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오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오산시 노인종합복지관의 직원 채용 특혜 의혹 및 직원들에 대한 상납 강요 등의 문제점이 제기(본보 2017년 6월26일자 8면 보도)된 가운데 오산시 차원의 감사가 시작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6일간에 걸쳐 오산시 노인종합복지관 등에 대한 민간위탁사무 관련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특히 위탁부서인 시 희망복지과와 노인장애인과를 중심으로 오산 세교종합복지관, 세교 은빛사랑채, 오산 세계장애인 직원채용 특혜·상납강요 의혹 ‘진상규명’주관보호센터, 오산 장애인종합복지관 등에 대해서도 이번에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한 사회복지사는 “(이번 사안은)최대 봉사를 원칙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사회복지시설로서의 책무를 저버리는 범법행위다”며 “해당 복지시설은 사회복지시설 운영에 있어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철저한 소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산 노인복지관 측은 “현재 해당 과장으로부터 경위서와 시말서를 제출받은 상태이고 감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것이다”며 “다만 경미한 사건의 발단으로 의혹이 크게 변질되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다”
오산시 행정개혁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전국 최초로 지자체 예산이 투입돼 설립될 가능성이 있는 지곶초등학교를 정상적으로 설립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탄원을 제기했다. 시민연대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탄원서를 행정자치부, 교육부, 국민권익위원회, 감사원 등 4곳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탄원서를 통해 “교육부가 지곶초 신설 비용을 지자체에 떠넘긴 행위는 부당하다”며 “교육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오산시가 지곶초 신설 비용으로 시민 혈세 약 60억 원을 낭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연대는 “시는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는 상황에 처했는 데도 교육부에 재심의 요청은커녕 지곶초 신설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지곶초는 분교 개념의 반쪽짜리 학교인 만큼 재심의를 열어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교육부 중앙투자심의위원회는 지난 4월 세마지역 도시개발 지구(2천50세대)내 지곶초(29개 학급) 신설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교육부는 건축비 172억 원을 교육부(18억 원), 사업시행자(18억 원), 경기도교육청(68억 원), 오산시(68억 원)가 각각 분담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지자체 예산으로 학교를 신설하는
경부고속도로 동탄분기점에서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이났다. 6일 오전 9시 10분쯤 화성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동탄분기점 부근을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버스기사 A(51)씨는 차량을 갓길에 세운 뒤 승객 45명 전원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지역에 설치돼 있는 횡단보도가 기존의 차량 중심에서 이제는 보행자 중심으로 변모해야 한다는 지적이 오산시의회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5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달 말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인수 의원(민주당·나선거구)은 “최근 4년간 매번 횡단보도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나 전혀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며 오산시 집행부를 질타했다. 그는 “관내 횡단보도는 그간 원활한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개선이 쉽게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제는 보행자를 우선시해야 하는 패러다임으로 전환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을 비롯한 여러 지자체들이 기존 ‘ㄷ’자 횡단보도를 ‘X’자 횡단보도로 바꾸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횡단보도만 바꿔도 99초에서 19초로 단축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과 함께 김지혜 의원(한국당·나선거구) 역시 “현재 롯데마트 사거리의 경우 횡단보도가 복잡해 신호가 겹치면 시민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뛰어서 건너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원동 지역 학생과 아이들도 육교를 이용하지 않고 8차선 도로를 무단 횡단하는 일이 빈번하다”면서 “교통체계도 중요하지만 보행자를 우선 생각하는 ‘ㅁ’자 또는 ‘X’자 형태의 횡단보도가
㈔한국무용협회 오산시지부 지난 6월8일과 9일, 오산시의 자매도시인 베트남 꽝남성에서 한국 무용의 아름다움이 펼쳐졌다. 꽝남성에서 열린 ‘세계문화유산 축제’에서 오산무용협회가 공연을 선보인 것이다. 당시 이 공연은 베트남 공영방송에 생중계되면서 오산무용협회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처럼 오산시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무용을 알리는 무용협회가 있다. 이에 임윤희 한국무용협회 오산시지부장을 만나 오산무용협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한국무용협회 오산시지부는. 지난 2017년 5월11일 오산자원봉사센터에서 ㈔한국무용협회 오산시지부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오산무용협회는 예술문화인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의 권익을 옹호하며 향토예술의 창달을 통해 전통문화 활성화 및 무용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현재 오산무용협회의 산하단체로는 전·현직 프로 무용수들로 구성된 ‘율 댄스컴퍼니’와 ‘춤 너울 어머니 무용단’이 있다. 먼저 ‘율 댄스 컴퍼니’는 지난 2003년 창단한 임윤희 무용단이 전·현직 프로 무용수들을
