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이 고질적인 주차공간 부족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평가 전국 2위의 위상을 무색케 하고 있다. 특히 설을 앞두고 시장상인들의 정기주차로 인해 정작 시장을 찾은 이용객들은 ‘주차대란’으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4일 오산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오산 중앙시장(오산시 오산동 862) 안에 있는 공영주차장과 오산동 공영주차장은 150대를 주차할 수 있으나 상인들의 말뚝박기 식의 주차로 실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면은 100여면에 불과하다. 공영주차장을 관리하는 시설관리공단에 월 정기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시장상인은 50여명이다. 상인들은 월정액은 6만원으로 상당한 할인혜택까지 받고 있다(일반이용객은 1일 7천원). 매년 명절이 다가오면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일반 시민들이 시장 이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민원 또한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중앙시장의 경우 지난해 온누리 상품권 판매액만 18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지만 고객편의시설인 주차장 기반시설은 턱없이 부족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이 매년 계속되자 이용객의 보호를 위해서 주차장을 시급히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부실한 공영주차장 관리 상태에 대해서도 엄격히 바로
민주통합당 안민석(오산·사진) 의원은 불산가스 등 유독물질 누출사고를 은폐하고 관계당국에 신고하지 않을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개정안은 현행 사고발생 신고를 관계당국에 하지않을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에 그쳐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이를 대폭 강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안 의원은 “현행 과태료 100만원은 음식물쓰레기를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할 경우 부과되는 과태료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유독물질 누출사고는 제 2, 3의 피해를 일으키는 엄청난 산업재해이기 때문에 처벌규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산시 6개 동에서 매년 각 지역 특색에 맞춰 진행됐던 정월대보름 척사대회를 시가 한 곳으로 통합해 열기로 하자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산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매년 정월을 맞아 각 동에서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개최했던 척사대회가 올해는 오는 24일 관내 모든 동이 일괄적으로 운암뜰 일원에 모여 열린다. 시의 이같은 결정에 일부 동대표를 비롯한 주민들은 “지역성을 철저히 무시한 처사”라며 비난하고 있다. 각 주민센터에서 열리는 척사대회는 관내 자생단체를 비롯해 경로당 어르신들과 많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석해 잔치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동에서 떨어진 곳에서 척사대회가 열릴 경우 오히려 각 단체들과 주민들의 참여율이 저조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초평동이나 세마동의 경우 거리상 행사장소와 많이 떨어져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척사대회 집결장소에 노인들의 이동수단 문제나 먹거리, 화장실, 주차장 등 전반적인 편의시설 문제는 물론 일부 동사무소 관계자나 주민들을 포함해 시의원, 기관단체장들까지도 행사 타당성을 놓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김모(52·신장동)씨는 “매년 가까운 동사무소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오산시민 80%가 민선5기 공약 추진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산시는 지난달 31일 민선5기 공약사항과 관련해 시민 인지도 및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시장 공약사항 5개분야 40개사업 중 30건(달성률 75%)의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10일간 시민 2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민선5기 시장공약사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알고 있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96.2%(230명)를 차지했으며, 응답자의 1.7%는 ‘전혀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 공약사항 추진상황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192명(80.3%)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장 잘하는 시책으로는 응답자중 137명(57.3%)이 ‘교육분야’를 꼽았으며, 우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도 ‘교육분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결과에 대한 반영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완료된 공약은 이행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고, 추진 중인 공약은 문제점을 진단해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등 민선5기 시민과의 약속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을 위한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오산시의회 최웅수 의장이 2012년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지 6개월이 지났다. 최 의장은 올해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사례를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당리당략에 치우치지 않고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최 의장에게 올 한 해 시의회의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지난 6개월 동안의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디지털의회 정착, 사회적약자를 위한 회기중 수화동시통역 실시, 지방의회 최초 해병대캠프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추구했다. 또한 시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열린 의장실을 운영해 시민과 소통하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오산시 예산 편성의 특징은 취약계층 증가에 따른 복지수요와 보육부문 등 사회복지 비용의 증가로 가용재원이 부족한 가운데 오산역 환승센터 구축 추진과 우수한 기업유치,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그리고 오산천 생태하천 조성 사업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이 담겨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의장은 의결권만 있다는 것이다. 예결위에서 찬반도 할 수 없고
민주통합당 안민석(오산·사진) 의원은 초등(특수)학교 스포츠강사의 선발 및 계약의 투명성 개선을 골자로 한 ‘학교체육진흥법’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9일 밝혔다. 개정안은 초등(특수)학교 스포츠강사는 각 시·도 교육감 또는 교육장이 모집·선발하고, 학교장이 선발된 스포츠강사와 계약을 체결토록 했다. 안 의원은 “학교장이 스포츠강사 선발과 채용 권한을 갖게 되면 채용과정의 공정성 및 객관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고용 불안정에 시달리면서 결국 스포츠강사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법 개정을 통해 우수한 스포츠강사들을 채용·배치해 학생들의 체육수업 흥미 유발과 학교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산시가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장동주민센터 신축·이전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8일 열린 제191회 오산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답변에서 신장동 주민센터 복합청사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곽상욱 시장은 신장동 주민센터 관련 시정질문에 대해 “세교택지개발지구 내 금암동495-2번지의 공공청사 부지 2천998.2㎡에 연면적 2천500㎡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축비 56억원, 토지매입비 43억원이 투입된다”며 “올 하반기에 착공해 2104년 복합청사 입주를 목표로 추진한다”고 답했다. 지역구의원인 김미정·손정환·윤한섭 시의원들도 신장동주민센터 청사와 관련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주민과의 소통은 물론 다양한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복합청사로 신축이 이뤄져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신장동 인구는 4만8천명으로 향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지만, 주민센터 위치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1년 청사이전·신축 계획을 수립하고 2012년 지방재정 투·융자심사와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반영하는 등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시 관계자는 “동 주민센터 2천㎡, 보건지소 5
오산시와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립오산 생명숲 어린이집’ 기부채납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 정봉은 상무 등 임직원, 최웅수 시의장, 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시립오산 생명숲 어린이집은 시에서 필요한 토지를 제공하고 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이 어린이집을 건립해 시에 기부 채납했다. 시는 지난 2011년 사회공헌재단에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어린이집 건립 공모에 선정돼 세교1지구에 시 최대 규모(정원 270명·연면적 1천157㎡)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조성했다. 이는 재단에서 시행한 전국 4개 시·군 중 최대규모로, 건립비 27억원, 교재구입비 4억원이 투입됐다. 정봉은 생명보험재단 상무는 “민과 관이 힘을 합쳐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을 좋은 환경에서 보육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서 기쁘다”며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애보장’ 정신과 저출산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되고 이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
민주통합당 안민석(오산·사진) 의원은 치솟는 유류가와 대리운전 등 유사업종의 성업 등으로 가중되는 일반택시 운송사업자의 경영난을 덜어줄 수 있도록 2013년말 종료되는 부가가치세 납부세액 경감의 일몰시한을 3년 추가 연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은 일반택시 운송사업자에 대한 부가가치세 납부세액 경감 일몰시한을 2016년 12월31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안 의원은 “최근 경기침체와 지하철 심야운행, 자가용 증가, 대리운전 등 유사 영업행위 증가 등으로 인해 택시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열악한 임금복리후생과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