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이북도민회는 최근 김포컨벤션웨딩홀에서 170명의 발기인이 참여한 가운데 첫 총회를 갖고 전국 향우회 연대를 출범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김포시 이북도민회는 지난해 6월 각 도의 향우회 연합회장 등 임원진의 의견을 모은 이후 지난 13일 각 도 향우회별 35명씩 발기인을 채택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사무총장에 김포시이북도민회 설기환씨를 임명하고 김포시 영남향우회연합회장 김영환씨를 초대의장으로 추대됐다. 이날 김 의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각자의 고향을 위해 사랑을 나눠왔던 각 도 향우회연합회가 김포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뜻 깊은 결의를 다지는 날로서 실로 가슴 벅찬 순간이다”며 “우리들에게 제2의 고향으로 삶의 터전을 내어준 김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발기인총회에 이어 진행된 기념식엔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해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김준현·조승현 경기도의원, 이진민·피광성 시의원 등 300명이 참석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앞으로 김포시에서 각종 인·허가 처리 기간이 상당히 단축될 전망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부터 2일간 관내 건축사, 공간정보산업협회 등 인·허가 관련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행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집중적인 토의를 벌였다. 이를 통해 시는 처리기간 단축 방안을 전달하고 보완사항 및 개정법률 등에 대해 빠른 대처와 함께 건축사 등 협회 측에도 신속한 업무 처리를 위한 인·허가 부서의 인원충원과 건축행정전산시스템인 세움터의 적극적인 활용을 요청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하고 협회에서도 빠른 인·허가 처리를 위해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간담회 등 소통의 장을 자주 만들어 처리기간 단축에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 전국 최초로 원스톱민원처리를 위해 종합허가과를 신설한 시는 최근 김포한강신도시개발, 대단위 택지개발사업 진행으로 민원업무가 폭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신김포농협 신선균 조합장과 오훈석 수석이사 등 임직원들이 김포시청을 방문해 1천만 원 상당의 성금 및 성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180여 명의 직원들의 급여 1%를 적립해 모아진 성금과 농촌사랑기금에서 별도 적립된 기금을 합한 성금(447만 원)이다. 이 성금은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희귀질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에 지정배분되고, 성품(백미 10㎏ 208포)은 5개 읍면동(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신김포농협 측은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우리 이웃들과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며 “복지로 하나되는 정다운 김포를 만들어가기 위한 소중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에 김포복지재단 유승현 이사장은 “나눔을 몸소 실천해주신 신김포농협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이번 겨울 수도권 지역에서 두 번째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를 접수한 김포시가 긴장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의심 신고를 한 김포 토종닭 농가는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신고를 접수한 뒤 시는 시내 거점소독시설을 1곳에서 2곳으로 늘렸다. 특히 김포에선 지난 해 3차례나 AI가 발생한 데다 한강하구 철새 도래지를 끼고 있어 AI가 발생하면 확산 속도가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소속 공무원과 축협 등 인력 12명이 시 농업기술센터와 대곶면 대명항 입구에 설치된 거점소독시설에서 24시간 방역활동을 한다. 방역을 위한 시 예비비 1억5천만 원도 편성했다. 산란계 밀집 지역인 통진읍 가현리 농가들 인근에는 방지턱을 설치, 통행 차량에 대한 방역을 하고 있다. 철새 도래지인 하성면 후평리와 석탄리 일대에도 광역 방제기를 투입해 AI 방역에 나섰다. 시는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통진읍 귀전리의 토종닭 농가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농가 3곳의 닭 524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김포에서는 농가 223곳이 산란계 120만5천여 마리, 토종닭 1만여 마리, 오리 100여 마리 등을 사육하고 있다. 시는 재
김포문화재단은 오는 26일까지 김포아트빌리지 시설별 운영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 시설로는 한옥마을(8동), 창작스튜디오(4동), 아트센터(1층 카페)로, 이곳에는 편의시설(편의점, 커피&베이커리, 식당 등)과 다양한 전시, 판매, 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공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으로는 개인자격의 경우 모집공고일 현재 김포시에 주소를 둔 만19세 이상인 자, 법인·단체의 경우 모집공고일 현재 등기 또는 등록을 필한 경우로 하며, 지역 제한을 두지 않는다. 편의시설의 경우 현재 편의시설과 관련된 업종을 운영하고 있거나 1년이상 운영실적이 있는 자를 우대한다. 공방은 문화예술을 매개체로 전시, 판매, 체험, 교육이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김포아트빌리지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인사나 한국 전통문화와 관련된 기능인(무형문화재, 무형문화재 이수자, 전수자, 장인,기능자 등) 또는 공방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한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 관리동에서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 김포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996-8262) /김포=천용남기자 c
