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속적인 단속에도 난립하고 있는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해 ‘주민수거 보상제’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공무원과 용역업체 공동으로 불법현수막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지난해 174건에 6억 2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특히 반복적이면서 집중적으로 부착하는 6개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했다. 이 같은 단속에도 줄지 않는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해 주민수거보상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상반기 중에 옥외광고물 등 관리조례 정비와 함께 추경에 예산을 확보하는 등 준비기간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불법인지 알면서도 홍보 효과가 높다는 얄팍한 시민의식의 변화를 위한 다각적인 근절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시미관 보존과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세입확충’ 부문에서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최우수 도시로 우뚝서고 있다. 오산시는 정부로부터 세입확충 자체노력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센티브로 지방교부세 31억6천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최근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지방교부세 자체노력 반영현황’ 결과 지방세 징수율 제고·세외수입 체납액 축소 등을 평가하는 세입확충 분야에서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우수 실적을 거뒀다. 시는 각 부서에서 관리하던 세외수입 체납액을 전담하는 징수과를 2013년 전국 최초로 신설, 일원화하면서 체계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시는 2014년 지방세 징수율을 2013년에 비해 76억원이 늘어 난 960억원을 징수했다. 시 관계자는 “징수과 신설 이후 체납액 징수로 인한 세입 확충과 재정 인센티브까지 1석2조의 효과를 거두면서 시 재정에 적지 않은 보탬이 됐다”며 “앞으로도 건전재정을 유지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지난달 26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오산지구협의회 무지개봉사회,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찾아가는 장난감 무료배달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소득 가구의 장난감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장난감 대여점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인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관내 장애인(1~3급) 및 저소득가구(국민기초),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장난감을 무료 배달하고, 회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상자 발굴에 노력한다. 장난감 대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대여점 홈페이지를 통해 장난감을 확인하고, 전화예약을 하면 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업무 경계가 불분명한 민원업무에 대해 부서 간 책임을 미루는 ‘민원 핑퐁’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민원 떠넘기기로 민원이 장기간 표류되면서 일부 민원인은 사업 차질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으며 시가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있다는 늑장 민원처리에 대한 민원까지 유발해 빈축을 사고 있다. 주민 여모(세교동·56)씨의 경우 세교동에서 버섯 재배사(저온저장고) 부지조성 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왔다. 시는 이 부지에 대해 국토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지침에 따른 관계법령상에 문제가 없으나 건축과는 상반된 검토결과로 지구단위 외 지역이라며 인구수 500명 이상 읍·면·동의 경우만 해당 된다며 취하했다. 그 결과 여씨는 지난 3년 동안 총 개발행위 허가를 9번이나 취하하고 현재 10번째 서류를 접수 중에 있다. 이 중 두 차례는 보완 등을 거쳐 진행하다 결국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 접수에 따른 협의를 거쳐 최근 경기도에 고충민원관련 사전컨설팅 감사를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또한 주민 김모(세교동·51) 씨의 경우도 개발행위 허가를 위해 4개 부서를 왔다 갔다 하다가 수개월이 지
