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수와진의 사랑더하기 돗자리콘서트가 최근 김포시 운양동 푸르지오아파트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심장병 어린이 및 불우이웃돕기의 자선모금공연으로 진행됐다. 자선공연을 계획한 ㈔수와진 사랑더하기 김포지회 이강학 회장은 “그동안 김포에서 4차례 공연을 가졌지만 공연중 모금한 기금은 심장병어린이와 불우이웃 기금으로 소중하게 쓰여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열심히 준비해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최근 김포시공원관리사업소에서 산림·공원·녹지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시 도시림 등 조성·관리계획 수립에 따른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따라 신도시 조성과 각종 개발사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관내 도시림(가로수·쌈지공원·보호수 등)을 계획적이며 통일성있게 조성·관리하고자 추진하는 용역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도시림 등의 현황조사를 통해 데이터화된 정보망을 구축하고 이에 따른 분석을 진행, 관내 도시림의 조성·관리 기본목표와 추진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150일간 진행되는 도시림 등 조성·관리계획 수립 용역 수행에 따른 조사과정과 중간결과를 보고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내실 있는 조성·관리계획을 수립하고자 실시됐다.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산림·공원·녹지분야 관계자들은 질의, 응답을 통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김포시 사우동 주민자치위원과 새마을남녀지도자 단체가 최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민센터 옥상텃밭에서 정성들여 재배한 배추와 알타리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가진 김치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김장에 참여한 새마을 지도자의 한 회원은 “김장담그기 행사는 지역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됐다”며 “정성들여 버므린 김치는 겨울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의 마음을 훈훈하게 녹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사우동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단체 회원들은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가장 먼저 달려와 도움을 주고 봉사와 나눔의 실천으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했다”며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단체들이 모여 김장행사를 추진함으로써 어려운 이웃도 생각하고 우리 동(洞)이 하나로 뭉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 거물대리·초원지리 무허가 배출시설 난립 방치… 심각한 피해 초래” <속보>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등지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인한 환경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는 민원에 따라 김포시가 토양 조사를 통해 대곶면 거물대리와 초원지리 일원이 중금속에 오염됐다는 사실이 드러난(본보 2016년 11월28일자 9면) 가운데 이에 분노한 주민들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고 나섰다. 13일 해당 지역 주민들로 꾸려진 김포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김포범대위)에 따르면 김포범대위는 최근 감사원에 김포시에 대한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 김포범대위는 감사청구서에서 “유영록 김포시장은 무허가 배출시설 난립을 방치해 주민에게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다”며 “김포시의 공장 난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철저히 감사해 부당한 행위를 한 공무원에게 징계 조치를 해 달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3년 시가 제정한 ‘환경오염물질 다량배출업종 업무처리 지침’에 따르면 단독 주거 반경 100m, 공동 주거 반경 200m 이내에는 유해물질배출 시설의 입지를 제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김포범대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9월∼2014년 9월 입지를 제한해야 하는 공장 76곳이
내년부터 김포지역 고등학생들에게도 무상급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포시는 2018학년도부터 27억 원의 예산을 들여 김포지역 13개 고등학교 3학년 3천600여 명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2019학년부터는 예산 범위 내에서 대상을 전 학년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고교 무상급식은 지난 2013년부터 전 학년을 지원하는 하남시와 올해 2학기부터 지원을 시작한 광명시에 이어 경기도내 세 번째 사례다. 시는 그동안 김포교육지원청과의 대응 사업으로 유치원과 초·중학교에 급식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시는 또 지난해 고등학교 전 학년 1만여 명을 대상으로 김포금쌀 지원비 1억2천여만 원을 지원하는 등 고교 무상급식 실시를 위한 사전준비 사업을 진행해 왔었다. 이어 지난 7월 고교 무상급식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본격 시행에 앞서 준비 절차를 밟아왔다. 이번 고교 무상급식 확대 추진은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건설 사업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시의 재정여력이 좋아진 데 따른 조치다. 시 관계자는 “고교 무상급식이 시작되면 김포의 우수한 농산물과 친환경 재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복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건강 식생활 세 마리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 최근 노사상생 직원 워크숍에서 공단 임직원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 경영계획으로 설정된 ‘2021 비전’을 전 직원과 공유하며 실천을 다짐하는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비전 선포식에서 공단은 ‘김포시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로 시민 행복 증진’을 미션으로, ‘최상의 공공시설서비스로 가장 사랑받는 공기업’을 비전으로 하고, ‘시민에게는 감동과 안전, 직원에게는 소통과 배려’를 공단 임직원이 공유하는 핵심가치로 설정했다. 