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20일 오산천에서 관내 어린이집 105개소가 참여한 ‘거북이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와 보육시설연합회 주관으로 곽상욱 시장을 비롯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기관장들과 관내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아동, 학부모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가족들과 함께 정해진 코스(3세까지 200m, 4세이상 1km)를 완주하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웠고, 이어 펼쳐진 버블쇼와 매직쇼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라톤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비록 느리지만 포기하지 않고 모두 완주에 성공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곽 시장은 “시가 출산·보육 시범도시로 성공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한다”며 “앞으로 시가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한 모범적인 보육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지난 21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산 화장품 뷰티 산업발전방안’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안민석 국회의원, 시의원, 신현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 유관기관장들과 화장품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였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이정진 오산대학 교수는 ‘오산시 뷰티브랜드 특성화정책 방안’을, 안정림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이 ‘화장품 산업현황과 육성지원 방안’을, 채용구 시 지역경제과장이 ‘코스메틱 벨리조성계획 추진사항’을 각각 발표했다. 또 김주덕 숙명여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김미정 오산시의회 의원, 황순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뷰티팀장, 최성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사무국장, 강유한 대한뷰티산업진흥원장, 이명규 아모레퍼시픽 상무, 길기우 CMN 편집이사 등이 패널로 참여해 질의응답과 화장품 뷰티산업육성 차별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 뷰티코스메틱 밸리는 세계적인 화장품 산업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로 가장산업단지에 저탄소 녹색사업인 화장품산업을 육성, 화장품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시민들의 삶의 터전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지난해
오산시는 21~23일 시청광장에서 ‘2011 오산 뷰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람이 아름다워집니다’라는 주제로 지역 내 뷰티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 축제는 화장품·메이크업·미용·패션·네일아트·주얼리 등 뷰티 관련 상품의 전시 판매, 뷰티 패션쇼, 헤어아트쇼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 기간 관람객들을 위한 천연화장품 만들기, 뷰티 페인팅, 액세서리 만들기 체험 등도 진행된다. 축제는 21일 오전 시작되며, 공식 개막식은 같은 날 오후 7시 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오산시는 경기도와 함께 오산 지역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산업(화장품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재단법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화장품산업 미래비전 선언문 협약식을 가진바 있다. 이 협약에 따라 시와 도는 가장동 가장1·2산업단지(면적 111만㎡)의 ‘화장품 산업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국제 화장품 품질관리 표준기준(ISO-GMP) 도입과 경쟁력강화, 화장품산업 육성시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조성이 모두 마무리된 가장1산업단지에는 현재 케미랜드와 한도코스, 스키니어, 네이오, 아모레퍼시픽이 입주해 있다. 내년 말 완공예정인 가장2산업단지에는 화
<속보>오산시와 중증장애인자립센터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한 특별교통수단(리트프 시설설치 차량)을 놓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오산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리프트가 장착된 차량 3대를 2007년부터 구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그러나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7일째 단식농성(본보 14일자 21면 보도)을 벌이고 있는 오산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이같은 시의 주장은 거짓라며 반발하고 있다. 시는 보도를 통해 “리프트 차량 3대는 장애인복지회 오산시지회가, 기타 휠체어가 필요 없는 차량은 6대는 시각장애인지회(5대) 와 지체장애인지회(1대)가 각각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또 리프트 장착 차량의 이용인원은 지난해 2천221명으로 1대당 하루 평균 3명이고, 기타 차량은 1대당 하루 평균 14명(연 2만329명으로)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오산중중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관련법에 따라 등록장애인(중증 1·2급) 200명당 특수차량 1대가 법정기준으로 정해져 있으며, 이를 기준으로 관내 등록장애인 1천775명 기준으로 9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시가 말하는 3대는 이러한 법정기준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오산시의회(의장 김진원)는 17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제178회 임시회를 개최, 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다문화가족 지원조례 등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 중 51억원 증액된 3천317억원 규모의 추경안과 함께 ‘의로운 시민 등에 대한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다문화가족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직장보육시설 민간위탁과 정신보건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또 도시관리계획(제1종 지구단위계획) 결정과 관련한 의견청취 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오산시 중증장애인자립센터가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라”며 중앙동 롯데마트 옆에서 13일 현재 무기한 단식농성을 4일째 벌이고 있다. 