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섭 한나라당 화성시장 후보는 31일 직능단체 간담회에 이어 병점·동탄에서 잇따라 선거유세를 갖는 등 막바지 지지기반 다지기에 주력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병점 두산아파트앞 사거리 유세에서 “우리 화성시는 이제 100만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제, “화성에 사는 자긍심을 열배, 백배 높여주고 우리의 아들, 딸들에게 자랑스런 화성시를 만들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또 병점의 역사성과 문화성을 살릴 수 있게 병점역세권을 재정비해서 시민문화광장을 조성하는 한편, 비행장 비상활주로 폐지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 후보는 이어, 임창열 전경기도지사와 세계복싱 챔피언을 지낸 박종팔·문성길 선수, 국가대표 배구선수 출신의 유인탁 선수와 함께 동탄 나루마을앞 유세를 통해 “대통령과 경기도지사, 국회의원과 함께 내고향 화성의 발전 10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홍성규 민주노동당 화성시장 후보가 31일 채인석 민주당 화성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전격 사퇴했다. 이날 홍 후보는 동부출장소 앞 사거리에서 “화성지역에서 야권 승리를 위한 초석을 놓겠다는 마음으로 주당 채인석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지방선거는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의 장임을 명확히 한다”며 “야권의 승리로 ‘사람중심의 화성시’, ‘참 좋은 화성시’를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선거연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또 “진정한 의미의 풀뿌리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화성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화성시가 지역 출신의 KLPGA 소속 골프선수 김효진 선수와 지난달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2011년 2월 말까지 후원하기로 했다. 앞으로 김효진 선수는 각종 대회 참가 출전 및 연습시에 화성시 BI가 새겨진 모자와 유니폼을 입고 화성시의 홍보 선두에 설 계획이다. 김효진 프로는 화성시의 만 18세이상의 화성시 출신(화성시 양감면 출신)의 KLPGA 정회원 조건에 적합, 시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앞으로 더 많은 활약이 기대되는 유망주로 2010년 5월 현재 그랜드 점프투어 3차전에서 4위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스폰서 계약을 비롯해 내년 2월 화성종합경기타운 준공, 2012년 경기도체육대회유치 등 화성시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 김효진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둬 시의 홍보는 물론 프로선수로서의 가치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태섭 한나라당 화성시장 후보는 27일 반월동 신영통현대아파트앞에서 안상수 전 원내대표를 비롯 박보환·김성회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세를 가졌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본격 용역에 들어간 동탄GTX를 조속히 추진하고, 복합 환승터미널을 설치해서 사통팔달의 거미줄 대중교통망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오수처리장 부지에 추진하고 있는 실내체육관도 조기에 완공해서 지역주민과 자녀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전 원내대표는 지원유세를 통해 “국회의원에 당선돼서 처음 의정활동하게 되면 화장실이 어디에 있고 뭘해야 할지조차 몰라서 허둥대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소개한 뒤, “구경꾼 노릇만 하는 아마추어 화성시장이 아니라, 도지사 비서실장에 도청 국장, 화성군수, 시의회의장을 두루두루 경험한 이태섭 후보만이 연습없고 시간낭비없이 제대로 일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국가대표 배구선수 출신의 장윤창·곽선옥·이윤임씨를 비롯 공천경쟁을 벌였던 박길양 화성시의원 등이 지원유세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유시민 후보는 26일, 화성지역을 비공식 방문한 자리에서 현대기아차 화성공장에서 유세중이던 박지영 국민참여당 화성시장 후보와 만나 선전을 당부했다. 또한, “화성을 위한 비전과 정책이 한나라당 후보보다 월등하면, 승리는 자연 야당 후보 중 한 명이 될 것”이라며 “그것이 진정 의미 있는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정책선거를 촉구했다.
