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과 관련, 김포시가 5호선 연장을 위해 관내 건설물 폐기장 설치를 고려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9일 김포시의회 정왕룡 의원은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가 5호선 유치를 위해 건설물 폐기장을 함께 검토했다”면서 “이는 건폐장이 옵션으로 김포로 올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의원은 이에 대해 “건폐장 없는 5호선 연장을 위해 범시민적인 ‘5호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정 의원의 주장에 일각에선 ‘너무 앞서가는 행보’라는 지적과 ‘5호선 연장에 불리한 주장’이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정 의원은 “시가 5호선 유치와 건폐장 이전 건을 분리 추진해야 하지만 건폐장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5호선이 연장 노선에 포함되는 인천시가 호혜평등원칙에 따라 수도권쓰레기매립지에 건폐장을 수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의원은 “정치인이기에 이 문제제기 또한 정치적 행위라는 오해는 받을 수 있지만 시민들의 불안이
김포시 일자리센터가 시민편의 취업연계 서비스 제공과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경기도 B권역(인구 10만~40만 명 미만)내 1위를 차지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 관내 지난해 취업자 수는 모두 1만1천487명으로 기록됐다. 특히 김포시일자리센터는 구인기업 및 구직자의 편의를 위해 시과 13개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일자리상담사를 배치, 양촌산업단지내 구직자와 구인기업에게 일자리서비스 제공해 오고 있다. 또 지난해 청년신규프로그램으로 ‘김포일자리카페’를 매주 목요일 운영, 기관방문을 꺼려하는 120명의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편안한 카페에서 취업 컨설팅을 제공했다. 매월 취업멘토링을 진행해 구직자 역량을 강화하는 등 특성화고 재학생을 위한 ‘잡콘서트’를 열어 342명 학생에게 취업성공사례와 취업전략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아울러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3차례 개최해 현장면접취업 96명, 박람회 참여구직자 대상 취업연계 등 사후관리로 122명이 취업할 수 있게 지원했으며 7차례의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운영해 113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상설면접도 매월 실시해 158명의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청년뉴딜’, ‘경비신임
김포시가 최근 사우동 운동장 앞 사거리에서 제262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포시, 김포소방서, 시설관리공단,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겨울철 안전상식 및 안전신문고 활용법’을 주제로 안전문화 홍보용 리플릿을 나눠주는 동시에 시민이 야외활동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넥워머와 핫팩을 배부하며 캠페인을 벌였다. 한편, 김포시는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충북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와 관련해 관내 공동탕업 및 찜질방을 1월 점검테마로 선정해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총 22개 시설에 대해 시설물 상태, 비상구 폐쇄, 자동출입문 등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지난해 하반기 사회보장급여 조사에서 부정수급 사례 62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29일까지 기초생활보장급여·기초연금·장애인 연금 등 13개 복지사업, 3천274건을 대상으로 수급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를 점검했다. 시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24개 기관, 76종의 소득, 재산, 인적정보를 현행화하고 현지 확인조사를 병행했다. 그 결과 급여가 지급되던 3천274건 중 소득·금융 재산이 증가했거나 부양의무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639건에 대해 보장을 중지했다. 이중 부정수급 사례 62건은 수급자가 급여를 받은 뒤 뒤늦게 소득신고를 했다가 행정당국에 적발된 경우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례는 환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한 부양의무자 완화 기준을 적용한 결과, 당초엔 보장 중지 대상 가구가 896개 가구였으나 사전안내와 소명기회를 거쳐 257건에 대해 권리를 구제하고 467건에 대해선 급여 감액조치, 411건에 대한 급여 증액을 반영하는 등을 진행, 모두 639개 가구로 줄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발생한 급여 탈락자에게
김포도시철도 완공과 한강신도시 개발 등에 힘입어 김포지역의 신규 아파트 들이 분양 호황을 맞고 있음에도 불구, 지난해 12월 분양에 나선 김포한강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이하 삼정그린코아)가 이례적인 대량 미분양 사태에 직면했다. 7일 김포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정그린코아는 김포시 양촌읍 양곡택지지구에 446세대를 분양할 계획으로 지난해 12월 15일 모델하우스를 열었으며 같은 달 21일과 22일 각각 1순위와 2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그 결과 부동산 분양 과열조짐을 보이는 인근 아파트와는 달리 삼정그린코아는 전 평형대에서 대량 미분양 사태까지 빚으며 ‘순위내 미분양’이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이 같은 분양 실적에 대해 관련 업계에선 김포도시철도 구래역 역세권에다 수도권 광역버스터널은 물론 인근에 한강신도시가 입지해 있음에도 삼정그린코아가 상대적으로 세대수가 빈약하고 브랜드가 약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더욱이 전 세대에 대해 소형평수를 공급한 데다 비투기과열지구이며 민영주택으로 과거 당첨사실이 있어도 청약이 가능한 장점을 안고있지만 실소유자들의 외면을 받았다는 것은 충격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가장 작은 평형대인 52㎡형은 79세대를 공급했
