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가 너무 잦아 기존 업무에 중압감이 가중돼 효율성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민원처리에 대한 집중력도 떨어져 개선이 절실한 형편입니다.” 최근 오산시의 회의가 늘어나면서 공직자들 상당수가 이 같은 불만을 터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직원들이 얼마 전부터 시정회의 업무회의와 국·과장회의를 비롯해 매년 진행하는 업무보고 회의때문에 업무에 지장이 크다고 호소하며 회의의 효율성을 의심하고 있다는 것. 특히 정부 방침에 따라 타 지자체는 간부회의 등 직원들의 각종 회의를 없애거나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오산시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29일 시 소속 공직자들에 따르면 현재 오산시는 민선6기에 접어들면서 시장 전략회의, 부시장 전략회의, 간부회의, 월례회의, 업무보고회의를 비롯, 각 국별 회의와 과별 종합회의 등 다양한 회의를 연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회의 횟수는 지난 민선4기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는 게 직원들의 주장이다. 여기에 지난 21일과 23·25일에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시장 주재로 부시장, 국·소장, 부서장과 산하단체장, 팀장 등 180여 명이 참석하는 업무보고회가 개최, 하루를 회의로 시작해
오산시는 지난 28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350여 명이 참여한 통기타 콘서트 ‘우리들의 꿈’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교육장, 시의회 의장, 시의원, 학교장 및 교사, 학생, 학부모 등 500여 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시는 관내 모든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1인 1악기 통기타 수업을 추진, 상·하반기로 나눠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12개 학교 350여 명의 학생들이 모여 동요,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통기타로 연주하며 멋진 공연을 선사했다. 콘서트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통기타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고 고민해서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통기타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지난 25일 관내 생계형 체납자들의 신용회복과 재활지원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 수원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계형 체납자의 신용회복과 재활지원을 위해 도내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체납자를 대상으로 소통을 시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오산시는 체납자에게 금융채무 조정, 개인회생·파산, 소액대출 및 취업알선 등 다양한 지원정책과 그 추진내용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신청자에 대해 일정액의 체납액을 납부한 뒤 분납계획서를 제출받아 신용회복위원회의 지원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 비대상자에 대해서도 긴급지원, 기초생활수급 대상여부를 해당부서에서 판단해 지원할 수 있도록 통보한다. 곽상욱 시장은 “그동안 강력한 체납액 징수에만 집중해 재활의지가 있으나 재기하지 못하는 체납자들에 대한 지원노력은 소홀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생계형 체납자들이 지원받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는 시책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정세균 의장 등 1천여명 참석 “모범적 수영안전도시로 거듭” 초 3학년·중 1학년 전체 대상 체육교과 연계 수영학습 운영 내년 유치원·어린이집 시범 확대 오산시는 24일 오산시 스포츠센터에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지역 국회의원실(국회교육희망포럼)과 공동으로 ‘제4회 수영인성 콘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지역 국회의원실, 자원봉사자, 종교단체, 기업체 등과 협력해 관내 초등학교 3학년 및 중학교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체육 교과와 연계한 수영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에 대한 성과를 전국 지자체와 교육기관 등에 알리고 공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안민석 국회의원, 원종문 화성오산교육장, 곽상욱 오산시장, 교육전문가, 학생 및 학부모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어린이들의 수영인성교육 교육과정과 교육공동체 협업, 수영인성교육의 지향점과 향후비전을 제시하며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정세균 의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의 생존수영과 안전교육을 교육
