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웅수<사진> 오산시의회 의장이 2년연속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24일 ‘2012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지방의회 의원중 경기도에서는 최웅수 오산시의장을 포함해 총 8명이 선정됐다. 최웅수 의장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오산시 최다득표로 당선돼 그동안 사회적약자를 위한 정책을 비롯 입법발의 재정24개, 개정 4개를 하는 등 임기 2년만에 21개 공약 중 19개를 완료했다. 시상은 다음달 8일 서울시청사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오산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임시회 회기중 시 재정살림인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와 조례 제·개정 등을 다룰 중요한 시점에 갖가지 이유를 내세워 회의에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24일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제188회 임시회를 열고 추경경정예산과 지원 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하지만 일부 시의원이 조례 제·개정 및 추경예산 심의에 얼굴조차 비추지 않아 자질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시의원은 회기 중 관용차를 이용해 지역행사까지 떠나 눈총을 사고 있다. 이를 두고 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갈등이 그대로 표면화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의원은 지난 17일부터 조례 제·개정 및 추경예산심의에 4일 동안 출석하지 않았으며, B의원은 회기 중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관용차를 이용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특히 C의원은 회기 중 의회 사무국에서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 조차되지 않았고, 회의에 불참하겠다는 통보조차 없다가 ‘몸이 안좋다’는 연락만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이모(46&mi
오산시의회가 올들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지원’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일하는 지방의원 상’을 보여주며 기대를 높였으나 제188회 임시회에서 시정 질의와 5분 자유 발언의 상당수가 함량 미달이라는 지적을 받는 등 시의원들의 자질론이 또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23일 오산시의회와 시민들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제188회 임시회에서 시 집행부를 견제하는 가장 핵심적인 업무를 벗어나 정치적인 당리당략에 치우친 발언들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보통 수개월 이상 공을 들여야 한다는 시정 질의나 5분 발언은 이미 언급됐거나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재탕하는 것에 그쳤다. 이날 시정 질의에 나선 김지혜 부의장은 ‘오산시 재난관리 대책’과 ‘민방위 강사 선임 및 강사평가’에 대해, 김미정 의원은 ‘2013년 예산편성’ 관련 시정 질문을 이어갔다. 손정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내부 갈등을 조장하고 분열을 획책하는 세력들에 대해선 명확한 선을 긋고자 한다”며 “새누리당 소속 김지혜 부의장이 통합민주당 안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공한 세교3공구 단지 공원의 수목 수백그루가 말라 죽은 채 방치돼 부실 조경공사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LH와 오산시에 따르면 LH오산사업단은 세교신도시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올 4월까지 약 90억원을 투입해 13만㎡ 면적에 36개소의 녹지공원을 조성했다. 이 곳에는 소나무, 스트로부 잣나무, 조팝나무 등 30여종의 수목 등이 식재돼 있다. 하지만 공원내 식재된 수목 중 800여 주가 누렇게 변색된 채 썩어가며 방치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사철나무 마저 짙은 갈색을 띄며 죽어가고 있고 식재된 수목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스트로부 잣나무도 상당수가 시들어 가고 있다. 시는 이대로라면 식재된 수목 절반 가까이가 고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교지역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A씨는 “공원에 심어진 조경수 상당수가 심은 지 반년도 되지 않아 시들어가며 말라죽어 오히려 경관과 미관만 헤치고 있다”며 “부실 공사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LH오산사업단 조경담당자는 “지난 봄부터 이어진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조경 고사는 전국적인 현상”이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16일 오전 오산천에서 고현초등학교 2학년 학생 36명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이해를 돕는 혁신교육‘오산시청탐방학교’를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오산천을 찾아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로서의 역할과 식물의 생태, 오산천의 곤충 등 생태하천을 탐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산, 용인, 화성 등 세 도시에 걸쳐있는 오산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유역협의회를 구성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오산시의회 최인혜 의원은 16일 제188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오산의 윗물이라 할 수 있는 용인의 수질오염이 심각해 오산천 전체 생태계에 영향을 미친다”며 “세 도시가 함께 수질복원에 힘쓰자”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오산천살리기협의회가 실시한 오산천상류 용인구간과 기흥저수지 수질에 관한 기초조사 결과 이 구간의 수질이 주변의 오염원으로 인해 매우 불량한 상태”라며 “오산의 막대한 예산과 자구노력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역부족이다”고 지적했다. 