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5일 현재 운영중인 방역초소 2개소를 4개소로 늘리는 등 구제역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키로 했다. 최형근 부시장은 지난 4일 오전 7시 30분 시 상황실에서 실과소장 및 읍면동장과 화성도시공사, 화성시시설관리공단, 화성시문화재단 등 유관기관장이 참석하는 주례 간부회의를 열어 구제역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이날 주의는 당면 현안사항 및 주요행사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 부시장은 구제역 방역과 관련해 현재 운영중인 2개 방역초소를 확대, 전 행정력을 동원해 구제역 차단 방역에 나설 것을 강력 주문했다. 시는 지난 4월 26일부터 운영중인 발안IC와 비봉IC 2개 방역초소에 청북IC방면과 남양대교 2개소에 추가로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이날부터 2명씩 3교대로 모두 4개의 방역초소를 운영, 구제역 유입 차단에 나섰다. 최형근 부시장은 “우리꽃 식물원 개원행사, 봄사랑 가족축제 등 주요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화성시를 방문할 것”이라며 “찾아온 내방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최 부시장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6·2 지방선거와 관련 “공무원들은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맡은 바 직
화성시는 300억원을 들여 화성시 팔탄면 매곡리 179의20 일대 11만692㎡ 에 국내 자생 및 희귀식물인 가시연꽃, 세뿔투구꽃 등을 포함하여 1천여종의 자생식물 20만본으로 꾸민 ‘우리꽃 식물원’을 5일 개장한다. 이에 ‘우리꽃 식물원’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식물원 자랑은 우리나라 5대 명산의 식생대를 재현한 백두대간관. 2천883㎡의 부지에 한옥형태의 유리온실관으로 조성된 백두대간관은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태백산 등 우리나라 5대 명산을 미니어처로 조성해 높이별로 식물 생태를 관찰할 수 있게 했다. 또 관리동 1층에는 우리꽃의 역사와 에너지로 활용되는 식물 및 새롭게 개발된 품종만을 모은 ‘움틈관’, 사라져 가는 우리꽃과 놀이마당이 있는 ‘싹틈관’, 포토존 등 추억을 새길 장소로 조성된 ‘피움관’ 등 테마별 전시관이 마련됐다. 야외에는 주차장, 공연장, 정자, 희귀식물 등산로 등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며, 산 정산에 전망대도 설치된다. 화성시 관계자는 “우리꽃식물원은 자생식물 중
화성서부경찰서는 3일 채무금을 갚지 않고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말다툼 중에 내연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M(6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M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20분쯤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5년 동안 내연관계인 L(61·여)씨와 채무금 6억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말다툼 끝에 흉기로 L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성시 팔탄면과 남양동 일대 송전탑 건립을 둘러싸고 지역 주민과 한전 측 간의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송전탑 건립 반대추진위는 지난달 30일 시청 정문에서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열어 송전탑 건설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추진위는 “팔탄에서 무송동 입구까지 9.47㎞, 무송동에서 남양변전소까지 4.5㎞의 송전 철탑과 고압선이 마을을 지나가면 주민들은 전자파 피해로 온갖 병에 걸리고 지역 환경도 파괴될 것”이라며 “송전탑 건설이 중단될 때까지 투쟁 강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창선 추진위원장은 “환경영향평가 협의와 정부의 공사계획 인가 절차 과정에서 주민들이 마을 경관 훼손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제기했으나 화성시는 대안 마련 등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가 충분한 검토를 거친 후 발표하고 결정된 사안이라도 지역주민들과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충분히 설득하는 노력도 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성토했다. 또 주민들은 “자칫 사전검토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식화될 경우 사업 자체가 장기 표류하는 것은 물론 관
화성지역 시화호 일대와 신외동 마을의 농로 주변에 유기견이 부쩍 늘어나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일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시화호 및 송산그린시티 주변에 30여 마리의 유기견이 집단으로 떠돌아 다니면서 주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유기견 중에는 송아지 크기만한 것도 있어 위협을 주고 있는데 실제 야생 고라니가 잡혀먹는가 하면 집에서 키우는 염소도 물려 수난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현 화성시생태보존협회장은 “최근 이 주변에 야생개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꿩이나 새알 등 생태계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특히 유기견 중에는 도사견도 있어 자칫 어린 아이들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고 포획의 시급성과 자연생태계 보호를 강력 촉구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유기견의 확산 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방법과 단속유예 기간으로 설정을 검토하겠다”면서 포획을 할 경우 주인을 확인할 수 없을 땐 유기동물보호소에 넘겨 보호 관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 안용중학교 제12대 총동창회장에 남기태(48)씨가 추대됐다. 남 회장은 지난 1일 취임사에서 “모교가 있어야 동창회도 존재하고 동창회원 간 유대가 돈독해야 자긍심도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 모교 중흥에 일조하는 동창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모교의 현안이 후임 교장을 모시는 일인 만큼 학교를 위해 헌신적인 교장을 모시도록 동문들과 이사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봉재 회장은 이임사에서 “대과없이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역대회장과 자문위원, 부회장단, 동문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동문회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강당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신임 남 회장은 모교에 재학중인 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오는 10월 화성시국민체육센터 준공과 내년 2월 전국규모의 체육대회가 가능한 종합경기타운 준공 등 체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화성시의 과감하고 꾸준한 투자가 마침내 2012년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 유치라는 결실을 맺었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3일 서면 이사회를 통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11년에는 수원, 2012년에는 화성, 2013년에는 용인이 각각 개최지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29일 “지금까지 시가 추진해 온 체육인프라 구축이 결실을 맺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2012년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시가 대한민국 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관내 체육대회 등 대형 행사를 수원대학교 운동장을 빌려 사용해온 화성시의 도민체전 유치는 단순한 대회 개최 이상의 의미가 있다. 변변한 축구장 하나 없던 화성시가 2012년 경기도체육대회를 개최하기까지는 체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의 과감한 시설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 승격 전 군청 시절에 사용하던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모든 체육인프라가 오산시에 위치, 지난 2001년 3월 시승격과 함께 남양동으로 시
화성시 송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7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결혼이민자 한글교실’ 학생 및 가족들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수학여행은 송산면 로타리클럽의 후원금 500만원으로 이뤄진 것으로, 결혼이민자 20명과 가족 등 30여명은 제주도 일원을 둘러봄으로써 한국 문화체험과 가족, 친구들과의 친목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 결혼이민자 한글교실’은 송산면사무소 2층 동아리방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한글교육, 한국문화와 풍습, 예절교육, 한국음식 조리법 등 한글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수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2회, 2시간의 수업 과정으로 이뤄지며 2008년부터 송산면 주민자치위원이 예산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강사 및 아이돌보미, 간식준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태섭 한나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28일 김문수 지사와 함께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기아자동차를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 회사관계자 및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한 뒤 “석천항 대체시설 등 애로사항 해결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간담회에서는 석천항 대체시설을 비롯해 이화~석천간 도로의 조기준공, 공장 외곽도로의 시설개선 등을 건의받고 경기도와 협의, 기아차 주변의 시설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화성서부경찰서는 28일 새벽시간 상습적으로 주차된 차량의 배터리 등 자동차 부품을 훔쳐온 혐의(절도)로 K(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P(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일 오전 2시30분쯤 화성시 향남읍 W은행 옆 주차장에 주차된 H(45)씨 차량에서 33만원 상당의 배터리와 차량부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25차례에 걸쳐 총 390만원 상당의 차량부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