채인석 민주당 화성시장 후보는 26일 논평을 통해 허위경력 기재의혹과 관련, 선거관리 위원회에 고발을 잠정적으로 보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채 후보는 “허위경력 기재의혹은 엄연히 허위사실 유포죄와 명예훼손혐의로 공직선거법을 어겼지만 저는 당당하게 정책선거로 임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채 후보는 “효의 도시인 화성지역만큼은 상대후보를 상호 비방이나 흑색선전으로 일관하지 말고 정책선거로 화성시민들에게 심판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충청인 하나 돼 화성발전 선도하겠습니다” 화성시 거주 충청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며 화성시 발전을 다짐했다. 지난 25일 화성시 병점동 삼성웨딩홀에서는 제2대 화성시 충청도민연합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화성시CEO음악동우회의 섹스폰 연주와 함께 시작된 이·취임식에는 충청향우회 중앙회 곽정현 총재 및 이도형 경기도 충청향우회장 를 비롯해 박보환(화성을) 국회의원, 김성회(화성갑) 국회의원 등 주요내외빈 및 향우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제1대 이강남 회장의 이임 및 충남 서천 출신의 김이곤 ㈜리건종합건설 회장의 제2대 회장 취임이 이뤄졌다. 신임 김이곤 회장은 화성시에서 인재육성에 큰 관심을 가지고 거액의 장학금을 쾌척하는 등 각종 봉사단체를 이끌며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온 인물이다. 행사는 연합회 유남열 수석부회장의 연혁 및 취지문 낭독,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 취임회장 추대패 전달 제2대 임원 임명장 수여, 케익절단 및 건배제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향우자녀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쌀 나눔식은 충청인들의 온정을 확인하는 자리가
이태섭 한나라당 화성시장 후보는 25일 발안5일장 선거유세를 통해 신분당선 전철의 향남연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탤런트 이동준씨와 함께 한 발안유세에서 “택지개발사업 추진으로 조성된 신도심과 구도심 지역간의 위화감을 해소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구도심 정비사업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의 공약사항으로 ▲안심 돌 보미 보험제도의 점진적 도입 ▲50만 화성시민 대상 ‘누구나 자전거 안심 보험’제도 도입 ▲병점역세권을 재정비, 떡전거리축제 등 유치 추진 ▲동탄 신도시 서울도심 강북권 광역버스노선 추진 ▲GTX / KTX 정차역사 조기 완공 등이다.
채인석 민주당 화성시장 후보는 25일 오전 화성시장 후보 방송토론회에 참석 열띤 토론을 벌였다. 채 후보는 이날 방송토론회에서 “한나라당 이태섭 화성시장 후보가 15년 전 군수 재임시절 태안읍 영통리를 비롯해 신리와 망포리 일부와 반월면 당수리와 입북리를 수원시로, 반월면 둔내와 속달과 도마교 대야미를 군포시로, 각각 편입시켰다”고 주장했다. 채 후보는 또 “최근 한나라당 이태섭 후보가 시 의회의장 시절에 의회가 대폭적으로 화성권 통합을 부결 시켰다”고 밝혔다. 채 후보는 “오산시 분리 이후 가장 많은 면적을 빼앗긴 경위와 다수 시민의 의견이 무시된 채 시의회에서 화성·수원·오산의 행정 통합이 전격 부결된 과정”을 추궁했다.
박지영 국민 참여당 화성시장 후보는 25일 발안5일장 및 봉담에서 유세를 가지고 지역방송과 인터뷰를 가졌다. 박 후보는 이날 유세를 통해 “도시락 시장 박지영이 일본보다 아름다운 도시락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며 “동서간 간선도로체계구축, 친환경노면절차를 통해 광역간선버스GTX연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수도권주요지역의 신속진입노선신설 및 환승요금적용, 지역순환버스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의 주요 공약은 ▲미디어, 컨텐츠산업 클러스터 조성▲ 세계적 NGO, 사회적 기업 유치 및 육성 사업▲ 종일 무상보육 ▲어르신 즐거운 센터 설립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