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오산시 세교동 마을 한 가운데 종교시설의 이전 설립이 추진되자 주민들이 집단반발(본보 16일자 6면 보도) 보도와 관련, 오산시가 주민과 교회 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재에 나섰으나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무산됐다. 28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오산시의회 제 2회의실에서 열리 이날 간담회에는 시 도시국 관계자를 비롯해 세교동 비상대책위 주민대표와 A교회 대표 등 10여명이 처음으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 교회설립에 대한 적법성과 부당성을 주장했다. 주민 대표들은 이단으로 규정한 A교단의 교회 설립 철회만이 목적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반면 교회 측은 합법적인 재산권 행사라고 주장하며 팽팽한 설전을 벌였다. 주민들은 “소방도로 하나밖에 없는 자연적인 농촌부락에 대형교회가 설립되면 동네 도로상황이 혼잡해진다”며 “세교지역은 정서, 문화 전통, 교육의 마을로 이단 교회설립은 용납할 수 없으니 외곽으로 이전해 신축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교회측은 “지금까지 수차례 주민들을 찾아가 설득하고 양해를 구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제대로 된 소통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허가문제로 인해 교회는 지금까지 4억 5천만원의 손실금액이
오산로타리클럽은 지난 24일 저소득층 아동 12명에게 144만원의 디딤씨앗통장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식은 이날 오산시청 부시장실에서 유영봉 부시장과 김종구 오산로타리클럽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디딤씨앗통장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아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1대 1매칭지원금으로 최대 3만원까지 같은 금액을 적립해 줌으로써 아동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이다. 이번 후원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저축을 못하고 있는 가정위탁아동,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아동 12여명에게 1년에 걸쳐 월 1만원씩 후원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오산시에는 120여명의 요보호아동이 디딤씨앗지원사업 수혜를 받고 있으며 시에서는 지속적으로 관내 디딤씨앗지원사업 수혜아동과의 후원을 연계·확대해 디딤씨앗지원사업에 대한 관심제고와 지역사회 기부문화를 정착시켜 관내 저소득층 아동의 건전한 육성과 발달을 도모할 계획이다. 디딤씨앗지원사업 후원과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가족보육과(☎031-8036-7515)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의회는 지난 23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오산시의회 전 의원과 공무원, 시민 등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용자의 마음을 읽는 눈, 빅데이터’를 주제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의원 아카데미는 ㈔한국소셜네트워크협회(KOSNA) 이경옥 회장을 강사로 초빙해 이뤄졌다. 이경옥 강사는 강의에서 관공서나 기업이 SNS를 통해 그들의 조직 및 협력업체나 고객 등을 분석한다고 말했다. 이어 뉴웨이브 기술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문영근 의장은 “과거 우리 사회는 산업화에 따른 재화로 토지나 건물이 중요시되었으나 현재는 무형의 자산이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며 “생각지 못한 사회화 현상과 미래를 준비하는 오늘의 강의가 참석하는 시민과 시의원에게도 유익한 강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최근 동화구연지도사 2급 이상의 강사들로 이뤄진 오산시 도서관의 평생학습 독서단체 ‘독서동화 나누미’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중앙·꿈두레도서관에서 어린이들에게 동화구연을 들려주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은 물론, 오산 성심학교에서는 지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봉사를 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평생학습 강좌에 참여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학습모임을 만들어 실력을 향상시킨 후, 그동안 배운 재능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선 순환방식의 마을교육 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2012년에는 봉사활동의 영역을 넓혀 자원봉사센터나 관내 초등학교 특수학급 등에서 ‘찾아가는 동화구연’을 펼치고 있다. 또 이들 단체는 지난 18일부터 독서동화나누미 회원들이 직접 만든 동화구연 교구전시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행사도 기획했다. 이 전시는 오는 3월9일까지 계속된다. 심연섭 오산시 중앙도서관장은 “다양한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하고, 강좌 후에는 이들이 배운 것을 학습하고 연습할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도서관이 친근하고 매력적인 평생학습 장소로 인식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