오산시는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한 ‘2016년도 보육 품질 향상 우수어린이집 공모전’에서 시립수청어린이집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보육 품질 향상 우수어린이집 공모전은 다양하고 우수한 보육프로그램을 발굴·개발해 보육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지역 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오산 시립수청어린이집은 경기도 인성 우수기관으로서 ‘우리가족 행복나누기’, ‘즐거운 등·하원 길’, ‘책 읽어주는 부모’ 등 원아,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특화된 인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유아월간지인 ‘꼬망세’에 ‘친환경 속에 마련한 아이들의 행복보금자리’ 우수시설로 소개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형 어린이집, 열린 어린이집 등 관내 어린이집이 부모와 함께 소통하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개방성이 높은 어린이집 문화를 조성하고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을 통해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소방서는 지난 18일 본서 3층 대회의실에서 어린이 불조심 작품 공모전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제69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불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온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지난달 5일부터 11월15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및 한국119소년단원(유치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모전에는 초등학교에서 40점, 유치원에서 49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소방서는 심사를 거쳐 26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 작품들은 각 공공기관 및 대형마트 등에 전시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소방서는 지난 16일 오산오색시장에서 유관기관 합동 ‘다중밀집장소 화재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소방서, 의용소방대, 시청, 경찰 등 총 50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의무입니다’, ‘비상구는 생명문! 열어두면 안전지대!’를 주제로 실시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시장 상인과 시민들에게 이를 직접 설명하며 전단지를 배포했다. 오산소방서 관계자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유관기관 합동 다중밀집장소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 이를 통해 시민들이 소방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더 인식하길 바란다”며 “가정 내 1개 이상의 소화기, 방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꼭 비치하길 바라며 각 개인사업장은 비상구를 꼭 개방할 것”을 당부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버문화축제 ‘꽃보다 청춘- 제1회 어르신동아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동아리 11개 팀 약 140명이 참여해 사물놀이, 건강체조, 합창, 댄스스포츠, 택견 등 숨은 끼를 발산했다. 이어 초청공연으로는 클소리(황선옥·안병윤·김미경·이미정)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경쾌한 경기민요를 부르고, 국방구 오산군부168진경대대 3대대가 원조 힙합댄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은 여성실버자원봉사클럽(원동1단지 경로당)이, 최우수상은 청사모(오산노인대학)가, 우수상은 웃음으로(오산노인대학)가, 장려상은 감돌노인대학과 오산노인대학 사물놀이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에 대한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건강 체조, 노래교실, 실버댄스, 택견 등 다양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과 노인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속보>오산시문화재단의 한 고위간부가 회의 중 언쟁을 벌이던 여직원에게 상해를 입혀 경찰이 출동하고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는 것(본보 11월 8일자 8면 보도)과 관련, 재단이 내부 감사에 착수하고 사건 규명에 나서 향후 행위자 등에 대한 문책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현행 직원에 대한 인사위원회나 간부에 대한 이사회의 위원 대부분이 재단에 유리한 간부진들로 구성돼 자칫 해당 여직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징계조치로 끝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6일 시와 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해당 직원에게 경위서를 제출받고 2주안에 이에 따른 인사위원회 구성과 해당 간부에 대한 이사회를 통해 징계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주안에 사실 규명과 책임여부를 가리게 된다. 문제는 재단이 사건 피해 여직원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개최할 경우 인사위원 7명에 재단본부장, 시 담당국장, 재단이사 등 대부분 재단에 유리한 인사들로 구성돼 제대로 된 검증과 공정한 판정이 이뤄질지 미지수다. 해당 간부에 대한 징계여부를 가릴 이사회 또한 위원 13명 가운데 이사장인 시장을 비롯해 대부분 시와 재단에 밀접한 사람들로 구
국민안전처 선정 전국 8곳 중 처음으로 내년 건립 착공 2019년까지 국·도비 400억 투입 생활·재난 등 6개 체험존 설치 복합 안전 체험시설로 구축 VR·4D 등 첨단기기 도입 전 연령 맞춤형 교육 ‘차별화’ 오산시에 경기도 내에서 처음으로 대형 안전체험관이 조성된다. 오산시는 오는 2019년까지 국·도비를 포함 400억 원을 들여 내삼미동 전 서울대학교 병원부지 1만6천5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여㎡ 규모의 대형 안전체험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국민안전처가 내년부터 2020년까지 소방안전교부세 등 총 680억원을 지원, 전국 8곳에 건립하기로 한 대형 및 중형 특성화 국민안전체험관 후보지 공모에 경기도 건립 지역으로 선정됐다. 또 시는 전국 8곳 가운데 1단계로 내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가장 먼저 체험관 건립지역으로 확정됐다. 체험관에는 ▲생활안전(화재·시설 안전과 여가활동) ▲교통안전(보행안전, 버스·지하철·자동차 ) ▲자연재난(태풍·지진 체험) ▲사회기반안전(미세먼지&m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