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27일 매홀고등학교에서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협동조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매홀고는 관내 첫 학교협동조합이 있는 학교다. 학교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해 공동의 경제·사회·문화·교육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학교 구성원인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적인 협동조합이다. 최근 전국에서 생겨나고 있으며 이달 현재 전국에서 45개가 설립됐고 경기도에선 20개가 만들어 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오산지역내 초·중·고교 교직원과 학부모,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설립 방안 및 정책, 전국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성남 복정고의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관내 학교에서의 협동조합 설립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도 준비됐다. 시는 각 학교별로 학교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포럼형, 스터디형, 컨설팅형 등 단계별로 개별 학교 맞춤형으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육도시 오산에서 지역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교육·경제공동체인 학교협동조합이 설립돼 호혜와 연대, 협력과 상생의 가치가 중심이 되는 오산의 공동체 사회가 이뤄지길
오산시는 지난 5월 29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자치분권대학 오산캠퍼스’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치분권대학 오산캠퍼스는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가 주최하고 시가 주관한 시민교육의 일환으로 매주 월요일 총 5강에 걸쳐 지방분권의 중요성과 이에 대한 시민의 참여방안 등에 대한 강의로 이뤄졌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새롭게 들어서면서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수준 높은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가운데 개최된 자치분권대학 오산캠퍼스는 그 어느 때보다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시민 A(54·여·오산동)씨는 “그 동안 지방자치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했는 데 이번 교육을 받고 왜 지방자치를 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알게 됐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이 모아지고 반영된 지방시책이 중앙의 정책에 반영되는 모습이 진정한 민주주의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곽상욱 시장은 “시민이 주인이 돼 각 지방의 여건과 특색에 맞게 시책을 개발하고 함께 참여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사회다”며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서는 지금까지 기
국철·전철과 버스, 택시를 한 곳에서 갈아탈 수 있는 오산역 환승센터가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26일 오산시에 따르면 환승센터는 국·도·시비 등 558억5천400만 원을 들여 오산역 청사 2층에 건설되는 버스터미널로 지난 2014년 착공했으며 골조 등 외부 공사 대부분은 마무리 됐다. 지난 5월말 현재 공정률은 74%로 대지면적 1만6천761㎡에 건축 연면적 2천994㎡ 규모다. 환승센터 1층 주출입구 계단과 에스컬레이터 옆에는 택시 승강장 22면·마을버스 승강장 2면이 설치되고 환송(픽업) 차량을 위한 키스 앤드 라이드(KISS & RIDE) 공간도 마련된다. 2층에는 시외버스 승강장 6면과 매표소 및 환승대합실이 설치되며 시내버스 승강장 3면도 설치된다. 환승센터가 건립되면 철도(국철·전철)와 버스(시내·시외·광역·마을), 택시 등 모든 교통수단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원 포인트(One Point) 환승시스템이 구축돼 교통수단간 환승거리가 기존 250m에서 110m로 절반 이상 줄어든다. 하루 2만5천여 명이 이용하는 오산역 일대는 왕복 4차선 도로 100여m 구간에 시외버스터미널, 시내버스 정류장, 택시 정류장
시의회 행감서 관리실태 지적 오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오산시 노인종합복지관의 직원 채용 특혜 의혹 및 직원들에 대한 상납 강요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25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김명철 의원(한국당·나선거구)은 복지관의 직원 채용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채용공고 자격조건에 해당되지도 않은 사람을 최종적으로 합격시킨 뒤 논란이 일자 바로 합격 취소통보를 내리고 재공고를 실시하는 어처구니없는 행정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실제 복지관은 지난 5월 27일 실버인력뱅크의 정직원 1명을 채용하는 공고를 실시, 6월 10일까지 34명의 원서를 접수했다. 이어 같은 달 13일 최종 면접대상자 6명을 선발했으며 곧이어 A씨를 최종합격자로 발표했다. 하지만 최종합격자 발표 이후 A씨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없는 무자격자인 것이 드러나면서 지원자격에 맞지 않다는 논란이 제기됐고 이에 복지관은 합격취소통보와 함께 재공고를 실시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일각에서는 ‘정해진 사람을 채용하기 위한 보여주기식 채용 절차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던 것. 이에 김 의원은 “당시 면접의원 5명 전원이 어떻게 자격 미달자를 모를 수 있었는지
