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외국인 주민을 위한 생활안내서’를 제작 발간해 무료로 배포 중이다. 이 안내서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태국어 등 4개 국어로 각 1천부 씩 발간돼 화성시 외국인 복지센터와 관련 단체, 23개 읍면동 주민센터, 화성시 보건소 등에 비치됐다. 160쪽 분량의 이 안내서의 주 내용은 대한민국과 화성시 소개, 시의 외국인지원시책, 다문화가족지원시책, 긴급연락처를 포함한 생활정보 등 외국인 주민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외국인근로자 취업활동과 체류에 관한 정보를 질문과 응답의 형식으로 쉽게 풀어 외국인주민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유용하게 제작했다. 태국에서 온 외국인주민 쏨짓(36세, 화성시 팔탄면)씨는 “생활안내서 내용이 외국인주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며 “작은 것 하나에도 외국인주민을 위해 신경 써주는 화성시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시는 생활안내서를 전자책자로도 제작, 인터넷(www.ebook.hscity.net)을 통해서 외국인주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손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영구 화성시 여성가족과장은 “올 상반기 중 베트남어로도 생활안내서를 제작할 예정이며, 앞으로 외국인주민 수에 따
전국에서 가장 과감하고 치열한 만세운동이 벌어졌던 화성지역에서 삼일절을 맞아 제암리를 비롯 우정읍, 송산면 등에서 다시 한번 만세운동이 열렸다. 화성시는 1일 오전 9시부터 향남읍을 출발해 발안장터를 거쳐 제암리에 이르기까지 2.5㎞ 구간에서 1919년 발안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영근 시장을 비롯 시의회위원, 각 기관장,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만세재현과 시민걷기운동, 발안장터 만세재현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에서는 제91주년 삼일절 기념식과 일제에 의해 처참하게 학살당한 제암리 학살사건을 재현하는 마당극 ‘두렁바위 불꽃’이 진행됐다. 또한 2002년 월드컵, 밴쿠버 동계 올림픽 선전, 2010 G20 정상회의 개최 등 대한민국의 저력과 희망을 보여주는 ‘고통을 넘어선 화합, 그리고 희망’ 동영상을 제작, 상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함께 송산지역과 우정·장안지역의 만세운동을 기리기 위한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송산지역에서는 사강시장을 출발해 송산 3.1공원까지 1천명이 참여해 만세운동을 재현했으며, 우정지역에서는 조암시장까지 만세재현이 이뤄졌다. 1919년 3.1운동 당시 발안시장, 송산 사강
“지나온 교직생활을 뒤돌아보면 많은 어려움과 아쉬움이 많았지만 묵묵히 저를 위해 희생한 가족과 지인들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 설 수 있었습니다” 평생을 교육에 몸담아 후진양성에 진력해 온 김종호(사진) 수원경성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의 정년 퇴임식이 지난달 26일 오후 5시 화성 시 병점 소재 롯데 스카이뷔페에서 개최됐다. 이날 퇴임식에는 경성고등학교 총동문회 박세호 회장과 진재광 도의원을 비롯 경성고 동문회원과 교육계종사자 및 지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모교 발전과 지역사회 후진 양성에 이바지한 김 교장의 교육 혼에 큰 박수를 보냈다. 이번 퇴임식은 경성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박세호)가 주관하고 친분 깊은 지인들과 제자들이 총동문회와 함께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경성고 총동문회 박세호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시절 열악한 교육여건 속에서도 오직 학교와 학생, 학문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묵묵히 노력하고 힘써주신 교육노고에 깊은 감사말씀을 드린다”며 “김종호 교장선생님의 남기신 업적과 발자취는 남아있는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회장은 &l
송문용 경기도화성오산교육청 19대 교육장(사진)이 1일자로 취임식을 갖고 집무를 시작했다. 송 교육장은 이날 “‘활력있는 학교, 함께하는 화성오산교육’을 위해 자랑스런 봉사자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직장 문화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취임사를 통해 “남을 배려하고 아끼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과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견뎌 이길 수 있는 굳센 의지력을 기르고자 공동체 의식 함양과 인성교육 강화하겠다. 둘째, 기본이 튼튼한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은 학생의 정신력, 체력, 지력, 경제력의 힘을 기르는 것은 목표를 구성원 모두가 확고히 노력하겠다. 셋째, 교단 중심의 지원행정에 최선을 다하며 지역 여건을 활용하여 사랑의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지자체의 협조체제 구축으로 교육지원 체제를 강화하겠다. 넷째, 참여와 소통의 교육문화 실현을 위해 편안한 대화와 배려를 바탕으로 한 웃음띤 친절 운동을 생활화해 ’모두를 섬기는’ 전국 최고의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하면서 “흐르는 물은 썩지않는 다는 진리를 마음에 새겨 쉬임없는 노력으로 변
화성시가 ‘매향리사격장 어장이용 기본계획’을 수립, 매향리 주민들이 요구하는 어업면허 허가가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섰다. 화성시는 국방부가 올 상반기에 매향리사격장 해상부 전지역의 사격잔재물 처리를 완료하기로 하고 국토해양부가 매향리 환경정화사업 용역을 추진하기로 최근 협의함에 따라 용역결과가 나오는 내년 3월중 면허어장 개발계획을 도에 승인 신청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매향리사격장 어장이용 기본계획’은 미군반환공여구역 1천800ha(농섬 반경 2.4㎞) 내에 4개 수면 1천140ha 면적의 어장개발계획을 담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7월 어장면허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의 용역이 최소 4계절의 조사가 끝나는 내년 3월에 면허어장 개발계획을 도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라며 “면허처분이 최소기한 안에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 10월 본격 착수할 동탄 2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성원상떼빌 아파트(이하 성원아파트)의 이주대책 문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민간 마찰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2009년 11월 30일자 7면 보도), 최근 발표된 감정평가에 LH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또한 이번 감정 결과 주변 시세보다 낮게 평가돼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LH와 주민간 갈등은 24일 화성시 동탄면사무소 2층에서 제9차 주민간담회가 진행되며 더 증폭됐다. 