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근로자종합복지관(관장 김덕수)이 9일 복지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강식을 갖고 이 지역 근로자들의 배움터로 본격 가동했다. 개강 수업은 컴퓨터, 요리, 홈패션, 가요교실, 댄스 동호회 등 모두 27개 과정이다. 수업을 신청한 수강생은 모두 847명이며 이들은 6월말까지 4개월 코스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 복지관은 지난 1998년 문을 연 이래 수강생들이 꾸준히 늘어 매년 50여명 안팎의 수강생들이 취업에 성공하고 150여명이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는 배움의 산실로 자리매김 했다. 복지관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이며 스포츠센터, 어린이집, 법률상담소, 교양강좌 강의실 등 문화복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서 최영근 시장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크게 선전해 역대 가장 우수한 성적을 올려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높였다”면서 “여러분들도 바쁜 일정이지만 일과 취미생활을 잘 병행해 화성시의 비전을 멋지게 발전시켜보자”고 격려했다.
성남과 과천에서 초등학생 전학년을 대상으로 무상 급식을 시행키로 한 가운데 화성지역 시민단체들도 이 운동에 본격 참여할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화성시 무상급식 추진운동본부는 지난 8일 화성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 도내 재정자립도 4위인 화성시가 무상급식을 실시하지 않는 것은 의지 부족”이라며 “당장의 개발사업에 매몰돼 보육, 교육, 복지 예산을 소홀히 하는 화성시의 각성”을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화성시에서도 성남시나 과천시처럼 시예산을 가지고 초등학생에 대한 무상급식을 실시할 수 있도록 화성시 무상급식 추진운동본부를 지난 1월에 발족하고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면서 “그간 활동에 대한 중간보고 및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적으로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혜명 공동대표는 “이번 자방선거에 출마할 각 당 후보들에 대한 공개 질의 및 토론회 개최를 통해 무상급식 실시에 대한 후보들의 의지를 확인할 것”이고 “또 직접적 후보 출마를 통해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것”을 주장했다. 무상급식 추진운동본부 관계자는 “지난 7월 경기도의회에서의 300인 이하 초등학교 무상급식 예산 전액삭감에 대응해 경기도 전역에서 화성지역에서도 친환경 무상학교급식
화성시가 동탄 택지지구 내 두빛나래 어린이 도서관(지난해 6월 개관)에 이어 또다른 새로운 둥지를 마련했다. 시는 9일 화성시향남택지지구(제3호 근린공원)에서 최영근 화성시장, 이태섭 의회의장을 비롯해 시민과 어린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번째 어린이 도서관인 ‘둥지나래 어린이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건축연면적 1천619㎡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둥지나래 어린이 도서관은 지하 1층에 기계실과 전기실, 공조실 등이 있으며 아이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상 1층에 영유아 열람실, 동화구연실, 어린이 자료실, 디지털 자료실, 영어교실을, 지상 2층에 열람실과 문화교실, 다목적강당, 휴게실 등을 배치했다. 도서관은 총 2만6천783권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이중 아동 도서가 2만2천236권(83%)로 어린이들이 원하는 책과 자료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각확대기 1대, 음성지원 컴퓨터 1대, 점자도서 203권을 배치해 시·청각 장애우가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최영근 화성시장은 “어릴 때 읽은 한권의 책이 평생 마음속에 진한 감동으로 남는다”며 “어린 새가 둥지에서 날개를 활
화성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6월2일 지방선거에 범민주진보진영의 시장과 도의원 단일후보를 선출, 지원하기로 결의했다고 4일 밝혔다. 화성희망연대와 화성여성회 등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6.2지방선거 공동대응을 위한 화성지역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를 열고 시장과 경기도의원 선거에서 화성지역 4개 선거구에 단일후보를 선출하고, 범민주진보진영 정당의 후보들이 과반수 넘게 시의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화성희망연대 김형삼 집행위원장은 “특정정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범민주진보개혁의 가치에 동의하는 좋은 후보를 발굴, 지지하기로 했다”며 “3개(민주.민노.국민참여당) 정당의 화성지역 대표도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 결정사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철명칭을 놓고 오산 지명을 딴 ‘삼미역’이냐 화성 동탄 신도시의 지명을 딴 ‘서동탄역’이냐 놓고 그동안 오산시와 화성시의 마찰이 심했던 서동탄역이 드디어 힘찬 레일을 출발했다. 지난달 27일 개통식으로 화성 동탄 신도시 인근 주민들에게 교통편의와 생활여건 향상에 기대감을 주고 있는 국철 1호선 서동탄역에 대해 살펴본다.<편집자 주> ▲서동탄역명의 탄생과정 2005년 당시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에 병점 차량기지에 전철역을 신설할 것을 건의해 지난 2007년 철도공사, 철도시설관리공단 등과 역 신설에 전격 합의하면서 당초 개통 시점이 지난해 12월말까지 개통을 하기로 했으나 화성시와 철도청은 전기배선 문제 등을 이유로 개통을 2달가량 미뤄왔다가 지난달 27일 개통됐다. 또한, 오산시와 역 명칭을 둘러싸고 갈등이 심화된 가운데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철도역명 및 노선관리 규정에 의해 법정동명 및 옛 지명 명칭을 따라야 하는 고민 속에 오산지역 이름인 삼미역을 배재하고 최종적으로 화성시의 이름인 서동탄역으로 결정해 오산 시민들의 심한 저항을 받기도 했다. ▲서동탄역 개통에 따른 지역효과 동탄의 관문인 서동탄 역사는 6천807.63㎡ 부지에 연면적 4천11