오산시 초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LG이노텍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최근 관내 저소득 대상자를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관내 홀몸어르신 6가구를 방문해 생필품과 제철 과일로 꾸려진 건강꾸러미를 전달한 데 이어 희귀병으로 몸이 굳어가는 장애인가구를 방문해 그동안 아픈 몸으로 돌보지 못한 집안을 깨끗이 청소해주는 홈크리미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LG이노텍 자원봉사자는 “대상자 분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들에게 힘이 되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연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바쁜 일정과 더운 날씨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LG이노텍 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지난 달 29일 경기도 지역정보화 연찬회에서 발표한 시·군 정보화사업 우수사례에서 ‘사물인터넷(IoT)전용망을 이용한 사회안전서비스 인프라 및 검증’을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및 도내 31개 시·군 관계자 118명(도 28명, 시·군 90명)이 참석한 이번 연찬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정보화 담당 공무원의 IT 신기술 및 정보화 트렌드에 대한 능력 제고와 도와 시·군간 정보 공유 및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후원으로 지난 달 29~30일 양일간 개최됐으며 5건의 시·군 정보화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 사물인터넷 구축 담당자의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시가 4차산업혁명기반 사물인터넷 거점지자체로서 한발짝 더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공공복지서비스 확대 사업’은 올해 행정자치부 정부혁신 거점지자체 공모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4천만 원를 확보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관내를 통과하는 1번 국도 등의 인도가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놨다. 2일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문영근 시의원(민주당·가선거구)은 “1번 국도 및 롯데마트 사거리 등 곳곳의 인도에 가로수, 전신주 등이 설치돼 있어 통행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오산시의 경우 타 시·군에 비해 시설물 점령이 심각한 상황이다”며 “폭이 1.5m도 안되는 인도에 설치된 가로수나 전신주로 인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등이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또 “왕래하는 사람이 많은 저녁이나 밤 시간대에는 전신주에 부딪히는 사람이 많다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자전거도로도 마련돼 있지 않아 사람과 자전거가 서로 엉키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로 인해 도시경관이 훼손돼 있으며 도시 이미지도 나빠지고 있다”며 “오산대에서 천일사거리까지를 비롯, 롯데마트에서 남촌대교사거리까지의 도로환경개선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시민 김모(36·여)씨는 “저녁시간 대에 유모차를 끌고 인도를 걷다보면 비좁아서 너무 불편하다”며 “전신주가 많은 인도에 가로수까지 심어지니 불
오산시는 지난 27일 오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교육장에서 ‘2017 오! 사회적경제 창업공모전’에 선정된 4개사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문제에 기반한 지역문제해결형 사회적경제 조직을 발굴·육성하고 시의 예비 사회적경제 창업기업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행됐다. 총 9개팀이 응모, 서면심사와 전문가 집단 대면심사를 통해 일반부문 2팀, 청년부문 2팀이 최종 선정됐다. 스토리인북아트는 오산의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역사 콘텐츠를 북아트로 제작하고 교육프로그램으로 활용해 일반 시민에게 오산의 콘텐츠를 알리는 소셜미션으로 일반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250여 년의 전통을 가진 오매장터의 도시재생 프로젝트을 시행할 오매장터(대표 김유훈)에게 돌아갔다. 또 청년부문 최우수상은 특허받은 건습식 공기정화기술을 이용, 공공기관 환경조형물에 공기정화기를 설치해 미세먼지문제를 해결하는 애프터레인(대표 이윤희)이, 우수상은 학교폭력 청소년을 대상으로 힙합 레슨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겠다며 응모한 O-TOWN(대표 고요한)이 받았다. 시는 최우수상와 우수상에 각각 600만 원, 400만 원을 지원하며 시 사회적경제 지원센터내
오산시는 지난 27일 매홀고등학교에서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협동조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매홀고는 관내 첫 학교협동조합이 있는 학교다. 학교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해 공동의 경제·사회·문화·교육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학교 구성원인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적인 협동조합이다. 최근 전국에서 생겨나고 있으며 이달 현재 전국에서 45개가 설립됐고 경기도에선 20개가 만들어 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오산지역내 초·중·고교 교직원과 학부모,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으며 설립 방안 및 정책, 전국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성남 복정고의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관내 학교에서의 협동조합 설립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도 준비됐다. 시는 각 학교별로 학교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포럼형, 스터디형, 컨설팅형 등 단계별로 개별 학교 맞춤형으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육도시 오산에서 지역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교육·경제공동체인 학교협동조합이 설립돼 호혜와 연대, 협력과 상생의 가치가 중심이 되는 오산의 공동체 사회가 이뤄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