이는 김포시설공단이 2021년까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한 단계 더 높게 도약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김포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이날 공단은 비전 달성을 위해 시민이 감동하는 시민중심경영, 안전사고 없는 안전경영, 지속성장 가능한 책임경영을 3대 전략방향으로 세우고 7개 전략과제와 54개 실행과제로 구성된 비전달성체계를 수립했다. 조성범 이사장은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남을 따라가는 기업이 아닌 선도공기업으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공단 임직원 모두는 시민과의 열린 경영을 통한 시민중심의 고품격 서비스로 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한 차례 화재가 발생한 김포지역의 임야에서 수 시간만에 또 다시 불이 나 진화에 나섰던 김포시의 산불 사후 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9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쯤 월곶면 개곡리 애기봉 입구 임야에서 산불이 발생, 소나무 등 0.165㏊ 태운 뒤 공무원 등 30여 명에 의해 진화됐다. 하지만 10시간 만인 이날 오전 4시쯤 같은 장소에서 또 다시 ‘불이 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출동한 산불 진화대원과 인근 군부대 장병 등이 진화를 시도했지만 어두운 관계로 오전 10시 30분쯤 완전히 불이 꺼졌다. 특히 2번째 발생한 불의 경우 전날 화재를 진화한 뒤에 남아 있던 불씨가 재선충 방제구역으로 제거한 소나무와 쌓여 있는 낙엽 등에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돼 시가 화재 뒷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더욱이 관계부서 팀장 등 2명이 교육을 받기 위해 자리를 비운 기간이었기 때문에 잔불 정리와 사후 관리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낳고 있다. 월곶면 한 관계자는 “경사도 30~40°의 급격한 계곡 형태의 지형에 낙엽 등이 쌓여 있다 보니 거기서 불씨가 살아나 발생한 것으로 보
앞으로는 이·미용 업소에서 바가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8일 김포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오는 16일부터 미용업소 영업주가 이용자에게 사전에 의무적으로 최종 지불가격을 알려주도록 하는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개정안은 이용업자 또는 미용업자가 3가지 이상의 이·미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에는 개별서비스의 최종지불가격과 전체서비스의 총액내역서를 기재해 이용자에게 미리 알려야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제공한 내역서 사본을 1개월간 보관해야 한다. 만약 업주가 해당 내역서를 미리 제공하지 않을 경우 1차 위반시에는 경고를, 2차 위반시에는 영업정지 5일, 3차 위반시에는 영업정지 10일 등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행정처분과 별개로 과태료 50만 원도 부과된다. 하지만 행정처분의 대상은 이·미용서비스 항목이 3가지 이상인 경우만 해당되므로 제공하는 서비스항목이 2가지 이하일 때에는 의무적 제공대상이 아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관내 이·미용업소의 서비스 요금에 대한 예측가능성과 투명성이 확보돼 공중위생 위생수준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지도점검을 실시할 것”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의 탈당 대열에 합류했던 홍철호 의원(김포을·사진)이 7일 탈당을 선언하고 자유한국당 복당 계획을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운양동 지역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배경과 한국당 복당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당이 지금처럼 우왕좌왕하지 않고 충성보수 비율인 25% 이상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었다면 돌아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당이 처한 현실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지역의 보수지지자들은 마음 둘 곳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데 나의 가치만 앞세울 수 없었다”며 “보수위기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또한 “5호선 연장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며 유치하지 못한다면 나의 능력 부족 탓이라 여기고 믿고 맡겨주신 시민들께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5호선 연장을 위해 행정안전부·서울시·경기도·인천시를 꾸준히 설득 중”이라며 “이를 위해 인천시와의 공조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5호선 김포·검단 연장 테스크포스 구성’ 및 ‘교통형 접경특화발전지구 지정’ 계획도 소개했다. 홍 의원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언제든 물러날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는 것이 가치관이다”며 “더
김포경찰서는 술 취한 아내를 집에 바래다 준 처가 친척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34)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황중연 인천지법 부천지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3시 15분쯤 김포의 자신이 사는 아파트 현관문 앞에서 아내의 사촌오빠 B(43)씨의 복부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로부터 “아내를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는 연락을 받은 A씨는 아파트 현관문 앞에서 기다리던 중 B씨가 혼자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그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왜 살해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