김포도시공사(이하 ‘공사’)가 고촌읍 신곡리 일원을 문화·첨단산업 지역으로 조성하는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은 2개 지구가 동시에 추진될 예정으로 문화관광 전략기지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공사에 따르면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은 고촌읍 신곡리 일원 47만여㎡ 부지에서 이뤄진다. 특히 이번 사업은 1지구 23만여㎡와 2지구 24만여㎡가 동시에 추진되며 각각 문화산업과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융·복합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1지구내 문화특화시설용지 2만6천㎡에는 문화산업을 유치해 문화관광 전략기지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2지구내 첨단특화시설용지 3만4천㎡에는 의료관광시설(헬스케어 및 클리닉센터 등)이 조성되도록 하며 의료관광과 융·복합이 가능한 BT, IT 및 CT분야의 첨단지식산업센터와 연구소도 유치해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게 할 예정이다.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은 급격한 도시화로 훼손된 개발제한구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공사는 이번 개발사업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한다. 공사는 우선 공모를 통해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가능한 사업’을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생활개선김포시연합회가 최근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포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개인이 아닌 생활개선회단체가 받는 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생활개선김포시연합회는 생활개선회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활동은 물론 ‘사랑의 밥차’ 행사, ‘꾀꼬리’ 합창단 재능기부 활동 등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농촌 및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해왔다. 생활개선김포시연합회 유인숙 회장은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로 단체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자질 향상은 물론 적극적인 지역사랑 봉사활동을 통해 김포를 더욱 더 빛낼 수 있도록 여성농업인단체 핵심리더로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재개발과 권혁준 과장은 “생활개선김포시연합회가 더욱 더 활성화되고 여성농업인 핵심단체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기대에 한층 더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문화재단이 문화다양성의 가치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새해의 첫 기쁨을 맞았다. 재단이 3일 ‘2017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사업’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이다. ‘무지개다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화다양성 확산 사업으로, 전국의 지역 문화재단 및 문화 공공기관들이 주축이 되어 주류문화와 소수문화 간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서로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이날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무지개다리 사업에 참여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의 기반 마련, 가치 발굴, 가치 확산 및 주관기관의 사업역량, 향후 성장 가능성 등의 전문가 평가와 참여자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해왕 대표이사는 “김포는 사회적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며 다양한 문화가 유입되고 있는 도시로서 문화다양성이 매우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서로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임을 이해하고 함께 발전해갈 수 있는 문화다양성 환경을 조성하여 풍요로운 지역문화공동체 구축에 항상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문
명확한 관리 주체 없이 사실상 방치돼 온 경인아라뱃길 김포물류단지내 시설물을 김포시가 올해 안으로 인수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달 말 열린 경인항 공공시설 인계인수위원회에서 아라뱃길 김포물류단지와 경인항 내 시설물을 한국수자원공사(K-water)로부터 인수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3년 6월 아라뱃길 김포물류단지가 완공된 지 약 4년 6개월 만이다. 시가 올해 상반기 내로 넘겨받을 예정인 시설물은 김포물류단지 인근 도로 23개 노선(연장 9.5㎞)과 녹지·조경 시설을 포함한 9만5천㎡ 부지다. 인수가 끝나면 시는 먼저 이관이 결정된 펌프장 2곳과 상수도 등과 함께 물류단지 내 시설을 관리·감독하게 된다. 시와 수공 측은 앞서 김포물류단지가 준공된 지난 2013년부터 시설물 인수를 협의해왔다. 이는 수공이 공공시설을 새로 지을 경우, 그 시설을 관리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귀속한다는 한국수자원공사법 제32조에 따른 것이다. 준공 직후 바로 공공시설을 넘겨주게 돼 있으나 진출입로 개설, 화장실 건립 등 시설물 개선과 관리비 지원 등을 협의하느라 이관이 4년 넘게 지연됐다. 시설 이관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김포물류단지 입주 기업 50여 곳은 행정
감사원이 중금속 오염 사실이 밝혀진 김포 대곶면 거물대리와 초원지리 관리 실태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2일 김포범시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달 27일 거물대리와 초원지리의 환경 오염 배출시설 입지와 관리 실태를 감사하기로 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로 꾸려진 대책위가 지난해 11월 감사원에 제기한 공익감사 청구를 받아들인 것이다. 2016년 김포시 조사 당시 거물대리와 초원지리 토양 15곳 중 8곳에서는 니켈·불소·구리 등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됐다. 특히 구리와 비소는 기준치보다 2∼3배 많은 양이 나왔다. 당시 작성된 환경역학 조사 보고서는 ‘암 발생 자료와 지역 주민 건강검진 자료를 보면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노출이 이 지역에서 폐암, 심장질환, 골다공증 발생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일대에는 소규모 주물 공장을 비롯해 60곳이 넘는 오염물질 배출 공장이 밀집해 있다. 대책위는 김포시가 오염물질 배출시설이 난립하도록 방치해 환경 피해를 키웠다며 700명이 넘는 주민 서명을 받아 감사를 청구했다. 김포시가 2013년 세운 ‘환경오염물질 다량배출업종 업무처리 지침’에 따르면 단독 주거 반경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