자립센터의 무기한 단식농성과 관련해 민노당 오산시위원회와 국민참여당, 참여연대, 여성회 등 정당과 시민단체의 지지 성명서와 현장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 자립센터는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에 따라 등록장애인(1·2급 장애인) 200명당 1대의 특별 교통수단(리프트시설 장착차량)을 확보하게 되었음에도 오산시는 이러한 법률을 전혀 안지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관련법에 따라 시 등록장애인 1800명에 9대의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시에는 이러한 차량은 전무하고 단체와 기관에서 운영하는 민간복지 차량(탑승인원 1명, 휠체어) 3대만 운행되고 있다. 자립센터는 “지난 7월 시는 오산교통약자편의증진조례 제정과 2차 추경예산에 특별교통수단 차량 예산(3억원, 3대) 편성을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약속이행을 시에 촉구하고 있다. 자립센터 관계자는 “시가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언제까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요구를 묵살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지난 7월 26일 경기도 남서부의 소도시(면적 42.75㎢) 오산시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 한류 스타를 배출한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가 회사 관계자들과 함께 양산동을 찾았다. 당시 이씨는 세계적으로 점점 높아지는 K-POP 열풍을 지속하기 위해 K-POP 스타를 본격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국제학교 설립을 고민하던 중이었다. 이씨는 이날 곽상욱 오산시장과 함께 양산동 89-57 일대 17만여㎡(약 5만평)를 둘러봤다. 시에 따르면 이씨는 서울 강남에서 가깝고 뮤직스튜디오와 엔터테인먼트 국제학교가 들어서기에 좋은 입지라며 흡족한 반응을 보이고 돌아갔다. 한 달이 지난 8월 23일 이씨는 경기도청을 찾았다. 이씨는 이날 김문수 경기지사, 곽 시장 등과 함께 ‘SM스튜디오 및 (가칭)엔터테인먼트 국제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씨는 “SM은 새로운 신인을 어떻게 교육하느냐가 세계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와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전 세계 인재들을 모아 교육을 하고
최근 포천시에 이어 화성시내 한 축산 농가에서도 한우 7마리가 추석전후 동안 연쇄적으로 폐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6일 화성시에 따르면 문호동 김 모씨의 목장에서 기르던 한우 40마리 중 7마리가 지난달 초부터 지난 15일까지 잇따라 의문사했다. 폐사한 한우들은 생후 14개월 미만과 암소 등으로, 일어 서지 못하고 사료와 음식을 먹지 않는 증상을 보이다 수일 내에 의문사 했다. 또 한우 1마리는 현재까지도 일어서지도 못 한 채 격리돼 있으며, 함께 사육되던 나머지 32마리는 현재까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축협이 원인 규명을 위해 폐사 직전의 한우를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에 보내 부검해 원인을 조사하려 했으나 농장주인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농장주인은 폐사한 한우 중 2마리는 수의사의 위촉을 받아 도축했고 나머지 5마리는 농장 인근에 그대로 매몰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시 관계자는 “7마리의 한우를 폐사했지만 추가 피해가 없는 점으로 미뤄 전염성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소가 더 죽으면 정밀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말 포천시내 한 축산 농가에서도 한 달 사이 소 12마리가 의문사한 것으
불법으로 지은 건물에서 어린이 집을 운영하는 원장이 대학 겸임교수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 대학 졸업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20일 오산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K원장은 지난 2008년 가수동에 어린이 집(171.5㎡규모)을 지었으나 일부를 불법으로 사용하다 적발돼 시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K원장은 시로부터 부과받은 이행강제금 3천900만원을 내지않는가하면 원상복구도 하지 않고 현재까지 어린이 집을 운영하고 있다. 또 모 대학에서 시간강사로 강의하고 있는 K원장은 최근 이 대학 해당 학과교수 4명이 겸임교수로 추천, 학과장의 결정따라 임용권이 교무처로 접수됐다. 이런 사실이 밝혀지자 이 대학 졸업생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 대학 졸업생 E모씨는 “어린이집을 불법용도로 사용하면서 이행강제금도 납부하지 않은 사람을 교수로 임용한다는 것은 학생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K원장을 추천한 이 대학 학과장도 2년 2회 연임할 수 없다는 정관을 무시하고 6년째 오산시사회복지공동협의회 대표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학과 학과장은 “교수학칙에 따라 교수들과의 협의하에 하자사유가 없어 겸임교수로 추천했을 뿐”이라며 “K씨가 이런 문제가 있은 줄은 전
화성지역의 문화소외지역 남양반도(송산, 서신, 마도, 남양, 비봉, 매송)에 음악의 향기를 전파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문화적 갈증을 느끼는 이 지역에 오아시스 역할을 하는 주인공은 바로 대교 산업개발(회장 김일규·이하 대교). 이 지역들은 화성시청 인근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동부권, 남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혜택이 부족했다. 이에 대교는 남양반도의 주민들이 함께 문화를 느끼고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화성 필유의 밤 살리고 페스티벌’을 오는 24일 남양동 필유 아파트 광장에서 오후 6시부터 개최한다. 특히 이 음악회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가을 음악회로 처음 실시된다. 필유 가족음악회는 아파트 단지 내에 딱딱한 분위기와 사람들과의 거리감에서 벗어나 이웃이 하나가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김일규 대교 산업개발 대표이사<사진>는 현재 필유의 밤 조직위원장을 겸하고 있으며 농촌 속에 도심 속이 함께 공존하는 화성시에서 그동안 아파트 주민들의 화합과 협동심을 고취시키고자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던 중 문화에서 소외돼 있다는 점을 찾아내 가족음악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준비해 왔다. 화성 토박이인 김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