대대적인 단속에도 불구,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불법 매립을 차단하기 위해 김포시가 10개 주요 농로에서의 15t 이상 대형트럭 통행을 제한한다고 14일 밝혔다. 통행이 제한되는 곳은 통진읍 도사리·서암천·거물대천, 하성면 한강제방·봉성리, 양촌읍 누산리·가마지천·봉성포천·거물대천, 월곶면 개화천 구간이다. 대형트럭이 해당 농로로 출입하다가 적발되면 관할 김포경찰서로 넘겨 20만 원 이내의 범칙금을 부과한다. 김포경찰서는 지난달 열린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서 대형 덤프트럭이 주요 농로를 지나다닐 수 없도록 결정했다. 최근 신도시 조성으로 개발 붐이 일어난 김포시는 공사장에서 반출된 토사가 농지에 불법 매립되는 사례가 늘어나자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불법 매립된 농지는 생산성이 줄고 환경 오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시는 지난해 9월 농협과 공조해 불법 매립된 농지에서 생산한 벼를 수매 대상에서 제외했다. 불법 매립·성토 농지는 농업보조사업 대상에서 제외되며 경작 도중 불법 행위를 한 토지주에게는 농업직불금도 주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도시화가 진행 중이지만 김포는
최근 아버지와 아들 등 총 5명이 해병대를 전역했거나 해병대에 복무하고 있는 가족이 있어 화제다. 아버지인 김창원(51)씨와 아들인 김성수·김정수·김완수·김문수씨다. 김창원씨는 자신의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기 위해 1987년 해병대 577기로 입대해 백령도에서 수색대원으로 일한 뒤 1990년 전역했다. 이어 첫째 김성수(1177기)씨와 둘째 김정수(1192기)씨가 해병 1사단에서 전역했으며, 셋째 김완수(1215기)씨와 김문수(1226기)씨는 현재 해병대 2사단 상승연대 예하 같은 중대에 복무하며 강화도 전방을 지키고 있다. 특히 넷째인 김완수 상병은 대대에서 선발하는 모범해병으로 평가돼 지난 1월 초 문재인 대통령이 주관한 신년인사회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렇게 한 가족에 5명이 해병대라는 같은 길을 걷다보니 이들은 서로 만날 때마다 군대 이야기로 이야기꽃을 피운다. 첫째와 둘째가 서로 자신이 더 힘든 부대에서 근무했다고 경쟁하면 어느새 셋째와 넷째도 대화에 참여하고, 아버지인 김창원씨 역시 예전 군 생활 얘기를 늘어놓는다. 김창원씨는 “9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해병대에 입대해 준 아들들을 보면 자랑스럽고 보기만 해도 든든하다”며 “국가를 위해 해병대에
회식 자리에서 동료 교감을 성희롱하고, 공금을 유용한 경기도 김포의 한 중학교 교장이 중징계 처분을 받게 됐다. 14일 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말 징계위원회를 열어 김포 모 중학교 교장 A(58)씨에게 정직 1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감사 결과 A교장은 2016년 12월 회식 자리에서 교감 B(52·여)씨가 술을 마시지 않자 “그동안 예뻐했더니 더 예뻐지려고 술을 안 마신다”거나 “교감이 술을 안 먹으니 재미가 없다”는 등 성희롱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해 5월 충남에서 열린 부장교사 연수 회식에서는 “교감이 술을 따르지 않아서 기분이 나쁘다”며 “부장교사 회식에서는 술을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는 발언을 하기도 했고, 2차례에 걸쳐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쓴 사실이 감사에서 함께 적발됐다. 앞서 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해 8월 이 학교 교감과 교사 14명으로부터 “교장이 교감을 성희롱하고 공금을 맘대로 썼다”는 내용의 민원을 받고 감사에 나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도교육청에 중징계를 요구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최적의 하수도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하수행정 기반을 구축하고자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24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늦어도 오는 30일까지는 완료될 예정이다. 사업소는 용역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권 등 소외지역 하수처리 구역 확대, 인구 급증에 따른 하수처리 기반시설 증설 검토, 신도시 및 택지 개발에 따른 하수시설을 조사, 하수도 대장에 반영할 방침이다. 채지인 사업소장은 “이번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공공수역의 수질을 좀 더 체계적으로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소방서가 오는 30일까지 김포시 소재 대형판매점 3곳에서 겨울철 화재안전 분위기 및 안전공감대 조성을 위해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우수작 순회 전시를 실시한다. 이번 순회 전시는 김포소방서에서 개최한 ‘2017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포스터 17점이다. 소방서는 ▲홈플러스 김포점(11~17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18~24일) ▲이마트 김포한강점(25~31일)에서 작품을 전시해 대형판매점을 찾은 시민들에게 화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화재안전 분위기를 조성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포소방서 배명호 서장은 “어린이의 시선에서 그린 불조심 포스터를 활용해 시민에게 화재 예방과 생활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