김태정 오산시 부시장이 최근 관내 기업체인 누읍동 공업지역 소재 LG이노텍㈜를 방문해 기업체 경영총괄 상무, 노조 관계자 등과 함께 ‘기업인과의 소통시간’을 가졌다. 이날 LG이노텍㈜는 공장 인근에 세교2지구 입주가 예정됨에 따라 이로 인해 발생하게 될 민원 등을 걱정했다. 이에 김태정 부시장은 “기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 오산시는 어려움에 대한 해결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업이 살고 지역경제가 살아야 고용이 안정되고 22만 오산시민이 복지를 영위할 수 있는 터전이 만들어진다”면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므로 기업인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함께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LG이노텍㈜ 김희전 업무홍보담당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LG이노텍㈜는 앞으로도 지역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지난 22일 오전 8시쯤 오산시 한 아파트 앞 횡단보도에서 A(37·여)씨가 몰던 승용차가 여고생 2명을 치어, B(17)양이 차체에 하체가 깔리면서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함께 있던 C(17)양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A씨가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려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고생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최근 오산시가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달 31일 오산시가 경기도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손정환 오산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의 내빈과 아동·청소년, 학부모 등 8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오산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축하했다. 먼저 기념식에 앞서 문화예술회관 앞 잔디광장에서는 내빈과 어린이 청소년의회 의원, 차세대위원, 아동 청소년 시설 관계자 등 200여 명이 모여 ‘아동친화도시 오산’ 카드섹션과 함께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오산시의 다짐과 염원을 담은 풍선날리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아동친화도시 추진과정을 내용으로 하는 동영상과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어린이 청소년의회 의장인 김한솔군의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 낭독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가 아동친화도시로 인정받은 것은 오산시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라는 것을 유니세프가 인정한 것”이라며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시민 모두와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권리 향상 전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아동평가제를
자연보호 오산시협의회가 최근 환경의 날을 맞아 오산천에서 잡초와 생태교란식물을 제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원들은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갖고 지난해 4월 오산천변에 조성한 약 800㎡ 규모의 꽃동산에서 잡초와 생태교란식물을 제거하고 꽃잔디(지면패랭이)를 확장 보식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시 찾고 싶은 오산천을 만들기 위해 매달 한 차례 이상씩 꽃동산을 가꾸고 주기적으로 하천감시활동 및 정화활동 등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자연보호 오산시협의회는 평소에도 오산시의 환경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봉사단인 ‘나을단’을 구성해 청소년의 환경보전의식을 함양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와 화성동부경찰서가 최근 자동차 관련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안내문을 공동으로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8월 전국 최초로 자동차세와 치량 관련 과태료 체납액 일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공동으로 제작한 안내문에는 번호판 영치대상과 자동차세 체납차량은 예고없이 번호판을 영치할 수 있으며 번호판을 미부착하고 운행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내문 뒷면은 관내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점을 감안, 영어와 중국어로 이 같은 내용을 적시했다. 양 기관은 안내문을 시와 경찰서 민원실, 주민센터 등에 비치해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세와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체납하고는 차량운행을 할 수 없다는 인식이 심어지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실시해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업무협약 이후 시의 최첨단 차량용 단속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동차세와 차량관련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해 새벽은 물론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자동차 번호판 영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심야시간대 공원에서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던 10대가 결국 형사처벌 수순에 놓이게 됐다. 화성동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교생 A(17)군을 형사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또 A군 체포를 방해한 B(18)군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추가 입건해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1일 0시 12분쯤 오산시의 한 공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있다가 소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 등은 A군을 체포하려는 경찰관의 몸을 잡아당겨 경찰 조끼를 찢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경찰관은 공원에서 술을 마시는 등 소란을 피우는 청소년 20여 명을 발견하고 귀가를 종용했으나, A군이 폭력을 행사하며 저항하자 전기충격기능이 있는 테이저건을 4차례 사용해 체포했다. 그러나 A군은 SNS에 자신이 테이저건으로 제압당하는 영상과 상처를 입은 사진 등을 올려 과잉진압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경찰은 A군 일행과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끝에 A군이 먼저 물리력을 썼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