앞서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회장 곽상욱 오산시장)도 지난달 오산천 수질개선을 위해 공동대응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지자체간 우호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수원시를 비롯해 용인, 화성, 오산, 평택, 의왕시로 구성된 협의회에서 각 지역 단체장들은 오산천 등 경기남부권 수질개선을 위해 용인시에서 추진하는 기흥저수지 수질개선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기흥저수지(총저수량 1만1659천톤)가 중점 관리 대상 저수지로 지정 추진될 수
민주통합당 오산시 지역위원회가 최웅수 시의회의장을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사건을 둘러싸고 내부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9일 민주통합당에 따르면 민주당 오산시지역위원회는 지난 5일 당에 대한 이적행위(무단녹취, 소란행위, 해당행위)를 이유로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최웅수 시의장을 제소했다. 이에 지난 8일 중앙윤리위원회 평가감사국 관계자가 의장실을 방문해 의장선거 당시 새누리당 및 무소속 의원과 사전 협의, 시민의날 체육회사무실 소란행위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민주당 평가감사국은 “최웅수 의장에 대한 ‘징계청원의 건’이 접수돼 조사를 한 것”이라며 “조사내용은 10일 열리는 당 윤리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웅수 시의장은 “지역위원회의 일방적인 모독행위”라고 강력 반발하고 이날 중앙당을 방문해 소명할 계획이다. 최 의장은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명단 중에 제소 사실조차 모르는 시의원 및 도의원도 있다”며 “이것은 사전에 의견 조율없이 한사람의 지시하에 일방적으로 제소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장은 “대
오산시가 수청·궐동지구 내 주차장을 불법 개조, 임대해 막대한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는 원룸 건축주들에 대해 행정조치와 함께 부과한 이행 강제금 체납액이 50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나 세수확보를 위한 전문 징수팀 신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8일 오산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수년간에 걸쳐 형성된 수청·궐동 지역 원룸들은 건축주가 법정 주차장을 불법으로 개조해 임대사업을 하면서 고질적인 주차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시가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불법 원룸 개조에 대해 부과한 이행 강제금 50억여원이 체납된 채 방치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달 행안부 감사로부터 1년에 두 번에 걸쳐 징수할 수 있는 있는 이행 강제금을 부과하지 않은 책임에 대해 지적을 받기도 했다. 현재 궐동지구에서 주차장이나 건물 내부를 임의대로 개조해 사용하는 원룸은 421곳이다. 주차장 불법 개조로 3천대 이상의 차들이 주차를 할 수 없는 실정이다. 문제는 관할부서인 건축과에 과태료나 이행 강제금 부과에 따른 업무를 처리할 전문처리인원이 없다는 점이다. 인원이 현장 단속업무에 치중되고 있는 것과 달리 이행 강제금 부과와 예금 압류, 공매 절차 등을 전담할
오산시가 해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개최하는 각종 축제나 문화제가 향토문화의 전통 계승과 정체성 정립 등 취지를 살리지 못한 채 인기가수 초청공연 등 소모성·전시성 행사로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7일 시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오산시 문화예술분야(축제·행사경비 포함) 집행액은 지난해 76억6천600만원에서 올해 94억9천400만원으로 20.70% 늘어났다. 이중 지난해와 올해 유명 연예인 초청공연 예산만 4억원이다. 시는 지난해 장윤정 콘서트와 올 초 하춘하 콘서트에 이어 올해 ‘제2회 뷰티(Beauty) 축제’를 개최하면서 개막식 소찬휘 콘서트, 폐막식 포미닛의 축하공연 및 기타 공연비로 1억6천2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알맹이 없는 축제들의 전반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오산시는 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독산성 문화제, 오산뷰티축제, 독산성 마라톤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막대한 축제예산을 투입하고도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축제·행사가 이벤트 형태 위주이며 전임 단체장이 만들어 놓은 축제를 후임 단체장이 예산낭비를
화성동부경찰서는 7일 식당에서 옆 테이블 손님을 살해한 혐의로 조선족 중국인 조모(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20분쯤 오산시 궐동 한 식당에서 말다툼 끝에 손님 김모(32)씨의 왼쪽 가슴을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조씨는 식당 문밖에서 김씨와 언쟁을 하다가 부엌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탄소재 한 공장에서 생산직으로 일하는 조씨는 밤샘 근무를 마치고 동료들과 회식을 하고 있었다. 범행 당시 조씨는 소주를 반 병 가량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와 김씨 일행이 현장에서 싸움을 말렸으나 범행은 순식간에 벌어졌다. 현장에서 달아난 조씨는 지인의 원룸에 숨어 있다가 범행 2시간30분여만인 이날 오후 1시쯤 경찰에 붙잡혔다. 조씨는 “(김씨가) 기분 나쁘게 쳐다봐 화가 나 그랬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