남양주한양병원 전영일 경영원장(왼쪽)과 조계종 포교원 지견 포교국장 그리고 계성 포교부장이 협약식 체결후 포즈를 취했다. 화성시가 3일 유앤아이센터에서 최영근화성시장, 이태섭 의회의장을 비롯하여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800여 명과 함께 ‘2010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갖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발대식은 14시부터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노인들로 구성된 NO-老 난타팀의 식전공연과 명장패 및 감사패 수여, 참여 어르신들의 노인 선서, 2009년 참여자의 사례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명장패 수여는 지난 2008년에 지프로(JIPRO)란 관광상품으로 상품등록 및 디자인특허를 받은 짚풀수공예품 제작기능을 보유한 어르신 6명에게, 감사패는 노인일자리사업에 일감을 제공한 3개 기업체에게 주어졌다. 발대식에 참여한 800여 명은 한영호(76세, 봉담읍), 정희자(70세, 동탄1동) 두 어르신을 대표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성실히 수행, 노인으로써 솔선수범하겠다고 선서했다. 특히 2009년 노노상담사로 사업에 참여한 최정자(70세) 어르신은 사례발표를 통해 “노인일자리 참여로 인해 당당함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건강하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조성을 위한 매립 성토용 토석의 채취 보상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민과 수자원공사 간의 견해 차이가 극명하게 맞서 사업진행에 차질이 우려된다. 2일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 주재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송산그린시티 토취장 사용기간 및 토석양여·지장물 보상 문제에 대한 상생방안 마련’ 간담회에서 수자원공사와 국토해양부측은 토석 보상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집한 반면, 주민들은 현실적인 보상을 요구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이날 간담회에서 수자원공사 측은 토석 값 지급과 사용기간에 대해 당초 토취장을 수용방식으로 사용하려 했으나, 주민들이 사용방식을 원해 토석 값 지급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대해 주민들은 송산그린시티 건설은 공익을 위한 사업으로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토석 값을 지급하고 사용기간 역시 최소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성회 의원은 국가 지도를 바꾸는 대형 국책사업인 송상그린시티를 건설하면서 서민들의 피해는 없어야 하며 지역경제발전 역시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산그린시티는 지난 시화방조제 축조로 발생된 간석지의
“제2의 김연아 될래요” ‘피겨 여왕’ 김연아 신드롬이 차가운 얼음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화성유앤아이센터 아이스링크의 경우 밴쿠버 동계올림픽 폐막식인 지난 1일 무려 1천100여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말과 휴일, 평균 250명의 이용 인구에 비해 4.4배에 이르는 수치다. 센터 측은 앞서 3월 피겨 강습 인원을 모집했는데 엄청난 인파가 몰리며 15명 정원을 오전 일찍 마감했다. 스피드 프로그램 신규 2개 과정도 정원을 모두 채웠으며 상담전화도 연일 폭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운영되고 있는 모두 20개 과정의 프로그램 정원 300명을 일찌감치 채웠다. 유앤아이센터 빙상 담당 수석코치 장승현씨는 “상담 건수도 올림픽 이전 2~3건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직접 찾아오거나 전화 상담 건수가 부쩍늘어 하루 평균 10여 건에 달하는 등 초등학생 자녀를 둔 젊은 주부들의 김연아 신드롬은 당분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앤아이센터 아이스링크는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를 비롯 이번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부문 동메달 2개를 획득한 박승희 선수가 국내 연
박봉현 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2일 민주당 후보 간 공정한 공천 경쟁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민주당 공천이 완료되면 결과에 승복하고, 민주당 화성시장 후보의 승리를 위해 공천에 탈락한 나머지 두 후보가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조만간 두 후보를 만나 함께 이 문제를 논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10년 동안 한나라당 소속 시장에게 일을 맡겼지만 아무것도 나아진 것이 없어 이제 더 이상 한나라당에 화성시를 믿고 맡길 수 없다는 것이 화성시민들의 전반적인 여론”이라면서 “이번에야말로 화성시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화성국제고 신축공사 기공식이 2일 화성시 간송동 203번지 일원에서 있었다. 이 국제고는 화성시가 620억원 들여 부지 2만6446㎡에 본관동, 체육관동, 기숙사 4개동 등 모두 6개 동, 건축 연면적이 2만3천796㎡에 이른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축사를 통해 “외고나 과학고 등 특목고가 수능위주로 운영되어 시민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며 “화성국제고를 수능위주가 아닌 국제관계 전문가·통상전문가·전문외교관·다국적기업CEO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시장은 이어 “교육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오픈 마인드의 교장, 열정을 가진 교사, 국제적 마인드를 육성시킬 교과프로그램이 삼위일체가 되어야만 한다”며 시는 “인간을 존중하며 세계를 이끌어 갈 세계CEO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성국제고는 학급당 정원은 25명, 한 학년에 8개반으로 2011년 3월 개교하며 2011학년도에 신입생 200명을 선발, 순차적으로 모두 60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국제고가 있는 서울, 인천, 부산을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