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지난 18~19일 양일간 경인교육대 인천캠퍼스에서 ‘난독증 및 경계선지능 학생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부모가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고 가정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초학력은 모든 학생의 존엄과 학습권을 지키는 교육의 출발점’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특히 난독 아동의 특성과 학습 과정에서의 좌절 경험 이해, 가정에서의 실천 전략 및 교재 활용법, 학교와의 협력 사례 등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또 검사도구를 활용한 경계선지능 학생의 요구 파악 방법과 또래 관계 개선 전략, 맞춤형 콘텐츠 적용법도 함께 제시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연수에서 제안된 의견과 사례를 차년도 기초학력 지원 정책과 학부모 연수 기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많은 학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원 연수 등을 지속해 모든 아이를 지원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항만청(LA항만청) 대표단이 인천항을 방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IPA와 LA항만청이 체결한 ‘자매항’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른 후속 조치다. 유진 세로카 LA항만청장은 이날 IPA 임원진과 만나 인천항 미주항로(PS6) 서비스 안정화, 냉동·냉장 화물 유치, 친환경·스마트 항만 기술 교류 등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A항만청 대표단은 인천 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을 방문해 자동화 터미널 운영 현황과 진환경 항만 설비를 살펴보고, 미주 항로 정시성 유지와 신규 물동량 창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LA항만청의 방문은 지난 5월 LA항에서 체결한 자매항 협력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 속에서 미주 항로 서비스 안정화와 친환경·디지털 물류 전환을 위해 LA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강화군은 다음달 18일 오후 5시 30분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2025 강화 10월애(愛)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제54회 군민의 날을 기념해 화합의 장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그동안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치러줬으나 올해부턴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강화고인돌체육관으로 펼쳐진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공연팀들이 행사의 포문을 연다. 강화노인복지회관 중급반 난타교실, 통기타 여성 듀오 클래시, 강화여중 동아리 혜성 밴드가 무대에 올라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행사 본 공연에서는 국민가수 이승환과 트로트 스타 나태주·숙행, 아이돌 그룹 8TURN, 감성 듀오 유리상자, 실력파 보컬 이보람이 출연해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입장은 당일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또 현장에는 포토존과 푸드트럭이 마련돼 가족·이웃과 함께 즐기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군민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콘서트가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문경복 옹진군수가 22일 충북 영동군 일라이트호텔에서 열린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제15차 정기총회’에서 농업진흥지역 해제 기준 완화를 건의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농어촌지역 군수 35명이 참석해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 공동 발전 방안 등을 모색했다. 문 군수는 국가 농정시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간담회인 만큼 농업진흥지역 해제기준을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업진흥지역 해제는 집단화된 농지와 분리된 자투리 농지가 3만㎡ 이하이고, 최소 군도로와 접해 있는 경우에만 가능해 기준이 매우 까다롭다. 또 해제면적이 1만㎡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에 군은 자투리 농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 범위를 5만㎡로 완화하고, 도로 기준도 면·도·리·도·농어촌도로까지 확대할 것을 요구해 왔다. 또 3만㎡이하까지는 강관 승인 없이 해제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완화하는 농지법 시행령 및 관련 규정 개정을 촉구했다. 문경복 군수는 “이번 건의를 통해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사유재산의 과도한 규제가 해소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안건들에 대해서도 관련 기관들과 적극 힘을
롯데건설이 인천 송도에서 추진 중인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 건설현장서 대규모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공사 현장에 지어진 가설 건축물 식당에서 음식이 제공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했다. 21일 인천시와 연수구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제1공장 건설현장 근로자 337명은 공사현장 인근에 가설건축물로 지어진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구토와 발열, 설사, 복통 등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했다. 시와 구 등은 이들 근로자들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는 신고를 받고 식당에서 음식물을 수거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또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이들과 해당 식당 조리사 등을 상대로 한 검사도 병행해 식중독균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역 안팎에선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 건설이 지역 경제를 견인할 대규모 공사인 만큼 식중독균 검출에 따른 지자체 대응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공사 현장일수록 음식 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자칫 공사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며 “식중독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 인천직업교육박람회’와 ‘2025 글로벌 취업·창업박람회’를 동시에 연다. 제1홀에서 열리는 직업교육박람회는 인천지역 29개 직업계고가 참여해 각 학교의 특성화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직업정보관·진학관·체험관 등 다양한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진로상담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제2홀에서 하는 글로벌 취업·창업박람회는 약 9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 실전·AI 모의 면접, 글로벌 인턴십 정보 제공, 창업동아리 체험존, 창업 마켓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공연과 토크콘서트도 열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교육청 진로진학직업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직업계고의 취업 지원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 행사로 박람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기자 = 지우현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건설 중인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 건설현장서 대규모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1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7일 건설현장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근로자 337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구토와 발열,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이들 근로자들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는 신고를 받고 현재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식당 음식물을 채취해 식중독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 중”이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대응책 마련 등 식중독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 중구체육회 직원들이 회장의 과중 업무 갑질 의혹에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것과 관련(경기신문 9월 15일자 1면 보도), 관리 주체인 중구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 18일 중구체육회 등에 따르면 최근 체육회 직원들은 장관훈 회장의 보복성 과중 업무 지시가 지속되자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올리면서 중구에도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내년 분구 정책에 중구가 사라지는 만큼 마지막 행사로 치뤄야 할 '구민의 날' 축제를 과중한 업무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골자다. 직원들은 장 회장이 반복적이고 부당한 업무 방해로 대회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하며 구가 직접 대회 준비를 관리, 감독해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구는 관변 단체의 직장 내 괴롭힘은 관할 지자체라도 관리·감독 주체는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구가 내놓은 답변글을 보면 회장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신고 사항은 근로기준법 제102조 및 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의5에 따라 고용노동청과 스포츠윤리센터에서 조사한다. 구는 상위 기관에 갑질 의혹 조사를 착수한 이상 피해를 호소하는 직원을 이해 당사자인 회장과 근무지를 분리하는 조치를 취했기에 더 이상의 책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20일 재능대학교에서 27개 전문대학이 참여하는 ‘수시입학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대학별 상담부스가 마련돼 수험생들에게 현장 상담과 맞춤형 진학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대학 입학담당자로부터 전년도 입시결과와 면접 준비 요령, 졸업 후 진로와 취업 분야 등 다양한 정보도 직접 들을 수 있다. 박람회 관련 안내는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과 시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별도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1대 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문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필요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수험생들의 진학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시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 교육장단이 18일 부평구 십정동 동암초등학교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전면 시행 관련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상돈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과 서울시교육청 교육장단은 선도학교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어 학교에서 진행한 학생맞춤통합지원 활동의 성과를 발표하며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의 소통 강화, 교직원 업무 부담 완화, 협력 문화 조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의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