최형근 부시장과 지역개소발장, LH 보상팀장, 단지 개발팀장, 성원아파트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선 LH의 감정평가 개입 여부와 보상평가 시행 여부에 대해 논의됐다. 이날 주민들은 “최근 발표된 감정평가(470세대)는 주변 아파트 시세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번 감정평가에서 LH측에서 개입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성원아파트 주민 김모(55·여)씨는 “지난 17일 감정평가사와 통화에서 평가사가 LH 측에서 매매가격을 기준치로 삼으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대답했다”며 “이것은 LH 측이 감정평가에 직접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증빙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 측은 “감정평가
화성시는 오는 2025년까지 3천826억원을 들여 관내에 56개(공공 36·작은 20) 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도서관 건립계획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시내 어느 곳에서나 도보로 20분 이내에 도서관 이용이 가능해진다. 도서관 1곳당 주민 수도 현재 8만1천여명에서 OECD 평균(2만1천여명)에 근접하는 3만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또 도서구입 예산을 현재보다 대폭 늘려, 앞으로 324만권을 구입해 인구 1명당 3권으로 장서를 확충할 방침이다. 현재 화성시 공공도서관 장서는 모두 43만9천여권으로 경기도 평균(1.4권)보다 낮은 1인당 0.9권에 불과하다. 시는 이와 함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 기능을 확대하고, 디지털전문도서관 및 영어전문도서관, 음악도서관 등 테마형 도서 편익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 건립사업이 끝나면 시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며 “도서관 인프라 구축 사업을 위해 관련 예산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금님 입맛 사로잡은 정통 김치 신세대 입맛도 공략 “임금님께 올리는 정성으로 우리나라 전통 김치의 참맛을 이어 갑니다” 화성시 장덕동 857-2에 위치한 남양농협협동조합 수라청 김치공장은 지난 1993년 11월 15일에 설립됐으며 대지 1만9천582㎡ 생산시설 2천818㎡ 저온 창고 1천11㎡의 시설과 1일 15톤 연간 4천50톤의 가공능력을 갖추고 있다. 생산품목으로는 포기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열무김치, 맛김치, 묵은지, 백김치, 동치미, 석박지, 나박김치, 겉절이, 오이소박이, 갓김치, 파김치, 고들빼기, 양 파장 김치, 무곤 짠지, 포기보쌈 김치, 깻잎 등이 있다. 또한, 농협 유통(양재식자재), 인천 공항(롯데, 관광, 신라면 세점), 군 급식(10급양대-과천분배소, 51 사단), 학교 급식(13개교)및 인터넷 쇼핑 물(옥션, 롯데 홈쇼핑 외 16개몰)등 경영 실적을 올리며 연매출액이 41억 여원에 이르고 있다. 전통 식품 품질인증서와 HACCP 지정서, G마크인증서를 보유하고 현재 직원 68여명이 군무하고 있는 남양농협협동조합 수라청 김치 공장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 주> ▲우수한 공정시스템과 생산 공정 가
화성시가 노년층에게 소득은 물론 노후건강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에 발 벗고 나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유앤아이센터에서 ‘2010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갖고 노인일자리 사업 5개 분야 24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관내 만 65세 이상의 노년층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접수, 1천537명의 사업참여자를 선정했다.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은 지난해에 비해 참여자가 487명 증가했으며 1일 2~3시간, 월 평균 36시간 근무하고 월 평균 20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시는 경로당 공동작업장 운영, 실버씽씽 녹색사업 등 5개 신규사업을 포함해 소득창출형 6개 사업, 공익형 3개 사업, 교육형 2개 사업, 복지형 11개 사업, 인력파견형 2개 사업 등 5개 분야 24개 사업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소득창출형 사업은 참여자가 직접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형 사업으로 참여자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어 고령화시대의 새로운 노인일자리사업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시의 소득창출형 사업은 짚풀수공예품 제작·판매 사업, 실버카페 1, 2호점 운영, 경로당 공동작업장 운영, 실버
화성시가 박성현, 임동현, 박경모 등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전국규모의 양궁대회를 유치, 21일부터 25일까지 발안바이오고등학교와 유앤아이센터 체육관에서 제13회 한국실업양궁연맹회장기 실내 양궁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10년 중국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하여 국가대표들이 총출전하는 수준높은 대회로, 남자 11팀과 여자 15팀 200여 명이 리카브(끝부분이 뒤로 휘어진 활 사용) 개인전 및 단체전, 컴파운드(2개의 케이블과 2개의 편심 캠이 달린 활 사용) 개인전 및 단체전을 치른다. 21일부터 23일까지 발안바이오고등학교 펜싱장(화성시 향남읍 소재)에서 예선전을 치르며, 24일에는 유앤아이센터 체육관(화성시 병점동 소재)에서 남자부 단체 및 여자부 개인 결승전이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유앤아이센터 체육관에서 여자부 단체 및 남자부 개인 결승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24일과 25일 본선전은 KBS 1TV에서 13시 30분부터 16시까지 생중계된다. 시 스포츠마케팅부서는 “200여 명의 선수와 방문단이 5일간 체재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주요숙박시설 지도점검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