에서 장인수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의원 전원이 찬성한 ‘오산시의회 의원정수 확대 조정 건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초대 의회가 출범한 이래 현재 오산시 인구가 21만 명으로 3.5배나 급증함에 따라 시민과 함께 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의원 정수을 현재 7명에서 9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이날 건의안을 접수한 정기열 도의회 의장은 “그동안 인구와 행정여건에 많은 변화가 있었음에도 기초의원은 27년 동안 변하지 않았다”며 “기초의회의 ‘표의 등가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오산시 관내의 인구는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난 1991년도에 비해 3.5배가 늘어났으며 공무
오산시 노·사·민·정 협의회(위원장 곽상욱 오산시장)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노동자, 사용자, 주민, 정부대표 등 14명의 노·사·민·정 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 채택에 앞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실천방안에 대해 참석자들의 논의가 진행되기도 했다. 선언문에는 조한순 한국노총오산지역지부 의장, 전병운 오산상공회의소 회장, 손정환 오산의회 의장, 곽상욱 오산시장, 이정인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평택지청장 직무대행이 서명했다. 선언문은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내투자 확대 ▲불공정거래 최소화 ▲규제 혁파로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 ▲취약근로계층을 위한 공공지원사업 확대 ▲근로자의 복지정책 확대와 열악한 작업환경 개선에 노·사·민·정이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 등을 담았다. 이날 곽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상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말처럼 노·사·민·정이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활기차고 행복한 오산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속보>학교 설립 비용 중 일부를 지자체가 부담하는 사상 유례없는 방식과 분교 형태로 개교가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오산 지곶초등학교(본보 2017년 6월8일·7월7·27·8월9일자 8·9면)가 분교가 아닌 본교로 승격될 전망이다. 12일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 자유한국당 등에 따르면 오는 2019년 기존의 분교 형태인 대호초등학교로 개교할 예정이던 지곶초가 개교 1년 후인 2020년 신학기에는 본교로 전환이 추진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6일 도의회 자유한국당 최호 대표의원에게 보낸 공문에 “2019년 개교 이후 지곶초가 교육부의 ‘분교장 개편 권고기준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2020년 본격 승격 추진이 타당하다”고 명시했다. 교육부의 분교장 개편 권고기준은 ▲복식학급 운영학교(2017년 초중학교 복식학급 편성 지침은 학생 수 8~10명 이하) ▲최근 3년간 신입생이 없는 학교 ▲교직원 수가 학생 수보다 많은 학교 등이다. 지곶초는 전체 24학급(유3포함), 학생 수 710명으로 개교 예정이기 때문에 도교육청 입장대로라면 오는 2020년 사실상 본교로 승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권재 자유한국당 오산시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도의회 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