오산시 남촌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8일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9명에게 보행 보조차 9대를 지원했다. 이강우 위원장은 “요즘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혼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외출하실 때마다 힘들게 다니시는 모습이 늘 걱정스러웠다”며, “안전한 보행을 도울 방법을 생각하다 보행 보조차 지원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어르신들의 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주변에 어렵게 생활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사업들이 확장됐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자원봉사센터가 최근 센터 1층 로비에서 유관진 이사장을 비롯, 센터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진행했다. 명예의 전당은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 활동누적시간이 5천시간 이상인 자원봉사자들과 1년동안 100시간 이상 봉사한 우수봉사자들을 소개하는 곳으로, 자원봉사자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자원봉사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 명예의 전당에는 이번에 헌액된 봉사자는 2명을 포함, 총 7명의 봉사자가 헌액됐다.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유관진 이사장은 “우리지역과 이웃을 위해 언제나 힘써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오산만의 특별한 봉사프로그램과 활동으로 앞으로 많은 분들이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한국에 말러신드롬을 일으킨 지휘자 ‘임헌정’<사진>이 창단 31주년을 맞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봄이 시작되는 3월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으로 오산을 찾아온다. 오는 3월 5일 오후 7시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임헌정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은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작품64번으로 막을 연다.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협연자로 나서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한 번 들으면 쉽게 기억되는 멜로디와 로맨틱한 분위기 등으로 연주자와 음악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두 번째로 연주되는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은 제목처럼 1시간에 달하는 거대한 교향곡으로 말러의 서정성이 짙게 배어 있는 곡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연주는 임헌정이 지휘를 맡아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임헌정은 1999~2003년 ‘말러 교향곡 전곡 시리즈’를 통해 ‘말러신드롬’을 불러 일으켜 말러 마니아들 사이에서 ‘말러리안’이라고 불리어지는 국내 최정상급 지휘자 중 한 명이다. 세계적인 작곡가 펜데레츠키로부터 “안네 소피 무터의 뒤를 이을 바이올린의 여제”라
이권재 새누리당 오산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오산 오색시장 조합번영(상인)회를 만나 오색시장을 경기 남부권 대표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상인들에게 “시대적 경제 환경에 따라 전통시장도 발전적 변화를 모색하지 않으면 고객들로부터 외면 받아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오색시장과 같은 전통시장이 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영세상인과 자영업자들의 생활터전인 전통시장의 침체가 거듭되고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전통시장이 안고 있는 가장 시급한 주차장과 고객이용 편의시설 문제를 해결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오색시장을 경기 남부권 대표전통시장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방안을 찾아 가겠다”고 덧붙였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18일 관내 저소득층의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소득층에게 비교적 부담이 큰 학생 교복비를 지원해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시책으로,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동·하복비로 각각 15만원씩 지원된다. 입학식 전에 동복비를 지원했으며 5월 중에는 하복비를 재차 지원할 계획으로,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의 손길이 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을 확대해 신입생뿐만 아니라 재학생에게도 교복비를 지원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문영근 오산시의장 오산시의회의 전반기 의회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그동안 오산시의회는 수시 아카데미 개최를 통해 시의원들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매월 현장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실생활을 느끼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그 결과, 집행부와 공유하는 의정활동을 일상화함으로써 시의원들간의 협력을 이끌어냈다. 또 오산시의회는 한글의회가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이를 최초로 추진하면서 자부심을 높였다. 이에 문영근(사진) 오산시의장을 만나 올해 시의회의 주요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요즘 주목을 받고 있는 오산시의회의 의원아카데미란.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이지만 모든 것을 다 알고 의회에 들어올 수가 없기 때문에 배움이 필요하다. 때문에 각 분야별로 의원들이 전문가와 해당 공직자들에게 강의를 받고 질문을 함으로써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개별적이 아닌 단체적으로 서로 정보를 소통하고 공유한다는 것은 의회의 전체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오산시의회 전의원과 공무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인터넷 세상, 일상이 된다’라는 주제로 아카데미를 개최했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 앞으로 강의 성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