오산대학교 유아교육학과가 지난 26일 한국유치원 총연합회와 취업약정형 주문식교육과정 협약식을 체결했다.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과정은 산업체가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학과에서 교과 혹은 비교과 과정을 통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이 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을 산업체에서 채용하는 방식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범석 총장, 유경애 교무처장, 유아교육학과 교수, 김득수 한국유치원 총연합회 이사장, 김용환 정책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오산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과정을 통해 앞으로 1년 동안 생태교육과 부설유치원을 활용한 수업실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실전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현장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게 된다. 서범석 총장은 “공업전문대학으로서 오산대학의 역사적 의미를 짚고 유아교육의 발전과 함께 한 유치원 연합회의 역할을 높이 산다”며 “유아교육의 발전을 위해 학교와 연합회가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유영복 오산시 부시장이 최근 오산역환승센터 현장과 부산동 자이아파트 1·2단지 고아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벌이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유 부시장은 범국가적으로 추진중인 ‘국가안전대진단’과 관련, “안전조치가 필요한 시설은 즉시 조치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진단을 해 위험요소를 없애야 한다”며 “공사 완료 때까지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번달 30일까지 대형재난과 안전사고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2016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한국 건설교통신기술협회에서 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오는 28~30일 오산 스포츠센터에서 ‘2016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와 도의회가 ‘경기도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 도내 건설신기술의 실용화 및 보급에 필요한 지원근거를 마련해 경기도가 건설신기술과 신공법을 널리 알리고 실제 공사 적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했다. 박람회에는 건설신기술 관련 업체 70개사 참가해 토목, 건설신기술 관련 법령 및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신기술 전시 등 을 알릴 예정이다. 연계행사로 개막 당일인 28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14회 건설기술의 날 기념식 및 건설신기술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건설신기술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 및 공무원들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도내 적용된 건설신기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건설신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속적인 현장 적용 및 보급 확대를 위한 ‘경기도 발주청 담당자 워크숍’도 열린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지난 23일 오산천에서 열린 ‘제2회 두바퀴 축제’에서 창작 자전거 콘테스트 대상을 수상한 오산시 중앙동 김동숙 제33통장이 대상 상금을 해뜰 사랑의 쌀뒤주에 기부해 따뜻함을 전했다. 김동숙 통장은 ‘제2회 두바퀴 축제’의 창작 자전거 콘테스트 분야에 참가해 나눔을 주제로 한 ‘해뜰’ 작품을 만들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고, 그 결과 대상과 함께 상금 50만원을 수여받았다. 이에 김 통장은 상금으로 20㎏ 쌀 10포를 해뜰 사랑의 쌀 나눔터에 기부했다. 이종수 중앙동장은 “통장님의 따뜻한 마음이 널리 퍼져 중앙동 전체가 해뜰로 인해 어려운 사람이 없는 행복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사단법인 호남향우회연합회가 지난 20일 남촌동 소재 성산노인정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짜장나눔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호남향우회연합회가 출범해 첫 번째로 주관한 나눔봉사로, 여기에는 남촌동 부녀회원과 문영근 시의장 비롯, 심흥선 남촌동장과 직원들이 참여해 재료를 손질하고 짜장면을 나눠줬다. 조영천 호남연합회장은 “관내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짜장면 봉사를 진행, 추억을 나누고 정을 나누면서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문영근 시의장은 “짜장면은 잘 비벼야 맛있듯 관내 어르신과 주민들이 서로 어울려 화합하고 정을 나누는 기회가 제공될 때 좋지 아니하겠냐”며 “따뜻한 나눔의 정이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아침마다 학교 가는 길이 너무 즐거워졌어요.” “학교 앞에 도로도 예뻐지고, 횡단보도도 잘 보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21일 화성동부경찰서에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다. 오산시 소재 성호초등학교 학생들(5·6학년)이 등굣길에 학교주변에서 지속적으로 안전활동을 전개해 학교 주변을 안전하게 만들어준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은 것이다. 성호초등학교는 전통시장 안에 위치해 통학길에는 시장 상인 및 외부인들로 혼잡하고, 어린이보호구역임에도 차량들의 과속운행이 빈번한 것은 물론, 횡단보도가 지워져 있어 아이들의 무단횡단을 야기시키는 등 치안 취약 지역이었다. 이에 동부서는 오산시와 협조해 학교 앞 횡단보도·방지턱 설치, 도로 노면 어린이보호구역 도색 등을 진행함과 더불어 매일 경찰관들이 등굣길 안전근무를 실시하고, 시장상인번영회과 1사1교 결연을 통해 하교지도를 실시하는 등 안전활동을 벌여왔다. 이날 경찰서를 방문한 학생들은 김석열 서장과 장래희망, 경찰에게 바라는 점 등의 대화를 하며 손수 쓴 감사편지 등을 전달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